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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 敎育評論家 "遠隔敎育 擴大가 코로나 敎育隔差 解法“|新東亞

2021年 5 月號

이범 敎育評論家 "遠隔敎育 擴大가 코로나 敎育隔差 解法“

‘포스트 코로나’ 敎育論

  • 오홍석 記者

    lumiere@donga.com

    入力 2021-05-1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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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 교육평론가는 “원격교육 확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극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MBC 제공]

    이범 敎育評論家는 “遠隔敎育 擴張이 코로나19로 인한 敎育隔差 克服의 核心”이라고 말했다. [MBC 提供]

    畵面 속 이범(52) 敎育評論家의 머리는 덥수룩했다. 이 評論家는 英國 런던에 滯留하고 있다. 이 評論家와 畫像으로 만난 4月 8日. 英國 全域은 强力한 封鎖措置(록다운)가 내려진 狀態였다. 런던의 美容室은 모두 營業을 中斷했다. 그는 인터뷰하는 내내 손으로 앞머리를 옆으로 쓸어 넘겼다. 英國에 있는 理由를 묻자 이 評論家는 “늦은 나이에 工夫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次例 韓國에 돌아갈까 苦悶했지만 英國 政府가 백신을 接種해 준다기에 남았다”며 웃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次 接種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4月 26日 市民團體 ‘私敎育걱정없는세상’과 YTN은 最近 3年間 全國 中?高校 數學 學業成就度 分布分析 結果를 發表했다. 分析 結果에 따르면 2020年 中學校 75.9%와 高等學校 66.1%에서 中位圈 比率 減少가 確認됐다. 國民權益委員會가 2月 25日 發表한 ‘코로나19 敎育隔差 解消方案’ 設問調査에 따르면 應答者 中 87.2%가 ‘敎育隔差가 심해졌다’고 答했다. 應答者는 總 1450名이고 그中 905名이 學父母였다.

    韓國은 遠隔敎育 成功 事例

    敎育은 階層 사다리 役割을 한다. 코로나19가 남긴 여러 隔差 中 敎育隔差에 對한 憂慮가 많은 理由다. 이 評論家와 不可避한 非對面 授業의 效率을 높이는 法과 코로나19 以後 벌어진 隔差를 줄이는 方案에 對해 對話를 나눴다. 이 評論家는 國內 大型 入試業體 메가스터디 創立 멤버다. 大峙洞에서 修能 科學探究 領域 ‘1打 講師’로 活動했다. 私敎育 市場 核心에 있던 이 評論家는 ‘배움의 平等’을 實現하기 위해 2003年 突然 學院街를 박차고 나왔다. 以後 곽노현 前 서울市 敎育監의 敎育政策 補佐官, 더불어民主黨의 政策硏究所 民主政策硏究院 副院長을 지냈다. 2017年 문재인 大選候補 캠프에 參與해 進步敎育界 人士들과 現 政府의 敎育政策 開發에 關與하기도 했다. 지난해 12月 ‘文在寅 以後의 敎育’을 出刊하기도 했다.

    이 評論家는 “코로나19로 인해 始作된 普遍的 遠隔敎育을 팬데믹(世界的 流行) 以後에도 積極 活用하자”고 提案했다. 그는 ‘K-에듀 플랫폼’을 통해 韓國이 敎育隔差를 克服한 敎育先進國으로 跳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줌(Zoom·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畫像 인터뷰로 進行됐다.

    4월 8일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신동아’와 화상으로 인터뷰 중인 이범 교육평론가. [박해윤 기자]

    4月 8日 동아일보 忠正路 社屋에서 ‘신동아’와 畫像으로 인터뷰 中인 이범 敎育評論家. [박해윤 記者]

    - 英國에는 어떤 工夫를 하러 갔나.

    “敎育 比較 硏究다. 各國 敎育政策과 시스템을 分析하는 學問이다. 이 分野에서 美國은 傳統이 짧고 英國이 强해 英國으로 왔다.”



    - 코로나19 狀況 아래서 敎育 問題에 對한 英國 政府의 對處는 韓國과 比較하면 어떤가.

    “世界에서 遠隔敎育을 成功的으로 遂行한 나라는 韓國과 싱가포르 程度 밖에 없다. 둘 다 防疫에 比較的 成功했다. 또 電子機器 普及率이 높고 超高速 인터넷 供給率이 높다. 요즘 英國에 록다운으로 因한 公敎育 空白을 挽回 할 方法이 없다는 記事가 많다. 그나마 온라인 敎育 模範 事例라고 言及하는 學校는 모두 私立學校다. 私立學校에 다니는 學生은 初中高 全體 在學生의 5% 남짓이다. 英國은 올해 1月부터 只今까지 록다운 狀態다. 學校는 3月에 다시 열었다. 이番에는 公立學校에서도 온라인敎育을 試圖했다. 런던 近郊에 居住 中이라 隣近 學校에 알아보니 온라인 授業이 하루에 한 時間이 안 되더라. 美國이나 英國 等에서 隔差가 漸漸 심해지고 있다는 硏究 論文은 이미 여러 篇 나왔다.”

    - 韓國은 電子機器 普及率도 높고 超高速인터넷網 基盤 施設도 잘 갖춰져 있다. 그럼에도 隔差가 벌어지는 原因은 무엇인가.

    “韓國이 比較的 善防한 것이지 遠隔敎育의 效率은 오프라인 敎育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프라인 敎育은 五感을 活用할 수 있으나 온라인은 그렇지 못하다.”

    - 코로나19街 終熄되기 前까지 完全한 오프라인 授業은 不可能하다. 效率的인 온라인 授業을 위해 政府와 學校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實時間 雙方向 授業 比率을 높여야 한다. 오프라인 授業만큼 效率이 좋을 수 없지만 미리 찍어놓은 VOD를 보게 하는 것보다 效果가 좋다. VOD 授業은 學生들이 딴짓하기 쉽다. 雙方向 授業에서 學生은 先生님이 自身을 實時間으로 보고 있다고 느낀다. 딴짓이 줄고 授業 參與率이 높아진다. 또 宿題를 積極的으로 活用해야 한다. 學習(學習)의 學(學)李 授業을 통해 이루어진다면 襲(習)은 혼자서 익히는 過程이다. 익힘을 위해 傳統的으로 第一 많이 使用해 온 方式이 宿題다. 韓國 進步敎育界에는 宿題가 아이들의 學習 負擔을 加重시킨다는 否定的 認識이 널리 퍼져 있다. 憂慮스럽다. 宿題는 遠隔敎育 爲主 授業이 이루어질 때 同時 피드백을 통해 學生들의 學業 成就度를 管理할 수 있는 가장 效率的인 方法이다. 宿題를 내주는 노하우는 現場의 敎師들이 이미 다 가지고 있다. 좀 더 積極的으로 活用하며 좋겠다.”

    - 有名 講師가 錄畫한 VOD의 學習效果는 높다. 學生들의 集中度 低下는 一線 敎師의 講義 力量 差異가 原因 아닌가.

    “인터넷에 檢證된 스타 講師의 VOD와 平凡한 敎師의 講義의 質은 勿論 差異가 있다. 韓國이 注入式 敎育을 繼續할 計劃이라면 모두 스타 講師의 授業을 VOD로 들으면 되는 것 아닌가. 極端的으로 學校도 必要가 없다. 雙方向 授業을 하는 理由는 學生과 疏通을 통해 創意的 授業을 하기 위해서다.”

    - 登校하지 못한 學生들의 社會性에 對한 憂慮의 목소리도 있다.

    “初等學校에 그런 問題를 吐露하는 學父母나 敎師를 여럿 봤다. 深刻한 問題지만 뾰족한 代案이 없다.”

    非對面 敎育 技術 活用해 隔差 解消

    - 코로나19街 安定勢에 접어든 後 政府와 學校가 隔差 解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코로나19 終熄 以後에도 非對面 敎育 技術을 積極 活用했으면 좋겠다. 遠隔敎育 基盤 施設이 잘 갖춰져 있는 韓國에 限定되는 이야기다. 온라인敎育을 위한 K-에듀 플랫폼이 좋은 方案이다. 오프라인에서 敎師가 宿題를 내주고 檢査하는 일은 時間이 오래 걸린다. 敎師의 業務가 加重된다. 온라인에서 宿題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서둘러 現場에 適用해야 한다. 政府가 가이드라인을 提示하면 民間 에듀테크 企業들이 플랫폼 內에서 競爭하는 오픈 마켓 方式으로 運營하면 좋겠다. 韓國에 훌륭한 온라인 學習 技術을 가지고 있는 에듀테크 企業이 많다. 敎師가 自律的으로 授業에 適切하다고 생각하는 業體를 選擇하게 한 다음 費用은 政府가 從量制로 支拂하면 된다.”

    - 다른 方案은 무엇이 있나.

    “中·高等學生 敎育의 多樣性을 높이기 위해 高校學點制에 온라인敎育을 活用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中·高等學生들에게는 科目 選擇權이 없다. 高校學點制는 文在寅 大統領의 公約에 따르면 2021年에 導入하기로 했다. 이番에 다시 保留돼 2025年에야 施行된다. 大部分 先進國은 中學校에서부터 相當數의 選擇 科目을 運營한다. 한 學生이 獨逸語를 배우고 싶다고 假定하자. 獨逸語를 배우고 싶은 需要가 많지 않기 때문에 學校마다 敎師를 두기 어렵다. 온라인 學點制를 始作하면 學生은 遠隔으로 獨逸語 授業을 들을 수 있다. 技術的으로나 制度的으로 只今 當場 導入해도 아무 問題가 없다. 요즘 學生들 사이에 外國語와 藝體能 科目에 對한 需要가 많다. 듣고 싶은 科目을 배우는 學生들이 더 主導的으로 學習하지 않겠나. 하지만 學生 個人에게 選擇權을 주지 않으려 하다 보니 實行이 늦어지고 있다.”

    - 基盤 施設이 갖춰져 있고 制度的 問題가 없는데도 이런 아이디어들이 現場에서 具現되지 못하는 理由가 뭔가.

    “우리나라 進步 敎育界가 自由主義 意識이 不足해서 그렇다. 여기서 自由主義는 個人의 自由를 尊重하는 態度를 얘기한다. 保守도 그렇고 個人의 自律性에 對한 尊重이 不足하다. 586世代의 큰 缺陷 中 하나라고 본다. 最近 陳重權 前 東洋代 敎授도 비슷한 趣旨의 말을 많이 한다. 고종석 前 한국일보 記者도 같은 趣旨의 批判을 많이 했다. 요즘 들어 크게 共感한다. 進步 敎育界에서 自己 改革을 하지 않으면 今方 壁에 부딪힐 수 있다. 아니 이미 어느 程度 壁에 부딪힌 狀態다. 冊을 쓴 理由도 이런 部分을 指摘하고 싶어서다.”

    이 評論家는 冊에서 비슷한 要旨의 批判을 했다. 一例로 敎育 現場에서 行政의 論理가 敎育의 論理를 壓倒한다고 指摘한다. 그가 調査한 바에 따르면 敎育廳이 한 學校에 1年間 내려보내는 公文은 1萬 件 넘는다. 날마다 30件 가까운 公文이 行政室과 敎師에게 分配되는 셈이다. 敎師들이 授業에 集中하기 힘든 環境이라는 것을 意味한다.

    - 敎育 部分에 限定해 政府 干涉이 지나치다는 見解인 것 같다.

    “‘政府의 介入이 敎育에 미치는 效果’가 英國에서 重點的으로 工夫하려고 하는 主題다. 政府의 지나치리만큼 甚한 干涉은 韓國뿐만 아니라 日本이나 中國도 비슷하다. 端的으로 東아시아 國家들은 敎師에게 敎科書 選擇權, 執筆權 같은 自律性을 거의 주지 않는다. 그렇게 손발을 묶어놓고 ‘創意的인 授業을 하라’고 要求한다. 北美와 유럽은 좀 文化가 다르다. 敎師에게 自律權을 주는 것을 當然하게 생각한다. 그들의 苦悶은 ‘어떤 敎育이 좋은 敎育이냐’이다. ‘어떤 權限을 敎師에게 줘야 하냐’를 苦悶하는 우리와 생각 自體가 다르다.”

    自律性 附與해야 變化 可能

    - 敎師에게 自律性을 附與하는 것이 敎育隔差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나.

    “도움이 될 수 있다. 例를 들어 過去에 많았던 ‘나머지 工夫’를 요즘은 볼 수 없다. 敎育 當局이 敎師에게 學生을 放課 後에 남기는 權限을 주지 않아서다. 民願에 敏感한 校長·校監 先生님들이 ‘아이가 學院에 가야 한다’고 電話가 오면 擔任에게 아이를 집에 보내게 한다. 생각해 보면 放課 後 擔任敎師 主導 아래 補充 授業을 하는 일은 아름다운 傳統이다. 敎育 先進國인 獨逸이나 핀란드에서는 흔한 風景이다. 나머지 工夫는 외벌이 家庭이나 學院에 가지 못하는 低所得層 아이들에게 매우 效果的인 敎育 方法이다. 敎師에게 좀 더 權限을 준다면 隔差를 줄이는 데 當然히 도움이 될 것이다.”

    - 文在寅 政府 以後 次期 政權이 가장 먼저 解決해야 할 敎育 課題는 무엇인가.

    “低出産 問題 解決을 위해 必死的으로 敎育 競爭을 낮춰야 한다. 包容的인 大學 上向 平準化가 答이 될 수 있다. 韓國 學閥 序列化의 原因은 學生當 敎育費에 起因한다. 흔히 말하는 ‘서延高’ 順 大學 序列과 學生當 敎育費 사이에 相關關係가 存在한다. 서울 主要 大學의 1人當 敎育費는 主要 大學을 除外하고는 平均과 隔差가 크다. 登錄金은 똑같이 비싸지만 地方의 大學들은 學生當 敎育費가 서울 主要 大學에 미치지 못한다. 敎育의 質이 낮을 수밖에 없다. 一部 學校는 構造調整을 통해 統廢合해서 大學 數를 줄인 뒤 政府가 大學에 積極的으로 投資해 全般的인 敎育水準을 끌어올려야 한다. 韓國은 OECD(經濟協力開發機構)에서 唯一하게 初中高 敎育보다 大學 敎育에 投資를 적게 하는 나라다. 靑年들이 子息을 낳지 않으려 하는 理由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나마 敎育 部分이 政府가 短期間에 政策을 통해 出産率을 끌어올릴 수 있는 分野다.”

    #이범 #遠隔敎育 #코로나敎育隔差 #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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