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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年 6人 創業 失敗談 “‘한番 해볼까?’로는 成功 確率 제로” [사바나]|新東亞

2020年 8 月號

靑年 6人 創業 失敗談 “‘한番 해볼까?’로는 成功 確率 제로” [사바나]

  • 박수민 고려대 漢文學과 3學年

    janpark0910@naver.com

    入力 2020-08-0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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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都賣處 負擔에 委託配送 活用하다 問題 불거져

    • 創業支援센터 通해 試製品 製作…投資 못 받아

    • 職場과 竝行하다 在庫 處分도 못해

    • 創業支援金 받았지만 生活苦로 쪼들려

    • 人件費·裝備維持費 堪當 못해 同業者와 摩擦

    • 有名 화이트해커와 保安企業 創業, 營業하다 落膽

    사바나 草原처럼 탁 트인 2030 놀이터. 밀레니얼 플레이풀 플랫폼.

    문재인 대통령이 5월 14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文在寅 大統領이 5月 14日 서울 江南區 宣陵路 나라키움 靑年創業허브센터에서 열린 ‘次世代 글로벌 靑年 스타트업 懇談會’에 參席해 發言하고 있다. [靑瓦臺寫眞記者團]

    “世上에 작은 可能性은 없다.” 

    中小벤처企業部가 最近 製作한 스타트업 支援 프로그램 廣告는 이렇게 始作한다. 廣告에는 成功한 스타트업 代表들이 나와 挑戰에 對한 勇氣를 심어준다. 그러나 ‘創業 勸하는’ 社會 雰圍氣에 휩쓸려 비즈니스에 뛰어든 靑年들의 成功率은 높지 않다. 統計廳이 지난해 12月 發表한 ‘2018年 基準 企業生滅行政統計 結果’에 따르면 2012年 생겨난 企業이 5年 뒤(2017)까지 生存한 比率은 29.2%였다. 열 中 일곱은 事業을 접었다. 華麗하게 照明받는 一部 創業 成功談의 裏面에는 사라져간 수많은 失敗談이 있다. 失敗한 靑年의 삶에는 무엇이 남았을까. 그들은 어떤 理由로 挑戰을 접어야 했을까. 

    차예림(29) 氏는 지난해 봄 인터넷 쇼핑몰을 創業했다. 漠然히 ‘社長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겪어보니 會社 生活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接近이 쉽고 初期 費用이 적게 드는 分野를 찾다가 인터넷 衣類 쇼핑몰로 定하게 됐다. 車氏는 모아둔 돈으로 事業을 始作했다. 國家 支援金도 알아봤지만, 쇼핑몰처럼 이미 普遍化된 事業은 支援金을 받기 어려웠다고 한다. 

    막 事業을 始作한 그에게 最小 100張 以上만 購入이 可能한 國內 都賣處는 負擔스러웠다. 이에 委託配送 프로그램을 利用했다. 都賣 사이트에서 보내준 寫眞으로 쇼핑몰 페이지에서 弘報를 進行하고, 注文이 들어오면 委託配送 프로그램에 들어가 注文量을 表示했다. 그러면 週 都賣處仁 中國에서 直接 韓國의 消費者에게 商品을 發送했다.



    “실밥 터져서 왔어요”

    ‘시각장애인 미술의 확산’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품 디자인업에 뛰어든 정하윤 씨가 서울 한 자치구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 참여하며 제작한 포스터. [박수민 제공]

    ‘視覺障礙人 美術의 擴散’ 價値를 알리기 위해 製品 디자인業에 뛰어든 정하윤 氏가 서울 한 自治區 크라우드 펀딩 事業에 參與하며 製作한 포스터. [박수민 提供]

    이런 方式 탓에 생긴 問題가 顧客 應對(CS)였다. ‘실밥이 터져서 왔어요’ ‘寫眞과 色相이 달라요’ 等의 不滿은 옷을 한番 만져보지도 못한 그의 몫이었다. 交換 및 還拂 過程 亦是 번거로웠다. 收益도 많이 나지 않는 狀態에서 不滿 事項을 혼자 解決하다 지친 그는 結局 쇼핑몰을 접었다. 車氏는 “創業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 問題였다. 單純히 ‘해볼까?’ 하는 마음이면 成功할 確率은 없다”고 했다. 

    大學生 정하윤(22) 氏 亦是 “無酌定 始作한 것이 問題였다”고 했다. 그는 高等學校 때부터 ‘視覺障礙人 아트워크(ArtWork)’에 關心이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뜻이 맞는 사람들과 ‘視覺障礙人 美術의 擴散’이라는 價値를 알리기 위해 製品 디자인業에 뛰어들었다. 生活 패브릭, 아트 포스터 等 라이프스타일 製品을 視覺障礙人들과 함께 디자인하는 것이었다. 大學創業支援센터, 區廳 等 여러 機關 도움으로 試製品 製作, 市場 反應 確認 等의 過程을 밟았지만 結果는 좋지 않았다. 鄭氏는 “高等學校 때부터 構想해 온 일이지만, 外部에서 보기에 單純 아이디어였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뛰어든 大學生에게 投資하는 會社는 없었다. 

    職場人 임성현(34) 氏는 키토式(키토第닉 다이어트)에 關心이 있었다. 키토第닉 다이어트는 炭水化物 攝取를 20g 未滿으로 낮추고, 많은 量의 脂肪과 適當量의 蛋白質을 攝取하는 一名 ‘低炭高脂’ 다이어트다. 그는 直接 키토式을 하다가 이를 事業으로 發展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키토第닉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乳製品 및 저炭水化物 빵을 만들어 販賣한 것이다. 그러나 職場과 竝行하기는 쉽지 않았다. 消費者의 不滿을 혼자 解決해야 했고 무엇보다 持續的 收益이 나지 않았다. 販賣價 들쑥날쑥하다 보니, 만들어놓은 在庫를 處分하는 것도 일이었다. 失敗 理由를 혼자 分析할 餘裕도, 意志도 없던 그는 事業을 그만뒀다.

    技術 力量 쌓으려 IT企業 創業했는데…

    不足한 資本金도 靑年 創業者들의 아킬레스腱이다. 大學生 이채원(24) 氏는 2018年 旅行情報 플랫폼 創業을 企劃했다. 그는 背囊旅行을 하면서 ‘必要한 旅行 情報 얻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南美 一周 때는 情報가 不足했고, 東南亞 一周 때는 情報가 너무 많아 必要한 情報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다른 旅行客을 위해 旅行 中 알게 된 情報를 自身의 블로그에 記錄했다. 

    블로그 訪問者가 늘자 그는 애플리케이션 開發을 構想했다. 自由旅行을 한 旅行客들이 旅程을 記錄해 다른 旅行客에게 情報를 提供하는 플랫폼을 떠올린 것이다. 問題는 資本金이었다. 몇 次例 挑戰 끝에 創業支援金을 받았지만 創業에 時間을 쏟다 보니 當場 本人의 生活費 調達이 어려웠다. 關心을 표하는 業體와 함께 支援 事業에 挑戰했지만 最終 段階에서 탈락했다. 다음에는 붙을 수 있겠다는 希望에 일에 매달리면서 生活고는 심해졌다. 李氏는 當時의 自身을 “배고픈 꿈나무”라고 回想했다. 그는 結局 創業을 抛棄했다. 

    조영석(28) 氏는 2016年에 퍼스널 스타일링 스타트업을 創業했다. 消費者가 얼굴型이나 皮膚 타입(type)을 設定하면 그에 맞는 化粧法, 스타일링을 助言해주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온라인을 主力으로 한 事業이었지만, 오프라인 스타일링 行事 等에 所屬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함께 出張에 나서기도 했다. 두 名의 同業者와 모아둔 資本金이 씨앗이었다. 事業을 始作하니, 亦是 金錢 問題가 발목을 잡았다. 所屬돼 있는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人件費, 裝備 維持費用이 堪當하기 어려웠다. 곧 同業者 間 摩擦이 생겼고 結局 事業을 그만뒀다. 

    애初의 計劃과 實際 業務 間 間隙이 커지면서 그만둔 境遇도 있다. 이재희(33) 氏는 有名 화이트해커들과 情報保安 專門 企業을 設立했다. 해커의 觀點에서 IT(情報技術) 環境의 安全을 點檢해 보자는 趣旨였다. IT 企業은 事業 初期에 顧客層을 確保하고 입所聞을 통해 다른 顧客을 紹介받는 過程이 있어야 事業을 安着시킬 수 있다. 資本金이 充分치 않으면 쉽지 않은 課題다. 그래서 李氏 本人이 營業에 積極 參與해야 했다. 技術 力量을 쌓으려고 IT 企業을 創業했는데 結局 顧客을 誘致하기 위한 營業 比重이 훨씬 커졌다. 結局 그는 事業을 抛棄했다. 

    靑年 6人은 創業 經驗을 어떻게 생각할까. 大部分 ‘創業에 挑戰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을 알게 됐다’며 肯定的인 反應이었다. 市場을 보는 눈이 넓어졌고, 무언가에 熱情을 쏟는 기쁨을 배웠다고도 했다. 

    그러나 政府가 나서서 創業을 勸하는 움직임에 對해서는 모두 否定的이었다. 現實을 反映하지 않는다는 게 理由였다. 차예림 氏는 “政府가 取·創業率을 높이려는 意圖가 느껴진다. 그러나 失敗해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靑年은 再起 不可 狀態가 될 危險이 크다”고 警告했다. 이재희 氏는 “學生 創業者는 初期 資本이 거의 없어 펀딩을 받는 境遇가 大多數”라며 “政府가 펀딩을 決定했다면, 支援에 그치기보다 持續的으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수많은 失敗者에게 注目하지 않는다”

    靑年에게 無條件 挑戰 精神을 刺戟하는 風土도 改善해야 한다는 視角도 있다. 이채원 氏는 “좋은 大學·職場에 가야 한다는 千篇一律的인 社會的 强要가 옳지 않듯, 創業 亦是 社會가 勸할 事項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하윤 氏도 “單純히 아이디어가 있다면 創業에 挑戰해 보라는 式의 勸誘는 옳지 않다”고 했다. 現在 施行 中인 政府 支援 프로그램 大部分도 아이디어만으로는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그가 直接 體驗했기 때문이다. 

    ‘未來는 規制할 수 없다’의 著者인 구태언 辯護士(法務法人 린)는 “國家的으로 創業 勸하기에 나서는 雰圍氣, 그러면서 수많은 失敗者에게는 注目하지 않고 支援策도 未洽한 政策 環境은 長期的으로 靑年들에게 挑戰에 對한 두려움만 키우는 結果를 招來할 수 있다”며 “多數의 失敗者가 經驗을 社會的 資産으로 活用할 수 있는 制度, 再挑戰에 나설 수 있는 環境에 좀 더 注目해야 創業 國家로 跳躍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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