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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없는 根性’ 體化 ‘똑바로 멀리 치기’ 鍛鍊 ‘이기는 골프’ 익숙|新東亞

2015年 6 月號

‘멘붕 없는 根性’ 體化 ‘똑바로 멀리 치기’ 鍛鍊 ‘이기는 골프’ 익숙

韓國 女子골프가 世界 最强인 理由

  • 이강래 | 헤럴드스포츠 代表 altimus@naver.com

    入力 2015-05-2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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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世界 言論은 요즘 敬畏心을 갖고 韓國 女子골프를 지켜본다. 올 시즌 美國女子프로골프(LPGA) 11個 大會 中 9個 大會에서 韓國 또는 韓國系 選手들이 優勝했다. 特定 國家 選手들이 이처럼 투어를 ‘掌握’한 것은 처음이다. 韓國 女子골프는 왜 이렇게 剛한가.
    ‘멘붕 없는 근성’ 체화 ‘똑바로 멀리 치기’ 단련 ‘이기는 골프’ 익숙

    박인비가 5月 LPGA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그는 이大會에서 優勝했다.

    박인비(27·KB金融그룹)는 5月 4日 美國 텍사스 州 어빙에서 열린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15언더파 269打로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크리스티 커(미국)를 3打 差로 제치고 優勝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박인비·김세영(22·미래에셋), 그리고 世界랭킹 1位인 韓國系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各各 2勝을 올렸다. 최나연(28·SK텔레콤), 양희영(26), 김효주(20·롯데)도 한 次例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도 韓國(桂) 選手는 LPGA에서 16勝을 거뒀다. 올 시즌엔 LPGA 大會가 22個 남아 있어 韓國(桂) 歷代 最多 優勝이 占쳐진다.

    ‘코리안 런(Korean Run)’

    每週 發表되는 롤렉스 월드랭킹 100位 안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國家 亦是 斷然 韓國이다. 無慮 34名. 500位 안에도 147名으로 가장 많다. 5月 現在 世界랭킹 10걸엔 韓國 國籍 選手가 3名 布陣해 있다. 2位 박인비와 4位 김효주, 8位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다. 20걸엔 8名이 있다. 美國 言論은 이를 두고 ‘코리안 런(Korean Run)’이라고 表現했다.

    美國 투어를 뛰는 韓國 選手들도 신바람이 난다. 김효주는 3月 JTBC 파운더스컵에서 優勝했다. 올해 美國에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세영, 張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도 父親과 함께 투어生活을 하고 있다.

    1990年代 末 박세리와 김미현, 박지은, 한희원 같은 ‘LPGA 투어 1世代’가 美國 프로골프에 처음 挑戰했다. 그때와 只今 狀況은 比較조차 할 수 없다. 1世代는 한 番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不安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只今의 韓國 女子 프로골퍼들에게선 餘裕와 自信感이 넘쳐난다.



    이들은 世界의 壁이 높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 이들은 1世代 先輩들이 施行錯誤를 겪으며 蓄積한 情報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美國 進出 戰略을 樹立했다. 世界 頂上級 選手들을 꺾기 위해 體系的으로 訓鍊했고 豐富한 實戰 經驗을 쌓았다. 또한 英語, 外國 飮食, 美國 文化에 對한 適應까지 마쳐 競技 外的인 스트레스를 源泉封鎖했다. 代表的인 例가 김효주, 김세영, 張하나다.

    김효주는 지난해 9月 프랑스에서 열린 메이저 大會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베테랑 캐리 웹(濠洲)을 相對로 逆轉優勝을 거뒀다. 마지막 18番홀에서 4.5m 距離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넣어 勝利했다. 웹이 해야 할 플레이를 19歲 少女가 해낸 것이다. 웹의 樂勝을 점치던 專門家들의 豫想을 깬 異變이었다. 웹은 1995年生인 김효주가 世上에 태어나기 前부터 世界 舞臺를 주름잡았다. 1990年代 末 아니카 소렌스탐, 박세리와 함께 LPGA투어에서 트로이카 體制를 構築했다. 通算 41勝을 거뒀고 名譽의 殿堂에 獻額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김효주의 大膽함에 흔들리며 마지막 홀에서 致命的인 칩샷 失手를 犯했다.

    웹은 3月 JTBC 파운더스컵 때 記者에게 “김효주는 完璧하게 게임을 支配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優勝은 決코 僥倖이 아니다”고 털어놨다. 김효주가 美國을 代表하는 强豪 스테이시 루이스와 優勝 競爭을 펼치기 直前에 한 말이다. 웹은 루이스가 아닌 김효주의 優勢를 점쳤다. 그 豫想대로 김효주는 美國 本土 첫 競技에서 優勝 트로피를 안았다.

    김세영度 美國에서 멋진 스토리를 쓰고 있다. 김세영은 自身의 데뷔戰이자 시즌 開幕展인 1月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豫選탈락한 뒤 다음 週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優勝했다. 유선영, 아리야 주타누간(泰國)과의 延長戰에서 거둔 勝利다. 하루하루 다른 게 골프라지만 一週日 새 ‘컷오프’와 ‘優勝’이라는 極과 極의 結果物을 내놓은 것은 新鮮한 衝擊이다. 김세영은 4月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LPGA 챔피언십에서도 ‘巨艦’ 박인비를 相對로 劇的인 延長戰 勝利를 거뒀다. 連거푸 나온 ‘칩인 파’와 ‘샷 이글’은 實力이 뒷받침된 幸運이었다.

    어머니 死亡補償金으로 골프

    많은 골프 專門家는 ‘코리안 런’의 祕訣로 家族의 獻身, 大企業의 後援, 山岳地形人 韓國 골프場에서의 鍛鍊을 꼽는다.

    이와 關聯해 韓國 女子골프, 그 도도한 흐름의 發源地인 박세리 神話를 먼저 살펴보자. 1997年 外換危機 때 박세리의 맨발 鬪魂을 지켜본 韓國人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事實에 興奮했다. 또한 골프채 하나로 큰돈을 벌고 스타덤에 오르는 新世界가 열린 것에 鼓舞됐다. 내 딸을 ‘第2의 박세리’로 만들려는 現代版 골드러시가 일어났다. 여기엔 家族의 獻身이 必然的으로 뒤따랐다. 박세리의 成功 뒤에도 家族의 뒷바라지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박세리는 아버지 박준철 氏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부터 흘린다.

    신지애, 박인비, 최나연, 김세영, 張하나, 김효주도 그 길을 따라갔다. 成功하든 失敗하든 프로選手가 되기까지 選手當 普通 8億~10億 원이 投資된다. 이 程度 돈은 웬만한 中産層 家庭이라도 딸의 골프에 ‘올인’ 해야 쏟아부을 수 있는 金額이다. 없는 집안에서 이렇게 뒷받침한 事例도 많다. 큰 빚을 지기도 한다. 신지애는 交通事故로 世上을 떠난 어머니의 補償金으로 골프를 했다.

    돈도 돈이지만 父母는 自身의 時間도 딸에게 바쳐야 한다. 自身의 삶이 犧牲되는 것을 甘受할 수밖에 없다. 成功한 女子 골퍼 中 富裕層 出身은 박지은과 한희원 程度다. 이렇게 집안의 모든 게 投資되다보니 ‘내가 成功해서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다짐이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 練習벌레가 되고 讀解질 수밖에 없다.

    特히 많은 韓國 女子 골퍼에겐 ‘兵站’ 槪念으로 아버지가 투어에 따라붙는다. 김효주는 父親, 韓國人 캐디, 로드 매니저를 帶同한 채 LPGA 大會를 누빈다. 딸은 訓鍊과 競技에 集中하고 나머지 일은 아버지가 解決하는 分業 시스템이다. 家族이 함께 다니면 經費가 많이 든다. 그럼에도 ‘골프 대디’가 流行하는 것은 ‘賞金을 더 따면 된다’는 自信感의 表現이기도 하다.

    ‘멘붕 없는 근성’ 체화 ‘똑바로 멀리 치기’ 단련 ‘이기는 골프’ 익숙

    김세영이 4月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優勝한 後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요즘 LPGA 투어에선 韓國 企業 이름을 내건 大會가 자주 열린다.

    家族에 對한 고마움, 成功에 對한 意志는 골퍼에게 무엇보다 重要한 ‘剛한 精神力’으로 이어진다. 韓國 女性 골퍼들은 强靭한 精神力과 놀라운 集中力으로 有名하다. 그래서 좀처럼 스코어가 무너지지 않는다. 이는 좋은 成跡으로 直結된다.

    女性 골퍼의 父母와 코치도 平素 精神敎育을 重視한다. 이를 가리켜 過程보다 結果를 重視하는 韓國 特有의 그릇된 風潮라는 批判도 있다. 그러나 韓國 選手들은 이런 트레이닝에 힘입어 LPGA 챔피언 組에서 世界的인 强豪들과 붙어도 全혀 萎縮되지 않는다. 自身의 플레이에 集中할 수 있다. 올 시즌 몇 次例 韓國 選手들과 벌인 優勝 競爭에서 敗한 美國의 스테이시 루이스는 “韓國 選手들은 實力이 뛰어나고 精神力이 剛하다. 起伏 없이 치는 모습에 놀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다시 박세리로 돌아가보자. 그의 成功 뒤엔 大企業의 後援이 있었다. 이는 대단히 重要한 成功 포인트다. 오직 父母의 財力으로만 이뤄지던 골프選手 育成에 企業이 加勢하면서 狀況이 훨씬 好轉됐다. 주니어 時節 大會에서 6勝을 거둔 박세리는 級(級)李 다른 資源이었다. 이를 눈여겨본 三星은 박세리를 全幅 支援했다. 專擔 팀을 만들었고 박세리의 父母와 언니를 職員으로 採用했다. 當時로선 破格이었다. 三星은 ‘피겨 女王’ 金姸兒를 키운 것처럼 ‘골프 女王’ 박세리를 탄생시킨 産婆 노릇을 한 셈이다.

    정환식 當時 삼성물산 세리팀 팀長은 “國內 말고 世界에 내세울 大型 選手를 發掘하라는 윗분의 指示가 있었다”고 말했다. 公州 금성여고 3學年이던 박세리는 프로 轉向과 함께 日本에 進出하려 했다. 父親 朴氏는 처음엔 三星의 提案을 拒絶했다. 日本 進出 後援社까지 나선 마당이라 이를 飜覆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三星 ‘윗분’의 指示

    1996年 三星 로고를 단 박세리는 下半期에만 4勝을 거두며 韓國女子프로골프(KLPGA) 투어를 平定했다. 그는 이듬해 日本이 아닌 美國으로 갔다. 그해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共同首席으로 通過했다. 그러나 新人 시즌인 1998年 初 成績은 期待만큼 나오지 않았다. 言論은 三星에 對해 ‘無謀한 投資’라고 批判했다. 三星 內部에서도 緊急會議가 召集됐다. 메이저 大會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까지 成績이 나오지 않으면 暫定 撤收하자는 決定이 내려졌다.

    그러나 코너에 몰린 박세리는 신들린 듯 怪力을 發揮하며 골프 歷史를 새로 썼다. 그는 메이저 大會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과 US女子오픈을 連續 席卷하며 世界 골프界에 衝擊을 줬다. 以後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과 자이언트 이글 클래식에서 優勝을 追加했다. 시즌 4勝을 거둬 新人賞을 受賞했다. 當時 LPGA 투어에서 뛰는 韓國 選手는 박세리가 唯一했다. 나이도 20歲에 不過했다. 올 시즌 17歲의 나이에 世界랭킹 1位에 오른 뉴질랜드 僑胞 리디아 고를 凌駕하는 신데렐라의 誕生이었다.

    10年 뒤 LPGA 투어에서 뛰는 韓國 選手는 45名으로 늘었다. 2008年 美國 골프專門誌 ‘골프월드’의 에릭 아델손 記者는 박세리를 ‘開拓者’로 부르며 “타이거 우즈 못지않게 골프의 얼굴을 바꾼 人物”로 記錄했다.

    三星의 박세리 後援은 選手에게도, 企業에도 大成功이었다. 以後 大企業의 女性 골퍼 後援은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올해 LPGA에서 뛰는 韓國 女性 골퍼 中 相當數는 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 SK텔레콤, 롯데, CJ오쇼핑, 비씨카드, KB金融그룹 같은 大企業 後援社의 로고가 새겨진 골프服이나 帽子를 着用하고 있다. 이러한 財政的 支援이 選手의 技倆 向上과 心理的 安定에 도움이 되는 것은 不問可知다. 韓國 女性 골퍼가 世界 舞臺에서 猛活躍하면서 이들은 大衆的 人氣를 끌고 있다. 廣告效果가 높아지니 이들에게 大企業 後援이 쉽게 붙는다. 이러한 後援으로 이들의 競技力이 維持되고 있다. 一種의 善循環 構造가 만들어진 셈이다.

    大企業은 特定 選手 後援과 別途로 自社 이름을 내건 LPGA 大會에도 積極的으로 돈을 썼다. 三星은 LPGA투어의 프리미엄 이벤트인 三星월드챔피언十을 오랜 期間 開催했다. 올해 LPGA 투어를 後援하는 韓國 企業은 4個다. KIA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 JTBC 파운더스컵, 하나外換 챔피언십이 韓國 企業이 後援하는 大會다. 國産 골프공 業體인 볼빅은 2部 투어인 時메트라투어 볼빅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다.

    이런 點은 韓國 選手들의 自信感 鼓吹에 直結된다. 韓國 企業들의 後援은 韓國 選手들을 투어 內에서 異邦人이 아닌 ‘主人’으로 格上시켰다. 精神力 게임인 골프에서 이런 뒷받침은 競爭 相對인 外國 選手들에게 ‘韓國 選手들을 恝視하면 안 된다’는 無言의 메시지도 傳達한다. “韓國 選手들은 골프 機械이며 돈만 벌어간다”는 嘲弄은 더 以上 LPGA 투어에서 들을 수 없다.

    韓國의 自然環境과 氣候도 韓國 女子 골퍼의 競爭力을 높였다. 國土의 70%가 山인 韓國엔 山비탈을 깎아서 만든 難코스 골프場이 많다. 페어웨이의 幅이 大體로 좁다. 티샷이 조금만 빗나가면 아웃 오브 바운스(OB) 區域에 떨어져 그날 게임을 망친다. 두 番째 샷이 OB 區域으로 나가는 境遇도 적지 않다. 이렇다보니 우리 選手들은 ‘똑바로 멀리 치기’에 能하다. 生存과 直結되기 때문이다. 世界랭킹 1位에 올랐던 신지애는 ‘粉筆線(Chalk line)’이란 別名을 얻었을 程度다. 올해 優勝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 같은 主要 選手들의 페어웨이 的中率은 75%를 上廻한다.

    ‘멘붕 없는 근성’ 체화 ‘똑바로 멀리 치기’ 단련 ‘이기는 골프’ 익숙

    올해 LPGA 투어 1勝을 올린 최나연(왼쪽)과 LPGA에서 新人으로 뛰는 張하나.



    山岳地形 코스 많다보니…

    四季節이 뚜렷한 것도 弱點이 아닌 長點으로 作用했다. 그린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에는 訓鍊하기 어려운 環境이라 大部分의 選手가 따뜻한 나라로 轉地訓鍊을 떠난다. 이때 集中的으로 레슨을 받는다. 이런 點은 스코어를 줄이는 데에 유리한 韓國 特有의 맞춤型 訓鍊과 이어진다. 겨울 轉地訓鍊 때 普通 코치 2~3名에 選手 15名 程度가 한 팀을 이룬다. 個人 特性에 맞는 一對 一 訓鍊이 可能하다.

    한희원의 父親 한영관 리틀野球聯盟 會長은 “韓國 골프 指導者들은 스윙 練習과는 別途로 筋力運動이나 體力訓鍊을 많이 시킨다. 德分에 選手들이 어린 나이에도 골프에 必要한 筋肉이 만들어진다. 外國 選手들이 따라올 수 없을 程度로 빠르게 進化한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世界的인 敎習家인 데이비드 리드베터와 함께 1年間 熾烈하게 LPGA 투어를 準備했다. 박세리는 플로리다 州 올랜도의 리드베터 아카데미에서 사흘間 테스트를 받았다. 當時 어니 엘스 같은 有名 男子 選手들만 봐주던 리드베터는 “박세리는 스윙과 體格이 男子 같다”며 弟子로 받아들였다. 그는 “1年만 가르치면 LPGA 투어에서 5勝은 할 수 있다”고 壯談했다. 代身 但書를 달았다. 訓鍊받는 1年 동안은 絶對로 大會에 나가지 말라는 것.

    15萬 달러에 리드베터와 코치 契約을 한 박세리는 地獄訓鍊에 突入했다. 午前 6時 起牀해 午後 11時 就寢 前까지 時計바늘처럼 움직였다. 訓鍊, 라운드, 그리고 英語 工夫가 生活의 全部였다. 食餌療法도 竝行했다. 體脂肪을 빼기 위해 밥은 먹을 수 없었고 닭가슴살 爲主로 食單을 짰다. 炭酸飮料도 禁止됐다. 고깃집에 가면 3~4人分을 해치우는 大食家이던 박세리는 6個月 만에 8kg을 뺐다. 대단한 節制力이자 執念이었다. 리드베터의 豫言은 的中했고 박세리는 1998~99年 2年 連續 4勝씩을 올렸다. 2001年과 2002年엔 各各 5勝씩을 거뒀다.

    ‘힘이 아니라 타이밍’ 自覺

    골프界엔 “練習을 當할 장사는 없다”는 말이 있다. 才能이 뛰어난 選手도 練習을 많이 하는 選手를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다. 韓國 選手들의 成功은 엄청난 練習量이 있었기에 可能했다. 韓國의 거의 모든 인도어 演習場엔 밤늦도록 공을 칠 수 있는 施設이 갖춰져 있다. 自動 티업機 德分에 反復的인 스윙 訓鍊이 可能하다. 韓國 選手들의 스윙 메커니즘은 어느 나라 選手들과 比較해도 뛰어난 便인데 이런 練習 環境과 無關치 않다. JTBC골프 박원 解說委員은 “아이가 처음 골프에 入門하면 힘으로 친다. 그러다 이런 環境에서 持續的으로 訓鍊하면 ‘스윙은 힘이 아니라 타이밍’이라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했다.

    좋은 指導者들, 國家代表 育成 시스템, 人氣 높은 KLPGA 투어, 두터워지는 選手層度 强點이다.

    旣成世代 골프 指導者는 主로 經驗에 기초해 徒弟式으로 敎育했다. 反面 요즘 젊은 指導者들은 科學的이고 體系的으로 敎育한다. 指導者 間 競爭이 熾烈하다보니 工夫하고 硏究하는 指導者만 살아남는다. 아이들은 골프에 入門해 스윙 姿勢를 만들어가는 過程에서 이런 競爭力 있는 指導者를 만나게 된다. 西洋人은 골프를 레저로 여긴 나머지 필드에서 대충 치는 傾向이 있지만 韓國人은 演習場에서 레슨부터 받는다. 즐기는 것보다 잘하는 쪽에 集中하는 것이다. 요즘엔 體力訓鍊부터 精神敎育까지 코칭이 分化했다.

    相當數 韓國 指導者는 이제 海外 有名 指導者에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 나은 面도 있다. 海外 指導者의 境遇 레슨費가 비싸고 地理的 接近性이 떨어진다. 決定的으로 意思疏通에 問題가 있다. 스윙에 關한 뉘앙스의 微妙한 差異는 通譯으론 쉽게 傳達되지 않는다. 中國은 韓國 골프 指導者들의 競爭力을 높이 사 꾸준히 迎入을 試圖하고 있다. 한연희 前 韓國 골프 國家代表 監督은 광저우 아시아競技大會에서 金메달 싹쓸이 神話를 일궜다. 김효주라는 傑出한 스타도 育成했다. 中國골프協會는 한 前 監督에게 中國 國家代表팀을 맡기려 했으나 大宇 問題로 意見이 갈려 實現되지 않았다. 韓國 골프 指導者가 英語나 中國語를 어느 程度 驅使한다면 골프 티칭도 ‘韓流産業’이 될 수 있다.

    대한골프협회의 國家代表 育成 시스템은 韓國女子골프의 기틀이다. 이 시스템은 中國과 日本을 넘어 全 世界의 벤치마킹 對象이 됐다. 주니어 常備軍과 國家 常備軍, 國家代表 等을 年齡帶別로 따로 둬 어려서부터 ‘이기는 골프’에 익숙하게 했다. 주니어 舞臺에서 頭角을 나타내는 選手들을 모아 合同訓鍊을 시키고 承康(昇降)制를 통해 熾烈한 競爭을 誘導한다.

    國家代表에 拔擢되면 每年 國際大會에 보내 世界舞臺에 對한 感覺을 키울 수 있게 한다. 거의 모든 주니어 골퍼는 太極 마크를 羨望한다. 國家를 代表한다는 自矜心도 크지만 成功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돈도 덜 든다. 協會에서 進行하는 모든 訓鍊 및 프로그램 費用이 選手에겐 無料다. 유니폼과 裝備도 支援받는다.

    韓國 男子골프가 不振한 理由

    쇼트게임에서 世界 頂上級에 밀려


    ‘멘붕 없는 근성’ 체화 ‘똑바로 멀리 치기’ 단련 ‘이기는 골프’ 익숙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仁川 松島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韓國 男子프로골프는 왜 美國프로골프(PGA) 투어 같은 世界 舞臺에서 相對的으로 不振할까. 몇 가지 原因이 指摘된다. 무엇보다 美國과 比較하면 選手 層이 얇다. 甚至於 韓國프로골프(KPGA)는 韓國女子프로골프에 비해서도 興行에 뒤처진다.

    그리고 우리 男子 選手들은 美國·유럽 男子 選手들에 비해 아직 體力的 劣勢에 있는 것으로 비친다. 體力은 集中力과 密接한 關係가 있다. 基礎體力의 劣勢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集中力을 떨어뜨린다. 自然히 드라이버나 아이언, 퍼팅에서 자잘한 失手가 나올 可能性이 높아진다. 反面 우리 女子 選手들은 西洋 女子 選手들과 體格이나 體力에서 對等하다.

    골프 環境도 우리 男子 選手들에게 핸디캡으로 作用한다. 美國人들은 어려서부터 天然 잔디 위에서 놀면서 골프를 배운다. 하지만 韓國에서 天然 잔디가 깔린 球場은 찾기 어렵다. 韓國人은 플라스틱 매트 위에서나 技倆을 쌓아야 한다. 오랜 期間 體得된 것과 速成으로 배워서 되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이는 決定的으로 쇼트게임의 劣勢로 이어진다.

    많은 사람이 드라이버 飛距離 같은 롱게임에서 우리 男子 選手들이 西洋 選手들에게 뒤질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事實은 그렇지 않다. 롱게임에서 우리 男子 選手들은 西洋 選手들과 技倆이 對等한 便이라고 한다. 世界 頂上으로 가는 길에 놓인 가장 큰 問題는 오히려 짧은 거리의 아이언 샷이나 어프로치 샷, 퍼팅 같은 그린 周邊에서 벌이는 쇼트게임이라고 한다.

    아시아人으로서 唯一한 메이저 大會 챔피언인 양용은은 “韓國 選手들이 쇼트게임에서 西洋 選手들에게 크게 뒤地震 않는다. 하지만 1, 2打 差異로 優勝者가 決定되는 게 PGA 투어다. 美國의 버바 왓슨은 長打者이면서 쇼트게임度 잘한다. 놀이 삼아 골프를 하면서 本能的으로 技術을 익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런 限界를 보여주는 좋은 例가 김형성이다. 2014年 1月 美國 하와이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 오픈 때 김형성은 最終 라운드에서 美國의 매트 쿠차와 맞붙었다. 김형성은 18홀 동안 쿠차에 8打나 뒤졌다. 쿠차가 4언더파, 김형성이 4오버파였다. 김형성은 “롱게임에선 差異가 없었다. 하지만 쇼트게임에서 큰 隔差가 있었다. 나는 그린을 놓치면 보기를 犯했지만 쿠차는 어떻게 해서든 파 세이브를 했다”고 말했다.

    “골프場 會員 反撥 때문에…”

    特히 PGA 투어는 페어웨이나 그린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긴 풀에 공이 잠겨버리는 깊은 러프로 有名하다. 反面 LPGA 투어에선 메이저 大會를 除外하면 깊은 러프로 武裝한 코스가 많지 않다. 이에 따라 PGA 투어에선 더 精巧하고 다양한 쇼트게임 實力이 要求된다고 할 수 있다. 美國 選手들은 이런 環境에서 골프를 익혀 러프에서 脫出할 多樣한 技術을 갖고 있다.

    反面 韓國의 골프場에선 美國처럼 깊은 러프를 造成하기 어렵다. “골프場 會員들의 反撥 때문”이라고 한다. 한 골프場 關係者는 “몇 次例 試圖한 적이 있지만 來場客들의 不滿으로 中斷해야 했다”고 말했다. 깊은 러프가 없다보니 選手들도 이에 對備한 技術 習得에 疏忽할 수밖에 없다. 따로 練習할 環境도 마땅치 않다. 練習 그린에서 어프로치 練習을 하면 프로라도 쫓겨나는 게 韓國의 現實이다.

    崔京周(8勝)와 양용은(2勝), 배상문(2勝), 노승열(1勝) 같은 韓國 選手들은 PGA 투어에서 優勝했다. 이들의 優勝이 값진 理由는 이런 어려움을 克服하고 本土 選手들을 이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韓國 男子골프의 現在와 未來는 그리 밝지 않다. 오는 10月 仁川 松島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世界人의 耳目이 集中되는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린다. 그런데 정작 우리 안房에서 열리는 큰 大會임에도 인터내셔널팀에 自力으로 出戰할 韓國 選手가 아직 한 名도 없다. 男子 選手들은 女子 選手들처럼 世界 골프의 主流로 자리 잡지 못한 셈이다. 그러나 韓國 男子골프가 이런 問題들을 이겨낼 方法을 어떻게든 찾아내 早晩間 世界 頂上에 다시 挑戰할 것으로 믿는다.


    ‘멘붕 없는 근성’ 체화 ‘똑바로 멀리 치기’ 단련 ‘이기는 골프’ 익숙

    3月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優勝한 양희영이 共同 2位 이미림으로부터 麥酒 洗禮를 받고 있다.

    勝强制로 動機 附與

    1978年부터 始作된 이 시스템을 통해 박세리, 김미현, 강수연, 장정, 한희원 같은 1世代는 勿論 정일미, 신지애, 안선주, 서희경, 최나연, 이미나, 지은희, 허미정, 김인경, 유소연, 이미림, 박희영, 이미향, 양수진 같은 2世代를 지나 김효주, 김세영, 백규정, 張하나, 이정민, 전인지, 고진영, 김민선 같은 3世代에 이르기까지 LPGA 투어와 KLPGA 투어를 주름잡은 大多數 選手가 太極 마크를 달았다. 要컨대 10代 時節부터 太極 마크를 向한 熾烈한 勝負 끝에 살아남은 少數 精銳가 海外에 進出한다. 이런 方式으로 韓國 女子 골프는 世界 頂上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KLPGA 투어의 活性化도 글로벌 競爭力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自國 투어가 發展해야 좋은 選手들이 持續的으로 나온다. 또 自國 투어 大會 數가 많아야 訓鍊量度 늘고 實戰 技倆도 向上된다.

    2000年代 初盤까지 KLPGA 투어를 주름잡은 정일미 湖西大 골프學科 敎授는 “過去엔 大會 數가 적었다. 샷 感이 좋을 때 出戰할 곳이 없어 마음苦生이 甚했다. 反面 2015年엔 투어가 16週 連續 열린다. 競技 數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選手들의 技倆도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KLPGA투어 大會 數는 1998年 7個에서 2015年 27個로, 賞金 規模는 같은 期間 7億8000萬 원에서 184億 원으로 飛躍的으로 많아졌다. 메이저 最多勝에 빛나는 傳說的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는 골프場 設計 業務次 韓國을 訪問했다가 “韓國 女子골프 투어엔 3部 투어까지 있다”는 말을 듣고 적잖이 놀랐다. 全 世界에서 3部 투어가 있는 나라는 韓國이 唯一하다. 이런 勝强制는 動機 附與에 有利하다. 이제 KLPGA 투어의 頂上級 選手들이 LPGA 투어에 進出해 頂上을 노리는 傾向性이 나타나고 있다. 김효주와 김세영, 張하나, 백규정이 代表的 結果物이다.

    ‘멘붕 없는 근성’ 체화 ‘똑바로 멀리 치기’ 단련 ‘이기는 골프’ 익숙
    이강래

    1964年 서울 出生

    慶熙大 新聞放送學科 卒業

    스포츠서울 골프팀長, 골프다이제스트 베스트코스 패널

    現 해럴드스포츠 代表, 2015 프레지던츠컵 컨설턴트

    골프칼럼 ‘그늘집에서’ 15年 連載


    좋은 材木감이 持續的으로 몰려드는 것도 靑信號다. 男子아이는 蹴球나 野球를 選好하는지 모르지만 女子아이는 斷然 골프를 좋아한다. 外貌나 體格이 뛰어난 女子아이가 將來 希望으로 골프를 選擇하는 境遇가 늘고 있다. 주니어 大會 施賞式에 가보면 덩치 큰 女子아이들을 자주 接할 수 있다. 이들은 20代에 富와 名譽를 얻을 수 있고 韓國이 世界 골프의 中心이 되고 있는 만큼 機會도 相對的으로 넓다고 본다. 골프의 優雅한 이미지가 韓國 女性의 趣向에 잘 맞다는 點도 作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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