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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잘 나려면 ‘아아’ ‘生麥酒’ 멀리하고 配屬 따뜻하게!|신동아

2022年 8 月號

여름 잘 나려면 ‘아아’ ‘生麥酒’ 멀리하고 配屬 따뜻하게!

[이근희의 젊은 韓醫學]

  • 이근희 慶州 안강 甲山韓醫院長

    入力 2022-07-3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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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와 외부 온도 차가 큰 여름철에는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Gettyimage]

    室內와 外部 溫度 差가 큰 여름철에는 冷房病에 걸리기 쉽다. [Gettyimage]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다. 올해는 年初부터 유난히 비가 오지 않아 農作物이 말라가며 農民들의 애肝腸을 태웠는데, 이 가뭄을 解消하는 단비에 이어서 바로 무더운 暴炎과 濕한 장마가 닥쳤다. 極甚한 더위와 濕期 攻勢에 여름철 단골 疾患者들이 例年보다 일찍이 韓醫院을 찾고 있다. 여름철 疾患은 무덥고 濕한 날씨로 生活 習慣이 바뀌며 健康의 恒常性을 잃게 돼 생긴다. 여름철 疾患의 原因은 大體로 ‘더위로 인한 脫水’ ‘溫度 差異로 인한 冷房病’ ‘차가운 飮食으로 인한 胃腸管 障礙’ 세 가지다.

    덥다고 ‘아아’ 벌컥벌컥 마시면 脫水 甚해져

    여름철에는 日射病과 熱射病이 흔히 나타난다. 무더위에 오래 露出돼 體內 心府溫度가 繼續 올라가면 體溫을 調節하기 위해 땀을 排出하는데 水分이 補充되지 않아 發生하는, 低血壓으로 인한 急性疾患이다. 普通 體溫이 37~40度 사이이며, 어지럼症이나 若干의 精神 混亂 等이 있을 때를 日射病이라 하고, 그보다 甚해져 體溫이 40度가 넘어가며 中樞神經系의 異常이 생겨 痙攣이나 發作이 일어날 때를 熱射病이라 한다.

    國內 한 硏究에서는 여름철 平均氣溫이 1度 오를 때마다 病院에 訪問하는 低血壓 患者가 11%가 增加한다고 한다. 高溫으로 인해 體溫을 調節하기 위해 땀을 많이 排出하게 되며 體內 水分이 不足해지며 血壓이 떨어지는 것이다. 普通 사람들은 高血壓이 問題紙 低血壓이 問題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血壓이 떨어지면 우리 몸 곳곳에 充分한 血液을 供給하지 못하게 되면서 다양한 症狀이 發生할 수 있다. 特히 머리는 身體 中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 心臟이 血液을 보내기 위해 重力을 거슬러야 하기에 血壓이 떨어지면 腦로 傳達되는 血液이 減少해 여러 가지 問題가 생길 수 있다.

    가장 一般的인 症狀은 起立性 低血壓으로 오래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 갑자기 일어날 때 눈앞이 캄캄해지며 어지럼症이 생기며 주저앉는 症狀이다. 以外에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듯한 惡心 症狀, 血壓 低下로 인한 頭痛 및 경항통이 생길 수 있으며 甚할 境遇 걷는 途中에도 失神할 듯한 느낌이 올 수 있다. 主로 高血壓, 糖尿, 高脂血症의 基底疾患을 가진 老齡의 人口에서 이런 症狀이 나타나기 쉽다.

    이러한 日射病을 治療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對處法은 休息과 水分 補充이다. 다만 여름철 우리가 흘린 땀은 單純한 水分이 아니다. 우리 몸에 必要한 鹽分 等의 電解質을 머금은 體液이다. 그렇기에 흘린 땀을 補充하기 위해 糖分이 많이 含有된 이온飮料나 차가운 아이스아메리카노, 或은 生麥酒 等을 벌컥벌컥 들이켜게 되면 利尿作用을 促進해 水分이 더 빠져나간다. 이뿐만 아니라 차가운 飮料가 胃腸管의 溫度를 떨어뜨리면 이를 덥히기 위해 血流量이 倍로 몰리면서 더욱 어지러울 수 있다.



    여름철 自汗症(自汗症)으로 人體의 陰液(陰液)李 損失됐을 때 가장 一般的으로 韓醫學에서 使用하는 것은 生脈散(生脈散)이다. 人蔘, 五味子, 麥門冬을 各各 1:1:2의 比率로 넣어 달인 이 處方은 陰液을 損失海 더는 뛰지 않는 脈을 다시 뛰게 할 만큼 效果的인 處方이다. 땀을 많이 흘려 虛해진 氣(氣)를 補充하고 渴症을 멎게 해주는 人蔘(人蔘)과 겨울 동안 凝縮한 粘液을 통해 말라버린 肺와 機關誌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麥門冬, 신맛으로 粘液 分泌를 促進하는 五味子를 함께 달여 만든 生脈散은 心筋에 對한 保護作用과 審機能 및 腦血流 改善 效果가 있다는 硏究 結果가 報告됐다. 이러한 效果를 바탕으로 여름철 損失된 水分을 아이스아메리카노나 生麥酒가 아니라 生脈散을 통해 補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와 같이 日射病은 過去부터 暑病(暑病)이라고 해 오랫동안 사람들을 괴롭혔지만 現代에 와서 에어컨의 普及과 함께 많이 줄어들었다. 代身 에어컨으로 因해 여름철 室內外 溫度差가 커지며 몸이 適應하지 못해 冷房病이라는 疾患이 생겼다.

    體溫, 血壓, 血糖, 呼吸 等은 人體가 恒常 平衡을 維持해야 하는 要素들로 交感神經系와 副交感神經系로 이뤄진 自律神經系를 통해 恒常性을 維持한다. 特히 體溫調節中樞는 問題가 생겨 體溫이 一定 範圍 以上으로 올라가면 神經系 以上과 蛋白質 變性을 惹起한다. 體溫이 올라가면 腦의 視床下部에서 交感神經을 통해 皮膚 血管을 擴張시켜 熱 損失을 誘導하고, 熱 生産을 증가시키는 에피네프린과 갑상샘호르몬의 生産 및 分泌를 抑制한다. 이에 더해 땀샘에 있는 交感神經이 아세틸콜린을 刺戟해 땀을 分泌하고, 이 땀이 蒸發하며 體溫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여름철 에어컨이 켜진 차가운 室內와 무더운 室外를 오가면서 生活하게 되면 急激한 溫度 變化로 體溫調節中樞가 故障이 나며 여름 感氣와 鼻炎 等으로 苦生하는 境遇가 많다. 또한 密閉 建物 症候群이라고 해 여름철 시원해진 室內 溫度를 維持하기 위해 換氣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室內 空氣가 濁해져 頭痛을 誘發하고, 눈·코·木 等이 乾燥해져 따갑거나 輕微한 痛症이 나타날 수 있다.

    코와 목덜미로 파고드는 에어컨 바람은 무더운 여름 잠깐의 避暑가 되겠지만 오랫동안 露出되는 일이 反復되면 오히려 겨울철 칼바람보다 더 健康에 해로울 수 있다. 코 疾患을 많이 接하는 筆者는 이러한 여름感氣에 藿香正氣散(藿香正氣散)이라는 處方을 가장 많이 쓴다. 週 藥材는 藿香·小葉·白紙·大腹皮 等 至極히 平凡하지만, 人體 體液에 活動性을 附與해 外部의 寒氣로 인한 感氣 症狀과 內部의 胃腸管 障礙를 同時에 治療해 주는 여름철 感氣의 特效藥이다.

    배 속 늘 따뜻하게 해야

    마지막으로 여름철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習慣的으로 입에 달고 사는 차가운 飮食이다. ‘東醫寶鑑(東醫寶鑑)’에서는 “여름철이 몸을 調攝하기 가장 힘들다. 차가운 飮食을 입에 대지 마라. 배 속이 늘 따뜻하면 모든 病이 생기지 않으며 血氣가 旺盛해진다”고 했다. 成人이라면 ‘아이스아메리카노’ ‘生麥酒’, 아이들이라면 ‘아이스크림’ ‘얼음물’을 달고 사는데 무엇이 問題일까.

    우리 몸의 消化管은 口腔에서 肛門까지 하나의 連結된 管으로 總 길이가 約 8m에 達한다. 成人의 體表面積人 2㎡라면 消化管이 微細한 주름으로 確保하는 接觸 面積은 400㎡에 達한다. 人體는 恒常性을 維持하기 위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이 들어오더라도 짧은 時間 안에 體溫과 같은 水準으로 만들기 위해 努力하게 돼 있다. 이러한 理由로 차가운 얼음이나 물이 消化管에 들어와 熱을 損失시키는 面積은 體表의 200倍나 된다. 그만큼 體熱 損失이 엄청나다. 이런 狀況에서 차가운 飮料水를 마시면 體內의 消化系는 연이은 衝擊을 받게 되어 人體 活動性이 떨어지는데, 이러한 衝擊은 成人도 버티기가 쉽지 않은데 몸이 작은 아이들은 더해 胃腸管 障礙뿐만이 아니라 免疫力도 減少해 쉽게 感氣에 걸리게 된다.

    여름철 차가운 飮食으로 인한 胃腸管 障礙는 冷凍 技術의 發達로 現代에만 있었을 것 같지만, 過去의 朝鮮의 王들 또한 體面을 지키기 위해 두꺼운 衮龍袍를 입고 國政을 돌보면서 隨時로 內氷庫에서 만든 얼음을 들이켰다. 그래서 이로 인한 泄瀉와 어지럼症 等을 治療하기 위해 子音健脾湯(滋陰建脾湯) 等을 使用해 胃腸管의 冷氣와 濕痰을 治療했다.

    사람은 周圍 環境이나 本人의 活動에 關係없이 體溫을 調節할 수 있는 恒溫動物이다. 스스로 體溫을 調節하지 못하는 爬蟲類 같은 變溫動物과 달리 다양한 環境을 克服하고 適應할 能力을 갖췄다. 하지만 人爲的으로 만든 周邊 環境이 우리 몸의 免疫力을 持續的으로 떨어뜨려 甁에 脆弱하게 만든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瞬間의 避暑를 위해 健康을 잃는 愚를 犯하지 말자.


    이근희
    ● 圓光大 한의대 卒業
    ● 前 水西 甲山韓醫院 診療院長
    ● 現 慶州 안강 甲山韓醫院 院長
    ● 경희대 한의대 大學院 안耳鼻咽喉皮膚科 碩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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