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주 팀長 “發射 成功 前, 너무 緊張돼 샌드위치 한 조각으로 때웠다”|신동아

2022年 7 月號

조기주 팀長 “發射 成功 前, 너무 緊張돼 샌드위치 한 조각으로 때웠다”

[Who’s who] 누리號에 國內 첫 클러스터링 技術 導入, 早期週는 누구?

  • reporterImage

    김지영 記者

    kjy@donga.com

    入力 2022-06-22 16:51:5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클러스터링 技術로 누리號 發射에 必要한 300t 推力 엔진 開發

    • 연세대 機械工學科 卒業後 카이스트서 熱流體力學 席·博士

    • “宇宙産業 人力 不足, 學界의 支援과 投資 切實”

    조기주 항우연 발사체 추진기관체계팀장. [사진=KARITV 유튜브 캡처]

    조기주 航宇硏 發射體 推進機關體系팀長. [寫眞=KARITV 유튜브 캡처]

    “무척 緊張한 狀態로 發射 過程을 지켜봤어요. 成功을 自信했지만 發射를 해야만 作動 與否를 確認할 수 있거든요.”

    純粹 우리技術로 만든 宇宙 發射體 누리號가 發射에 成功한지 滿 하루가 지나지 않은 6月 22日 午前 11時頃, 조기주(53) 韓國航空宇宙硏究院(以下 航宇硏) 發射體 推進機關體系팀長은 發射에 成功한 所感을 묻자 “좋았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조 팀長은 누리號 發射 成功의 主役으로 꼽힌다. 누리號에 처음 導入한 클러스터링 技術 開發을 主導한 이가 바로 그다. 클러스터링은 小型엔진 여러 個를 묶어 大型엔진과 같은 機能을 하도록 하는 技術로, 누리號는 1段 로켓에 75t 엔진 4基를 한 다발로 묶는 클러스터링 技術을 適用해 發射에 必要한 300t의 推力을 낼 수 있었다.

    조 팀長은 延世大學校 機械工學科 87學番으로 大學 卒業 後 카이스트에서 熱流體力學을 專攻하며 碩·博士學位를 받았다. 以後 현대중공업에서 3年間 硏究陣으로 일하다 航宇硏으로 籍을 옮겼다. 그 理由를 묻자 1秒의 망설임도 없이 그가 말했다.

    “學位를 마치고 硏究 現場에 있다 보니 宇宙産業에 源泉 技術이 絶對的으로 必要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國家 프로젝트에 參與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조 팀長은 “海外 先進國에 비해 우리나라 宇宙産業은 갈 길이 멀다”며 “누리號 以後에도 많은 關心을 가져달라”는 當付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그와 주고받은 問答.

    -누리號 發射에 成功할 當時 氣分이 어땠나.

    “좋았다. 무척 緊張한 狀態로 지켜봤다. 成功을 自信했지만 實際 發射하는 狀況에서 어떤 變數가 생길지 알 수 없기에 緊張感을 떨칠 수 없었다. 시뮬레이션도 거듭하고 發射體를 組立하는 過程에서도 萬全을 期하지만 發射를 해야만 作動 與否를 確認할 수 있다.”

    -食事는 잘했나.

    “緊張되고 하루 終日 發射體 運用을 해야 해서 밥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點心으로 샌드위치 한 조각 먹은 게 全部다.”

    -누리號를 開發하는 동안 잠을 설치는 날도 많았을 것 같다.

    “狀況마다 다른데 主要 試驗이나 發射를 앞두고는 잠을 잘 수 없었다. 檢討할 것이 많고 이때도 亦是 緊張의 끈을 늦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제처럼 좋은 結果가 나오는 날은 잠을 잘 잔다.”

    -클러스터링 技術을 國內 처음 導入했다. 특별한 契機가 있나.

    “누리號를 發射하기 爲해 必要한 推力이 300t이다. 그러려면 300t짜리 大型 엔진을 만들어야 하는데 大型엔진을 만들려면 많은 時間과 돈이 必要하다. 發射體 2段에는 75t 엔진을 裝着한다. 2단용으로 開發한 75t 엔진 4機를 같이 묶으면 300t이 나오니까 開發 方式에 클러스터링 技術을 導入한 것이다.”

    -처음에 클러스터링 技術을 導入할 때 새로운 試圖여서 周圍의 憂慮가 있었을 법한데.

    “누리號는 大型 出力을 얻기 위해 작은 엔진 여러 個를 모으는 클러스터링을 導入했는데 이런 事例가 世界 最初는 아니다. 클러스터링은 發射體를 開發할 때 一般的으로 使用하는 技術이다. 우리도 그 길을 따라간 거라서 그런 方式을 適用하는 自體는 當然하게 받아들였는데 우리 技術力으로 果然 4個를 붙이는 클러스터링이 可能할 것인지에 對한 걱정이 있었다.”


    6월 21일 오후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6月 21日 午後 누리號가 發射되고 있다. [寫眞=韓國航空宇宙硏究院 提供]

    -누리號 發射 成功은 韓國 宇宙産業 歷史에 어떤 意味가 있나.

    “全 世界的으로 宇宙時代에 突入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人工衛星을 만들어서 衛星 關聯 서비스를 繼續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人工衛星을 만들어도 발사체가 없어서 러시아나 美國에 가서 發射했다. 그런데 이番에 누리號 發射 成功으로 우리 衛星을 우리 힘으로 發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발사체가 없어서 海外 情勢의 影響을 받았다. 只今처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對峙하는 狀況이라면 우리가 人工衛星을 다 開發해놓고도 發射하지 못할 수 있다.”

    -宇宙産業 分野의 人力 풀이 두텁지 않을 것 같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宇宙産業 不毛地였고 누리號가 첫 宇宙發射體다 보니 硏究員도, 製作하는 企業도 이番에 처음 모아졌다.”

    -어쩌다 宇宙産業에 關心을 갖게 됐나.

    “航宇硏이 누리號 以前에도 羅老號 等 科學 로켓 發射를 繼續 進行 中이었다. 그걸 알고 나도 參與하고 싶었다. 學位를 마치고 硏究 現場에 있다보니 宇宙産業에 源泉 技術이 絶對的으로 必要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籍을 옮기고 이 프로젝트에 參與하게 됐다.”

    -바람이 뭔가.

    “앞으로 누리號 以後에도 많은 발사체가 必要하다. 이를 위해 人力이 確保돼야 한다. 그러려면 이 分野에 對한 投資가 좀 더 積極的으로 이뤄져야 한다. 硏究投資는 課題를 進行할 수 있도록 많은 支援이 이뤄지고 있지만 人力 養成도 切實하다. 學界의 積極的인 關心과 支援이 必要하다. 時代 흐름이 宇宙 開發보다는 人工知能과 半導體에 쏠려있는데 이제는 宇宙産業에도 보다 活潑하고 積極的인 關心을 가졌으면 한다.”



    김지영 기자

    김지영 記者

    放送, 映畫, 演劇, 뮤지컬 等 大衆文化를 좋아하며 人物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文化와 不動産, 流通 分野에도 특별한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신동아 5月號 表紙모델 ‘活魚보이스’ 朴志玹

    只今, 景氣 民心 “一山이 民主黨 뽑는 洞네라고요?”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