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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서 힘 못 쓰던 롯데百, ‘新世界맨’ 정준호 매직 開封迫頭!|新東亞

2022年 5 月號

江南서 힘 못 쓰던 롯데百, ‘新世界맨’ 정준호 매직 開封迫頭!

[流通 인사이드]

  • 윤정훈 이데일리 記者

    yunright@edaily.co.kr

    入力 2022-05-0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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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롯데맨’ 정준호, 就任과 同時 ‘江南 1等’ 公表

    • 江南店 年賣出 3000億 원 水準, 全州點보다 못해

    • 롯데쇼핑, 業界 最高 人士 大擧 迎入 百貨店部門 心肺蘇生

    • 2年間 總 1兆4339億 원 投入, 江南店 革新 豫告

    롯데쇼핑이 옛 그랜드백화점을 인수해 2000년 리뉴얼 오픈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명품 중심으로 MD를 강화해 확 바뀐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동아DB]

    롯데쇼핑이 옛 그랜드百貨店을 引受해 2000年 리뉴얼 오픈한 롯데백화점 江南店은 名品 中心으로 MD를 强化해 확 바뀐 모습을 보여줄 것을 豫告했다. [東亞DB]

    지난해 12月 1日 公式 就任한 정준호 롯데쇼핑 百貨店事業部 代表의 첫 一聲은 ‘江南 1等’이었다. 江南·蠶室店의 高級化를 통해 롯데百貨店의 大衆的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도곡동 住民의 나들이 場所로 評價 切下됐던 江南店이 變身한다면 롯데百貨店 內·外部的으로 미치는 波及度 클 것이라는 分析이 나왔다.

    이를 위해 鄭 代表는 組織改編을 斷行하고, 核心 組織인 MD(商品企劃)1·2本部 主要 任員을 外部 專門家로 채우는 等 大大的 變化를 豫告했다.

    外部 專門家 迎入… 名品MD 强化에 傍點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百貨店 部門에서 迎入한 任員級 外部 人士는 8名에 達한다. △발렌시아가코리아 常務를 지낸 진승현 MD1 本部 럭셔리 앤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副文章 △현대百貨店 디자인팀長 出身의 정의정 MD1本部 비주얼 部門長 △新世界인터내셔날 出身의 조형주 MD1本部 럭셔리 브랜드 部門長 △루이비통코리아 出身의 김지현 MD1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 部門長 等이 新規 迎入됐다.

    百貨店 部門을 總括하는 정준호 代表도 1987年 신세계백화점에서 出發한 外部 人士다. 그는 新世界인터내셔날 海外패션 本部長과 朝鮮호텔 免稅事業部 事業擔當 等을 거쳐 2019年 롯데지에프알(GFR) 代表에 就任하며 롯데쇼핑에 合流했다. 新世界 勤務 當時 30餘 海外 有名 名品 브랜드를 韓國에 成功的으로 들여왔을 만큼 判斷力과 推進力을 갖춘 人物로 評價된다.

    傳統的으로 롯데그룹은 內部 人士로만 組織을 構成하는 ‘순혈주의’ 原則을 固守해 왔다. 따라서 最近의 이 같은 人事를 두고 ‘유례없는 外部 輸血’이라는 評價가 나온다. 롯데그룹 首腦部가 事實上 流通의 核인 百貨店 部門의 心肺蘇生을 정 代表에게 一任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만큼 狀況이 切迫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1月 始作된 主要 人士 迎入은 3月 지방시코리아 支社長을 지낸 이효완 專務(百貨店 MD1本部長)를 拔擢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MD1本部長은 럭셔리 商品群을 總括하는 核心 人士다.

    百貨店의 運營과 리뉴얼을 擔當할 任員級 人事 選任도 注目할 만한 部分이다. 롯데쇼핑은 新世界 出身의 안성호 百貨店 스토어 디자인 部門長, 李承姬 百貨店 오퍼레이션 T/F팀長 等을 百貨店 部門에 迎入했다. 이들은 本店, 江南店, 蠶室店을 中心으로 名品 MD 力量을 强化하는 等 리뉴얼에 集中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올해 5476億 원, 來年 8863億 원으로 2年間 1兆4339億 원을 投入할 計劃이다. 特히 位置 對備 아쉬운 實績을 내고 있는 江南店에서 名品 中心으로 MD를 强化해 확 바뀐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覺悟다.

    市場調査業體 칸打에 따르면 롯데百貨店에 入店한 ‘글로벌 10代 名品’은 67個로 全國 店鋪 數字가 훨씬 적은 新世界百貨店(168個)과 比較해 크게 적다. 그만큼 롯데百貨店은 名品 브랜드 入店이 切實하다. 特히 江南店은 연 賣出이 3000億 원 水準으로 롯데백화점 全州店이나 昌原店에도 뒤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鄭 代表는 外部 迎入 任員과 함께 ‘江南 1等 奪還’에 渾身의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리뉴얼을 수월하게 進行하기 위해 5月 MD本部를 롯데百貨店 本店에서 三成洞 共有오피스 ‘위워크’로 移轉한다. 海外名品社와 패션·뷰티 協力社 大多數가 江南圈에 있는 만큼 意思疏通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롯데百 江南店에 보내는 期待와 憂慮

    百貨店業界는 정 代表 赴任 以後 롯데백화점 江南店이 果然 成功的으로 變化할 수 있을지 期待와 憂慮를 同時에 보내고 있다.

    江南店은 過去 롯데쇼핑이 그랜드百貨店을 引受하면서 2000年에 리뉴얼 오픈한 곳이다. 江南의 패션 1番地가 되겠다는 抱負로 出發했지만 이듬해 생긴 신세계백화점 江南店과 먼저 門을 연 現代百貨店 貿易센터店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들 百貨店의 賣出額이 各各 2兆 원과 1兆 원이 넘는 동안 江南店의 賣出은 오히려 後退했다.

    業界가 江南店 리뉴얼의 成功 確率을 낮게 보는 것은 名品 브랜드 誘致가 어렵기 때문이다.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에·루·샤) 等 名品 브랜드는 店鋪의 賣出額과 顧客의 바잉파워 等을 考慮해 賣場을 낸다. 全體 賣場 數도 據點都市別로 2~3個씩 總量을 維持한다. 롯데 江南店이 리뉴얼을 하더라도 實績 等 條件을 考慮하면 最少 3年 以上 걸리리라는 것이 衆論이다.

    이에 來年 이뤄질 롯데백화점 江南店의 리뉴얼은 輸入 패션 브랜드가 中心이 될 것으로 보인다. 特히 鄭 代表가 이탈리아 브랜드에 精通한 만큼 國內에 없는 유럽의 패션 브랜드 誘致에 功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정 代表는 新世界인터내셔날에서 勤務하며 아르마니 꼴레지오니의 國內 론칭 業務를 擔當했고, 新世界의 名品 編輯숍人 분더숍을 成功으로 이끌었다.

    國內 新進 디자이너 브랜드와 協業 擴大도 占쳐진다. 3月 롯데백화점 蠶室店에 오픈한 데일리 워크웨어 브랜드 ‘노이스(NOICE)’가 代表的인 例다. 노이스는 서울 한남동 카시나 編輯숍에서 商品을 販賣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最近에는 海外에도 進出하며 商品力을 認定받고 있다.

    롯데百貨店은 노이스와 같은 新進 디자이너 브랜드의 持續 發掘을 摸索할 方針이다. 實際 롯데쇼핑은 ‘2022 서울패션위크’에 參席한 디자이너 弘報를 支援하는 等 新進 브랜드와의 交流에도 功을 들이고 있다.

    나아가 롯데쇼핑은 그룹의 心臟部라고 할 수 있는 蠶室을 한 段階 업그레이드해 ‘쇼핑의 聖地’로 만들겠다는 抱負다. 蠶室은 시그니엘서울부터 롯데백화점 蠶室店과 에비뉴엘, 롯데마트, 롯데호텔월드, 롯데월드까지 그야말로 ‘롯데타운’을 形成하고 있다. 이곳에 集結한 流通 部門이 시너지를 낸다면 單一 店鋪 賣出 1位인 신세계백화점 江南店을 充分히 넘어설 수 있다는 腹案이다.

    지난해 新設한 롯데持株 傘下의 디자인經營센터는 蠶室 롯데타운의 全體的인 靑寫眞을 그리고 있다. 그 中心에는 카이스트 出身의 배상민 디자인經營센터腸(社長)이 있다. 그동안 蠶室 地域은 마트와 호텔, 百貨店, 롯데월드 等의 各各 區域이 複雜하게 얽혀 있어서 시너지를 내기 어려웠다. 신동빈 롯데 會長의 全幅的 支持를 업은 裵 社長은 롯데 合流 後 첫 課題로 蠶室타운을 디자인 中心으로 리뉴얼한다는 計劃이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 出身 허린 常務 等 30餘 名의 디자인센터 職員을 迎入했다.

    더불어 롯데쇼핑 百貨店 部門은 蠶室店의 變化를 위해 顧客經驗 副文章을 맡았던 현종혁 常務를 1月 新任 蠶室店長으로 選任했다. 蠶室店은 1月 7日 고든 램지버거를 아시아 最初로 入店시키는 等 트렌드를 先導하기 위해 MD에 功을 들이고 있다. 蠶室店은 ‘에루샤’ 等 3代 名品을 保有한 만큼 리뉴얼을 통한 成長 潛在力이 가장 큰 店鋪다.

    流通 部門은 4月 4日 統合 마케팅 戰略 樹立을 위해 P&G, LG電子, LG生活健康을 거친 이우경 副社長을 流通群HQ 最高마케팅責任者(CMO)로 迎入했다. 이 副社長은 마트와 百貨店, 슈퍼마켓 等을 아우르는 統合 마케팅과 未來 戰略 等을 樹立하는 役割을 맡았다.

    ‘豆乳노 주노(Do you know JUNO)’. 정 代表가 지난해 12月 就任 後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10分 남짓 分量의 映像 題目이다. 정 代表는 윗사람의 눈치를 보는 垂直的 組織文化를 打破하고 자유롭게 疏通하는 롯데를 만들겠다고 公言했다. 그는 自身을 ‘新世界맨’ 代身 ‘롯데맨’으로 불러달라며 롯데쇼핑 流通 革新 先鋒將을 自處하고 있다.

    ‘新롯데맨’ 정준호, 組織文化부터 革新

    정 代表는 “가장 否定的인 組織文化는 上命下服이다.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은 危險한 사람이고 시키기만 하는 사람은 더 危險한 사람”이라며 “윗사람 눈치만 보고 政治的으로 行動해 後輩들에게 尊敬받지 못하는 리더, 指示만 하며 職員들을 힘들게 하는 팀長, 店鋪를 쥐어짜기만 하는 本社의 甲질 等은 사라져야 한다”고 强調했다.

    정 代表는 率直한 疏通 方式을 選好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環境을 만드는 것을 重視한다. 패션業界에 30年間 몸담으면서 브랜드, 디자이너 等과 부대끼며 現場에서 攄得한 그만의 方式이다. 實際 鄭 代表가 롯데지에프알로 옮겼을 때 이런 그의 리더십만 믿고 따라와 준 職員도 꽤 될 程度다.

    정 代表는 알파벳 A, B, C, D로 核心 키워드를 職員들에게 注文했다. 悠然한 思考로 빠르게 決定해 實行하고(Agility), 어떤 일이 發生하기 前에 미리 對備하며(Being proactive), 創意的인 아이디어를 우리 方式으로 專門性 있게 編輯하고(Creative), 모든 分野에서 디자인을 통해 價値를 높이자(Design is everything every where)는 것이다.

    정 代表는 “몇 年 後엔 ‘나 롯데百貨店 다녀’ 하고 自身 있게 말할 수 있는 會社를 꼭 만들겠다”며 “核心 키워드를 바탕으로 勇氣 있게 自己 목소리를 내며 새로운 롯데백화점을 만들어가는 일에 積極 同參해 달라”고 當付했다.

    百貨店도 兩極化 時代다. 신세계백화점 江南店은 2兆 원 賣出을 突破하며 乘勝長驅한 反面, 嶺南地方의 鄕土百貨店인 大邱百貨店은 52年 만에 門을 닫았다. 名品을 確保한 百貨店은 코로나19를 비웃기라도 하듯 고성장했고, 그렇지 못한 百貨店은 生存을 苦悶하는 處地로 轉落했다.

    언제부터인가 規模의 經濟도 통하지 않는다. 價性比로는 온라인을 當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콧대 높은 名品은 百貨店의 事情을 봐주지 않는다. 언제든 더 좋은 條件을 내건 百貨店으로 옮겨가는 게 名品 브랜드의 世界다.

    主要 百貨店 3社 中 롯데백화점이 가장 힘들다는 건 自明한 事實이다. 33個인 支店 數가 競爭社인 現代(16個), 新世界(13個)보다 倍 以上 많아서다. 過去에는 많은 地點 數가 힘이 됐다면, 只今은 大衆的 百貨店이라는 이미지가 高級化의 발목을 잡고 있다. 百貨店 産業은 雇傭産業 特性上 構造調整이 쉽지 않은 만큼 果敢한 리뉴얼이 必要한 狀況이다.

    百貨店도 兩極化 時代, 差別性 없으면 淘汰

    向後 百貨店의 트렌드는 지난해 오픈한 더현대서울, 新世界 아트앤사이언스, 롯데 東灘點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더현대서울은 ‘MZ世代 놀이터’와 같은 空間을 만들어내면서 첫해 8000億 원 賣出이라는 記錄을 세웠다. 新世界 아트앤사이언스는 카이스트가 있는 大田의 特性에 맞춰 科學과 아트를 콘셉트로 잡았다. 롯데 東灘點도 家族 單位 顧客을 照準해 藝術과 休息 空間에 힘을 줬다.

    金難度 서울大 敎授는 著書 ‘더현대서울 인사이트’에서 “더현대서울은 顧客이 自己 페르소나를 찾고 投影할 수 있는 空間을 만들어 成功했다”며 “流通業 必敗(必敗) 地域인 汝矣島에서 보여준 方式은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生存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준 것”이라고 說明했다.

    지난해 롯데쇼핑 百貨店 部門의 營業利益은 職前年 對比 6.4% 增加한 3490億 원으로 業界 1位다. 같은 期間 競爭社인 현대백화점은 3063億 원, 新世界百貨店은 2615億 원을 記錄했다. 그러나 店鋪當 利益만 놓고 보면 33個 支店을 保有한 롯데百貨店은 現代(16個), 新世界(13個)의 利益率에 한참 못 미친다.

    賣出 1兆 원 以上 메가 店鋪 數字도 蠶室·本店·釜山本店 等 3個로 現代(3個), 新世界(4個)와 差異가 없다. 따라서 롯데百貨店은 質的 成長을 위해 中位圈의 地方 店鋪도 리뉴얼을 통해 差別化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業界 關係者는 “海外 名品·衣類 等 패션 部門의 賣出이 上位圈 賣場과 下位圈 賣場을 나눈다”며 “정준호 代表가 패션 分野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롯데는 패션 中心 MD로 勝負手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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