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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企業 돼도 ‘꼼수’ 못 참지! 屋上屋 批判에 社名 바꾼 愛敬그룹|新東亞

2022年 5 月號

大企業 돼도 ‘꼼수’ 못 참지! 屋上屋 批判에 社名 바꾼 愛敬그룹

[거버넌스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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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2-04-2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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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支配構造 頂點 家族會社 ‘AK아이에스’

    • 論難 일자 會社 이름만 ‘애경資産管理’로 바꿔

    • 私益 騙取 規制 對象 回避 ‘黃金 持分率’

    • 愛敬그룹 “批判도 避할 兼, 新事業度 키울 兼…”

    屋上屋(屋上屋). 지붕 위에 지붕을 얹음. 이미 있는 것에 必要 없이 덧보탠다는 뜻이다. 愛敬그룹의 支配構造가 그렇다. 持株會社 體制下 ‘持株社 位 持株社’로 企業을 支配한다. 오너 一家가 持分 100%를 保有한 ‘非上場 家族會社’다. 經營權 威脅을 避할 수 있는 데다 적은 持分만으로 企業集團을 支配할 수 있으니 ‘꿩 먹고 알 먹고’다.

    勿論 批判받는다, ‘透明 經營’과는 距離가 멀기에. 論難에 애경그룹은 變化를 擇했다. 支配構造를 바꾼 게 아니다. 會社 이름만 바꿨다. 旣存 使命은 새로 만든 法人에 주고 系列社로 뒀다. 持分率도 公正去來委員會(公正委) 私益 騙取 規制 對象 ‘커트라인’을 넘지 않게 ‘黃金 比率’로 맞췄다. 1954年 비누를 팔던 애경유지工業으로 始作해 2019年 5月 15日 資産總額 5兆2000億 원 規模 大企業 班列에 오른 愛敬그룹의 ‘꼼수’다.

    애경유지工業→AK아이에스→애경資産管理

    애경그룹은 1954年 創業主 故(故) 채몽인 前 會長이 세운 애경유지工業에서 始作됐다. 1970年 채 全 會長이 心臟痲痹로 急死하자 아내 장영신(86) 會長이 經營을 이어받았다. 2000年代 접어들어 子女(3男 1女)모두 經營에 參與했다. 2006年부턴 長男 채형석 總括副會長(62)李 事實上 그룹을 이끌고 있다.

    企業 資産 總額 5條가 넘으면 公正去來委員會에 依해 公示 對象 企業集團으로 指定된다. 이른바 ‘大企業’ 資格을 얻는 셈. 올라간 位相만큼 責任과 義務가 커진다. 公正委 規制도 强化된다. 이 過程에서 注目을 끌지 않았던 問題들이 往往 水面으로 떠오른다.

    大企業 2年次에 그런 일이 생겼다. 2020年 11月 18日 공정위는 ‘2020年 公正去來法上 持株會社 現況 分析 結果’에서 愛敬그룹 系列社 10곳이 私益 騙取 規制 對象이라고 發表했다. 私益 騙取 規制 對象은 資産 5兆 원 以上 大企業集團에서 總帥 一家 持分率 20% 以上 上場社·非上場社와 이들 會社가 持分 50%를 超過해 保有한 子會社를 意味한다.



    오너가(家) 家族會社 ‘AK아이에스’가 斷然 눈에 띄었다<표1 參考>. ‘옥상옥 構造’ 支配構造 頂點이어서만은 아니다. 높은 內部去來 比率도 한몫했다. 2007年 47億 원이던 賣出이 2017年 425億 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런데 그해 內部去來 比重이 91.5%다. 2018年 53%로 暫時 낮아졌다가 2019年 69.7%, 2020年엔 79%로 다시 올랐다. 지난해 11月 16日 公正委가 發表한 ‘2021年 公示對象企業集團 內部去來 現況 公開’에 따르면 平均 內部去來 比重은 11.4%다.

    論難이 일자 애경그룹은 지난해 10月 AK아이에스의 社名을 ‘애경資産管理’로 바꿨다. 屋上屋 支配構造는 그대로 뒀다. 事實 이番이 처음은 아니다. AK아이에스는 2007年 오너 一家가 私財를 털어 設立한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 統合) 會社다. 2018年 애경유지工業에 合倂됐다. 當時 存續法人(企業 間 引受·合倂이 이뤄지고 남는 會社) 애경유지工業度 오너 一家가 持分 100%를 가진 家族 會社였다. 屋上屋 支配構造도 같았다. AK아이에스의 이름만 땄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代表의 말이다.

    “옥상옥 構造는 企業이 가장 적은 費用으로 會社에 對한 支配構造를 높일 수 있는 ‘便法’이다. 主로 經營權 承繼가 臨迫한 企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會社 價値를 키운 뒤 合倂?上場을 通해 承繼에 유리하게 使用한다. 社名 變更도 企業이 자주 하는 ‘꼼수’다. 結局 內部去來를 쉽게 하기 위함이다.”

    님아, 그 50%를 넘지 마오

    AK아이에스의 生命力은 剛하다. 2番의 社名 變更에도 살아남았다. AK아이에스가 애경資産管理로 이름을 바꾸며 旣存 AK아이에스와 이름만 같은 新設 法人 ‘AK아이에스’가 誕生했다. 올해 1月賦로 旣存 AK아이에스 營爲 事業 中 IT部門 事業을 一切 讓渡받았다. 持株社 AK홀딩스 子會社로 編入됐다. 애경資産管理는 쇼핑몰 賃貸 및 運營事業을 맡는다. 屋上屋 位置에서 系列社 全般을 支配하는 役割은 ‘基本값’이다. AK홀딩스(10.37%), 애경開發㈜(31.47%), 愛敬産業㈜(18.05%), AK에스엔디(20.18%), 코스파㈜(10%), ㈜濟州航空(1.63%) 等 持分을 고루 確保하고 있다.

    特히 AK아이에스 持分 保有率이 絶妙하다. AK홀딩스와 딱 50%씩 나눠가졌다. 50%를 ‘超過’해야 私益 騙取 規制 對象이 된다. 이로써 애경그룹은 公正委 規制에서 自由로워졌다. 公正委 規制를 避하면서 論難도 緩和시키고, 支配構造는 그대로 維持하는 ‘한 手’다<표2 參考>.

    “公正去來法 回避 戰略”

    愛敬그룹 關係者는 다음과 같이 解明했다.

    “社名 變更 理由에 批判을 解消하기 위함이 있었던 건 맞다. 하지만 旣存 AK아이에스는 그룹 內 SI를 擔當하던 會社다. IT 力量을 强化하기 위해 投資 部門과 事業을 分離할 必要가 있었다. 純粹한 事業的 理由일 뿐 다른 意圖는 없었다. 實際로 社名 變更 後 子會社化한 뒤에 他 企業과 提携하고 新事業度 推進하고 있다. ‘꼼수’는 아니다.”

    專門家 생각은 다르다. 김우찬 高麗大 經營學科 敎授는 “애경그룹은 同一한 事業임에도 新設 法人을 物的?人的 分割하지 않고 IT 서비스 部分을 揚水했다. 旣存 屋上屋 會社에 오너 一家 持分이 많았다. 私益 騙取 規制對象이 될 것을 憂慮해 間接 支配하는 方式으로 法人을 新設한 것이다. 大企業으로 指定된 後 本格的인 公正委 規制를 받으니 쓴 回避 戰略이다”라고 說明했다.

    박주근 代表는 “新生 法人에 對한 持分率이 50%가 넘지 않게 맞춘 것 亦是 公正委 規制를 避하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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