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賣出 22兆2000億 원, 이마트 뛰어넘어

• 營業損失度 1兆8000億 원으로 歷代 最大

• 쿠팡이츠·쿠팡플레이 等 新事業 投資 持續

• “收益性 改善 通한 營業 現金 흐름 改善 必須”

쿠팡의 經營 實績은 한결같다. 每番 豫想을 뛰어넘는 成長 速度로 史上 最大 賣出을 記錄하며 많은 이를 놀라게 한다. 大部分 이들은 이를 根據로 ‘쿠팡의 時代’를 豫見하곤 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赤字 規模는 懷疑論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持續해 쌓이는 赤字 탓에 쿠팡은 持續 可能한 企業이 아니라는 否定的 展望도 끊이지 않았다.

이런 ‘極端的인’ 實績 救助는 쿠팡이 消費者에게 注目받기 始作한 以後 한 番도 바뀐 적이 없다. 쿠팡을 바라보는 視線에는 恒常 期待와 憂慮가 共存했다. 지난해 亦是 마찬가지였다. 쿠팡이 올해 3月 3日 發表한 實績에 따르면 지난해 賣出은 184億637萬 달러로 또다시 歷代 最大値를 찍었다. 發表 當時 換率 基準으로 約 22兆2000億 원에 達하는 規模다.

國內 流通業界 歷史에서 年間 賣出額이 20兆 원을 넘어선 건 이마트가 唯一하다. 2020年 이마트가 連結 賣出額 21兆3949億 원을 記錄한 게 最初였다. 쿠팡이 이제 出帆 10年을 갓 넘긴 業體라는 點을 考慮하면 22兆 원의 賣出額은 엄청난 成果라고 할 수 있다.

이마트의 지난해 賣出額은 24兆9327億 원으로 前年 實績을 훌쩍 뛰어넘었다. 다만 이는 SSG닷컴과 이마트24 等 여러 子會社의 實績이 反映된 連結 賣出額 規模라는 點을 考慮할 必要가 있다. 이마트의 別途 基準 賣出額은 16兆5000億 원假量이다. 또 다른 流通 恐龍인 롯데쇼핑의 實績을 봐도 지난해 連結 基準 年間 賣出額은 15兆6000億 원 程度에 그쳤다.

成長率 54%, 온라인 流通業體 平均의 約 3倍

쿠팡이 이미 規模 面에서 旣存 國內 流通業界 先頭 業體들을 뛰어넘었거나 威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쿠팡이 只今까지의 成長 速度를 이어간다면 年 賣出 30兆 원을 記錄하는 國內 最初의 流通業體가 될 可能性이 크다.



더욱 注目할 만한 點은 成長率이다. 쿠팡의 지난해 賣出額은 前年 對比 54% 增加했다. 지난해 國內 온라인 流通業體 平均 賣出 增加率이 15.7%라는 點을 考慮하면 쿠팡의 成長率은 如前히 壓倒的 水準을 維持하고 있다. 이처럼 賣出額만 놓고 보면 쿠팡에 對한 世間의 評價는 明確했을 터다. 쿠팡이 國內 流通業界를 빠르게 掌握해 가고 있다는 評價가 可能하다.

높은 成長率에도 不拘하고 赤字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點은 쿠팡에 對한 다른 解釋을 할 수밖에 없게 한다. 쿠팡의 지난해 營業損失은 14億9396萬 달러(約 1兆8000億 원)였다. 前年 營業損失 規模(藥 5500億 원)의 3倍가 넘는다. 또 쿠팡의 歷代 最大 赤字 記錄이기도 하다. 쿠팡이 지난해 3月 上場하기 以前까지 累積된 赤字는 4兆6700億 원假量이다. 여기에 지난해 赤字를 더하면 只今까지 쌓인 赤字는 6兆 원을 넘어선다. 

쿠팡은 出帆 以後 10餘 年間 한 番도 利益을 내지 못했다. 年間 赤字 規模는 지난 2018年 1兆1000億 원을 넘어서며 頂點을 찍었다가 以後 漸次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다시 急增했다. 지난해의 境遇 一旦 昨年 6月 쿠팡의 德評 物流센터에서 火災가 發生하면서 現場의 在庫와 建物 等이 損失된 影響을 받았다. 이로 인해 總 2億9600萬 달러(約 3600億 원)가 損失에 反映됐다.

또 配達앱 서비스인 쿠팡이츠와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等 新事業을 위한 投資費用으로 1億3000萬 달러(約 1600億 원)가 包含됐다는 說明이다. 흥미로운 點은 쿠팡이 如前히 新事業을 始作하거나 物流 施設을 늘리는 데 巨額을 쓰고 있다는 事實이다. 눈덩이 赤字에도 投資를 持續해 늘리고 있다는 點이 쿠팡의 가장 큰 特徵이라고 할 수 있다.

通常的으로 企業은 利益을 내는 게 가장 于先 目標지만 버는 족족 投資에만 沒頭하고 있으니 赤字가 持續되는 게 어찌 보면 當然한 일로 보인다. 쿠팡은 史上 最大 赤字가 發生했다는 實績을 내놓은 지 얼마 되지 않은 時點에 또 하나의 大規模 物流센터 稼動 準備를 마쳤다.

3月 24日 쿠팡은 大邱 達城郡 大邱國家産業團地에서 大邱尖端物流센터 竣工式을 열었다. 蹴球場 46個 크기인 延面積 33萬㎡(藥 10萬 坪) 規模다. 全國 各地의 쿠팡 物流센터 가운데 가장 큰 規模다. 單一 物流 施設로 國內 最大 規模이기도 하다.

쿠팡은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만 1500萬 平方피트(藥 42萬 坪)의 물類 施設을 追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現在 全國 30個 地域에 100餘 個의 物流센터를 갖췄다는 說明이다. 全國을 쿠勢圈(쿠팡의 主要 서비스 地域)으로 만들려는 戰略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이 이처럼 投資를 持續하는 理由 中 하나는 바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플랫폼을 標榜하는 業體 大部分은 이런 戰略을 쓰곤 한다. 當場 돈을 벌기보다는 사람들을 모으는 데 集中하는 戰略이다.

이 戰略은 어느 程度 成功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4分期 末 基準 쿠팡에서 한 番이라도 物件을 購買한 적이 있는 活性 顧客은 1793萬6000餘 名으로, 前年 같은 期間(1485萬 名)보다 21% 늘었다. 이들은 쿠팡에서 1人當 年間 283달러를 購買한 것으로 나타났다. 前年 同期보다 11% 增加한 水準이다. 쿠팡의 有料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會員은 900萬 名에 達한다.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 利用者(3700萬 名)의 4名 中 1名이 쿠팡의 ‘忠誠顧客’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버는 족족 新規 投資, 사람 모으는 일에 集中

問題는 사람을 끌어모으는 것도 좋지만, 都大體 언제 收益을 낼 거냐는 點이다. 이런 問題는 쿠팡이 上場하기 前부터 持續해 指摘돼 왔다. 特히 孫正義 會長이 이끄는 日本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펀드 等 旣存 投資者들의 資金이 消盡될 거라는 憂慮가 많았다.

以後 쿠팡이 지난해 3月 뉴욕證券去來所(NYSE)에 上場하면서 資金줄에 多少 숨筒이 트이긴 했다. 쿠팡이 提出한 報告書에 따르면 쿠팡이 保有한 現金性 資産은 34億8770萬 달러로 4兆 원을 넘어선다.

投資者들은 이런 充分한 現金에도 不拘하고 憂慮를 표하고 있다. 上場 初期 終價 基準으로 50달러를 넘어섰던 쿠팡의 株價는 3月 末 基準 20달러 밑으로 急落했다. 上場 公募價(35달러) 對比 半토막 水準으로 持續해 下落하는 흐름이다. 그만큼 投資者들은 쿠팡의 持續可能性에 疑懼心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쿠팡은 이제 上場社가 된 만큼 이런 흐름을 無視하고 몸집 불리기에만 集中할 수는 없는 處地다. 株主들의 期待에 어느 程度 副應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에 따라 最近에는 多少 달라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點을 注目할 必要가 있다.

쿠팡은 一旦 지난해 末 新規 會員을 對象으로 ‘와우 멤버십’ 月 會費를 旣存 2900원에서 4990원으로 72%假量 引上하는 카드를 꺼낸 바 있다. 以後 올해 6月부터는 旣存 會員에게도 4990원을 一括 適用하기로 決定했다. 네이버의 有料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價格은 月 4900원이다. 쿠팡 亦是 競爭社 水準으로 맞춘 셈이다. 쿠팡의 有料 會員 數가 900萬 名이라는 點을 考慮하면 單純 計算으로 月 180億 원, 年間 2160億 원假量의 收益을 追加로 얻을 수 있다.

쿠팡은 그間 有料 會員을 對象으로 購買 30日 以內라면 모든 商品에 對해 返品과 交換을 制限 없이 利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이른바 ‘묻지 마 還拂’ 政策으로 불렸다. 이 節次도 까다롭게 바꿨다. 使用 痕跡이 없는 商品만 交換해 주는 等 費用 負擔을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 經營陣 亦是 올해 經營 目標 中 하나로 收益性 改善을 내걸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는 實績을 發表하면서 “2年間의 記錄的인 成長과 擴張에 이어 올해는 效率性을 提高하고, 運營 레버리지를 改善하는 데 重點을 두고 있다”며 “올해 1分期 賣出 總利益率이 2.5%포인트 以上 올라 코로나19 以後 가장 높은 狀態”라고 强調했다.

쿠팡은 그間 黑字 轉換과 關聯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當場 黑字를 내려 하기보다는 投資를 이어가겠다는 態度를 維持해 왔다. 이를 考慮하면 最近의 氣流 變化는 注目할 만한 일이다.

다만 쿠팡이 實際 收益 創出 能力을 보여주기 前까지 市場의 展望이 엇갈리는 雰圍氣는 이어질 可能性이 크다. 쿠팡의 時代를 豫見하는 이들이 있는 反面, 쿠팡이 持續 可能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懷疑的인 展望을 내놓는 목소리도 如前할 거라는 意味다.

收益性 改善 努力에도 評價 엇갈려

于先 國內 이커머스 市場의 競爭이 只今까지 그랬듯, 올해도 熾烈하게 展開될 거라는 展望이 있다. 쿠팡 亦是 아직 競爭者 中 하나일 뿐이라는 視線이다. 박은경 三星證券 硏究員은 “쿠팡 株價 再評價의 必須 條件은 收益性 改善을 통한 營業 現金 흐름 改善”이라며 “2022年 韓國 이커머스 業界 競爭은 어느 때보다 熾烈하게 展開될 것으로 豫想되기 때문에 쿠팡의 實績 目標 達成 與否를 判斷하기엔 時機尙早”라고 分析했다.

最近에는 쿠팡에 投資했던 孫正義 會長의 비전펀드가 保有 持分을 팔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비전펀드는 지난해 9月 쿠팡 株式 5700萬 株를 賣却해 16億9204萬5000달러를 回收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 3月에는 5000萬 株를 10億4350萬 달러에 팔았다. 이로써 비전펀드의 持分率은 지난해 末 基準 32.4%에서 올해 追加 持分 賣渡 後 29% 水準으로 줄었다. 

國內 流通市場에서 쿠팡의 影響力이 더 빠르게 强化할 거라는 展望도 나온다. 박종대 하나金融投資 硏究院은 “2021年 쿠팡의 (去來額 基準) 온라인 流通市場 占有率은 20%에 肉薄했다”며 “市場占有率이 前年 對比 6%포인트 가까이 上昇한 것으로 쿠팡 中心 온라인 流通 市場 再編이 加速化되고 있는 것”이라고 分析했다.

反面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나 SSG닷컴, 롯데그룹의 롯데온 等 競爭社들의 占有率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줄었다는 게 朴 硏究員의 分析이다. 그는 “쿠팡의 가파른 上昇과 競爭社들의 低調한 實績은 韓國의 아마존으로 向하는 긴 航海에 成功 可能性을 높이고 있다”고 展望했다.

美國 월街의 큰손들이 쿠팡에 投資하고 있다는 點은 肯定的인 信號로 解釋되기도 한다. 지난해 下半期 조지 소로스 會長의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쿠팡 株式 約 50萬 株를 사들인 바 있다. 또 다른 월街의 巨物 投資者인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쿠팡 株式을 가장 많은 比重으로 保有하고 있다는 事實이 알려지며 注目받기도 했다.

쿠팡 亦是 成長을 自信하고 있다. 쿠팡 側은 “2025年 韓國 이커머스 市場 規模가 2900億 달러로 成長할 것”이라며 “리테일 市場에서 우리의 占有率이 한 자릿數에 不過한 만큼 向後 成長 餘力이 더 많다”고 强調했다.

더불어 未來 成長을 위한 投資도 竝行하겠다는 方針이다. 收益 創出 能力과 未來 成長 動力을 同時에 보여줘야 하는 건 上場社의 宿命이다. 쿠팡은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핀테크 等의 成長 新事業에 對한 投資額을 지난해 8500萬 달러에서 올해 2億 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强調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