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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明을 읽는 工學者’ 최재붕 “디지털 新大陸 探險, 只今 始作해야 하는 理由”|新東亞

‘文明을 읽는 工學者’ 최재붕 “디지털 新大陸 探險, 只今 始作해야 하는 理由”

檀國大 HK+事業團 連續 企劃 ‘韓國社會와 知識權力’⑦

  • 송화선 記者

    spring@donga.com

    入力 2022-01-1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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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을 든 人類 ‘포노사피엔스’가 이끄는 새로운 文明

    • 코로나19 流行 後 디지털 轉換 速度 20倍 빨라졌다

    • 革命에 適應해 살아남을 것인가, 過去에 安住하다 휩쓸려갈 것인가

    • 디지털 隔差 解消가 새로운 機會 만든다

    • 2022年 디지털 뉴노멀 元年 될 것

    ‘신동아’는 檀國大 日本硏究所 HK+ ‘東아시아 知識權力의 變遷과 人文學’ 事業團과 함께 ‘韓國社會와 知識權力’을 主題로 連鎖 인터뷰를 進行한다. 韓國 社會에 큰 影響을 미친 個人을 통해 삶과 知識, 權力의 聯關關係를 살피고 知識과 權力의 未來像 또한 摸索하려는 企劃이다. <編輯者 週>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디지털 문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려면 디지털 기술에 대한 폄훼와 공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중식 기자]

    최재붕 成均館大 機械工學部 敎授는 “코로나19 流行 以後 디지털 文明이 빠르게 擴散하고 있다”며 “새로운 時代에 適應하려면 디지털 技術에 對한 貶毁와 恐怖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强調했다. [홍중식 記者]

    “200年 前 西歐 科學技術 文明을 拒否한 朝鮮은 滅亡의 길을 걸었다. 只今 또 한 番 絶體絶命의 瞬間이 왔다. 빗장을 걸어 잠근다고 巨大한 變化 물결을 막을 수 있겠나. 우리 앞에 選擇肢는 두 個 뿐이다. 當場 돛을 세우고 거친 波濤를 헤치며 勇氣 있는 航海를 始作할 것인가, 아니면 旣存 秩序에 머무르려 안간힘을 쓰다 束手無策 쓸려 가버릴 것인가.”

    최재붕 成均館大 機械工學部 敎授는 悲壯했다. 그가 言及한 ‘巨大한 變化 물결’은 日常 全般의 디지털 轉換을 의미한다.

    人類 앞에 들이닥친 디지털 革命의 물결

    崔 敎授는 2019年 디지털 技術이 人類 文明에 미친 影響을 洞察한 冊 ‘포노 사피엔스’를 펴내 話題를 모았다. 포노사피엔스(Phono-Sapiens)는 스마트폰을 身體 一部처럼 使用하는 人類를 뜻한다. 崔 敎授는 “人間은 스마트폰을 통해 지성과 커뮤니케이션 能力을 革命的으로 높였다”고 診斷한다. 大部分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使用하는 只今, 디지털을 向한 文明 大轉換은 막을 수 없는 물결이 됐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2022年이 ‘뉴노멀(New Normal)’의 元年이 될 것”이라고 展望하는 그와 마주 앉아 ‘새로운 世上’에 對한 이야기를 나눴다.



    - 디지털 技術에 基盤을 둔 이른바 ‘4次 産業革命’이 始作됐다는 말이 나온 지는 꽤 됐다.

    “맞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年,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 競技를 한 뒤부터 關聯 論議가 매우 活潑히 이뤄졌다. 많은 사람이 ‘人工知能(AI)李 世上을 바꾼다더라’ ‘그런 時代가 오면 프로그래머가 돈을 많이 벌겠네’ 같은 얘기를 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이런 變化가 平凡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바꿀지에 對해 具體的으로 認識하기는 어려웠다. 2020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팬데믹이 發生하며 狀況이 달라졌다.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죽음 아닌가. 大衆이 感染病 威脅에서 살아남고자 對面 接觸을 줄이면서 人類 삶의 主舞臺가 瞬息間에 디지털 大陸으로 移動했다. 이제 디지털 革命은 ‘머잖아 오는 것’이 아니다. 바로 只今 우리 앞에 와 있는 現實이다.”

    - 코로나19街 디지털 文明 轉換을 加速化했다는 意味인가.

    “그렇다. 機械가 사람보다 바둑을 잘 두게 된 것은 衝擊的이긴 해도 내 삶과 別 상관없는 일로 여길 수 있다. 在宅勤務, 非對面 授業은 다른 얘기다. 每日 會社에서, 學校에서 벌어지던 일이 이제는 디지털 空間에서 일어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코로나19 流行 後 單 2個月 만에 過去 같으면 2年에 걸쳐 進行됐을 디지털 轉換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變化 速度가 코로나19 以前보다 20倍 빨라졌다는 意味다.”

    - 2022年이 ‘뉴노멀’ 元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건 어떤 理由에서인가.

    “不過 얼마 前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이 ‘조금만 버티면 코로나19 以前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期待했다. 過去 우리가 살아온 世上, 只今까지 ‘노멀(normal·標準)’이라고 여겨온 秩序로 回歸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只今 狀況을 보라. 코로나19 變異가 繼續 나타나고, 사람들은 빠르게 디지털 世上에 익숙해져 간다. 美國에서 나온 資料를 보니, 코로나19 以後 在宅勤務를 經驗한 美國人 90% 以上이 새로운 勤務 形態에 滿足한다고 答했더라. 이에 발맞춰 美國 主要 企業 相當數가 在宅勤務 擴大를 推進하고 있다. 이제 ‘백 투 노멀(Back To Normal)’은 일어나지 않는다. 漸漸 더 많은 사람이 이 事實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것이 내가 2022年을 뉴노멀의 元年으로 보는 理由다.”

    崔 敎授는 이 대목에서 ‘뉴노멀’을 한番 發音해 보라고 勸했다. ‘뉴-勞-멀’이라고 또박또박 따라 하자 “音節 하나하나가 宏壯히 부드럽지 않으냐”며 말을 이었다.

    “뉴노멀이라는 말이 듣기에는 참 말랑말랑하다. 하지만 뜻은 무시무시하다. 只今까지 存在한 標準, 正常, 日常이 다 바뀐다는 意味이니 말이다. 4次 産業革命이라는 말도 그렇다. 프랑스革命 때 어떤 일이 벌어졌나. 貴族制가 무너지고 王은 斷頭臺에서 목이 잘렸다. 우리가 革命期에 산다고 하면서 安定을 期待하면 안 된다. 激變이 일어나면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빼앗길 수 있고, 없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機會가 열릴 수 있다.”

    그래서 崔 敎授는 大衆 講演을 할 때마다 이렇게 묻는다고 했다.

    “그동안 朝鮮時代를 살아온 여러분, 朝鮮이 끝났습니다. 滅亡을 選擇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머리를 자르고, 身分制를 버리고, 새로운 時代로 나아가시겠습니까.”

    人類의 自發的 選擇이 만든 스마트폰 ‘鎭火’

    崔 敎授는 2019年 한 해에만 大衆 講演을 450回 했을 만큼 人氣 있는 講師다. 그는 自身을 “데이터를 바탕으로 變化의 바람을 읽고, 그 暴風 强度를 分析해 이야기로 엮어내는 사람”이라고 紹介한다. 崔 敎授가 全國 坊坊曲曲을 돌며 講演場에 서는 건 “世上에서 벌어지는 主要한 變化를 大衆한테 알려 對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大學敎授의 責務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가 이 생각을 갖고 그동안 만나온 사람은 初等學生부터 老人大學 受講生, 高位 公務員, 主要 企業 CEO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崔 敎授는 “내가 디지털 文明을 主題로 講演을 다니기 始作한 2014年 무렵에는 ‘革命’과 ‘뉴노멀’에 對해 眞摯하게 얘기하면 코웃음 치는 분이 적잖았다”고 돌아봤다.

    “當時엔 스마트폰 붙잡고 사는 사람을 ‘디지털 루저’로 取扱하는 雰圍氣가 澎湃했다. 子女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 같은 데 빠질까 봐 아예 인터넷을 못 쓰게 하는 父母도 많았다. 只今은 想像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아이가 집에서 인터넷으로 授業을 듣게 됐으니 말이다. 그동안 인터넷 世上을 無視해온 父母는 서비스 使用 方法을 몰라 쩔쩔매면서 ‘이거 큰일 났구나’를 實感한다. 이런 危機意識을 가진 분이 늘어나 요즘은 講演하면서 ‘메타버스(3次元 假想世界)’나 ‘NFT(Non-Fungible Token·代替不可能토큰)’ 같은 主題에 對해 이야기해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아졌다. 매우 鼓舞的인 일이다.”

    - 하지만 스마트폰의 過度한 使用으로 인해 發生하는 問題도 많지 않나.

    “맞다. 問題를 認識하고 改善 方向을 찾아내는 게 必要하다. 그러나 그 部分에만 集中해 스마트폰이 주는 機會까지 놓치면 안 된다. 애플이 아이폰을 世上에 내놓은 게 2007年이다. 3年 뒤인 2010年, 三星이 世界 最初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를 出市했다. 以後 사람들은 엄청나게 빠른 速度로 스마트폰을 使用하기 始作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다. 自發的으로 高價의 機器를 購買하고, 複雜한 使用法을 익혔다. 왜 그랬을까. 나는 人類가 ‘스마트폰이 生存에 유리하다’고 判斷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 스마트폰 使用이 生存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 人間의 學名인 ‘호모사피엔스’에서 사피엔스는 슬기롭다는 뜻이다. 生物學者들이 現生 人類에 이런 이름을 붙인 건 우리가 슬기로움을 바탕으로 生存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地球는 安全하기만 한 별이 아니었다. 隕石이 떨어지고 氷河期度 왔다. 그 餘波로 숱한 動物이 滅種했지만 人類는 살아남았다. ‘사피엔스’ 著者 유발 하라리는 그 理由로 ‘優秀한 知的 能力’과 ‘커뮤니케이션에 基盤을 둔 協業의 힘’을 꼽았다. 스마트폰을 가진 人間은 生存에 壓倒的으로 유리한 環境에 놓이게 된다. 우리는 本能的으로 그 事實을 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購買하고, 身體 一部처럼 使用하는 포노사피엔스가 된 것이다.”

    崔 敎授는 “이것은 하나의 進化로 볼 수 있다”며 “이 方向을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强調했다.

    急變하는 世上에서 競爭力을 갖고 살아남는 法

    - 人類의 自發的인 選擇에 따라 디지털 文明 轉換이 나타나고 있다는 말씀인가.

    “데이터를 보면 그 事實을 分明히 確認할 수 있다. 現在 世界 株式市場에서 時價總額(시총) ‘톱5’를 차지하는 企業은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等이다. 모두 디지털에 基盤을 둔 技術 企業이라는 共通點을 갖고 있다. 이들 會社 時總을 합치면 約 1景2000兆 원 水準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等 一部 會社는 個別的으로 時總 3000兆 원을 突破했다. 우리나라 코스피·코스닥 上場企業 全體 時總을 合해도 2500兆 원이 안 된다. 이보다 더 많은 돈이 一部 企業에 몰려 있다는 意味다. 理由가 뭘까. 누가 시켰나? 아니다. 人類가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道具를 들고 ‘디지털 新大陸’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認識한 사람들이, 各自의 自發的인 選擇에 따라 該當 企業에 돈을 쏟아부었다. 그동안 ‘어’ ‘어’ 하면서 지켜만 봤다면, 이제는 같이 움직여야 할 때다.”

    - 같이 움직인다는 게 어떤 意味인가.

    “時代 變化를 읽고, 그 흐름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例를 들어보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車輛 共有 서비스 ‘우버’를 使用하지 못한다. 政府가 택시業界 保護 等을 理由로 各種 規制를 만들어서다. 그런데 조금만 視野를 넓혀 보면 世界 거의 모든 나라에서 우버가 標準이다. 經濟 先進國 가운데 우버를 只今도 막고 있는 나라는 韓國, 日本, 스페인, 이탈리아, 獨逸 程度밖에 없다. 人類의 自發的 選擇이라는 觀點에서 볼 때, 택시 免許를 基盤으로 하는 運送制度는 이미 壽命이 끝났다. 그 事實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 하지만 택시業界 從事者가 많다. 그분들 生計가 달린 問題 아닌가.

    “앞서 革命에 對해 이야기했다. 革命의 두 얼굴은 危機와 機會다. 여기서 機會를 無視하면 危機만 남는다. 우버 上陸은 택시業界 從事者들에게 分明 危機다. 그러나 그 안에 機會도 있다. 그걸 봐야 한다. 暫時 다른 分野 얘기를 해보자. 銀行圈은 最近 競爭的으로 支店과 現金自動入出金機(ATM) 臺數를 줄이고 있다. 漸漸 더 많은 사람이 金融 業務를 스마트폰으로 處理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業界는 어떤가. 요즘 호텔에 電話해 빈 客室을 찾는 顧客은 거의 없다. 食品을 비롯한 各種 日商品 쇼핑 空間 또한 디지털 世上으로 急速히 옮겨가고 있다. 關聯 企業들은 이런 變化에 對應하고자 디지털 플랫폼을 强化하고 있다. 택시業界만 이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現在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일자리를 지키자고 繼續 革新을 拒否하면, 結局 닥쳐올 變化 앞에 모두 쓸려나가게 될 수밖에 없다. 나는 그런 모습을 많이 봤다.”

    - 좀 더 具體的으로 말씀한다면.

    “只今 世界 스마트폰 市場은 애플과 三星이 兩分하다시피 한다. 노키아, 모토롤라, LG, 팬텍 等 携帶電話 製造로 名聲을 얻었던 많은 業體가 革新에 失敗하는 바람에 沒落했다. 그 結果 수많은 엔지니어가 일자리를 잃었다. 디스플레이 業界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한때 ‘液晶標示裝置(LCD)가 脚光받을 것’이라는 雰圍氣機 있었다. 많은 사람이 그 分野에 뛰어들었다. 그러다 ‘올레드(OLED·有機發光다이오드) TV’가 大勢로 떠오르며, LCD 關聯 人力은 다 會社에서 잘려나갔다. 내가 工大를 卒業하고 工大 敎授로 일하다 보니 周圍에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우리끼리는 大規模 減員 事態를 ‘虐殺’이라고 했다. 이런 일을 겪으며 ‘急變하는 世上에서 살아남는 基準이 뭘까’에 對해 苦悶했다. 내 생각에 그 答은 ‘競爭力’이다. 市場의 選擇을 받는 技術을 가진 者는 살아남는다. 아니면 죽는 거다.”

    - 革新하지 못하면 죽음을 맞게 된다니, 너무 무서운 말 아닌가.

    “나는 뉴노멀이 招來할 가장 큰 社會問題가 ‘兩極化’일 것이라고 본다. 요즘 말로 하면 ‘K-디바이드(divide)’다. 이때 K는 ‘코리아(Korea)’의 머리글字가 아니다. 알파벳 ‘K’ 模樣처럼 잘나가는 企業·사람은 漸漸 더 잘나가게 되고, 못 나가는 企業·사람은 漸漸 더 못 나가게 되는 現象을 의미한다. 10年 前, 世上 많은 사람이 ‘유튜브 많이 보면 바보 된다’고 여길 때 앞날을 내다보고 關聯 企業에 1億 원쯤 投資한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그는 只今쯤 數百億 원을 가진 資産家가 돼 繼續 디지털 業界에 投資하며 漸漸 더 莫大한 富를 蓄積할 것이다. 反面 過去 秩序에 安住해 變化 方向을 내다보지 못한 사람은 淘汰되는 것이다. 그 길에 접어들지 않으려면 새로운 世上에 對해 배워야 한다. 變化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

    2022年 열릴 디지털 新大陸 探險 時代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디지털 양극화’로 인한 사회문제를 예방하려면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중식 기자]

    최재붕 成均館大 機械工學部 敎授는 ‘디지털 兩極化’로 인한 社會問題를 豫防하려면 政府와 企業이 디지털 疏外 階層에게 폭넓은 敎育 機會를 提供해야 한다고 提言했다. [홍중식 記者]

    崔 敎授는 이 대목에서 2021年, 애플이 우리 돈 1100億 원을 들여 美國 全域에 有色人種을 위한 情報技術(IT) 敎育센터 等을 짓겠다고 發表한 點을 言及했다. 우리에게도 디지털 世上에서 疏外된 사람을 對象으로 한 廣範圍한 敎育이 必要하다는 理由에서다.

    “디지털 文明을 主題로 講義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새로운 世上에 對해 漠然한 恐怖를 느끼고 있음을 알게 된다. 스마트폰을 利用한 詐欺 事件 等이 繼續 言論에 報道되니 ‘이거 잘못 썼다가 큰일 나는 것 아닌가’ 생각해 使用 自體를 꺼린다. 이런 분들을 위해 國家 公認 디지털 敎育센터를 만들면 어떨까. 나라가 保證하는 專門家가 公開된 場所에서 스마트폰에 銀行 業務를 處理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設置해 주고, 인터넷 쇼핑몰 使用法 等도 說明해 주는 것이다.”

    崔 敎授는 “한番 디지털 世上에 接續해 便利함을 經驗한 사람은 自發的으로 活用 範圍를 넓혀가게 된다”며 “關聯 敎育이 擴大되면 世代別 디지털 隔差가 줄고, 中·壯年層뿐 아니라 靑年에게도 새로운 機會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디지털 脆弱階層 對象 敎育이 靑年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理由는 뭔가.

    “그것을 통해 디지털 文明 轉換에 對한 우리 社會 全般의 認識이 달라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얼마 前 地方 小都市에서 열린 코딩競進大會에 招請받아 간 일이 있다. 現場에서 만난 中學生들은 하나같이 코딩 分野에 뛰어난 才能과 熱情을 갖고 있었다. 首都圈 靑少年들과 比較해도 全혀 뒤지지 않았다. 問題는 그 아이들이 꿈을 펼칠 만한 일자리가 充分히 마련돼 있지 않다는 데 있다. 地方自治團體 張(長)들이 ‘일자리 創出’을 目標로 내놓는 公約을 보면 大部分 ‘우리 地域에 工場을 誘致하겠다’ 水準에 머물러 있다. 하도 답답해 한番은 ‘市長님 아이가 工場에 就業하고 싶어 하나요?’ 하고 물어본 일이 있다. ‘우리 아이는 留學 가 있죠. 工場에 왜 가’ 하더라. 政策 開發에 眞情性이 없는 거다. 靑年들에게 새로운 未來를 열어주려면, 現在 世上을 이끌어가는 中·壯年層이 디지털 世上에서 새로운 機會를 볼 수 있는 眼目을 가져야 한다. 디지털 生態系를 만들고 果敢하게 投資해야 한다.”

    崔 敎授는 “2022年에 이런 變化를 向한 첫걸음이 始作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태어난 1965年, 우리나라 1人當 國民所得은 100달러 水準이었다. 아프리카 가나의 1人當 國民所得이 120달러이던 때다. 말 그대로 最貧國에서 태어나 어린 時節을 보낸 나와 내 윗世代는 젊은 날 最善을 다해 살아가며 大韓民國의 오늘을 만들어냈다. 이 底力을 바탕으로 디지털 世上에 뛰어들면 못 할 게 없다. 두려워하지 말자. 스마트폰으로 銀行 일을 處理하고, 쇼핑도 해보자. 유튜브를 보면서 새로운 世上에 對한 工夫도 하자. 메타버스가 뭔지, NFT 經濟란 어떤 것인지 工夫해 보자. 사람 머리는 獨特해서 생각의 基準을 바꾸는 瞬間 새로운 게 보인다. 내가 認定하든 認定하지 않든, 디지털이라는 新大陸이 생긴 건 自明하다. 이제 돛을 올리고 새로운 大陸의 이쪽저쪽을 돌아보시라. 2022年, 많은 사람이 디지털 新大陸 探險 時代를 열기 바란다.”

    #최재붕 #포노사피엔스 #디지털新大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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