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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閥과 權力者, ‘그들만의 리그’를 만든 眞짜 힘|新東亞

2022年 1 月號

財閥과 權力者, ‘그들만의 리그’를 만든 眞짜 힘

[冊속으로]

  • 소종섭 時事評論家

    jongseop1@naver.com

    入力 2022-01-07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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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國 最高 富者들의 金脈과 혼맥
    소종섭 지음, 北랩, 424쪽, 1萬9800원

    이 冊은 財閥家(家)와 大統領家에 對한 興味津津한 이야기다. 그들에 對한 스토리와 혼맥을 파헤쳤다. 財閥 成長 幕後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들은 어떻게 富를 쌓고 키워왔는지 보여준다. 또 그 過程에서 그물網처럼 얽힌 혼맥이 어떻게 形成됐는지도 一目瞭然하게 敍述했다. 創業者들의 自敍傳, 關聯 會社의 사사(社史), 各種 言論報道 內容 等 厖大한 資料 調査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썼다. 우리 時代를 보여주는 하나의 自畫像으로 봐도 손색없다.

    이 冊은 보이지 않는 權力에 對한 이야기다. 보이는 것이 恒常 剛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힘이 세다. “칼집에 있는 칼이 더 무섭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혼맥은 보이지 않는 끈이다. 大部分의 境遇 그것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물밑에서 때때로 혼맥은 莫强한 힘을 發揮한다. 勿論 겉으로 드러나는 境遇는 거의 없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드러나기도 힘들다. 그래서 더 무섭다. 혼맥은 金脈이자 權力이다.

    이 冊은 韓國 財閥 形成을 네 類型으로 說明했다. 土地資本에서 産業資本으로 成功的으로 變貌한 類型(三星, LG, 효성 等), 産業資本 胎動期에 無一푼으로 부를 일군 類型(現代, 롯데 等), 光復과 6·25戰爭 等 混亂期에 敵産拂下 等을 통해 富를 蓄積한 類型(SK, 한화 等) 그리고 情報通信 革命에 올라타 富者가 된 類型(네이버, 카카오, 넥슨 等)이 그것이다. 그 各各의 스토리와 이들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實感 나고 仔細하게 보여준다.

    産業化 時期 富者들은 政治權力者나 高位 官僚와 婚事를 맺는 境遇가 많았다. 이 時期 韓國 財閥은 政經癒着을 통해 急成長했다. 時代가 變하면서 結婚風俗圖度 變했다. 財閥끼리 婚事를 맺는 境遇가 늘었고 言論界·法曹界로 혼맥이 擴大됐다. 最近에는 戀愛結婚이 늘어나는 흐름이다. 特히 情報通信 革命으로 富를 쌓은 李海珍·金範洙·김정주·김택진·김봉진 等 新興 富者는 戀愛結婚에 더해 配偶者와 同志的 關係를 맺기도 한다. 配偶者가 單純히 內助 等을 하는 데 머물지 않고 重要한 役割을 맡아 企業 成長에 한몫을 한다.

    이 冊을 읽으면 韓國 財閥 成長史를 한눈에 알 수 있다. 歷代 大統領의 成長 스토리와 혼맥은 덤이다. 次期 大選의 兩大 强者인 李在明·尹錫悅 候補에 對한 스토리와 혼맥도 들어 있다. 只今 韓國 社會를 알려면 이 冊을 읽으라고 말하고 싶다.



    #財閥혼맥 #三星혼맥 #新興富者 #財閥成長社 #新東亞


    생각이란 무엇인가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 전대호 옮김, 열린책들, 568쪽, 2萬2000원

    滿 29歲에 獨逸 본大學 哲學科 敎授가 되며 ‘젊은 知性 誕生’으로 世上을 떠들썩하게 했던 著者가 ‘人間의 意味’를 省察한 冊. 그는 人間을 “動物이 아니기를 意志(意志)하는 動物”이라고 評價하며, 人間의 ‘생각感覺’은 歷史와 文化의 影響을 받아 形成된 進化의 産物이기 때문에 人工知能(AI) 같은 技術로 代替할 수 없다고 强調한다.




    醉한 날도 理由는 있어서
    박미소 지음, 半臂, 348쪽, 1萬7000원

    10年間 記者로 일하다 專業主婦로 業種 轉換을 한 著者는 어느 날 문득 自身이 ‘알코올中毒者’임을 깨닫는다. 以後 제 발로 精神科를 찾아 藥물治療를 始作하면서, 알코올을 耽溺하게 만드는 社會的·生物學的·環境的 脈絡을 硏究하기 始作했다. 記者 特有의 速度感 있는 文體를 따라가다 보면, 이 社會를 살아가는 成人 大部分이 맞닥뜨리는 ‘中毒’의 威脅을 直面하게 된다.




    成長 以後의 삶
    케이트 소퍼 지음, 안종희 옮김, 韓文化, 292쪽, 1萬4000원

    날로 深刻해지는 氣候 危機와 經濟的 不平等은 人類에게 ‘對案的 삶’을 選擇하도록 要求한다. 英國 出身 哲學者인 著者는 그것이 ‘快樂의 抛棄’가 돼서는 안 된다며 ‘對案的 快樂主義者’가 되는 方法을 紹介한다. 消費 自體를 罪惡視하는 態度를 버리고 共同體의 삶에 도움이 되는 方向으로 消費 形態를 바꿔 삶의 餘裕와 즐거움을 누리라는 提案이 印象的이다.




    피크 퍼포먼스
    브래드 스털버그·스티브 매그니스 지음, 김정아 옮김, 부키, 332쪽. 1萬6800원

    “늘 熱心히 하는데 成果가 나지 않는가. 最善을 다했는데 願하는 結果를 얻지 못한다면 方法이 잘못된 것이다.” 매킨지앤드컴퍼니 컨설턴트를 지낸 作家 브래드 스털버그와 陸上 코치 出身 大學敎授 스티브 每그니스의 結論이다. 이들은 노벨賞 受賞者, 스포츠 스타 等의 事例를 바탕으로 스트레스와 休息의 均衡을 찾아 持續的 成就를 이뤄내는 方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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