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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精密醫療 基盤의 맞춤型 醫療서비스 提供할 것”|新東亞

“디지털 헬스케어, 精密醫療 基盤의 맞춤型 醫療서비스 提供할 것”

[인터뷰] 윤을식 高麗大安岩病院腸

  • 송화선 記者

    spring@donga.com

    入力 2021-12-2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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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안암병원 제공]

    [高麗大安岩病院 提供]

    윤을식(58) 高麗大安岩病院腸은 로봇을 利用한 무흉터 乳房再建手術을 國內 最初로 導入해 발전시킨 人物이다. 림프浮腫과 폴란드症候群 患者 治療 等의 分野에서도 名義로 손꼽힌다. 現在 大韓成形外科學會 理事長을 맡고 있는 尹 院長은 그동안 고려대醫療院 義務企劃副處長, 高麗大安岩病院 診療副院長 等을 거치며 病院 行政 經歷도 쌓았다. 11月 1日 高麗大安岩病院 新任 司令塔이 된 그를 만났다.

    - 就任을 祝賀드린다. 所感과 抱負를 말씀해 달라.

    “어깨가 무겁다. 2016年 高麗大安岩病院 診療副院長에 任命돼 2年間 일했다. 以後 4年間 다시 敎授로서 患者 診療와 硏究·敎育에 邁進하다 病院長이 됐다. 副院長 時節 생각한 未來 病院에 對한 構想, 그리고 醫療 現場에서 일하며 必要하다고 느낀 것 等을 잘 融合해 病院 發展을 위해 努力하겠다.”

    超協診 통한 患者 中心 診療 시스템 構築

    - 就任辭를 통해 “超一流 病院으로 跳躍하겠다”는 目標를 밝혔는데.

    “高麗大安岩病院이 나아갈 큰 方向이다. 超一流 病院이 되려면 患者에게 最高의 醫療서비스를 提供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目標를 實現할 具體的 方案으로 ‘超協診’을 提示했다. 요즘 많은 醫療機關이 ‘多學制 診療’에 對해 이야기하는데, 超浹辰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槪念이다.”

    - 좀 더 具體的으로 說明한다면.

    “多學制 診療는 患者 診斷 및 治療 過程에 여러 分野 專門家가 함께 參與하는 것을 일컫는 用語다. 요즘 많은 醫療機關이 多學制 診療를 標榜한다. 그러나 現場에서는 잘 作動하지 않는 게 普通이다. 醫師들이 서로 돕기보다는 ‘내 患者냐, 네 患者냐’를 놓고 領域 다툼을 하는 일 等이 벌어져서다. 그걸 넘어서야 眞正한 多學制 診療가 可能해진다.”

    - 高麗大安岩病院이 그 部分에 强點이 있나.

    “勿論이다. 高麗大 特有의 學風이 있지 않나. 高麗大 사람들은 함께 뭉쳐 ‘으쌰으쌰’ 하는 文化를 갖고 있다. 그것이 自然스레 病院에도 影響을 미친다. 高麗大安岩病院 醫療陣은 일찍부터 ‘밥그릇 싸움’을 하기보다 서로 情報를 주고받으며 더 좋은 診療 方向을 찾아가는 데 익숙했다. 內部的으로 疏通이 잘 된다. 그것을 한 次元 발전시키면 超協診이 可能할 것이라고 본다.”



    - 超浹辰과 多學制 診療는 어떤 點에서 差異가 있나.

    “一般的으로 多學制 診療는 잘돼도 患者 診斷과 治療 過程 程度에서 끝난다. 우리는 거기서 더 나아가 ‘手術 後 管理’와 ‘退院 後 홈케어’ 等의 部分에까지 協診 槪念을 適用하려 한다. 最高의 專門家들이 뭉쳐 患者 한 名 한 名에게 ‘토털 케어’를 提供하는 것, 그것이 바로 高麗大安岩病院이 追求하는 초협진이다.”

    - 現場 醫師 時節 ‘림프浮腫클리닉’에서 일하며 多學制 診療에 積極的으로 參與했다고 들었다.

    “맞다. 림프浮腫은 림프 循環에 障礙가 생기면서 몸이 붓는 現象이다. 乳房癌·子宮頸部癌· 前立샘癌 等으로 手術을 받은 患者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一般的으로 生命에 支障을 주지는 않지만 삶의 質을 크게 떨어뜨린다. 림프관과 靜脈을 連結해 림프액이 흘러나갈 길을 만들어주는 림프관 靜脈 吻合術을 하면 症狀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데, 一般外科나 再活醫學科 先生님들은 이 部分을 잘 모른다. 乳房癌 手術 뒤 5年 넘게 림프浮腫으로 苦生하다 내게 이 手術을 받은 患者가 금세 가벼워진 팔을 보고 ‘感謝하다’며 엉엉 울던 모습이 只今도 생각난다.”

    - 乳房癌 手術을 擔當하는 一般外科와 成形外科 專門醫가 협진해 患者에게 더 좋은 醫療서비스를 提供한 事例로 볼 수 있나.

    “그렇다. 高麗大安岩病院 림프浮腫클리닉에는 그 外에도 産婦人科, 泌尿器科, 再活醫學科 專門醫 等이 폭넓게 參與하고 있다. 여러 醫師가 림프 疾患을 專門的으로 診斷하고, 手術하는 데 이어 再活하는 過程에까지 協力해 患者들 滿足度가 매우 높다. 高麗大安岩病院은 病床數로 보면 ‘빅5’ 病院에 包含되지 않는다. 하지만 多學制 診療를 통해 質 좋은 醫療서비스를 提供하는 側面에서 보면 이미 國內 最高 水準 醫療機關 班列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이 强點을 살려 超協診 시스템을 構築함으로써 超一流 醫療機關이 되는 礎石으로 삼겠다.”

    디지털 헬스케어 基盤 ‘스마트 호스피탈’ 構築

    - ‘超一流 醫療機關’로 나아가기 위해 力點을 두는 分野가 또 있나.

    “디지털 헬스케어 活用 擴大다. 머잖아 高麗大安岩病院 入院 患者는 손목에 時計 形態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차게 될 것이다. 醫療陣은 그 裝備를 통해 患者 位置를 把握하고, 心搏數·睡眠패턴 等 健康 關聯 指標도 確認한다. 患者 또한 궁금한 點이 있으면 隨時로 醫療陣과 疏通할 수 있게 된다. 關聯 技術이 곧 商用化할 水準으로 開發돼 있다. 또 高麗大安岩病院은 退院 後 患者 管理를 위해 自體 遠隔診療 플랫폼도 만들었다. 2023年 完工 豫定인 高麗大安岩病院 神官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다. 이런 努力을 통해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을 構築하는 게 目標다.”

    - 고려대안암병원은 2021年 3月 國內 最初로 클라우드 基盤의 精密醫療 病院情報 시스템(P-HIS)을 導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또한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 構築 過程의 一環인가.

    “勿論이다. 高麗大安岩病院은 2017年 政府가 國家戰略프로젝트로 推進하는 精密醫療事業의 두 가지 細部 課題에 모두 選定됐다. 그中 하나가 P-HIS 開發 事業이다. P-HIS의 P는 精密醫療(Precision medicine)를 意味한다. 遺傳體, 臨床 情報, 生活環境 및 習慣 情報 等을 土臺로 患者 各各에게 最適의 맞춤型 醫療를 提供하는 次世代 醫療 패러다임이다. 精密醫療가 可能하려면 厖大한 量의 醫療 情報가 必要하다. HIS는 그것을 蒐集·分析·管理하는 ‘病院情報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ystem)’의 略字다. 只今까지 國內 醫療機關은 個別的으로 患者 診療를 위한 프로그램(病院情報시스템)을 運用했다. P-HIS는 標準化된 클라우드 基盤의 IT 인프라 플랫폼을 使用한다. P-HIS가 고려대醫療院을 넘어 다른 病院에서까지 널리 使用되면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 發展에 큰 役割을 擔當하게 될 것이다.”

    - 2017年 高麗大安岩病院이 選定된 또 하나의 國家戰略프로젝트는 뭐였나.

    “精密醫療 基盤 癌 診斷·治療法 開發 事業, 이른바 ‘K-MASTER’ 事業이다. 高麗大安岩病院은 2013年 硏究中心病院에 指定된 뒤 2016年, 2019年 連續해 最高 成績으로 再指定받았다. 2017年 두 가지 大型 國家프로젝트를 모두 擔當하게 된 데서 알 수 있듯 國內 最高 水準의 硏究 力量을 갖고 있다. 最近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팬데믹으로 醫學 硏究의 重要性이 더욱 强調되는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 分野 核心 醫療技術 分野 硏究를 集中해 글로벌 最上位 硏究中心病院이 되겠다.”

    - 그 外 院長 任期 동안 이루고 싶은 目標가 있다면.

    “構成員이 幸福한 病院을 만들고 싶다. 高麗大安岩病院 敎職員이 3000餘 名이다. 就任 後 職種 간 理解의 幅을 넓히고 協力과 團合 基盤을 다지기 위해 ‘相互尊重配慮 運動’을 始作했다. 서로 尊重하는 것에서 出發해 더 좋은 組織文化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努力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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