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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革新, '未來 對備' '世代 交替' 爲한 布石?|新東亞

2022年 1 月號

CJ 革新, '未來 對備' '世代 交替' 爲한 布石?

[流通 인사이드] 食品 이선호·미디어 이경후, 李在賢·이미경 데자뷔

  •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記者

    setisoul@bizwatch.co.kr

    入力 2021-12-2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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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意思決定 躊躇”…이재현의 反省

    • 賣出 100兆 目標였는데 實際는 32兆

    • “賣出 成長 70%, 4代 成長 엔진에서”

    • 보름 새 1兆 넘는 M&A 計劃 發表

    • CJ第一製糖, CJ ENM 攻擊的 投資

    • 承繼 ‘열쇠’ CJ올리브영 上場 可視化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21년 11월 3일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3 중기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4대 미래 성장 엔진 중심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최고 인재 육성을 위한 조직문화 및 인사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J그룹 제공]

    李在賢 CJ그룹 會長이 2021年 11月 3日 社內放送을 통해 任職員들에게 ‘2023 中企비전’에 對해 說明하고 있다. 李 會長은 이날 4代 未來 成長 엔진 中心 成長戰略을 提示하고, 最高 人材 育成을 위한 組織文化 및 人事 革新을 推進한다고 밝혔다. [CJ그룹 提供]

    “新成長動力 發掘을 위한 果敢한 意思決定에 躊躇하며 人材를 키우고 새롭게 挑戰하는 組織文化를 정착시키지 못해 未來 對比에 不振했다.”

    李在賢 CJ그룹 會長이 痛烈한 自己反省을 했다. 2021年 11月 3日 前(全) 任職員을 對象으로 만든 動映像을 통해서다. 大企業 오너가 職員들 앞에서 反省하는 데에는 理由가 있다. 正말 反省만 하고 끝내려는 건 아니다. 任職員들을 覺醒하게 해 組織의 變化를 促求하는 메시지다.

    李 會長이 메시지를 던진 뒤 CJ그룹은 분주하게 움직이기 始作했다. 主要 系列社들은 向後 計劃을 쏟아냈다. 特히 大型 M&A(引受合倂)를 줄줄이 發表했다. 市場 안팎에서는 CJ가 大型 引受 件을 미리 準備해 놓은 뒤 이 會長이 메시지를 내놨다는 分析이 나왔다. 時期上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 數千億 원에 達하는 引受를 하루 이틀 새 成事하는 境遇는 없다. CJ는 이미 變化를 準備해 온 셈이다.

    이재현의 自己反省과 ‘中企 비전’

    李 會長이 自己反省과 함께 내놓은 것은 ‘中企 비전’이었다. 앞으로 3年間 10兆 원 以上을 投資하겠다는 戰略이다. 李 會長은 未來 成長動力으로 文化(Culture), 플랫폼(Platform), 健康(Wellness), 持續可能性(Sustainability)을 꼽았다. CJ 關係者는 “그룹의 投資와 力量을 4代 未來 成長엔진에 集中, 3年 內 그룹 賣出 成長의 70%를 4代 成長엔진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目標”라고 밝혔다.

    李 會長은 CJ그룹의 現在를 ‘成長 停滯’로 規定했다. 最近 그룹의 成長勢가 주춤하고 있다는 判斷에 危機感을 느꼈다는 意味다. 特히 李 會長은 ‘最高 人材 確保’와 ‘組織文化 革新’을 强調했다. 그는 “모든 것을 可能하게 하는 核心은 人材”라며 “‘下高잡이(뭐든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機會와 公正한 競爭을 통해 그동안 다른 企業에서 볼 수 없었던 破格的인 補償을 받고 함께 成長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했다.



    李 會長의 메시지에 對해 CJ 關係者는 “宣言이 아니라 實行이 焦點”이라며 “構成員은 勿論 顧客과 投資者들이 體感할 수 있는 企業引受와 新規 投資 措置가 곧바로 이어질 것”이라고 强調했다.

    CJ그룹은 이 會長의 비전 宣布 後 一絲不亂한 모습을 보였다. 核心 系列社인 CJ제일제당이 먼저 始動을 걸었다. 네덜란드 CDMO(바이오 委託開發 生産) 業體인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를 引受했다. 李 會長의 비전 發表 以後 닷새 만의 일이다. 4大 未來 成長 엔진 中 健康 分野에 對한 投資다.

    CJ는 最近 바이오 事業 競爭力 强化에 速度를 내고 있다. 2021年 11月 12日에는 HDC現代EP라는 業體와 바이오 컴파운딩 合作法人을 設立한다고 發表했다. 컴派韻딩이란 두 個 以上의 産業 素材를 混合하는 生産方式을 말한다. HDC現代EP는 國內 最大 컴파운딩 企業이다.

    같은 해 7月에는 國內 바이오 企業 ‘천랩’을 引受했다. 천랩과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 새로운 合作法人 等을 통해 바이오産業 全般에서 本格的으로 事業을 始作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얼마 뒤 또 하나의 퍼즐을 公開했다. CJ第一製糖 내 健康事業部를 떼어내 헬스케어 專門企業 ‘CJ Wellcare(웰케어)’를 세운다는 計劃이다. 빠르게 커지는 國內 健康機能食品 市場을 本格的으로 攻掠하겠다는 意志를 내비쳤다.

    CJ大韓通運의 境遇 오는 2023年까지 2兆5000億 원을 投資해 情報技術(IT) 基盤 이커머스 物流 플랫폼 事業을 集中的으로 育成하겠다고 밝혔다. 食資材 流通 系列社인 CJ프레시웨이度 새 미션과 비전을 내놨다. 國內 最高의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올라서겠다는 計劃이다.

    100兆 원과 32兆 원의 間隙

    미디어 部門에서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2021年 11月 19日, 關聯業界를 들썩이게 하는 引受 消息이 發表됐다. CJ ENM이 美國 할리우드의 有名 製作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 引受 契約을 締結했다는 消息이다. 엔데버 콘텐트는 人氣 映畫 ‘라라랜드’와 ‘콜 美 바이 유어 네임’ 製作社로 잘 알려진 곳이다. 엔데버 콘텐트를 保有해 온 ‘엔데버그룹홀딩스’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2020年 基準 4兆 원의 賣出을 記錄한 業體다.

    CJ ENM은 엔데버 콘텐트의 經營權을 包含해 持分 約 80%를 7億7500萬 달러(藥 9200億 원)에 引受한다. 2022年 1分期에 引受 節次를 마무리할 計劃이다. 이를 통해 本格的인 글로벌 市場 攻掠에 나설 것이라는 展望이 나온다.

    CJ ENM은 엔데버 콘텐트 引受를 發表한 날 藝能과 드라마, 映畫 等의 製作 機能을 總括하는 ‘新設法人’ 設立 推進 計劃도 내놨다. CJ ENM은 SM엔터테인먼트 引受도 推進하고 있다. 引受에 成功할 境遇 國內 엔터테인먼트 業界 地形을 바꿀 만한 ‘빅딜’로 評價받는다. 이를 비롯해 CJ ENM은 製作 子會社인 스튜디오드래곤과 엔데버 콘텐트, 新設法人 스튜디오타이거(假稱), SM엔터테인먼트 等으로 라인업을 擴大해 ‘멀티 스튜디오’ 體制를 만들어가는 模樣새다.

    이처럼 CJ는 不過 보름 만에 1兆 원이 훌쩍 넘는 引受合倂 計劃을 發表하면서 그야말로 一絲不亂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都大體 왜 갑자기 CJ는 이처럼 분주해진 걸까.

    事實 CJ그룹은 최근 몇 年間 너무 조용한 것 아니냐는 評價를 받아왔다. CJ그룹은 지난 2018年 美國 冷凍食品業體 슈완스를 2兆 원에 引受했다. CJ그룹 歷史上 最大 規模의 引受 件이었다. 그 탓에 財務構造가 惡化해 攻擊的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處地였다. 한동안 外形 擴大보다는 體質 改善에 沒頭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實際 最近 數年間 CJ그룹의 實績은 停滯돼 있기도 했다. CJ그룹의 지난해 連結 基準 賣出은 32兆 원假量이다. 前年 33兆8000億 원보다 되레 賣出이 줄었다. CJ 關係者는 “最近 코로나19로 大部分 産業의 地形이 急激하게 바뀌었다”며 “이에 따라 CJ에도 變化가 必要하다는 判斷을 했다”고 說明했다.
    32兆 원이라는 數字는 CJ그룹이 過去에 提示했던 目標에 턱없이 못 미치는 水準이다. 李 會長은 지난 2010年 ‘第2의 跳躍’을 宣布하면서 2020年까지 그룹 賣出 100兆 원을 達成하겠다는 目標를 내놓은 바 있다.

    存在感 드러낸 이선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부장·왼쪽)과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부사장). [CJ그룹 제공]

    李在賢 CJ그룹 會長의 아들 이선호 CJ第一製糖 글로벌비즈니스擔當(部長·왼쪽)과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戰略室長(副社長). [CJ그룹 提供]

    市場의 展望은 엇갈린다. 一旦 M&A가 能事는 아니라는 視線이 있다. 過去 슈완스 引受 件에서도 알 수 있듯 財務構造 惡化로 되레 企業 行步가 萎縮되는 事例도 많기 때문이다. 

    反面 攻擊的 投資 本能이 只今의 CJ를 만들었다는 點에서 最近의 行步를 肯定的으로 解釋하는 목소리도 있다. CJ는 ‘第2의 跳躍’을 宣言한 直後 대한통운을 引受하는 等 事業 領域을 擴大해 그룹 規模를 키웠다. 2010年 CJ그룹 賣出 規模는 11兆 원 程度였다. 以後 持續 成長해 只今은 30兆 원을 넘었다. 2020年 ‘賣出 100兆 원’이라는 目標値에는 到達하지 못했지만, 빠른 成長을 해왔다는 것은 分明하다.

    業界에서는 이番 비전 發表 以後 그룹 오너 3世 經營 承繼 作業에도 速度가 붙을 것이라는 展望도 나온다. 李 會長은 膝下에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戰略室長(副社長)과 아들 이선호 CJ第一製糖 글로벌비즈니스擔當(部長)을 두고 있다. 두 男妹가 자리 잡고 있는 CJ第一製糖과 CJ ENM은 CJ그룹의 核心 系列社로 꼽힌다. 이미 財界에는 이선호 擔當에게는 바이오와 食品 事業 等을 맡기고, 이경후 室長에게는 미디어 事業을 맡겨 旣存 李在賢·이미경 男妹의 役割을 再現하려는 것 아니냐는 視角이 있다.

    이番 비전 發表 後 가장 積極的으로 움직인 系列社도 CJ第一製糖과 CJ ENM이었다. CJ제일제당의 境遇 食品은 勿論 바이오産業의 글로벌 市場 攻掠을 本格化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비즈니스擔當’인 이선호 擔當醫 立地가 더욱 鞏固化하리라는 展望이다. CJ ENM 亦是 엔데버 콘텐트 引受로 海外市場에서 브랜드 戰略이 더욱 重要해졌다. 男妹가 맡고 있는 領域에 더욱 힘을 실어줘 承繼의 발板을 마련해 주려는 것이라는 解釋이 나온다.

    CJ그룹의 承繼 作業은 最近 더욱 도드라지고 있기도 하다. 얼마 前 CJ그룹은 寫眞 한 張으로 注目받았다. 이선호 擔當醫 모습이 담긴 報道資料龍 寫眞이다. CJ제일제당은 2021年 9月 美國 프로籠球團人 LA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締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擔當을 包含한 記念撮影 寫眞도 公開했다. 이 擔當은 그間 外部에 露出을 꺼려왔는데, 이番에는 그룹 公式 席上에 모습을 보였다는 點에서 話題가 됐다. 이 擔當이 存在感을 드러내기 始作했다는 뜻이다.

    CJ그룹 承繼 作業의 ‘열쇠’로 여겨지는 CJ올리브영 上場 推進 消息도 關心을 모았다. CJ올리브영은 2021年 11月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를 企業公開를 위한 代表 主管社로 選定한 바 있다. 이르면 2022年 上半期 證市에 入城하는 게 目標다.

    CJ올리브영은 國內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市場 1位 業體다. 賣場 數가 1200個 以上으로 競爭社인 ‘랄라블라’와 ‘롭스’를 훌쩍 뛰어넘는 水準이다. 두 競爭社의 賣場 數는 各各 100個 안팎에 不過하다. CJ올리브영의 2020年 賣出은 1兆8700億 원, 營業利益은 1000億 원假量이다. 이런 市場 地位와 力量 等을 考慮했을 때 CJ올리브영의 企業價値는 2兆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展望된다.

    CJ올리브영 喪葬의 속事情

    CJ 側은 CJ올리브영의 賞狀과 承繼 作業을 連結하는 데 손사래를 치고 있다. 李 會長이 健在한 만큼 承繼 이슈가 불거지는 데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하지만 業界에는 CJ올리브영의 上場을 그룹 承繼 作業의 一環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一旦 두 男妹가 CJ올리브영의 主要 株主로 자리 잡고 있다는 點에서 그렇다. 이 擔當은 11.09%, 이 室長은 4.26%의 持分을 保有하고 있다. 上場 뒤 企業價値 程度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두 男妹가 保有한 持分의 價値는 3000億 원을 훌쩍 뛰어넘게 된다. 市場에서는 이를 持株會社인 CJ 持分 買入 等 承繼 財源으로 活用할 것이라는 展望이 많다.

    두 男妹는 CJ의 新型優先株 持分을 持續해 늘리고 있기도 하다. 2021年 1分期에 이어 3分期에도 新型優先株를 買入하면서 이선호 擔當은 持分率을 25.16%까지 높였고, 이경후 室長은 24.19%까지 確保했다. 優先株는 議決權이 없어 當場의 支配力 擴大와는 直接的 聯關은 없다. 다만 10年 뒤에는 普通株로 轉換되는 만큼 ‘未來’를 對備한 行步라고 볼 수 있다.

    한 業界 關係者는 “CJ가 約 10年 만에 새로운 目標와 方向을 設定한 만큼 當分間 攻擊的 行步를 이어갈 것”이라며 “오너가(家) 子女들의 行步도 本格化하는 時點에 CJ가 變化를 試圖하고 있어 더욱 注目할 必要가 있다”고 했다.

    #李在賢 #이선호 #이경후 #CJ第一製糖 #CJENM #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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