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段階的 日常回復 以後 確診者, 重患者, 死亡者 急增 事態

• 일손 없는 保健所, 90歲 確診者도 ‘無症狀’이라고 家庭에 放置

• 酸素飽和度 94% 未滿 될 때까지 無酌定 기다리라는 ‘在宅治療’

• 肺炎 始作돼야 비로소 病床 確保, 그때부터 病床 나기까지 또 大氣

• 自營業者 입을 損失 充分히 補償하면서 規制

• 부스터샷 接種 擴大와 强力한 社會的 距離두기 竝行해야

• 當場 醫療陣 管理 可能한 生活治療센터 擴充해야

• 防疫 强化 當場 안 하면 慘酷한 겨울 올 것

• 우리 國民 積極 協助로 番 時間 동안 政府 한 게 없다

“‘典據加減(前車可鑑)’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앞서간 수레가 엎어진 것을 本보기 삼아 뒤 수레는 넘어지지 않도록 警戒해야 한다는 뜻이다. 요즘 防疫 當局을 보면 이 말이 떠오른다. ‘앞서간 수레’가 엎어진 痕跡이 뻔히 눈앞에 있는데, 왜 그 뒤를 똑같이 따라가는 걸까. 답답하고 안타깝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感染內科 敎授와의 인터뷰는 歎息으로 始作됐다. 金 敎授는 最近의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重患者 暴增 事態 背景에 政府의 ‘誤判’이 있다고 봤다. 코로나19 對應 態勢가 갖춰지지 않은 狀態에서 “이 程度면 괜찮겠지” 하며 서둘러 防疫을 푼 結果라는 意味다.

“2020年 겨울을 떠올려 보자. 防疫 當局이 專門家 反對를 무릅쓰고 ‘社會的 距離두기’를 1段階로 낮췄다. 그 結果가 어떻게 됐나. 오래지 않아 코로나19 患者가 急增하고, 療養病院 等을 中心으로 集團感染이 번지면서 수많은 분이 世上을 떠났다. 2021年, 똑같은 狀況이 벌어졌다. 수많은 사람이 反對했는데 政府는 11月 1日 ‘段階的 日常回復’ 措置를 强行했다. 只今의 悲劇은 그때 政策 失敗의 結果다.”

金 敎授가 한숨을 내쉬며 한 얘기다.

코로나19 重患者 連日 急增, 醫療 對應 限界 狀況

最近 國內 코로나19 狀況은 惡化 一路다. 12月 둘째 週(5~11日) 코로나19 死亡者는 하루 平均 57名이다. 段階的 日常回復 措置 直前인 10月 마지막 週 하루 平均(12名)의 4.8倍에 이른다. 週間 平均 新規 確診者 數는 같은 期間 1738名에서 6097名(3.5倍)으로 늘었다. 財源 危重症 患者도 10月 31日 332名에서 12月 13日 876名으로 2.6倍가 됐다.



各種 指標가 惡化하는 가운데 病床 運營에도 非常이 걸렸다. 重患者病床 稼動率은 全國 80%, 서울 90%를 오르내리며 事實上 飽和 狀態다. 首都圈에서 하루 以上 病床 待機 狀態인 患者가 2000名에 肉薄하고, 一部는 나흘씩 病床이 나지 않아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大多數가 60歲 以上인 點도 問題다. 世界保健機構(WHO)는 ‘60歲 以上’을 코로나19 危險群으로 본다. 現在 國內 發生 코로나19 危重症 患者 10名 中 8名 以上이 이에 該當한다. 이들은 제때 適切한 治療를 받지 못할 境遇 死亡에 이를 危險이 相對的으로 크다. 金 敎授는 “防疫 當局이 11月 1日 段階的 日常回復 措置를 한다고 할 때 많은 專門家가 말렸다. 이런 狀況이 豫想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防疫을 풀면 안 되는 理由를 보여주는 科學 데이터가 많다. 그런데 政府는 그것을 바탕으로 政策을 決定하지 않았다”고도 指摘했다.

- 專門家들이 11月 ‘段階的 日常回復’ 施行에 反對한 理由가 뭔가.

“簡單히 말하면 우리나라 高齡層의 코로나19 免疫力이 높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2020年 겨울 英國에서 코로나19 백신接種이 始作됐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이 興奮했다. ‘게임 체인저’가 나타난 줄 알았다. 그런데 오래지 않아 코로나19 백신의 限界가 드러났다. 時間이 지날수록 바이러스 防禦 能力이 떨어지는 것이다. 2021年 여름 ‘델타變異’가 擴散하면서 狀況이 더 惡化했다. 델타變異는 感染力이 旣存 바이러스에 비해 훨씬 크다. 코로나19 백신 效能이 떨어진 反面, 바이러스 힘은 세졌다. 그 結果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리는 사람이 늘었다. 게다가 11月은 우리나라가 겨울에 접어드는 時期다. 바이러스는 低溫乾燥 環境을 좋아한다. 이런 與件에서 ‘백신接種率 70% 達成’만 믿고 防疫을 풀면 危險하다고 봤다.”

백신接種 3個月 後 中和抗體輛 折半 以下로 急減

- 政府도 ‘段階的 日常回復’ 措置를 始作하면 코로나19 確診者 數가 늘어나리라는 것은 豫想했다. 다만 “백신接種者는 코로나19에 感染돼도 重症으로 惡化하거나 死亡할 危險이 낮다”며 ‘日常回復’을 推進한 것 아닌가.

“그 豫想이 빗나갔다는 게 只今 各種 指標로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 高齡層은 90% 以上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백신接種을 안 해서 危重症 患者가 되고, 돌아가시는 게 아니다.”

金 敎授는 이 대목에서 最近 公開된 疾病管理廳 硏究 內容을 紹介했다. 疾病廳 傘下 國立保健硏究院이 國內 코로나19 백신接種者를 對象으로 實施한 血液檢査 結果, 高齡層이 主로 맞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接種 完了者의 2週 後 中和抗體(中和抗體)量은 392로 나타났다. 모더나(2852)의 7分의 1, 화이자(2119)와 比較해도 5分의 1 水準이다. 中和抗體는 바이러스를 無力化하는 物質을 의미한다.

이 硏究에서는 AZ 接種者의 中和抗體量이 時間 흐름에 따라 急速히 줄어드는 點도 確認됐다. AZ 接種 完了 後 3個月이 지난 被驗者의 中和抗體量은 146으로, 첫 檢査 때의 折半 以下였다. 1次로 AZ를 맞은 뒤 화이자를 交叉 接種한 境遇 中和抗體量이 3個月 만에 7分의 1 水準(2368→326)까지 떨어졌다. 1, 2次 모두 화이자를 맞은 사람의 中和抗體量은 3個月 後 865로 나타났다. 모더나 피接種者의 3個月 後 中和抗體量은 이番에 公開되지 않았다.

- 백신接種 3個月 만에 中和抗體量이 折半 以下로 떨어진다면, 백신接種率이 높아도 安心할 수 없다는 뜻 아닌가.

“그렇다. 防疫 當局은 이 硏究 對象이 大部分 ‘週期的으로 採血할 수 있는 18~50歲 醫療陣’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AZ 接種 後 3個月이 지난 高齡層 免疫力은 이보다 더 떨어졌을 蓋然性이 있다. 2021年 10月 政府는 ‘日常回復’ 計劃을 짤 게 아니라 高危險群 對象 백신 追加 接種 計劃부터 마련해야 했다. 이분들 安全을 지킬 方法을 苦悶했어야 한다는 얘기다. 바이러스는 사람의 期待나 希望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防疫을 풀면 免疫力 弱한 高危險群이 直擊彈을 맞는 게 科學的 事實이다. 왜 그것을 無視하나. 每番 ‘이 程度면 괜찮겠지’ 하면서 잘못된 選擇을 하고, 그 被害가 고스란히 社會的 弱者에게 돌아가고 있다.”

金 敎授가 憤痛을 터뜨리며 한 말이다. 그는 “政府는 우리나라가 世界에서 類例없이 빠른 速度로 코로나19 백신接種率 70%를 突破했다고 자랑한다. 그게 누구 德인가”라고도 했다.

“韓國 코로나19 狀況이 이만큼이라도 維持되는 건 國民들이 熱心히 백신 맞고 防疫 守則을 지킨 德分이다. 自營業者들은 莫大한 損失을 甘受하며 오랜 時間 强度 높은 防疫 措置를 따랐다. 그사이 政府는 무슨 準備를 했나. 醫療 인프라를 擴充했나, 自營業者 損失 補償策을 마련했나. 只今 코로나19 確診者들이 ‘在宅治療’라는 이름으로 事實上 放置돼 있다. 自營業者들은 ‘이러다 또 對策 없이 門을 닫으라고 하면 이番엔 正말 죽는다’고 걱정한다. 우리 國民의 積極的인 協助로 番 時間 동안 政府가 뭘 했는지 모르겠다.”

準備 안 된 在宅治療, 코로나19 重患者 量産

- 在宅治療 말씀을 해보자. 2021年 11月 1日 日常回復 措置 以後 病床 狀況이 惡化하자 政府는 11月 末 ‘코로나19 治療의 基本은 在宅治療’라고 發表했다. 앞으로는 特別한 事情이 있는 境遇에만 病床을 配定하겠다고 하는데.

“말이 안 되는 얘기다. 當初 政府가 밝힌 在宅治療 對象은 ‘入院 要因 없는 70歲 未滿 無症狀·輕症 確診者’였다. 專門家들은 이것도 危險하다고 봤다. 60歲가 넘으면 普通 基底疾患이 한두 個씩 생긴다. 60歲 以上 大部分이 코로나19 高危險群이다. 처음엔 멀쩡해 보여도 瞬息間에 症狀이 惡化할 수 있는데 現在 在宅治療 시스템으로는 그분들에게 제때 適切한 治療를 提供하기 어렵다.”

- 좀 더 具體的으로 說明한다면.

“在宅治療 對象이 되면 防疫 當局이 體溫計, 酸素飽和度測定器 等을 준다. 患者가 이 道具를 利用해 스스로 狀態를 체크하고, 報告한다. 政府가 指定한 在宅治療 擔當者가 該當 데이터를 確認하고 狀態가 안 좋아 보이면 病床을 配定해 준다. 이걸 治療라고 할 수 있나. 아무리 좋게 表現해도 ‘財宅 觀察’ 程度 되는 시스템이다. 더 큰 問題는 한番 在宅治療 對象이 되면 狀態가 아주 나빠지기 前에는 病床을 確保하기 쉽지 않다는 데 있다.”

- 12月 10日 防疫 當局이 낸 資料를 보면 ‘在宅治療者 모니터링 過程에서 酸素飽和度가 94% 未滿으로 떨어지거나 意識 低下, 持續的인 胸痛 및 發熱이 나타나면 醫療陣 判斷下에 全員 또는 應急 移送을 實施한다’고 돼 있다.

“그게 問題라는 거다. 高齡者의 境遇 酸素飽和度 94% 未滿이면 이미 肺炎이 생기고 呼吸이 相當히 곤란해진 뒤라고 볼 수 있다. 그 狀態가 돼야 비로소 病床 配定을 始作한다는 얘기다. 바로 病院에 자리가 나기는 하나. 요즘 首都圈에서는 相當數 患者가 하루 이틀, 길게는 사나흘씩 집에서 기다린다. 그러다 보니 病院에 到着했을 때는 이미 코로나19街 相當히 進行된 뒤가 된다. 現場 醫療陣이 共通的으로 하는 얘기가 있다. ‘患者들이 집에서 病을 키우다 뒤늦게 오는 바람에 더 긴 時間 苦痛스러운 治療를 받게 된다’는 거다. 그 餘波로 重患者 病床이 漸漸 不足해지는데 政府는 그 打開策으로 ‘在宅治療 擴大’를 내놓았다. 이제는 70歲가 넘은 사람도 ‘入院 要因’이 없으면 在宅治療를 하라는 거다.”

- 入院 要因은 具體的으로 어떤 것인가.

“내가 하도 답답해 政府가 發表한 資料를 살펴봤다. 意識障礙, 呼吸困難, 透析, 藥물을 使用해도 調節되지 않는 糖尿 等이 提示돼 있었다. 이 程度 問題가 없으면 一旦 집에 있으라는 얘기다. 이런 일이 實際로 벌어지고 있다. 얼마 前 아는 분께 連絡을 받았다. 父親이 아흔 넘은 老人인데, 코로나19 確診 判定을 받고도 집에 계신다는 얘기였다. 그 어른은 코로나19 백신을 두 番 다 맞고 突破感染이 된 케이스로, 多幸히 症狀은 없다고 했다. 그래도 아흔이 넘으셨는데 이렇게 繼續 집에 계셔도 되느냐고 내게 묻더라. 一線 保健所에서도 方法이 없는 거다. 患者가 너무 많고, 病床은 없으니까. 이런 狀態에서 政府가 日常回復을 宣言했다. 이제라도 問題를 認識하고 追加 措置를 내놓으면 좋겠는데, 너무 긴 時間 손을 놓고 있다. 이러다가 올겨울, 昨年보다 훨씬 慘酷한 狀況이 생길까 봐 걱정이다.”

- 政府가 어떤 對策을 세워야 한다고 보나.

“當場 非常計劃을 發動해야 한다. 只今처럼 確診者가 繼續 늘면 醫療體系가 堪當을 못 한다. 新規 確診者가 줄어야 重症 患者가 줄고 死亡者도 줄어든다. 부스터샷 接種 擴大와 더불어 强力한 社會的 距離두기가 必要하다. 自營業者가 입을 損失을 充分히 補償하면서 營業時間 規制 等을 實施해야 한다. 또 當場 生活治療센터를 擴充해야 한다. 只今 在宅治療라는 美名下에 放置된 사람들이 醫療陣 管理를 받으며 머물 수 있는 空間이 必要하다. 生活治療센터는 病院이 아니기 때문에 相對的으로 금세 만들 수 있다. 이런 곳에서 市民들이 不安 없이 回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國家의 責務다.”


#김우주敎授 #코로나19 #在宅治療 #위드코로나 #生活治療센터 #新東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