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日(現地時間)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防空 시스템)에 依해 이란의 미사일이  邀擊(攻擊하는 對象을 途中에서 맞받아침)되고 있다. 이스라엘=AP뉴시스

中東의 나라 이란이 13日(現地時間) 또 다른 中東의 나라 이스라엘에 無人機(드론)와 미사일 300餘 氣를 쏘며 攻擊을 加했어요.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의 領事館(海外에서 自國民을 保護하는 等의 業務를 遂行하기 위해 設置하는 機關)을 爆擊한 것에 따른 報復性(남에게 받은 해를 되돌려 주려는 性格) 攻擊이었지요. 다만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中 大部分은 이스라엘의 防空(敵의 飛行機, 미사일 攻擊을 막음)체계에 依해 가로막혔어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인 하마스가 지난해 10月부터 戰爭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葛藤까지 高調되면서 中東 全體가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는 分析이 나와요. 이스라엘 채널 12 放送에 따르면 이스라엘 側은 이란에 對해 “분명하고 强力한 再報復을 할 것”이라고 豫告한 狀況.

一角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뿌리 깊은 葛藤의 고름이 이番에 터지게 된 것이라고 보기도 해요. 이스라엘과 이란은 언제부터 좋지 않은 사이가 된 걸까요? ?


이스라엘 南部의 네바팀 空軍基地에서 헤르地 할레비 이스라엘軍 參謀總長이 演說 中이다. 네바팀=新華通訊뉴시스 ?

그림자 戰爭 끝나고 ‘眞짜’ 戰爭?

“그림자 戰爭이 끝날 수도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緊張感이 最高潮(感情, 雰圍氣가 가장 높은 程度에 이른 狀態)에 達하면서 이 같은 分析이 나왔다고 美國 AP通信, 日刊 뉴욕타임스(NYT) 等 外信이 最近 報道했어요.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를 敵으로 여기지만 그동안 全面戰을 벌이지는 않았어요. 代身 두 나라는 ‘그림자 戰爭’을 치러왔지요. 서로를 直接的으로 攻擊하지 않고 代理勢力을 통한 武力 紛爭을 벌여왔던 것.

그동안 이란은 中東에서 活動하는, 이슬람敎를 따르는 武裝勢力을 支援하는 方式으로 이스라엘을 攻擊해왔어요. 이스라엘은 이란에 사이버 攻擊을 加하거나 이란의 主要 核 開發者를 暗殺(몰래 사람을 죽임)하는 方式 等으로 이란을 壓迫해왔지요.

그러나 이番 事態에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땅이나 다름없는 領事館을 攻擊해 이란 革命守備隊(이란의 이슬람 體制를 守護하기 위해 만들어진 軍隊로 正規軍보다 權威를 가짐)의 高位 指揮官 等을 숨지게 했고, 이에 따른 報復으로 이란은 이스라엘의 本土를 攻擊하면서 그림자 戰爭의 時代가 저물고 있다는 評價가 나오고 있어요.


14日(現地時間) 이란의 首都 테헤란에 있는 英國 大使館 앞에서 한 이슬람 聖職者가 이스라엘에 反對하는 示威에 參與한 모습. 테헤란=新華通訊뉴시스 ?

이슬람 革命 以後 나빠진 關係


이스라엘과 이란의 關係가 처음부터 只今처럼 나빴던 것은 아니에요. 이란은 이슬람敎를 따르는 나라로는 異例的으로 유대敎를 믿는 유대人들이 1948年 建國한 이스라엘을 1950年 正式 國家로 認定하며 이스라엘과 親分을 쌓았어요.

1953年 이란에서는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가 美國의 支持를 바탕으로 國王의 자리에 올라 王政(王이 나라의 모든 일을 統制·支配하는 政治)을 다시 始作했지요. 이스라엘도 美國의 든 든한 後援을 받는 나라였기에 1950年代 當時 이란과 이스라엘은 ‘美國과 親하다’는 共通點을 바탕으로 友好的 關係를 繼續 維持했지요.

하지만 1979年 이란에서 벌어진 ‘이슬람 革命’을 契機로 팔레비 王政이 무너졌어요. 팔레비 王朝를 끌어내린 이란의 革命 指導者인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1900∼1989)는 美國을 敵으로 規定하고 美國과 親한 이스라엘도 “巨大한 惡인 美國에 이은 작은 惡魔”라고 稱하면서 두 나라의 사이는 急激히 나빠져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이지요. 이스라엘은 하마스, 헤즈볼라(레바논의 武裝團體) 等을 支援하는 이란을 “世界 테러리스트의 後援者”라고 批判해요.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가 이란에 依해 本土를 攻擊받은 뒤 美國의 조 바이든 大統領과 通話 中이다. 바이든 大統領은 “(이란에 對한) 이스라엘의 反擊에 反對한다”는 立場을 傳達한 것으로 알려진다. 텔아비브=新華通訊뉴시스 ?

國際 油價 치솟아 世界 經濟에 惡影響

이란의 報復性 攻擊에 이스라엘 戰時內閣(戰爭 中에 政府가 構成하는 機關)은 “全面戰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美國 같은 友邦이 支持하는 方式의 再報復을 하기로 決定했다”고 밝힌 狀況. ?

?두 나라의 武力 衝突이 深刻해질 境遇 國際 油價(石油의 販賣 價格)가 크게 오를 수 있다는 否定的 展望이 나와요. 이란이 全 世界 原油(땅속에서 뽑아낸, 있는 그대로의 검은色 기름)의 核心的 運送 通路인 호르무즈 海峽을 가로막는 等 이스라엘을 支持하는 西方 國家의 經濟에 打擊을 줄 수 있는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다는 것.

實際로 最近 이란의 革命守備隊 側은 “우리는 호르무즈 海峽을 封鎖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면서도 “敵이 우리를 妨害한다면 政策을 再檢討할 수 있다”고 警告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호르무즈 海峽을 막을 境遇 이란도 經濟的 危機를 겪을 수 있어 섣불리 決定하지는 못할 것이란 分析도 있어요. ?

▶어린이東亞 장진희 記者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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