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解放 直後 돌아오신 以後에 狀況을 얘기해 주십시오.

A) 解放부터 거슬러서 얘기해보면 1946年 12月 18日에 歸國했습니다. 釜山에 新婦가 된 兄님이 계셨습니다. 釜山 到着할 때까지 神父가 되신지 몰랐습니다. 제가 아는 先輩 집에 갔다가 兄님이 계신 敎會를 알게 되어 찾아갔습니다. 釜山에 到着할 때는 日本에서 왔는데 同胞들이 오랜만에 맞아주는 姿勢들이 틀려먹었습니다. 日本에서도 收容所에 갇혀 3日인가 밥도 못 먹고 왔는데 午後 늦게까지 바다에 두고 上陸을 안 시켜주었습니다. 上陸해서도 倉庫에다가 쓸어 넣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모처럼 個人으로서 뿐만 아니라 祖國에 對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倉庫에 쓸어 넣고 했습니다. 먹을 것은 못 줄망정 사 먹지도 못하게 가둬 두었습니다. 사람들이 抗議를 해서 저녁 때 늦게야 나오게 되었습니다.
밤中에 나와서 先輩 되는 사람 집을 알아 찾아갔는데 兄嫂 되는 분이 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데 兄嫂는 新婦인 兄이 왔는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한時라도 가서 빨리 만나고 싶었습니다. 兄님과 連絡船 타면서 헤어질 때 보일지 말지 하는 곳에서 우시는 모습을 記憶합니다. 釜山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只今 兄님은 神父로서 大邱서 下院으로 나가는 길목에서 肺病患者들을 위한 大邱療養院張으로 계십니다. 相當히 獻身的으로 奉仕하고 있습니다. 저녁 時間이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兄님을 만나서 밥 좀 얻어 먹는 게 重要했습니다. 先輩 집에 갔을 때 딱 밥 먹는 時間이었는데 兄嫂가 食事를 같이 하자고 하는데 體面 때문에 밥을 못 먹었습니다.
며칠을 굶었고 배안에서도 먹은 게 없습니다. 乾빵 몇 알 씹었을 뿐이고 밥 구경은 며칠 못 했습니다. 宏壯히 배가 고팠는데 처음 보는데 體面 床 먹자라는 말을 못 하고 兄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神父들이 사는 司祭館에 갔는데 招人鐘을 누르니 어떤 夫人이 나오시길래 金 神父님을 찾아왔다 하더니 食事時間이라고 門을 닫고 기다리라고 했다. 夫人이 門을 열 때 조그만 國民學校 다니는 年齡의 아이가 어둠 속 불빛 아래서 제 얼굴을 直視하더니 집 옆 食間을 쫓아가 神父님 동생이 왔다고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다. 倭政 때 軍隊간 寫眞을 늘 自己 冊床위에 놓고 있었는데 敎會 다니던 얘들이 兄님 房에 드나 들면서 兄님 房에서 자주 놀고 했는데 그 中 한 아이가 兄님한테 말한 것입니다. 兄님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반가워 쫓아 나왔고 며칠 만에 밥을 먹었습니다.

Q) 그리고 大邱로 가셨나요?

A) 釜山에서 며칠 있다가 4~5日 大邱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그 때 조금 서글픈 記憶인데 汽車라든지 窓門이 망가졌고 또 汽車에 시트 같은 것도 다 뜯어지고 저로서는 解放된 우리祖國에서 어떻게 해서 우리 民族이 功名心이 없어졌는가 많이 생각을 했습니다. 들리는 이야기가 希望的인 것보다 反對되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釜山서 大邱 오는 汽車가 어두운 저녁이었는데 汽車 안에 客車 안에 電氣가 없었습니다. 소매치기 쓰리꾼이 많아 가방을 벗겨간다고 해서 굴 지나갈 때는 가방을 뺏길까봐 가방 안에 冊뿐이 없었는데 貴한 冊이라서 가방을 움켜쥐고 大邱에 왔습니다.
大邱 오니 通行禁止가 있었는데 그것 모르고 내렸다가 警察署 앞에서 어딜 가느냐 하고 通行禁止를 몰랐다가 걸렸습니다. 집이 어디냐 大邱다, 집이 大邱인데 通行을 모르느냐, 景觀이 아주 誤解해서 自己를 업신여긴다며 火를 내고 景觀하고 大판 싸웠습니다.

Q) 警察署 몇 個가 불타고 했던 46年 大邱 10·1事件으로 景觀들 神經이 날카로웠던 狀態였는데 警察官하고 싸우셨군요.

A) 네. 그것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말하다가 只今 金테 두른 사람 警衛가 나와 차근차근 묻길래 이야기하고 집에까지 갔습니다.
解放된 나라를 찾아왔는데 배 위에서, 收容所에서 며칠 자고 그 때 施行된 通行禁止가 繼續 施行되고 있습니다. 마치 自己 집에 왔는데 남의 집에 돌아온 것 같은 靑年 金壽煥의 얘기가 다음 時間에 이어집니다.

(入力일 : 200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