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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희의 젠틀맨 드라이버]이탈리아의 6月, 世界서 가장 아름다운 競走가 열린다|EV라운지

[류청희의 젠틀맨 드라이버]이탈리아의 6月, 世界서 가장 아름다운 競走가 열린다

류청희 自動車칼럼니스트
入力 2022-06-24 03:00:00 업데이트 2023-05-09 11:30:35
밀레 밀리아에 참여하기 위해 참가자들과 자동차들이 모여있다.밀레 밀리아에 參與하기 위해 參加者들과 自動車들이 모여있다.
류청희 자동차칼럼니스트류청희 自動車칼럼니스트
이달 15∼18日 이탈리아에서는 ‘밀레 밀리아(1000 Miglia)’라는 이름의 특별한 自動車 行事가 열렸다. 1987年부터 每해 봄마다 進行되고 있는 밀레 밀리아는 世界 各地 클래식카 愛好家들에게 人氣가 높다. 過去 全 世界的으로 이름을 날렸던 同一한 이름을 가진 自動車 競走를 記念하는 意味에서 치러지는 클래식카 行事이기 때문이다.

밀레 밀리아는 1000마일을 뜻하는 이탈리아語다. 元來는 이탈리아를 크게 한 바퀴 돌아 1000마일, 卽 1600餘 km에 이르는 距離를 달리는 自動車 競走였다. 1927年 이탈리아 브레시아 地域에 살고 있던 젊은 自動車 愛好家 네 名이 主軸이 돼 企劃·開催한 것이 始發點이다. 브레시아에서 열리던 이탈리아 그랑프리 競走가 開催地를 다른 곳으로 옮기자, 自身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 行事를 만든 것이다.

當時 유럽에서는 모터스포츠가 새롭고도 흥미로운 볼거리로 注目받고 있었다. 獨逸과 이탈리아 等 國家들이 모터스포츠를 國威宣揚의 方法으로 重要視하던 政策이 뒷받침되기도 했다. 그래서 大規模 모터스포츠 이벤트는 自動車 業體들뿐 아니라 國家的 競爭의 場이 되는 境遇가 많았다. 밀레 밀리아 亦是 그中 하나였다. 유럽 各地에서 모인 選手들과 競走車들은 1位 자리를 놓고 熾烈한 競爭을 벌였다.

세계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은 모두 클래식카 애호가들인 만큼 역사적인 차들에 관심이 높다.世界 各地에서 온 參加者들은 모두 클래식카 愛好家들인 만큼 歷史的인 車들에 關心이 높다.
코스가 이탈리아 主要 地域들을 크게 한 바퀴 돌도록 짜여진 德分에 都市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코스 周邊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달리는 競走車를 보며 歡呼했다. 코스 隣近에는 慶州를 보기 爲해 人波가 몰리는 일이 흔했고 집에서 窓밖으로 펼쳐지는 慶州를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勿論 自動車 競走場과 달리 一般道路엔 充分한 安全施設이 갖춰지지 않아 危險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러한 危險은 種種 憂慮에서 現實로 바뀌었다. 밀레 밀리아는 1938年 慶州에서 일어난 人命 事故 餘波로 1939年부터 禁止돼 1947年頃 再開됐지만 1957年 慶州 途中 두 番의 事故가 再發하며 選手 2名과 觀衆 11名이 死亡했다. 그 事故를 契機로 밀레 밀리아는 勿論 一般道路에서 열리는 自動車 競走는 完全히 禁止되고 만다.

그러나 競走가 開催되는 동안 自動車의 性能과 耐久性, 競走車를 모는 選手들의 挑戰精神은 繼續해서 發展했다. 特히 1955年 英國의 自動車 競走 選手 스털링 모스가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 競走車로 세운 記錄은 모터스포츠의 傳說처럼 여겨지고 있을 程度다. 競走車 534臺가 出戰한 그해 競走를 完走한 車는 281代에 不過했는데, 그 가운데서도 모스는 10時間7分48秒 만에 1597km 區間을 달려 優勝을 거머쥐었다. 不過 2年 뒤 밀레 밀리아가 幕을 내리기는 했지만 그 사이에도 모스가 세운 記錄은 깨지지 않았다.

오늘날 밀레 밀리아에는 1927년부터 1957년까지 열린 경주에 출전했던 차들만 참가할 수 있다.오늘날 밀레 밀리아에는 1927年부터 1957年까지 열린 慶州에 出戰했던 車들만 參加할 수 있다.
워낙 有名하고 人氣 높은 競走였던 만큼 밀레 밀리아의 復活을 꿈꾸는 사람들은 많았다. 自動車와 모터스포츠 歷史에서 차지하는 比重과 意味도 크다. 이에 밀레 밀리아의 全盛期 모습을 文化遺産으로서 後代에 傳할 수 있도록 마지막 競走가 끝나고 25年이 흐른 1982年에 새로운 形式의 行事가 始作돼 只今에 이르고 있다.

오늘날의 밀레 밀리아에서는 過去처럼 優勝컵을 손에 쥐기 위해 最新 競走車들이 道路를 全力疾走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參加하는 車들이 一般 道路를 달리기는 하지만 道路交通 法規에서 定한 制限速度를 넘기지 않기 때문이다. 이젠 1927年부터 1957年 사이에 열린 慶州에 出戰했던 次들로만 參加할 수 있는 클래식카 이벤트가 됐다.

밀레 밀리아가 只今의 形態로 復活한 1982年부터 1986年까지는 2年에 한 番씩 열렸지만, 1987年부터는 每年 열리는 行事가 돼 只今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自動車와 모터스포츠 歷史가 긴 나라 中 하나인 만큼 다양한 關聯 行事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그中에서도 밀레 밀리아의 人氣는 壓倒的이다.

只今의 밀레 밀리아는 여러 附帶行事와 함께 一週日에 걸쳐 進行된다. 競走에 參加하는 車들은 나흘間 過去 밀레 밀리아에 出戰했던 車들이 달렸던 區間과 거의 同一한 코스를 달린다. 出發地點과 到着地點度 옛 밀레 밀리아 競走車들이 出發 信號와 체커 旗발을 받던 바로 그 場所다. 勿論 行事의 白眉는 클래식카 競走다. 慶州라고는 하지만 速度 競爭이 아니라 規定에 따라 安全하게 定해진 區間을 完走하는 方式으로 進行된다.

밀레 밀리아는 1600여 km에 이르는 이탈리아 도로를 클래식카들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행사다.밀레 밀리아는 1600餘 km에 이르는 이탈리아 道路를 클래식카들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行事다.
또 參加하는 車들이 모두 적어도 60年 前에 만들어진 만큼 고장 없이 完走하도록 管理·維持하는 것도 慶州의 一部다. 大部分 적게는 數千萬 원, 많게는 數十億 원을 呼價하는 車들이기도 하지만 自動車 歷史의 一部인 만큼 安全하게 保存하는 것이 가장 重要하다.

많은 사람이 只今의 밀레 밀리아를 ‘世界에서 가장 아름다운 慶州’라고 이야기한다. 한 時代를 風靡했던 스포츠카와 競走車들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中世 建物들이 가득한 都市에서 한가로운 農村과 물빛 아름다운 地中海안, 南部 알프스의 고갯길을 넘나드는 코스는 그 自體가 그림 같은 風景을 演出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直接 參加하거나 觀覽하기 위해 行事를 찾는 各界各層의 有名人士들도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올해 行事에는 世界 各地에서 모인 參加者들과 함께 425代의 클래식카가 參加했다. 이달 15日 브레시아를 出發한 車들은 이탈리아 東海岸에 있는 세르비아밀라노 마리티마까지 달린 뒤 하룻밤을 보내고 이튿날 로마로 向했다. 그 다음 날 로마에서 出發한 車들은 이탈리아 西쪽 地方을 지나며 北쪽으로 向해 파르마까지 달렸고, 마지막 날인 18日 由緖 깊은 自動車 競走丈人 몬자 서킷을 들러 出發地인 브레시아로 돌아가는 約 2000km의 旅程을 마무리했다.

只今의 밀레 밀리아는 競爭을 통해 技術의 優位와 挑戰 精神을 보여주는 純粹 競走가 아니다. 自動車와 모터스포츠 歷史 속 한 張을 現實에서 다시 펼쳐보는 ‘달리는 自動車 博物館’과 같은 行事인 셈이다. 自動車 歷史가 긴 나라들에서는 이처럼 自動車 自體는 勿論이고 行事까지도 歷史的 遺産이 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깊이 있고 豐富한 經驗과 잘 保存된 歷史的 痕跡들이 밑거름이 돼 後代에 傳達되는 自動車 文化가 우리나라에도 자리를 잡을 수 있길 期待해본다.

류청희 自動車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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