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태어나 벨기에 團體 訓鍊
캄보디아서 5年間 地雷 探知 任務
‘動物 最高 勳章’도 받아… 昨年 隱退


캄보디아에서 땅에 묻힌 地雷를 100個 넘게 찾아내 많은 人命을 살린 아프리카도깨비쥐의 죽음에 많은 사람들이 “眞正한 英雄이었다”고 哀悼를 표했다.

英國 BBC 等은 11日(現地 時間) 올해 8歲인 ‘마가와’(용기라는 뜻)가 지난 週末 世上을 떠났다고 傳했다. 마가와는 2013年 아프리카 탄자니아 小코이네大學에서 태어나 땅속 地雷를 찾는 訓鍊을 받았다. 美國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가와 같은 大型 齧齒類는 30分 안에 테니스場(藥 260m²) 넓이의 땅에 묻힌 地雷를 探知해낼 수 있다. 金屬探知機로는 나흘假量 걸린다고 한다.

마가와는 2016年 캄보디아에서 探知 쥐로서 첫 活動을 始作했다. 1960, 70年代 慘酷한 內戰을 치른 캄보디아 全域에는 地雷 數百萬 개가 묻혀 있다. 마가와는 以後 約 22萬5000m² 넓이의 危險地帶를 훑으며 地雷 71個, 不發彈 38個를 發見했다. 2020年에는 齧齒類 最初로 ‘動物 最高 勳章’으로 불리는 英國 動物保護團體 PDSA에서 金메달을 받았다. 마가와는 지난해 6月 5年間의 探知 勤務를 마치고 隱退했다.

마가와를 훈련시킨 벨기에 非營利團體 對人地雷探知開發機構(APOPO)는 이날 “마가와의 뛰어난 嗅覺으로 캄보디아 사람들은 生命이나 팔다리를 잃을 念慮 없이 生活하고 일하고 놀 수 있게 됐다”며 “그의 遺産은 繼續 記憶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記者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