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業 포트폴리오 等 ‘큰 그림’ 專念, 細部戰略 CEO에 맡기고 全幅 支援
‘會長’ 代身 ‘代表’ 달고 實用 리더십 就任後 資産 36%, 賣出 15% 늘어
AI-바이오-클린테크에 7兆 投資… ‘具光謨 브랜드’ 키우기 本格 着手


具光謨 ㈜LG 代表(44)가 LG그룹 總帥에 오른 지 29日로 萬 4年을 맞는다.

26日 公正去來委員會에 따르면 LG그룹의 지난해 資産과 賣出額은 各各 167兆5000億 원, 147兆620億 원이다. 舊 代表가 就任하기 直前 해인 2017年 各各 123兆1000億 원, 127兆3960億 원에 비해 資産은 44兆4000億 원(36.1%), 賣出額은 19兆6660億 원(15.4%) 늘어났다.

그룹이 成長하는 가운데서도 스마트폰 事業, 太陽光 事業 等 굵직굵직한 事業들은 整理하면서 舊 代表에게는 ‘實用的 리더’라는 修飾語가 붙고 있다. 한便으로는 旣存 主力 部門 外에 ‘具光謨票 事業’을 늦지 않게 安着시켜야 한다는 指摘도 나온다.
LG그룹은 지난달 末부터 한 달 日程으로 系列社別 戰略報告會를 열고 있다. 各 系列社 經營陣과 함께 投資 計劃을 包含한 中長期 事業 戰略을 共有하는 자리다. 舊 代表가 構想 中인 向後 LG의 10年 以上을 責任질 事業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事業은 人工知能(AI)과 바이오, 親環境 素材 等이다. LG는 向後 5年間 AI에 3兆6000億 원을 바이오 分野와 親環境 素材를 包含한 클린테크 分野에 各各 1兆5000億 원, 1兆8000億 원을 投資하겠다는 計劃을 내놨다.

具體的으로 LG AI硏究員을 中心으로 超巨大 AI ‘EXAONE(엑사원)’ 및 AI 關聯 硏究開發(R&D)에 나선다. 單純 技術 開發뿐만 아니라 超巨大 AI를 活用한 系列社 難題 解決을 돕고 異種 産業分野 協業을 늘릴 計劃이다. 世界 10代 AI 碩學으로 꼽히는 이홍락 美國 미시간大 컴퓨터工學科 敎授를 迎入하는 等 人材 迎入에도 積極 나서고 있다.

바이오 領域에서는 現在 LG化學이 開發 中인 細胞治療劑 等 革新新藥 確保에 拍車를 加한다는 構想이다. 바이오 素材, 新再生 에너지 産業素材 等 클린테크 分野에서는 環境에 對한 苦悶도 담겨 있다.

財界 關係者는 “舊 代表 就任 後 4年間 LG의 行步는 ‘安定 속 成長’이었다”면서 “새로운 領域에서 攻擊的인 投資가 이뤄져 結實을 맺는 事例가 나와야 具光謨 리더십은 더욱 彈力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舊 代表는 就任 後 每달 LG 系列社 現場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大部分의 訪問은 不必要한 儀典을 줄이기 위해 最小限의 人員과 非公開로 이뤄진다.

舊 代表는 系列社 現場을 訪問할 때마다 “事業을 進行하면서 어떤 部分이 必要한지, 제가 어떤 도움을 드리면 되는지 加減 없이 말씀해 주십시오”라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 事業 戰略을 實行에 옮기는 系列社 任員들에게 支持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財界 다른 總帥처럼 ‘會長’이란 職位 代身 ‘代表’라는 職責으로 불리길 바라는 것도 같은 脈絡이다.

舊 代表는 지난해 5月 서울 衿川區 LG電子 애프터서비스(AS) 擔當 매니저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여러분이 힘들고 不便하면 顧客도 幸福해질 수 없다”고 말하며 매니저들이 使用하는 實際 가방과 裝備를 直接 들어보기도 했다. 舊 代表는 매니저들이 緊張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雰圍氣를 만들며 AS 模範 事例 等에 對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舊 代表는 2018年 8月 就任 直後 열린 社長團協議會에서 “앞으로 持株社는 先制的인 事業 포트폴리오 管理 및 人材 確保에 좀 더 많은 力量을 集中하고자 한다”고 公言했다. 本人은 持株社 代表로서 全體的인 事業 포트폴리오를 構想하고 事業의 方向性만 提示하는 ‘큰 그림’에 專念하겠다는 約束이었다. 細部的인 事業 戰略은 各 系列社 最高經營者(CEO)들에게 全的으로 委任하겠다는 意味이기도 했다.

舊 代表 就任 後부터 LG는 그룹 全體 포트폴리오를 實用的으로 調整하는 作業을 進行해오고 있다. ㈜LG는 다음 달 4大 그룹 中 처음으로 그룹 次元의 ESG리포트를 發刊할 計劃이다.



홍석호 記者 will@donga.com
곽도영 記者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