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聯邦準備制度(Fed·聯準)가 오는 9月 ‘자이언트 스텝’(基準金利 0.75%포인트(p) 引上) 代身 ‘빅스텝’(0.50%p 引上)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展望이 커지고 있다. 最近 物價上昇率 發表 以後 가파르게 오르던 物價가 高點을 찍었다는 市場 認識이 커졌기 때문이다. 物價 잡기에 ‘올인’해온 聯準으로선 그만큼 金利引上 步幅을 줄일 餘地가 커진다.

그러나 9月 聯邦公開市場委員會(FOMC) 會議까지 時間이 아직 充分히 남아 있다는 것이 變數다. 그때까지 追加로 發表되는 統計 地表에 따라 金利 引上幅은 달라질 수 있다. 市場에선 이같이 不確實性이 큰 狀況에서 우리나라가 이달 基準金利 引上幅으로 0.25%p를 固守할 것이란 展望이 나온다.

15日 시카고商品去來所(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5日 基準 聯邦基金(FF) 先物 去來 參加者들은 오는 9月 20~21日(現地時間) 열리는 FOMC 會議에서 美國의 基準金利가 現在의 年 2.25~2.50%에서 2.75~3.00%로 0.50%포인트(p) 오를 確率을 32.0%로 豫測했다. 이밖에 0.75%p 오를 確率로는 68.0%를 豫想했다. 先物 去來 市場에서 ‘자이언트 스텝’ 可能性이 높게 점쳐진 것이다.

主要 統計 指標와 聯準 委員들의 發言이 나올 때마다 市場은 敏感하게 反應하며 발칵 뒤집히곤 했다. 美國의 일자리 統計도 마찬가지다. 지난 5日 美國 勞動部는 ‘7月 非農業 部分 일자리’가 52萬8000個 增加했다고 밝혔다. 前月의 37萬2000個는 勿論 市場 展望値(25萬個)를 크게 웃도는 數値다.

이는 연준의 基準金利 引上을 支持하는 要因으로 分析됐다. 一週日 前만 하더라도 0.75%p 可能性이 크게 점쳐진 背景이다.

그러나 最近 發表된 美國의 物價 指標는 이러한 氣流를 바꿔놨다. 7月 消費者物價指數(CPI)는 前年 同月 對比 8.5% 上昇했다. 前月의 9.1%를 밑도는 數値다.

조용구 신영증권 硏究員은 “美國의 物價 高點이 確認됐다는 分析에는 이제 큰 異見이 없는 狀況이며 物價上昇率이 앞으로 緩慢한 下向勢를 나타낼 것이라는 展望이 힘을 얻고 있다”고 說明했다.

市長은 연준의 基準金利 引上에 對한 期待値를 낮추기 始作했다. 지난 12日 基準으로 聯邦基金(FF) 先物 去來 市場에서 9月 美國의 基準金利가 0.50%p 오를 確率은 55.0%로 높아졌으며, 反對로 0.75%p 確率은 45.0%로 낮아졌다. ‘빅스텝’에 힘을 실으면서도 ‘자이언트 스텝’ 可能性을 如前히 열어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金融그룹 ING는 “揮發油 價格이 떨어지고 있어서 8月 CPI 指數는 더욱 下落할 것으로 展望되지만, 에너지와 食品을 除外한 ‘根源 인플레이션’李 人件費 上昇으로 固着化할 可能性이 있어 聯準이 緊縮 基調를 굳게 維持할 것으로 보인다”며 “9月 0.75%p 金利 引上 可能性은 如前히 强力하다”고 傳했다.

밥 슈워츠(Bob Schwartz)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首席硏究員도 “7月 인플레이션 發表 以後 9月 基準金利 引上幅에 對한 展望値가 從前의 0.75%p에서 0.50%p로 낮아졌으며 聯準이 緊縮基調를 緩和할 것이란 期待가 커졌다”며 “그러나 8月 임금의 急激한 上昇을 나타내는 雇傭 報告書가 發表될 境遇 0.75%p 引上이 豫想된다”고 했다.

現在 우리나라 基準金利는 年 2.25%다. 美國보다 0.00~0.25%p 낮은 水準이다. 우리나라 金融通貨委員會가 오는 25日 열리는 會議에서 基準金利를 0.25%p 올리면 2.50%로 美國의 基準金利 上段과 같아진다. 그러나 9月 들어 연준이 基準金利를 0.75%p 또 올리면 우리나라와의 金利 隔差는 0.75%p 差異로 확 벌어지게된다.

그럼에도 市場에선 8月 基準金利가 0.25%p 오르는 데 그칠 것이란 展望이 나온다. 金融通貨委員會에 있어 한·美 基準金利 隔差보다는 物價狀況과 景氣沈滯 憂慮, 金利引上에 따른 家計의 利子負擔 擴大 等이 當面 課題로 여겨지고 있다는 理由에서다.

이와 關聯해 李昌鏞 韓銀 總裁는 지난 1日 열린 國會 企劃財政委員會 全體會議에 出席해 “物價와 成長 흐름이 旣存의 展望 經路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基準金利를 0.25%p씩 漸進的으로 引上하는 것이 現在로선 適切할 것으로 判斷하고 있다”고 말했다.

景氣 沈滯 憂慮가 漸次 커진다는 點도 金通委가 지난 7月에 이어 8月까지 連달아 빅스텝을 밟기 어려운 理由로 꼽힌다.

조 硏究員은 “美國의 9月 FOMC까지 時間이 充分하기 때문에 實際로 자이언트 스텝을 斷行할지 與否는 그때까지 나오는 雇用과 物價 指標를 지켜본 뒤 判斷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 基準金利 展望値를 바꿀만한 狀況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金通委가 8月 基準金利를 0.25%p 引上한 뒤 年末 2.75%에서 金利 사이클을 마무리할 수 있으나 3.00%까지 引上될 可能性도 열어두고 있다”고 傳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