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復活 優勝에 美術 活動 도움
코끼리와 鸚鵡새 콜라보 展示會 準備
그림 그리기, 彫刻 等은 老年 健康 影響
感性 刺戟, 自尊感, 社交力 增進 效果




그림 그리기는 힐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누구의 干涉도 없이 自由롭게 創意力을 發揮하다모면 어느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덥답하던 속이 후련해질 수 있다.

코칭心理專門家인 正그린 그린코칭 솔루션 代表는 “그림그리기는 色感을 통해 여러 感性들이 刺戟되고 感情 解消를 이끌 수 있다. 自身이 좋아하는 色感들을 통해 安定感을 느끼게 된다”고 說明했다. 차분히 作業을 하다보면 充分한 休息도 되고 氣分이 上昇되기 때문에 本業(運動)으로 돌아갔을 때 集中을 더 잘할 수 있다.





골프 스타 전인지(28)도 그랬을까. 지난달 美國女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大會인 KPMG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優勝한 뒤 2日 歸國한 그는 空港記者會見에서 뜻밖의 스케줄을 公開했다. “겨울에 제가 國內에서 美術 展示會를 計劃 中인데 (國內에 있는 동안) 時間이 되면 그림도 그리면서 充電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그는 美術에 對한 높은 關心을 드러냈다. 어릴 적 數學 天才로 有名했던 전인지는 “平素 신발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昨年에 展示會를 보러 갔다가 한 番 해보게 됐다”고 傳했다. 歸國 後 전인지는 틈나는 대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박선미 作家의 스튜디오에서 그림 作業을 하고 있다. 朴 作家에 따르면 “時差 適應도 안돼 힘들 텐데 아침 일찍부터 熱心히 그림을 그린다. 努力과 熱情이 대단하다. 몇 個月 사이에 그림이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紹介했다.

전인지는 올해 初 美國으로 出國할 때 짐가방에 美術 道具를 잔뜩 넣은 전인지는 LPGA투어 大會에 나가는 틈틈이 드로잉 作業에 매달렸다. 오늘 12月 中旬 서울 鍾路區 본화랑에서 朴 作家와 컬러步레이션 展示會를 열기 위해 下半期 國內에 머무는 동안에는 作品 活動에 沒入할 생각. 전인지는 別名인 애니메이션 캐릭터 ‘덤보(아기 코끼리)’를 主로 그리고 朴 作家는 自身의 分身과 같은 鸚鵡새 그림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본화랑 代表는 “스승과 弟子의 私製 展示會로 봐도 될 것 같다. 鸚鵡새와 덤보 모두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點에서 共通點을 지녔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밝고 따뜻한 雰圍氣가 될 것 같다는 게 關係者들 얘기다.





오랜 歲月에 無關에 그치던 전인지의 復活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接한 美術 活動도 競技力에 肯定的으로 作用했다는 分析이다. “힘든 時期였지만 그림 그리기가 흔들리는 멘털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됐어요. 雜念도 없앨 수 있었죠.”

전인지의 오랜 골프 스승인 박원 코치는 “그림 그리기로 마음의 安定과 集中力을 發揮할 수 있었다. 새로운 動機附與도 됐다”고 말했다. 골프 愛好家인 朴 作家 亦是 “그림과 골프는 一脈相通한다. 둘 다 혼자서 穩全히 나를 실어 보내는 게임이다”며 “나 같은 境遇는 골프 치고 온 다음 날 그림이 잘 된다”며 웃었다.

박원 코치는 “美國에서 혼자 있으니까 더 많이 그렸다. 이番에 出國한 뒤 올 年末까지 두 次例 더 歸國할 豫定이다. 브리티시女子오픈까지 마치고 돌아올 때나 9月 韓國女子프로골프투어 KB金融 스타챔피언십에 出戰할 때도 그림 作業을 더 할 생각”이라고 傳했다.

前 男子골프 世界 랭킹 1位 루크 도널드는(잉글랜드) 美國 노스웨스턴대에서 美術을 專攻했다. 그가 慈善行事에 내놓은 그림은 高價에 팔리기도 한다. 붓 터치가 뛰어나서인지 도널드는 微妙한 感覺을 앞세워 퍼트와 웨지를 잘 쓰는 것으로 有名했다. 國內 女子골프의 强者였던 조윤지는 隱退 後 골프靴에 그림을 그리는 畫家로 變身했다. 조윤지는 “그림 그릴 때 幸福하다”고 所感을 밝히기도 했다.





美術 活動은 頭腦를 刺戟하고 感性을 刺戟해 老年層 健康 維持에도 도움이 된다는 硏究結果가 많다. 美國神經科學會 硏究에 따르면 老年期에 드로잉, 페인팅, 彫刻 等을 하면 初期 癡呆의 危險이 發生할 確率이 73% 減少한다. 創意的인 趣味를 바쁘게 즐기다 보면 幸福感이나 成就感을 느낄 수 있어 憂鬱症에도 덜 걸린다고 한다. 성봉주 韓國스포츠政策科學院 首席硏究委員은 “그림 그리기와 붓글씨는 걷기와 더불어 最高의 老年層 勸奬活動이다. 모임을 통해 孤立感에서 벗어나 社交性을 키울 수도 있다. 하나의 作品을 만들었다는 滿足感 自尊感에 肯定的인 影響을 미친다”고 말했다.

붓을 使用해 그리는 그림은 重要한 運動能力까지 向上시킬 수 있다고 한다. 손, 손가락, 손목 感覺을 維持할 수 있으며 血流를 증가시켜 關節炎, 高血壓 같은 疾患에 따른 痛症을 줄일 수 있다는 硏究 結果가 報告된 바 있다.


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