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在鎔 三星電子 副會長이 假釋放으로 出所하면서 本格的인 經營 復歸의 信號彈을 쏘아올렸다. 社會로 나오면서 곧바로 業務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經營活動에 對한 意志를 내비쳤다.
다만 熾烈해지고 있는 글로벌 半導體 霸權競爭과 스마트폰 市場 變動에 따른 對應을 비롯해 未來 먹거리 發掘을 위한 引受·合倂(M&A)과 投資 等 苦悶해야 할 懸案도 山積해있는 만큼 이 副會長이 解決할 宿題가 만만치 않은 狀況이다.
이 副會長은 假釋放으로 서울拘置所에서 나온 지난 13日 一旦 自宅에서 休息을 取할 것이란 豫想과 달리 곧바로 삼성전자 西草社屋을 찾아 懸案을 點檢하는 모습을 보였다.
出所 直後 對國民謝過와 함께 “저에 對한 걱정, 非難, 憂慮 그리고 큰 期待를 잘 듣고 있다. 熱心히 하겠다”고 말한 이 副會長은 卽刻 業務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自身에게 주어진 役割에 對해 和答한 셈이다.
이 副會長의 出所를 前後로 政治權 亦是 注文을 쏟아내고 있다. 文在寅 大統領은 같은 날 “半導體와 백신 分野에서 役割을 期待하며 假釋放을 要求하는 國民들도 많다”며 “國益을 위한 選擇”이라고 밝혔다.
朴範界 法務部 長官 亦是 이 副會長의 假釋放과 關聯해 “國家的 經濟狀況과 글로벌 經濟環境에 對한 考慮次元”이라고 言及했고 宋永吉 더불어民主黨 代表도 백신과 半導體 分野에서 이 副會長이 積極的인 役割을 해줄 것을 當付했다.
自身의 假釋放과 關聯해 이 같은 呪文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이 副會長으로서도 앞으로 ‘새로운 三星’에 對해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重壓感을 가질 수밖에 없다.
無勞組 經營 마침標…團體給食 公開入札
이 같은 狀況이 考慮된 듯 三星도 最近 그동안의 이미지를 拂拭시키기 위한 努力을 보여왔다.
이 副會長 出所 前날인 12日에는 4個 勞動組合으로 꾸려진 共同交涉段과 團體協約을 締結하면서 創社 以後 52年間 이어져온 ‘無勞組 經營’에 마침標를 찍었다.
‘勞組 瓦解’ 事件과 關聯해 謝過하면서 이 副會長이 “더 以上 三星에서는 無勞組 經營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約束한 以後 1年 3個月 만에 지킨 約束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11日에는 水原·廣州·龜尾 等의 事業長 內 社內食堂 6곳의 團體給食에 對해 公開入札을 하면서 外部 開放을 擴大하는 모습도 보였다. 團體給食은 最近 公正去來委員會로부터 三星웰스토리의 內部去來를 통해 總帥 一家의 資金調達을 했다는 疑惑을 받은 部分이기도 하다.
이 副會長의 出所에 발맞춰 달라진 三星의 이미지를 보여주겠다는 意圖가 실린 것으로 解釋된다.
이에 이 副會長도 앞으로 經營에 復歸해 本格的인 行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就業制限 等의 論難이 남아있지만 三星 側에서는 이 副會長이 新規就業이 아닌 未登記任員 資格을 그대로 維持하는 限 法的으로 經營活動에 別 問題가 없다는 視角이다.
政治權에서도 國家經濟에 對한 이 副會長의 役割을 公式化下하면서 要求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經營活動은 必須的인 前提다.
宿題 山積…백신 役割論度 浮刻
다만 이 副會長이 풀어나갈 懸案들은 만만치 않은 宿題다.
半導體 霸權을 놓고 熾烈한 角逐戰이 벌어지고 있는 半導體 部門은 가장 큰 課題로 여겨진다. 世界 1位 파운드리 業體인 TSMC의 投資 加速化와 美國 企業 인텔의 半導體 技術 挑戰 속에 三星電子도 競爭力 確保에 나서야 하는 狀況이다.
投資에 對한 決定도 서둘러야 한다. 三星이 美國에 20兆원 規模로 建設하기로 한 파운드리 工場 敷地에 對한 決定이 判斷을 기다리고 있다. 三星SDI의 美國 新規 배터리 工場 建設 計劃도 눈앞에 놓여있다.
市場 變化에 對備하기 위한 引受·合倂(M&A)도 摸索할 部分이다. 2017年 戰場業體인 河灣을 引受한 뒤 삼성전자는 별다른 M&A에 나서지 못했지만 競爭業體들은 M&A를 通해 市場 再編에 나서고 있다. 三星電子는 3年 안에 M&A를 實現한다는 假定 下에 人工知能(AI)·5G·戰場 等 여러 分野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政治權으로부터 이어지는 ‘백신 役割論’도 있다. 三星바이오로직스가 이달 末 백신 完製品 示範 生産에 들어갈 豫定이지만 코로나 再擴散이 이어지는 가운데 國內 백신 確保에는 구멍이 난 狀態다. 過去 半導體 投資를 지렛대로 이 副會長이 ‘백신 特使’ 役割을 맡아야 한다는 主張까지 나오기도 했던 만큼 백신 確保에서 成果를 期待하는 雰圍氣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