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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용의 다른經濟]‘홍기택 落下傘’ 朴 大統領이 접어야 : 비즈N

[홍수용의 다른經濟]‘홍기택 落下傘’ 朴 大統領이 접어야

홍수용 論說委員

入力 2016-07-06 03:00 修正 2016-07-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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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용 論說委員
홍기택 아시아인프라投資銀行(AIIB) 副總裁가 2月 初代 副總裁로 公式 選出된 뒤 밝힌 所感은 ①“關係機關의 協助에 感謝한다” ②“AIIB 發展과 國益을 위해 最善을 다하겠다”였다. ①은 참, ②는 거짓이다.

지난달 그는 “大宇造船海洋 支援은 政府가 決定했고 나는 들러리였다”는 言論 인터뷰로 波紋을 일으킨 데 이어 AIIB에 6個月 休職屆를 냈다. ‘홍기택 落下傘’을 産銀에 이어 國際機構에까지 投下했던 朴槿惠 大統領에 對한 背信이라는 觀戰評은 이 問題를 가벼운 가십거리로 만든다. 眞實은 더 무겁다.


政府가 “잘 봐 달라” 로비


진리췬 AIIB 總裁는 지난해 9月 訪韓 期間에 홍기택 當時 産業銀行 會長을 만난 뒤 人品과 學識에 感銘받아 副總裁로 事實上 落點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AIIB는 世界 57個國이 參與하는 中國 主導의 國際金融機構다. 美國에 對한 挑戰이라는 政治的 負擔을 무릅쓰고 各國은 經濟的 利益을 좇아 ‘가보지 않은 길’을 擇했다. 이런 機構의 副總裁를 印象을 보고 골랐을까.

政府 高位 當局者의 說明이 좀 더 合理的이다.

“中國 側에서 洪 會長에 對해 否定的이었다고 들었습니다. 國際金融 經驗이 많이 不足하다는 것이지요. 이 過程에서 政府가 ‘洪 會長이 꼭 돼야 한다’는 論理로 많이 도와줬다고 합니다. 이게 副總裁 選任 直前인 올 初 狀況입니다.” 로비를 한 政府조차 그를 國際金融 專門家라고 보지 않았다. 山은 總裁를 지냈으니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다뤄본 經驗이 많을 것이라고 看做한 게 全部다.

홍기택은 投資危險管理 擔當으로서 5名의 AIIB 副總裁 가운데 序列 3位지만 內部 會議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지난달 25日 中國 베이징에서 열린 AIIB의 첫 總會에도 不參했으니 그는 AIIB 發展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陳 總裁는 投資危險管理 擔當 副總裁 자리를 6個月이나 비워둘 수 없다고 判斷하고 있다. 休職 期間이라도 새 副總裁를 選任할 可能性이 높다. AIIB는 홍기택을 解任할 法的 根據가 없어 休職을 勸告한 것이지 속내는 當場이라도 나가라는 것이었다. 우리나라가 37億 달러(藥 4兆3000億 원)를 대고 얻은 副總裁 자리를 外國에 뺏길 판이다. 韓國의 안미경中(安美經中·安保는 美國, 經濟는 中國) 戰略은 ‘홍기택 리스크’로 어그러졌다. ‘國益에 最善을 다하겠다’는 그의 다짐도 空念佛이 됐다.

韓國은 2014年부터 中國이 主導하는 AIIB의 支配構造가 透明하지 않다고 指摘하던 터에 AIIB 出帆 後 不過 5個月 만에 韓國 스스로 落下傘 人事의 민낯을 드러냈다. 韓國이 앞으로 AIIB 內部에서 國益을 위한 主張을 할 수 있을지 疑問이다. 中國이 홍기택 人選 過程을 들먹이며 ‘또 로비하는 것이냐’고 한다면 어쩔 텐가. 韓國은 中國에 弱點을 잡혔다.


中國에 虎口 잡힌 韓國

‘홍기택 事態’는 落下傘 人士가 나라를 망칠 雷管임을 보여준다. 要職 하나를 開國功臣에게 떼어주는 程度가 아니라 한 나라의 産業構造, 外交的 威信, 國際 經濟的 利益에 同時多發的으로 損害를 끼칠 수 있음을 드러냈다. 朴 大統領이나 홍기택이 이런 弊害에 눈감고 있는 現實이 두렵다.

監査院이나 檢察 어느 쪽도 홍기택을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政權 實勢라는 것인가. 그는 只今 海外에 머물며 대우조선 不實이 내 責任이 아니라는 論理를 開發하는 데 餘念이 없을 것이다. 그가 앞으로 國格을 얼마나 더 끌어내릴지 모른다. 朴 大統領이 直接 ‘홍기택 落下傘’을 접어야 한다.
 
홍수용 論說委員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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