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A, B, C, E 等 골고루 갖춰… 春困症-婦人科 疾患 等에 도움 줘
寫眞=게티이미지뱅크
쑥은 이른 봄에 볼 수 있다. 山이나 들에 막 돋아난 어린잎이 맛이 좋다. 例로부터 오래 묵힐수록 좋은 藥이 된다는 藥材가 쑥이다. 藥으로 使用할 때는 봄에 採取한 쑥을 말려 오래 保管해 뒀다가 쓰면 좋다. ‘7年 된 甁을 3年 묵은 쑥을 먹고 고쳤다’는 俗談이 있을 程度로 쑥은 效能을 인정받아왔다. 비타민A, B, C, E 等을 골고루 含有한 天然 綜合 비타민劑다.
봄에는 身體 活動이 늘어나면서 蛋白質, 無機質, 비타민을 많이 必要로 한다. 營養素를 充分히 攝取하지 못하면 食慾 不振, 疲勞 等 春困症 症狀이 나타난다. 이때 쑥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B軍을 攝取하면 疲勞를 쉽게 풀 수 있다. 特히 비타민B1은 疲勞를 誘發하는 젖酸을 없애고 비타민B2는 눈의 疲勞를 解消한다. 비타민B君은 炭水化物과 蛋白質 代謝에 꼭 必要한 物質이기도 하다. 體內의 正常的인 에너지 代謝에도 重要한 役割을 한다.
日較差가 큰 換節期에 우리 몸은 들쑥날쑥한 氣溫에 適應하기 위해 平素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使用한다. 이 때문에 免疫細胞가 使用할 에너지가 줄어들면서 免疫力이 떨어질 수 있다. 쑥에는 免疫力 增進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도 많이 含有돼 있다. 비타민C는 體內 細胞를 損傷시키는 活性酸素를 除去하고 免疫 機能을 强化하는 데 도움이 된다.
先祖들은 쑥을 女性 下腹部 疾患에 使用했다. 東醫寶鑑에서는 쑥을 ‘艾葉(艾葉)’이라고 부르면서 ‘艾葉은 맛이 쓰고 性質이 따듯해 五臟의 좋지 않은 氣運과 風習을 다스려 臟器 機能을 强化한다’고 紹介했다. 生理痛이나 産後腹痛 等 夫人과 疾患은 아랫배가 차가울 때 잘 發生한다. 이때 쑥을 먹으면 따뜻한 기운이 온몸에 퍼지면서 血液 循環이 원활해지고 몸속 老廢物이 잘 排出된다.
쑥은 消化에도 도움을 준다. 쑥에 들어있는 시네올 成分은 쑥, 月桂樹잎, 로즈메리 等 特有의 香을 내는 데 關與하는 揮發性 기름(精油)이다. 殺菌力이 强해서 場內에 있는 有害菌을 없애는 데 寄與한다. 게다가 胃液 分泌를 促進시켜 胃 健康을 增進시키고 消化 機能을 改善한다.
쑥을 고를 때는 너무 길게 자란 것은 避한다. 줄기가 억세고 쓴맛이 剛할 수 있다. 料理를 해도 뻣뻣하기 때문에 무침이나 국으로 끓여 먹으려면 하얀 솜털이 나 있는 어린 것을 고른다. 이른 봄날 응달에서 자란 부드러운 쑥잎이 맛과 香이 향긋하고 津해서 좋다. 줄기가 많이 자란 것은 튀김用이나 藥쑥으로 使用하면 좋다.
쑥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溫度를 1∼5度 假量으로 3日 동안 維持하면서 保管한다. 初봄에 막 자란 쑥을 따서 삶고 冷凍室에 保管해 必要할 때마다 꺼내서 使用하면 1年 내내 먹을 수 있다. 어린 쑥의 밑동을 除去하고 소금물에 씻어서 利用하거나 完全 乾燥 代身 水分이 남아있게 말려서 空氣가 잘 통하는 곳에 保管하는 것도 좋은 方法이다. 藥材로 使用할 때는 잘 자란 것을 햇볕에 말려 乾燥한 곳에 뒀다가 必要할 때 끓여 먹으면 된다. 쑥은 독한 맛이 있어 삶은 後 하룻밤쯤 물에 담갔다가 먹는 게 좋고 말려 두면 1年 내내 먹을 수 있다.
개피떡이나 쑥버무리는 쑥의 酸性을 中和하고 營養的으로 相互 補完할 수 있다. 쑥을 튀김으로 할 때는 기름 溫度를 조금 낮추고 천천히 튀기는 것이 좋다.
홍은심 記者 hongeuns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