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編輯者註] 人生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 커피(coffee)라고 했던가. 코로나로 느닷없이 홈카페에 入門해 어느덧 3年次에 접어든 에디터. 다이소는 싫지만 말코닉으로 始作하기엔 부담스러운 홈카페 初心者들을 위해 이番 시리즈를 準備했다.
世界的인 바리스타度
집에서는 ‘이것’을 쓴다
親舊네 집에 놀러 갔다가 神奇한 모습을 目擊했어. 커피를 마시겠냐고 물어보더니 무슨 注射器처럼 생긴 걸 꺼내는 거야. 그런데 그걸 꾹 누르니까, 커피가 국수가락처럼 뽑히더라고. 告白할게. 홈카페 3年次에 이런 컬처쇼크는 처음이었어.
알고 보니 이게 바리스타들 사이에서는 장난감 같은 存在來. 오늘 紹介할 道具는 커피를 재밌게 만들어주는 <에어로프레스>野.
‘커피 마시면 속이 쓰린데..
내가 函 만들어 봐?’
(대충 팔 걸쳐 누르는 原作者의 스웨그)
美國人 앨런 애들러(Alan Adler)는 2005年, 當時 67歲의 나이로 ‘에어로프레스’를 처음 發明했어. 꽤나 늦은 나이지? 놀랍게도 그의 本業은 커피와 全혀 關聯이 없어. 플라잉 디스크, 부메랑 같은 장난감을 만드는 企業의 社長님이야. 世界에서 가장 멀리 나는 物體로 기네스북에 오르고, 特許만 40個가 넘는 이 時代의 發明王 兄님이지.
(뚫어뻥.. 아니고, 프로토타입 입니다)
或是 空腹에 커피 마시고 속 쓰린 적 있어? 나라면 洋배추汁을 사 마셨을 것 같은데, 發明王 앨런은 달랐어. 그는 工學的 知識을 總動員해서, 注射器의 原理를 利用한 커피 抽出 道具 ‘에어로프레스’를 發明해. (理科 萬歲)
‘正答’은 버려라,
에어로프레스의 자유로움
普通 커피 機構들은 正答처럼 셋팅값이 定해져 있어. 例를 들면 粉碎度나 물의 溫度, 時間 같은 것. 反面 에어로프레스의 特徵은 ‘반드시’가 없다는 거야. 自由奔放한 文化가 核心이지. 바꿔 말하면 꼰대스럽지 않아.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에어로프레스를 마치 장난감처럼 使用하곤 해.
( 寫眞으로도 느껴지는 신나는 雰圍氣 ⓒBaristamagazine)
代表的으로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World AeroPress Championship)가 있어. 14年째 運營되는 國際 大會野. 嚴肅하고 眞摯한 다른 大會와 달리, WAC는 캐주얼하고 愉快한 雰圍氣로 進行돼. 觀客들은 麥酒를 마시면서 지켜보고, 選手들도 리듬을 타면서 大會에 臨하지. 60個國 每年 3,000名 以上의 參加者가 이 祝祭 같은 大會에 挑戰해.
(뭔데.. 생각보다 잘해놨는데.)
世上의 모든 에어로프레스 레시피를 모아둔
專用 사이트
도 存在해. 챔피언십 優勝作부터 一般人 創作메뉴까지, 152가지에 達하는 獨創的인 레시피가 가득해. 趣向에 따라 個性 있는 커피가 誕生하지. 이것이 에어로프레스를 利用할 때 망설이지 않아도 되는 理由야. 우리가 무슨 짓을 하든, 이 道具를 쓰는 새로운 方法이 世上에 하나 더 追加되는 셈이니까.
에어로프레스.. 제가 直接 써보니까요.
에디터의 使用記
箱子를 열자마자 웃음이 나왔어. 都大體 누가 이걸 커피 내리는 道具라고 생각하겠어? 무슨 淸掃機 먼지桶이나 장난감처럼 생겼잖아. 예쁘고 感性的이라기 보단 率直히 투박한 쪽에 가까워. 部品이 많아 보여도 3個가 核心이야. 챔버(圓筒), 플런저(누르개), 필터 캡. 이것만 記憶해.
먼저 물을 끓이고, 원두 가루를 1스쿱 準備해줘. 이제 커피는 거의 다 完成된 것과 다름없어. 필터를 끼운 챔버에 準備한 원두와 따뜻한 물을 넣어줘. 그다음, 10~30秒 程度 스틱으로 대충 저어줘. 커피 成分이 잘 뽑힐 수 있도록 섞어주는(교반) 過程이야.
이제 두 손바닥을 얹고 천천히 누르면 끝. 콰르륵거리는 소리와 함께 커피가 뿜어져 나와. 힘들지는 않냐고? 全혀. 事實 난 平生 팔씨름을 이겨본 적 없는 손목의 所有者野. 내가 할 程度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平生 숨쉬기 運動만 해온 헬린이들도 充分히 할 수 있을 거야.
재밌는 點은 에어로프레스를 뒤집어서 使用할 수도 있다는 거지. 플런저를 아래로 向하게 놓고 始作하는 게 差異點이야. 원두와 물을 붓고, 컵과 몸體를 함께 뒤집어서 使用하고 나머지는 同一해.
써보니까 正方向은 맛이 깔끔하고, 逆方向은 향미가 좀 더 豐盛하게 느껴졌어. 個人的인 趣向이지만 나는 逆方向이 좀 더 좋더라고. 氣分 탓인지 힘도 적게 들어가는 것 같고 말이야.
무엇보다 에어로프레스는 섞어마실 때 빛나는 道具야. 濃度를 願하는 대로 調節할 수 있거든. 아메리카노처럼 마시려면 물을 넉넉하게, 라떼나 카푸치노를 만든다면 물을 적게 넣고 내리면 되지. 3萬 원 臺 價格으로 다양한 옵션의 커피를 自由自在로 즐길 수 있는 건 엄청난 長點이 分明해.
마무리도 참 快感이 좋아. 캡을 열고 플런저를 끝까지 누르면 뻥! 하고 동그란 커피케익이 發射돼. 쓰레기桶에 대고 누르는 걸 推薦할게.
나는 생각해. 집에서 커피 한 盞 마시는데 眞摯하게 무게 잡을 必要는 없다고 말이야. 그저 즐겁고, 맛있으면 錦上添花 아닐까? 에어로프레스는 손맛이 좋은 道具야. 사람들이 왜 人形 뽑기에 中毒되는지 理解되더라. 누르는 게 中毒的이라 어느새 엄마, 아빠, 동생까지 한 盞씩 만들어줬어. 특별한 技術이 없어도 손바닥만으로 훌륭한 커피를 만들 수 있어.
누군가는 캡슐커피가 가장 簡便하지 않냐고 묻더라. 하지만 입맛은 旣成品이 아니야. 맞추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거지. 내 마음대로 셋팅을 다양하게 調節해보고, 海外 로스터리부터 洞네 카페까지 폭넓은 園頭를 經驗해보고 싶다면 에어로프레스를 推薦해. 分明 재밌을 거야!
+ 아직 苦悶이 된다면,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參考해줘. 紹介해줬으면 하는 커피 道具가 있다면 댓글을 付託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