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獻身, 母性愛, 執着, 트라우마... 各樣各色 '엄마 映畫'가 온다 : 29STREET

獻身, 母性愛, 執着, 트라우마... 各樣各色 '엄마 映畫'가 온다

동아일보
東亞日報 2022-04-06 1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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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上의 엄마들은 다 같지 않다. 子息에게 獻身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自身의 人生과 꿈이 子息보다 먼저라고 여기는 엄마도 있다. 虐待로 트라우마를 심어준 엄마도, 子息을 所有物로 여기며 무서운 執着을 보이는 엄마도 있다.

봄 劇場街에는 各樣各色의 엄마床을 담은 ‘엄마 映畫’가 開封했거나 開封을 앞두고 있다. 이 映畫들은 觀客들에게 各自의 엄마에 對한 共感을 이끌어내며 포스트코로나를 準備하는 劇場街에 微弱하게나마 活氣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期待를 모으고 있다.
 乖愎함 아래 숨겨둔 母性愛
“뭐 한다꼬 자꾸 내려온다고 캐 싸. 나는 個案아.”

85歲 말임(김영옥)은 아들 종욱(김영민)이 서울에서 大邱로 내려오겠다며 電話하자 버럭 소리를 지르고는 電話를 끊어버린다. 그래놓고는 場을 보러 간다. 찌개를 끓이고 고기를 볶고, 階段 淸掃까지 해놓고 아들을 기다린다.

13日 開封하는 映畫 ‘말林氏를 付託해’는 혼자 사는 엄마를 다룬다. 아들을 기다리다 階段에서 넘어져 病院에 실려가도 아들이 걱정한다며 限死코 아들 電話番號를 알려주지 않는다. 洞네 사람들에겐 多情하지만 아들에겐 “오지 말라”고 화내며 僞惡을 부린다. 뭐 하나 아들 하라는 대로 하는 法 없는 固執不通이다.

映畫는 혼자 있을 말임을 위해 아들이 雇用한 療養保護士 미선(박성연)과 말임, 아들 家族間에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어디에나 있는 老年의 엄마를 細密畫처럼 그려낸 85歲 俳優 김영옥의 內功 꽉 찬 生活 演技는 觀客들을 빨아들인다. 電氣稅를 아끼겠다며 한밤 中 불을 꺼놓고 化粧室에 들어가는 바람에 아들을 놀라게 하고 色色의 封紙로 싼 食材料들을 冷凍室 가득 貯藏해놓고 얼리면 平生 가도 傷하지 않는다고 믿는 모습까지. 監督이 되살린 ‘엄마 實生活 디테일’은 多少 뻔한 이야기에 沒入하게 만드는 한便 共感과 웃음을 同時에 이끌어낸다.

박경목 監督은 最近 동아일보와의 電話通話에서 “映畫 속 이야기는 올해 91歲가 된 우리 엄마 이야기”라며 “모두의 가슴에 얹혀있는 엄마에 對해 함께 생각해보자는 趣旨로 映畫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恐怖가 된 뒤틀린 母性愛
할리우드 映畫 ‘Umma(엄마)’도 이달 中 開封한다. 韓國語 發音 그대로 ‘엄마’다. 韓國系 俳優 산드라 오가 엄마 ‘아만다’ 役을, 韓國系 監督 아이리스 心이 演出을 맡았다. 映畫에는 “That’s my 엄마”라는 臺詞 等 ‘엄마’라는 單語가 種種 나온다.

장르는 豫想 밖에 공포물이다. 딸과 單 둘이 孤立된 채 살며 美國 시골마을에서 養蜂을 하는 1世代 移民者 아만다에게 어느 날 韓國에서부터 엄마의 遺骨函과 影幀 寫眞이 到着한다. 아만다는 엄마를 極度로 嫌惡한다.

아만다는 過去 어머니에게 衝擊的인 水準의 虐待를 받고 자랐다. 아만다는 反對로 自身의 딸에게 더 없이 多情한 엄마처럼 보인다. 그러나 알고 보면 治癒가 不可能할 程度의 깊은 트라우마로 집에서 一切 電氣를 使用하지 않고 딸은 外部 世界와 徹底히 斷絶시키는 等 또 다른 方式으로 딸을 옭아매며 虐待한다. 엄마의 잘못된 養育方式이 한 사람의 精神을 얼마나 荒廢化시킬 수 있는지, 뒤틀린 母性愛가 얼마나 恐怖스러울 수 있는지를 恐怖物 形式을 빌려 보여준다.

20日 開封하는 韓國映畫 ‘앵커’에도 執着型 엄마가 나온다. 俳優 이혜영이 분한 ‘所定’은 딸 세라의 메인 뉴스 앵커 자리에 過度하게 執着한다. 세라가 危險千萬한 일을 해서라도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길 바란다. 딸의 氣象 時間, 옷차림, 食事, 發音까지 모든 것에 關與하며 君臨한다. 딸을 自身을 빛나게 해줄 手段처럼 여기고 딸을 로봇처럼 操縱하려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狂氣로 變質된 母性愛를 보여준다.
뒤바뀐 아이, 切切한 母性愛
지난달 31日 開封한 스페인 映畫 ‘패러렐 마더스’는 같은 날 같은 病室을 쓰며 各自의 딸을 낳은 두 엄마 이야기를 다룬다. 야니스(페넬로페 크루즈)와 아나(밀레나 스밋)는 退院한 뒤 熱心히 아기를 돌본다. 두 사람은 모두 싱글맘이다. 야니스는 自身도, 아이 아빠도 닮지 않은 아이 外貌에 疑問을 품고 遺傳子 檢査를 依賴한다. 그 結果 自身의 딸이 아니라는 事實을 알게 된다. 新生兒 治療室에 있던 두 아이가 뒤바뀐 것. 아나가 親딸로 알고 키웠던 야니스의 딸은 이미 突然死했다. 야니스는 事實대로 말하고 아이를 아나에게 돌려보낼 것인가.

映畫는 나이도 職業도 사는 環境도 다르지만 母性愛만큼은 똑같이 至極한 두 女性 이야기에 集中한다. 同時에 俳優로서의 自身의 꿈을 펼치는게 最優先으로 스스로도 “나는 母性愛가 없다”고 말하는 아나 엄마도 보여주며 母性의 크기가 다를 수 있음을, 各自의 理由가 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不安함과 슬픔이 뒤섞인 複雜한 感情을 表現하는 크루즈의 名演技度 觀戰 포인트. 그는 이 映畫로 아카데미 女優主演賞 候補에 올랐고, 이에 앞서 지난해 베니스 國際映畫祭에서 볼피컵 女優主演賞을 受賞했다.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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