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022시즌 LPGA 開幕戰서 優勝 照準…2年 前 아쉬움 씻는다

‘골프 女帝’ 박인비(34·KB金融證券)가 2022시즌 美國女子프로골프(LPGA) 투어 開幕展에서 시즌 첫 勝에 挑戰한다. 2年 前 準優勝에 머물렀던 아쉬움도 씻겠다는 覺悟다.

박인비는 20日(現地時間)부터 나흘 동안 美國 플로리다州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파71·6645야드)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總賞金 150萬 달러)에 出戰한다.

LPGA 2022시즌 開幕展으로 펼쳐지는 이 大會는 最近 2年 LPGA 투어 優勝者만 出戰할 수 있는 大會로, 29名만 出戰한다.

韓國 選手들 가운데서는 박인비를 비롯해 박희영(35), 이미림(32·NH投資證券), 김아림(27·SBI貯蓄銀行) 等 4名이 出戰한다. 고진영(27·솔레어), 김세영(29·메디힐), 김효주(27·롯데) 等은 이番에 出戰하지 않는다.

韓國 選手들 中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斷然 박인비다. 박인비는 지난해 3月 起亞 클래식 優勝者 資格으로 이番 大會에 出戰한다.

박인비는 LPGA 通算 21勝으로 出戰 選手 中 最多勝을 記錄 中인 만큼 經驗이 豐富하다. 또한 現在 世界 랭킹에서도 4位를 마크, 이番에 出戰하는 選手들 中 넬리 코다(1位·美國), 리디아 고(3위·뉴질랜드)에 이어 3番째로 높다.

박인비는 이番 大會를 통해 2年 前 開幕展 準優勝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覺悟다.

박인비는 지난 2020年 가비 로페즈(멕시코), 하타오카 나사(日本)와 4라운드까지 동타를 이뤄 延長戰 勝負를 펼쳤다. 延長戰은 ‘歷代級’으로 熾烈했는데, 박인비는 3次 延長서 탈락했다. 남은 둘은 다음날까지 延長 勝負를 이어갔고, 로페즈가 7次 延長에서 勝利해 優勝컵을 들어올렸다.

2年 만에 開幕展에 나서는 박인비는 다시 한 番 頂上에 挑戰한다. 이를 爲해서는 디펜딩 챔피언 제시카 코다(美國)와 그의 동생이자 世界랭킹 1位 넬리 코다를 비롯해 리디아 고, 로페즈 等 錚錚한 競爭者들을 제쳐야 한다.

한便 이 大會에는 반가운 얼굴도 參加한다. 지난해 6月 以後 休息을 取했던 골프 스타 미셸 委 웨스트(美國)가 7個月 만에 필드 위에 선다. 位 웨스트는 지난 2019年 8月 美國프로籠球(NBA) LA 레이커스의 傳說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와 結婚했고, 2020年 6月 딸을 出産했다.

2年 가까이 필드를 떠나있던 위 웨스트는 지난해 3月 투어에 復歸, 總 6競技에 出戰했지만 4番 컷탈락했고, 最高 成跡은 共同 40位였다.

位 웨스트는 지난 2018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優勝을 차지, 지난해까지 參加 資格이 있었다. 그러나 當時 出産 休暇 中이어서 出戰하지 못했고 이番 大會까지 出戰 資格이 猶豫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