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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황규인]‘선수 學生’이 아니라 ‘學生 選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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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亞日報 | 오피니언

[光化門에서/황규인]‘선수 學生’이 아니라 ‘學生 選手’다

入力 2022-06-11 03:00 업데이트 2022-06-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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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스포츠부 次長
社會人 籠球에 한창 빠져 있던 때 일이다.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한 選手 出身 後輩가 休暇 中인 現役 陸軍 小委와 함께 나왔다. “學窓時節 내내 籠球만 한 녀석이 어떻게 將校 親舊도 있냐?”는 물음에 高校 卒業 後 生水 配達 일을 하던 後輩는 ‘籠球로 大學까지 간 親舊’라고 紹介했다. 籠球 選手가 將校가 된 事緣은 이랬다.

“中3 여름放學 때 ‘나는 籠球로는 成功 못 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찾아왔습니다. 運動을 그만두고 싶었는데 아무리 ‘통밥’을 굴려 봐도 工夫보다는 籠球 쪽으로 大學에 가기가 수월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一旦 籠球部에 남았습니다. 結局 運 좋게 ‘깍두기’로 (서울에 있는) 大學에 들어간 뒤 召集 첫날 ‘그만두겠다’고 監督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길로 學軍將校(ROTC)에 支援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工夫는 손을 놓은 지 너무 오래라 다른 길을 찾은 거죠.”

이날 저녁이 다시 생각난 건 卓球 有望株 申裕斌(18·大韓航空), 아니 正確하게는 아버지 신수현 GNS 매니지먼트 代表 때문이었다. 申 代表는 한 인터뷰에서 申裕斌이 中學校 卒業 後 高校 進學 代身 實業팀 入團을 選擇한 事情을 이야기하다 “유빈이價 ‘出席 認定 結石 許容 日數’ 制限 때문에 到底히 正常的으로 選手 生活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敎育部 指針에 따라 2019年 以後 大會 또는 演習 參加 때문에 學校를 빠진 境遇 初等學生은 10日, 中學生은 15日, 高等學生은 20日까지만 出席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나머지 期間에는 다른 學生과 똑같이 學校生活을 하는 게 原則이다. 申 代表는 “유빈이는 卓球에 人生을 걸었는데 그러려면 學校生活은 抛棄할 수밖에 없는 狀況이었다. 都大體 누구를 爲한 政策인지 알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려드리겠다. 申裕斌 같은 ‘1等’이 아니라 高1 때부터 키 成長이 멈추는 바람에 오라는 大學 팀이 없던 後輩나 運動에서 이미 마음이 떠났는데도 繼續 運動部에 남아 있어야 했던 陸軍 少尉 같은 ‘普通들’을 爲한 政策이다. 申裕斌은 平生 ‘너는 뭐 하느라 高校 卒業狀도 못 땄느냐’는 핀잔을 들어야 할 일이 없다. 反面 世上에는 ‘運動도 못 하고 배운 것도 없는 ×’이라는 수군거림에 시달리며 사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大韓體育會 ‘隱退 運動選手 實態 調査’ 最新版(2019年)에 따르면 運動選手는 平均 23歲에 隱退하며, 41.9%가 隱退 後 無職 狀態다. 就業에 成功해도 46.8%는 한 달에 200萬 원을 못 번다. 現實이 이런데도 “學生 選手에게는 運動도 工夫”라며 運動部員은 學校生活을 疏忽히 하는 게 當然한 權利인 것처럼 主張하는 어른도 적지 않다.

프로野球 팀에서 指名을 받지 못한 뒤 서울대 定時募集에 合格한 신일고 野球部 出身 박건우 氏(20)는 “工夫와 野球를 竝行한 게 아니라 學校生活과 野球를 竝行했을 뿐이다. (野球部가 아닌) 다른 親舊들과 사귀다 보니 工夫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말했다. 맞다. 學校 運動部員은 ‘選手 學生’이 아니라 ‘學生 選手’다. 選手보다 學生이 먼저다.

황규인 스포츠부 次長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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