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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亞日報
全體 김재희 동아일보 文化部 김재희 記者 共有하기 jetti@donga.com

엔터테인먼트 業界를 取材하는 放送·映畫 擔當 記者입니다.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더 재밌는 記事 안에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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奴隸-戰爭捕虜가 흘린 눈물, 現代 力學의 土臺가 되다[책의 香氣] 黑死病, 天然痘, 스페인 毒感 等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傳染病은 人類 歷史와 함께했다. 메르스부터 에볼라, 코로나19까지 如前히 感染病 大流行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날 力學 土臺를 마련하는 데 寄與한 이들은 누구일까. 醫師나 學者를 떠올리기 쉽지만 美國 게티스버그 칼리지 歷史學 敎授인 著者는 奴隸制, 植民主義, 戰爭의 犧牲羊에게 그 공을 돌린다. 노예선, 플랜테이션(大規模 商業 農場), 戰爭터라는 ‘大規模 實驗室’이 造成됐고, 醫師들은 그 現場에서 疾病의 原因과 擴散經路를 硏究했다. 著者는 公共醫療와 力學 發展에 決定的으로 寄與했지만 照明 받지 않은 黑人 奴隸와 植民地인, 罪囚와 戰爭捕虜를 비춘다. 空氣質이 疾病의 擴散에 큰 影響을 미친다는 醫學的 發見은 數個月間 노예선에 갇혀 移動해야 했던 黑人 奴隸들의 犧牲으로 인해 可能했다. 代表的 事例는 노예선 ‘브룩스號’다. 스코틀랜드 軍醫官 토머스 트로터는 1783年 西아프리카 골드코스트에서 黑人 奴隸 600餘 名을 태운 이 배에서 40名이 죽고 300名이 感染되는 過程을 觀察함으로써 더러운 空氣와 營養缺乏이 壞血病의 原因임을 찾아냈다. 그의 硏究는 病院, 監獄 等에서의 疾病 擴散을 막기 爲한 換氣 機構 開發로 이어졌다. 戰爭에 參戰한 軍人과 戰爭捕虜의 犧牲 亦是 現代 公衆保健이 發展하는 데 큰 役割을 했다. 크림전쟁(1853∼1856) 當時 英國 看護師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터키 스쿠타리 病院에서 다친 兵士들을 돌보며 軍 病院의 非衛生的 環境이 患者에게 미치는 惡影響을 硏究할 수 있었다. 戰鬪보다 病으로 죽는 兵士들이 더 많다는 事實을 發見한 그는 喚起되지 않는 建物, 汚物이나 動物 死體가 몇 달째 放置돼 있는 排水口 等 病院의 劣惡한 衛生 環境을 指摘했다. 그가 强調한 衛生과 豫防法 開發은 현대 公衆保健의 核心을 이루는 槪念이 됐다. 傳染病 退治를 위한 백신 開發에는 아이들의 犧牲까지 따랐다. 19世紀 中盤 美國 南北戰爭 當時 天然痘가 퍼지자 南君은 백신 採取에 사람을 利用하는 인두法을 위해 어린 黑人 奴隸를 對象으로 삼았다. 인두法은 天然痘 患者의 고름이나 딱紙를 採取해 사람의 皮膚에 넣는 方式. 아이 몸에 생긴 물집이 커질수록 백신을 만드는데 必要한 天然痘 림프를 더 많이 採取할 수 있었다. 이로 因해 天然痘에 걸린 黑人 아이의 몸에는 平生 흉터가 남았다. 醫師들은 事例 硏究를 통해 疾病의 原因과 解決策을 찾아나간다. 하지만 그 事例 뒤에 存在하는 實存 人物이 누구인지에 對해서는 關心을 갖지 않았다. 力學과 公衆保健이 첫발을 뗄 수 있었던 데에는 奴隸와 植民地인, 罪囚와 戰爭捕虜들이 흘린 피와 눈물이 있었다. 코로나19街 엔데믹에 접어드는 只今, 이들의 苦痛에 現在의 우리가 얼마나 많이 빚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25 03:00
“韓國版 ‘종이의 집’은 볶음밥… 河回탈로 權力層 諷刺” 韓國판 ‘종이의 집’은 스페인 原作 드라마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2017∼2021年 放映된 스페인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팬이라면 24日 公開되는 넷플릭스 韓國 드라마 ‘종이의 집: 共同經濟區域’에 關心을 가질 만하다. 原作은 스페인 造幣局에서 24億 유로(藥 3兆2600億 원)를 훔치려는 武裝强盜 이야기로 큰 人氣를 끌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2日 열린 製作發表會에서 俳優들과 製作陣은 “南北 分斷 같은 韓國的 要素를 넣어 原作과 差別化했다”고 말했다. 이날 發表會에는 俳優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을 비롯해 김홍선 監督, 류용재 作家가 參席했다. 드라마 背景은 南北이 往來하는 共同經濟區域 內 造幣局. 이곳에서 4兆 원을 훔치려는 强盜들과 이들을 막으려는 南北 對應팀의 頭腦싸움을 그렸다. 유지태는 人質 强盜劇을 計劃한 天才 敎授로 나온다. 박해수가 强盜團 우두머리인 베를린 役을 맡았고, 전종서 이원종 김지훈은 各其 다른 能力을 가진 强度를 延期했다. 김윤진과 김성오는 南北 協商代表로, 박명훈은 人質로 잡힌 造幣國葬으로 各各 나온다. 原作과 가장 差別化되는 地點은 南北分斷 狀況. 金 監督은 共同經濟區域 背景에 對해 “이 程度의 大規模 犯罪 狀況이 벌어지는 게 現實的으로 可能한지 苦悶이 컸다. 南北分斷 設定을 가져오면 近未來에 벌어질 수도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流 作家는 “南北分斷을 다룬 作品은 많지만 하이스트(商店·銀行 强盜) 장르에서 南北 强盜가 함께 돈을 훔치고 南北 警察이 힘을 합쳐 이들을 잡는 이야기는 없었다. 이런 狀況은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韓國판 종이의 집에서 强盜들은 河回탈 假面을 쓴다. 原作에서는 强盜들이 스페인 畫家 살바도르 달리의 얼굴 假面을 썼다. 박해수는 “스페인 原作에서 달리 假面을 통해 自由를 表現했다면 韓國版에서는 河回탈을 통해 權力層에 對한 諷刺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활짝 웃고 있는 河回탈이 諧謔的으로 느껴졌고 한便으로는 奇怪했다”고 했다. 종이의 집이 넷플릭스 最大 興行作 ‘오징어게임’에 匹敵할지도 關心事다. 金 監督은 “오징어게임 德에 우리가 여기 앉아 있는 것 같다. 韓國 콘텐츠들이 世界에서 좋은 成跡을 거둔 德에 좋은 作品을 만들 機會가 왔다”고 말했다. 流 作家는 “스페인 原作이 派에야라면 저희는 볶음밥이다. 스페인에서 始作된 巨大한 祝祭가 韓國에서 다시 열린다고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23 03:00
宋康昊 “‘非常宣言’, 韓國映畫 底力 보여줄 것” “韓國映畫의 底力을 보여줄 수 있는 作品이다.”(송강호) “1000萬 觀客이 넘으리라 믿어 疑心치 않는다.”(전도연)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日 열린 映畫 ‘非常宣言’ 製作報告會에서 俳優들은 映畫에 對한 期待感을 높였다. 팬데믹 期間에 製作된 非常宣言은 올해 1月 선보일 豫定이었지만 코로나19 狀況이 惡化되면서 開封을 延期했다. 올해 8月頃 開封하기로 하고 날짜를 調律 中이다. 航空 災難 블록버스터인 非常宣言은 ‘觀相’(2013年)과 ‘더 킹’(2017年)을 演出한 한재림 監督이 5年 만에 내놓는 新作. 지난해 第74回 프랑스 칸映畫祭 非競爭部門에 招請돼 10分間 起立拍手를 받았다. 이날 行事에는 한 監督을 비롯해 俳優 송강호 이병헌 全度姸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參席했다. 映畫는 原因不明의 死亡者가 發生한 데 이어 테러犯에게 掌握된 飛行機 乘客들과 該當 飛行機를 非常着陸 시키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映畫 ‘優雅한 世界’(2007年), ‘觀相’에 이어 한 監督의 作品에 세 番째로 出捐하는 송강호는 航空 테러事件을 搜査하는 刑事팀長 인호를 演技했다. 이병헌은 飛行恐怖症이 있음에도 美國에서 딸을 治療하기 위해 딸과 함께 飛行機에 탄 아버지 재혁으로 나온다. 전도연은 國土交通部 長官 숙희를, 김남길은 副機長 현수를, 임시완은 容疑者 진석을 各各 맡았다. 박해준은 靑瓦臺 危機管理센터 室長 태수를 延期했다. 한 監督은 10年 前 演出 依賴를 받고 어떻게 劇을 풀어 나갈지를 놓고 苦悶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0年間 不幸히도 韓國 社會에 크고 작은 災難들이 있었고, 撮影에 들어간 直後 팬데믹이 찾아왔다. 絶望 속에서도 個個人이 共同體의 一員으로 犧牲하고 努力하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俳優들은 映畫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려는 奮鬪를 感動的으로 그려냈다는 點을 强調했다. 송강호는 “우리가 머리로는 알지만 平素 못 느낀 家族, 이웃, 共同體에 對한 생각을 宏壯히 세련되고 어른스럽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監督님이 ‘크고 작은 災難을 겪으면서 傷處 받는 사람들을 慰勞하는 作品이 됐으면 좋겠다’고 한 말에 共感이 가 出演을 決定했다”고 했다. 한 監督은 劇 中 家族愛 같은 感情線이 자칫 新派로 흐르지 않도록 神經 썼다고 밝혔다. 그는 “제게 新派란 觀客이 슬픔을 받아들일 準備가 덜 됐는데 슬프도록 强要하는 것이다. 大使나 劇的인 狀況을 통해 觀客에게 마음이 傳達된다면 그건 新派가 아니라 共感이다. 觀客이 이야기에 共感할 수 있도록 努力했다”고 말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21 03:00
差別과 가난의 壁을 뚫는… 그것은 無限한 希望[冊의 香氣] 100名 中 3名. 2020年 美國 物理化 專攻者 中 黑人 比率이다. 1999年에는 이 比率이 4.8%였다. 約 20年間 全體 物理學 專攻生 數는 늘었지만 黑人 比率은 도리어 줄었다. 國際 學術誌 사이언스는 올 3月 科學界의 人種差別을 指摘하면서 이 數値를 公開했다. 黑人인 著者는 ‘黑人이 白人과 똑같은 待遇를 받으려면 두 倍는 더 똑똑해야 한다’는 科學界 人種差別을 비롯해 虐待, 가난으로 얼룩진 幼年 時節을 딛고 天體 物理學者가 됐다. 하루 한 끼 먹기도 어려운 美國 南部 貧民街에서 자란 그에게는 맥도널드가 生日날 가는 高級 레스토랑이었고, 집에 水道 配管이 없어 펌프로 물을 퍼야 했다. 暴力과 犯罪가 日常이던 貧民街에서 태어나 美國 매사추세츠工大(MIT)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敎授로, 그리고 美國航空宇宙局(NASA) 科學임무국에 勤務하는 唯一한 黑人 物理學者로 거듭난 過程이 담겼다. 著者의 삶은 ‘이보다 더 바닥일 수 없을 程度’로 悲慘하다. 至毒한 가난보다 더 地獄 같았던 것은 家庭暴力이었다. 아빠가 엄마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엄마는 아빠가 누워 있던 寢臺에 불을 지르는 場面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던 네 살 아이는 不安을 잠재우기 위해 强迫的으로 數字를 세는 버릇을 갖게 됐다. 大麻草를 팔아 生計를 維持했던 엄마를 代身해 그는 大麻草를 包裝했다. 어렸을 때부터 接했던 痲藥은 成人이 된 그를 痲藥中毒者로 이끌었다. 투갈루대 在學 時節 그는 大麻草를 판 돈으로 코카인을 샀다. 36時間 동안 쉬지 않고 코카인을 吸入할 程度로 中毒은 深刻했다. 痲藥中毒者 大學生으로 위태롭게 살아가던 그는 美國 스탠퍼드대 物理學科 敎授 아서 워커와 만나면서 人生의 轉換點을 맞는다. 少數者를 뽑는 多樣性 銓衡을 통해 스탠퍼드大 大學院 物理學科에 入學했지만 如前히 痲藥中毒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그에게 워커는 “앞으로 다신 같은 失手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信賴와 慰勞의 말을 건넨다. 워커와의 面談 뒤 그는 再活프로그램에 들어간다. 每日 밤 코카인을 渴望할 때마다 그는 워커가 했던 말을 되새겼다. 以後 아서의 硏究陣이 된 그는 望遠鏡을 통해 太陽 表面을 덮은 코로나 고리, 火焰 等을 細密히 담은 이미지를 얻는 方法을 함께 硏究해 成功했고 論文의 共著者價 됐다. 기댈 곳 없는 외톨이였던 그를 支撐해준 또 다른 버팀木은 科學에 對한 好奇心이었다. 知識에 對한 渴症으로 幼年 時節 百科事典 22卷을 玩讀한 그에게는 ‘敎授님’이란 別名이 따라다녔다. 知能指數(IQ) 162로, 百科事典에서 接한 아인슈타인의 相對性理論에 魅了돼 高等學校 때 相對性理論을 試演하는 컴퓨터 게임을 製作해 科學展覽會에서 對象을 타기도 했다. 스탠퍼드대 在學 時節 白人 學生들의 慇懃한 無視에도 屈하지 않고 每日 圖書館에서 밤을 새웠다. 量子力學에는 터널링이라고 불리는 現象이 있다. 巨視 世界에서는 決코 通過할 수 없는 壁을 微視 世界에서의 粒子가 뚫는 것을 말한다. 著者는 自身의 삶을 터널링에 比喩한다. “나의 삶은 마치 새로운 壁을 마주해서 反對 方向으로 剛하게 튕겨 나가면서도 結局은 壁을 通過하는 데 成功하는 振動 패턴과도 같았다.” 自身은 運命이 決定돼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證據라는 것. 그리고 말한다. “宇宙는 廣闊하다. 그러나 無限하지는 않다. 有限하다. 내가 觀測한 것 中에 無限에 가장 가까운 것은 바로 希望이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18 03:00
“孤獨死 始作하시겠습니까” 招待狀 받은 12名 이야기 3日 出刊된 長篇小說 ‘孤獨死 워크숍’(민음사)에서 登場人物 12名은 發信者名 ‘深夜코인洗濯所’로부터 “오늘부터 孤獨死를 始作하시겠습니까”라는 內容의 ‘孤獨死 워크숍’ 招待狀을 받는다. 學窓時節 親舊의 눈을 鉛筆로 찌른 뒤 本能을 억누르고 사는 송영달, 父母의 골칫거리가 된 公試生 강재호 等 招待狀을 받은 이들은 온라인 워크숍에 參與하며 慰安을 얻는다. 16日 本報와의 通話에서 著者 박지영 氏(48·寫眞)는 “프리랜서라 어디에 所屬돼 있지 않기에 ‘連結’에 對해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孤獨死 危險群인 老年層은 國家가 管理하지만 所屬 없이 孤立된 젊은이들은 死角地帶에 있다. ‘그들이 서로 連結된 空間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想像이 小說의 始作이었다”고 했다. 워크숍은 ‘하루 세 番 시시한 일을 遂行함으로써 當身은 每日 더 시시한 人間이 되는 明朗을 누릴 것’을 强調한다. 參加者들은 每日 意味 없는 일을 하고, 이를 共有한다. 圖書館 冊에서 밑줄이 그어진 內容을 포스트잇에 옮겨 적기, 弄談 한 個 만들기…. 워크숍의 核心은 시시한 일을 하는 行爲 그 自體보다, 시시한 일을 하는 自身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朴 氏는 “어디에도 所屬되지 않고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느 瞬間 自身을 돌보는 걸 잊는다. 다른 사람들의 孤獨에 關與함으로써 自身이 다른 生命을 돌보는 힘을 가진 存在라는 걸 認識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作家도 스스로 孤獨死 워크숍을 했다. 그가 한 ‘시시한 일’은 하루에 벌어진 일 中 세 個로 해시태그 만들기. 이를 連結해 글을 썼다. “人間은 모두 孤獨할 수밖에 없지만 孤獨을 잘 가꾸는 게 重要해요. 各自만의 孤獨死 워크숍을 始作해 보는 건 어떨까요?”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17 03:00
“社內 性差別 겪은 날, 小說 主人公이 말 걸어와” 9日 出刊된 小說 ‘레슨 人 케미스트리’(茶山冊房)는 애플TV플러스 드라마로 製作돼 來年에 公開될 豫定이다. 아카데미 女優主演賞 受賞者로 ‘캡틴 마블’ 役으로 有名한 俳優 브리 라슨이 原作을 보고 먼저 出演을 提案했다. 小說은 2年 前 獨逸 프랑크푸르트 圖書展에서 22個國에 版權이 輸出됐다. 女性 科學者가 드물던 1960年代 化學者 엘리자베스 兆트가 偏見을 이기고 TV 料理 프로그램 進行者로 成功하는 過程을 그렸다. 當時 女性들의 食事 準備는 허드렛일로 取扱받았는데 料理를 마치 化學實驗처럼 紹介하는 組트의 프로그램은 큰 人氣를 끈다. 레슨 人 케미스트리는 著者 보니 價머스(65)의 데뷔作이다. 오랜 歲月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뒤늦게 幼年時節 꿈을 이뤄 小說家가 된 그를 最近 畫像으로 만났다. 價머스는 “冊의 첫 張을 쓴 5年 前 그날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입을 열었다. 當時 科學技術 分野 카피라이터로 일하던 그는 男性이 大部分이던 組織에서 性差別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會社에서 제가 發表를 했는데 아무도 反應이 없다가 똑같은 아이디어를 남자 上司가 發表하니 다들 좋다고 하더군요. 會議室에는 저만 女子였어요. 그런 式으로 제가 한 일이 다른 男性의 功으로 돌아간 적이 많았어요. 그날 火가 난 狀態로 집에 와 冊床에 앉았는데 組트가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노트북을 열고 첫 張을 쓰기 始作했어요.” 兆트는 明晳한 化學者이지만 實力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兆트의 實力보다 그의 外貌에 關心을 보인 大學院 指導敎授는 自身의 求愛를 拒絶한 兆트에게 陋名을 씌워 博士 過程에서 쫓아낸다. 兆트는 어렵사리 硏究所에 들어가지만 男性 科學者들은 그의 成果를 가로챈다. “冊을 낸 後 數百 名의 女性 科學者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어요. 그들은 冊에 描寫된 1960年代 實驗室 風景과 그들의 現 狀況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더군요. 昇進이 어렵고, 論文 아이디어를 도난당하는 狀況이 많다고요. 科學界의 琉璃天障은 如前히 存在해요.” 冊이 成功을 거둔 만큼 그가 드라마에 거는 期待도 크다. 드라마 製作팀 構成員의 面面도 華麗하다. 映畫 ‘에린 브로코비치’(2000年) 脚本家로 有名한 水災나 그랜트가 脚本을 맡았다. 主演 兆트 役의 라슨은 總括 프로듀서로도 參與한다. 그는 “冊을 읽은 라슨이 ‘엘리자베스 兆트를 스크린에 그대로 살려내고 싶다’고 連絡해 왔다”며 “라슨은 페미니스트이자 훌륭한 俳優이기에 兆트를 훌륭하게 演技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16 03:00
“이런 瞬間 올줄 알았지만”… 世界 ‘아미’들 衝擊 속 應援 防彈少年團의 그룹 活動 暫定 中斷 宣言에 팬클럽 ‘아미’는 큰 衝擊을 받았지만 멤버들의 向後 行步를 應援했다. 한 韓國人 팬은 15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런 瞬間이 올 줄은 알았지만 그게 오늘일 줄은 몰랐다. 防彈少年團이라는 이름은 지워지지 않는 文身처럼 아미란 이름과 함께 繼續 이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이날 SNS에 英語로 글을 올린 아미는 “暫時 쉬어가고 싶어 하는 것에 對해 未安해할 必要 없다. 한숨 돌리고 自身을 돌아보는 時間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썼다. 日本 아미는 “苦悶이 많았을 텐데 個個人의 마음을 털어놓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트위터에는 ‘#ARMY FOREVER, BANGTAN FOREVER’, ‘#防彈衣_수고는_아미가_알아’ 等의 激勵 해시태그價 퍼졌다. 멤버 뷔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오랫동안 防彈으로 남아 있기 위한 健康한 발걸음의 始作이니 그 모습도 아미들이 좋아하실 거라 믿어요”라고 썼다. 이 글에는 “眞率한 對話로 생각을 傳해줘 고맙다” 等 應援 댓글이 2萬 個 넘게 달렸다. 世界的인 歌手로 頂上에 올랐지만 멤버 個個人의 삶을 위해 그룹 活動을 멈추기로 한 選擇은 個人의 幸福을 優先으로 하는 MZ世代(밀레니얼+Z世代) 特有의 價値觀을 보여준다는 分析도 나온다. 防彈少年團의 그룹 活動 中斷 宣言에 所屬社 하이브 株價는 이날 場中 27.9%까지 暴落했고, 24.87% 下落한 채 去來를 마감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16 03:00
賞金 59億원 걸린 眞짜 ‘오징어게임’ 열린다 넷플릭스가 456萬 달러(約 58億8700萬 원)의 優勝 賞金을 내걸고 ‘오징어게임’ 大會를 開催한다고 14日(現地 時間)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이야기를 빌려 456萬 달러의 賞金을 놓고 參加者들이 競爭하는 10部作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製作한다고 發表했다. 드라마에 나온 各種 게임과 새로 追加한 게임으로 最終 優勝者를 가린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內容과 달리 大會 參加者들이 다치는 일은 없다”며 “큰 賞金이 걸린 이番 大會에서 最惡의 運命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英語를 使用할 수 있으면 國籍에 關係없이 ‘스퀴드게임캐스팅’ 사이트를 통해 參加 申請을 할 수 있다. 撮影地는 英國이다. 브랜던 리그 넷플릭스 首席副社長은 “황동혁 監督이 만든 ‘오징어게임’의 魅惑的인 이야기와 象徵的인 이미지는 世界를 熱狂시켰다”며 “우리는 이 虛構의 世界를 現實로 轉換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緊張과 反轉으로 가득 찬 歷代 最大 規模의 大會에 456名의 實際 競爭者들이 航海에 나서게 된다. 드라마 팬들도 魅力的이고 豫測할 수 없는 旅程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456億 원의 賞金을 걸고 參加者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歷史上 最高 興行作이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16 03:00
아미 “BTS, 眞率한 對話 고맙다” 應援…하이브 週가 24% 暴落 防彈少年團의 그룹 活動 暫定中斷 宣言에 팬클럽 ‘아미’는 큰 衝擊을 받았지만 멤버들의 向後 行步를 應援했다. 한 韓國人 팬은 15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런 瞬間이 올 줄은 알았지만 그게 오늘일 줄은 몰랐다. 防彈少年團이라는 이름은 지워지지 않는 文身처럼 아미란 이름과 함께 繼續 이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이날 SNS에 英語로 글을 올린 아미는 “暫時 쉬어가고 싶어 하는 것에 對해 未安해할 必要 없다. 한숨 돌리고 自身을 돌아보는 時間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썼다. 日本 아미는 “苦悶이 많았을 텐데 個個人의 마음을 털어놓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트위터에는 ‘#ARMY FOREVER, BANGTAN FOREVER’, ‘#防彈衣_수고는_아미가_알아’ 等의 激勵 해시태그價 퍼졌다. 멤버 뷔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오랫동안 防彈으로 남아있기 위한 健康한 발걸음의 始作이니 그 모습도 아미들이 좋아하실 거라 믿어요”라고 썼다. 이 글에는 “眞率한 對話로 생각을 傳해줘 고맙다” 等 應援 댓글이 2萬 個 넘게 달렸다. 世界的인 歌手로 頂上에 올랐지만 멤버 個個人의 삶을 위해 그룹 活動을 멈추기로 한 選擇은 個人의 幸福을 優先으로 하는 MZ世代(밀레니얼+Z世代) 特有의 價値觀을 보여준다는 分析도 나온다. 防彈少年團의 그룹 活動 中斷 宣言에 所屬社 하이브 株價는 이날 場中 27.9%까지 暴落했고, 24.87% 下落한 채 去來를 마감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15 16:29
“琉璃天障 겪었던 그날, 첫 張 쓰기 始作…女性科學者들 共感 얻어” 아카데미 作品賞 受賞作 ‘코다’와, 製作費 1000億 원을 들인 드라마 ‘파친코’로 2連打를 친 애플TV플러스의 期待作 中 하나는 곧 撮影에 들어가는 드라마 ‘레슨 人 케미스트리’(茶山冊房)다. 女性 科學者가 全無하던 1960年代 化學者인 엘리자베스 兆트가 偏見을 이기고 料理 프로그램 進行者로 成功을 거두는 過程이 그려진다. 當時 主婦의 食事 準備는 허드렛일 取扱을 받았지만 料理를 眞摯한 化學實驗으로 對하는 組트의 모습에 全國 女性들이 熱狂한다. 아카데미 女優主演賞 受賞者이자 ‘캡틴 마블’ 役으로 有名한 俳優 브리 라슨이 原作 小說을 보고 主演을 自處했다. 小說은 2020年 獨逸 프랑크푸르트 圖書展에서 原告가 公開된 直後 22個國에 版權이 輸出됐다. 國內에선 9日 出刊됐다. 레슨 人 케미스트리는 놀랍게도 著者 보니 價머스(65)의 데뷔作이다. 平生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뒤늦게 幼年時節 꿈인 小說家가 된 그를 지난달 17日 火傷으로 만났다. 價머스는 “冊의 첫 張을 썼던 5年 前 그날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입을 열었다. 當時 科學·技術 分野 카피라이터로 일하던 그는 男性이 大部分이었던 組織에서 性差別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會社에서 發表를 했는데 아무도 反應이 없다가 똑같은 아이디어를 남자 上司가 發表하니 다들 좋다고 하더군요. 當時 미팅룸엔 저 혼자 女子였어요. 그런 式으로 제가 한 일이 다른 男性의 功으로 돌아간 적이 많았어요. 그날 너무 火가 난 狀態로 집에 와 冊床에 앉았는데 엘리자베스 兆트가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바로 노트북을 열고 첫 張을 쓰기 始作했어요.” 兆트는 明晳한 化學者의 資質을 갖췄지만 그의 試圖는 番番이 挫折됐다. 美國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代(UCLA) 博士課程에서 擔當 敎授는 兆트의 實力보다 그의 아름다운 外貌에 더 關心이 컸고, 自身의 一方的 求愛를 拒絶한 兆트에게 陋名을 씌워 博士課程에서 組트를 쫓아낸다. 兆트는 어렵사리 헤이스팅스 硏究所에 들어가지만 男性 科學者들은 그의 成果를 가로채고, 女性 職員들은 “얼굴로 여기까지 왔다”며 그의 實力을 貶下한다. “冊이 發刊된 뒤 數百 名의 女性 科學者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어요. 그들은 冊에 描寫된 1960年代 實驗室 風景과 只今 그들의 狀況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더군요. 昇進이 어렵고, 論文의 아이디어를 도난당하는 狀況이 많다고요. 科學界의 琉璃天障은 如前히 存在해요.” 5年 間 冊을 쓰면서 1960年代 女性들의 社會的 地位를 가늠하는데 參考한 資料는 페미니즘의 古典으로 불리는 1963年作 ‘女性性의 神話’(갈라파고스). 女性들이 社會로부터 아이를 기르고 男便을 內助하는 家庭主婦로서의 役割만 강요받는 當代 時代相을 批判한 冊이다. “저의 어머니 世代의 時節을 생생하게 描寫한 冊이었어요. 當時 女子는 手票에 署名을 하려면 男便의 共同署名이 必要했고, 自身의 이름으로 된 집을 所有할 수도 없었죠. 女子들이 가질 수 있는 職業은 사서, 看護師, 敎師 뿐이었어요. 1960年代에 비해 狀況은 나아졌지만 充分치 않아요. 幼年時節 學校에서 男學生과 女學生에 期待되는 役割이 달랐고, 只今도 職場에서 男性과 같은 일을 해도 報酬를 덜 받거나, 공을 빼앗기는 經驗을 種種 하게 되죠.” 冊이 成功을 거둔 만큼 그가 드라마에 거는 期待도 크다. 드라마 製作을 위해 꾸려진 팀 構成員의 面面도 華麗하다. ‘에린 브로코비치’ 脚本家로 有名한 水災나 그랜트가 드라마 脚本을 맡는다. 主演 兆트 役을 맡은 라슨은 總括 프로듀서로도 參與한다. 그는 “라슨의 所屬社에서 冊을 읽어볼 獨占的 權限(exclusive read)을 달라고 먼저 要請했고, 原稿를 읽은 라슨이 ‘엘리자베스 兆트를 스크린에 그대로 살려내고 싶다’고 連絡이 왔다”며 “라슨은 페미니스트이자 훌륭한 俳優이기 때문에 兆트를 훌륭하게 演技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15 10:44
親舊이자 맞手였던… 經濟學의 두 里程標[冊의 香氣] 思想에선 敵, 私的으로는 親舊. 20世紀 偉大한 經濟學者로 불리는 노벨經濟學賞 受賞者 폴 새뮤얼슨(1915∼2009)과 밀턴 프리드먼(1912∼2006)의 關係는 이렇게 要約된다. 두 사람은 1965年부터 18年間 美國 週刊誌 뉴스위크 칼럼을 통해 인플레이션의 原因과 解決策, 政府의 市場 介入 等의 爭點을 놓고 尖銳하게 對立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1932年 美國 시카고大 經濟學科 學部生과 大學院生으로 만나 둘 다 各各 94歲에 숨을 거둘 때까지 平生 깊은 友情을 나눈 同僚이기도 했다. 15日 出刊된 冊은 ‘市場의 自由’를 둘러싸고 벌어진 世紀의 對決과, 그 뒤에 가려졌던 두 사람의 同僚愛를 興味津津하게 풀어낸다. 英國 言論人인 著者는 前作 ‘케인스 하이에크’(부키)에서 20世紀 全般의 經濟學界 라이벌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와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激突을 다뤘다. 새뮤얼슨과 프리드먼의 對決 中心에는 인플레이션이 있었다. 1960年代 當時 世界 物價上昇率이 치솟으면서 美國이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빠진 데 따른 것. 새뮤얼슨을 비롯한 케인스주의者들은 經濟가 成長하면서 需要가 增加해 인플레이션이 發生했다고 봤다. 그러나 當時 美國 經濟는 景氣沈滯와 인플레이션이 同時에 發生하는 스태그플레이션 樣相을 띠고 있었다. 새뮤얼슨은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當代의 問題를 解決하지 못한 것이 케인스주의의 棺에 大못을 박았다”고 말했다. 反面 프리드먼은 乘勝長驅했다. 通貨와 인플레이션이 直接 聯關돼 있다고 보는 通話主義者인 그는 通貨量이 經濟成長 速度보다 빨리 늘어난 게 인플레이션의 原因이라고 診斷했다. 中央銀行이 貨幣 供給量을 통해 景氣를 調節해야 한다는 프리드먼의 解決策은 效果를 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貨幣的 現象이다”라고 斷言했다. 政府의 市場 介入을 둘러싼 두 사람의 論爭도 생생하게 펼쳐진다. 새뮤얼슨은 政府가 市民들의 삶을 改善하기 위해 强力한 財政政策을 써야 한다고 主張했다. 反面 프리드먼은 政府의 介入을 最少化하고 自由 市場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强調했다. 國家가 社會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하는 일은 비록 意圖가 좋더라도 自由 市場을 妨害해 經濟成長을 沮害한다는 것. 1930年代 大恐慌과 1960年代 하이퍼인플레이션 以後 글로벌 經濟危機는 두 次例 더 찾아왔다. 2008年 金融危機와, 2020年 世界를 强打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인한 經濟危機다. 著者는 以後 두 次例의 經濟危機를 解決하는 過程은 케인스와 새뮤얼슨의 손을 들어줬다고 評價한다. 2008年 發生한 金融危機를 進化하기 위해 美國 政府는 水槽 달러의 支出을 통해 直接 競技를 扶養하는 케인스式 政策을 擇했다. 코로나19로 大恐慌 以來 經濟成長率이 最低 水準으로 곤두박질하자 美國 英國 等 各國 政府는 록다운(封鎖)을 宣言하고 市民들에게 支援金을 支給하며 큰 政府를 自處했다. 著者는 各國의 코로나19에 따른 經濟危機 解決 方式에 對해 ‘市場에서 政府 입김을 지우고자 했던 프리드먼의 바람을 完全히 무너뜨렸다’고 評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11 03:00
난징大虐殺-文化大革命 暴力의 歷史속 人間 善과 惡. 小說家 正餐(69·왼쪽 寫眞)은 둘의 分離를 警戒한다. 惡 속에 線이 있고 線 속에 惡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3日 出刊된 그의 열세 番째 長篇小說 ‘발 없는 새’(創批·오른쪽 寫眞)에도 그 主題意識이 담겼다. 中國 傳統樂器 ‘얼후’ 演奏家이자 歷史學者인 主人公 워이커씽에게는 加害者와 被害者의 피가 함께 흐른다. 워이커씽의 어머니는 난징(南京)大虐殺 當時 日本軍에게 性暴行 當해 워이커씽을 낳았다. ‘어머니가 강간당하는 꿈을 間歇的으로 꿨다. 그 光景을 꿈의 어디선가 보고 있던 나는 强姦하는 者가 아버지임을 알고 있었다’고 워이커씽은 告白한다. 7日 電話로 만난 鄭 作家는 “워이커씽에게 加害者와 被害者의 靈魂이 모두 담긴 것처럼 우리 모두 加害者任과 同時에 被害者가 될 수 있다. 서로의 立場을 理解하고 對話하려는 態度가 必要한 理由”라고 말했다. 虛構의 人物인 워이커씽을 中心으로 小說에는 홍콩 映畫俳優 장궈룽(張國榮), 베스트셀러 논픽션 ‘난징의 强姦’을 쓴 中國系 美國人 歷史가 아이리스 場, 中國 文化大革命을 背景으로 한 映畫 ‘패왕별희’의 監督 천카이거 等 實存 人物들이 登場한다. 워이커씽은 장궈룽이 ‘패왕별희’의 데이 驛은 삶의 苦痛이 너무 큰 캐릭터여서 移入하기 어려워하자 自身의 經驗을 土臺로 靈感을 불어넣어 준다. 아이리스 章과는 난징大虐殺의 眞相을 世界에 알리기 위해 活動한다. 實存 人物과 虛構 人物을 통해 난징大虐殺, 日本軍 性奴隸制, 文化大革命 等 20世紀 全般에 걸친 暴力의 歷史를 짚는다. 그가 小說 執筆 中 가장 많이 본 冊은 천카이거 監督의 논픽션 ‘나의 紅衛兵 時節’(1991年). 紅衛兵은 마오쩌둥을 支持하며 文化大革命에 나선 學生들로, 천카이거는 中學校 때 紅衛兵이 돼 國民黨 活動을 한 自身의 아버지를 批判했다. 政 作家는 “천카이거를 통해 歷史的 狀況으로 인한 少年의 煩悶, 苦痛을 생생히 느꼈다. 政治와 權力이라는 外部 狀況 自體보다 그 狀況에 던져진 人間의 存在 樣式이 重要하다는 內容을 담은 이 冊은 ‘발 없는 새’의 主題意識과도 맞닿아 있다”고 했다. 5·18民主化運動을 素材로 한 그의 1992年 小說集 ‘完全한 靈魂’부터 이番 新作까지 鄭 作家는 權力이 個人에게 미치는 影響, 暴力에 犧牲되는 個人의 問題에 穿鑿해 왔다. “權力은 우리 生活 到處에 있어요. 男性과 女性, 貧者와 富者, 父母와 子女 等 모든 人間關係는 權力에 依한 上下關係가 만들어집니다. 權力을 가진 이는 相對를 自身보다 낮은 사람으로 對하지 않고 共存하기 위해 努力해야 합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08 03:00
“李仲燮 ‘황소’엔 어머니와의 分離不安이 그려져 있다” 《“그림 속에는 그것을 그린 사람, 卽 作家가 커튼처럼 길게 드리워져 있습니다.”박수근(1914∼1965), 李仲燮(1916∼1956) 等 韓國 近代美術 巨匠들의 作品엔 作家의 어떠한 內面과 無意識이 녹아 있을까. 지난달 出刊된 ‘그림, 그 사람’(아트북스)의 著者인 김동화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 兼 美術評論家(53)는 朴壽根 李仲燮 진환 황용엽 양달석 金榮德 신학철 서용선 等 韓國 近現代 畫家 8名의 作品을 바탕으로 이들의 內面을 分析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6日 만난 金 氏는 日本人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韓國名 이남덕)에 對한 남다른 사랑을 다양한 葉書化로 그린 李仲燮에 對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냈다. 金 氏는 그의 作品에서 ‘李仲燮과 어머니의 强力한 領有아기 愛着關係’를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李仲燮은 어린 時節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랍니다. 普通學校 3, 4學年 때까지 어머니의 젖을 먹을 程度로 過度한 愛着關係를 보이죠. 이는 逆으로 分離不安을 낳았고, 그게 아내와의 離別을 極度로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李仲燮의 代表作 ‘황소’에도 어머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作家의 欲求가 담겼다는 게 그의 主張이다. 그는 “犧牲과 獻身이라는 母性的 原形을 간직한 소에 힘차고 强靭한 男性的 이미지를 덧씌운 것이 李仲燮의 황소”라며 “어머니와 自身의 모습을 同時에 담아 하나가 되고자 하는 共生的 欲望이 反映됐다”고 分析했다. 물감을 덧漆하는 技法으로 有名한 朴壽根에 對해선 抑壓을 作品 活動의 源泉으로 꼽았다. “朴壽根은 家勢가 기울어 楊口國民學校를 卒業한 뒤 上級學校에 進學하지 못하고 獨學으로 美術을 工夫했지만 挫折의 感情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內在된 抑壓과 忍耐가 많게는 20番假量 물감을 덧漆해 그림을 完成하는 ‘겹’으로 表現됐다고 봅니다.” 다양한 人間像을 그려 온 황용엽(91)은 直接 만나 인터뷰했다. 金 氏는 “황용엽의 作品에 자주 登場하는 人間의 모습은 괴기스럽다”며 “作家가 人民軍 徵集을 避하기 위해 越南하고 6·25戰爭에 參戰해 生死의 岐路를 넘나들며 겪은 傷處가 어둡고 奇怪한 人間像으로 具現된 것”이라고 했다. 都市의 疏外된 人間群像을 다룬 서용선(71)에 對해선 뚜렷한 職業이 없던 그의 아버지가 影響을 미쳤다고 分析했다. “서용선의 아버지는 꽃을 키우거나 自身이 좋아하는 일을 즐겼지만 家長으로서 家庭의 生計를 책임지는 役割은 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삶을 통해 時代相과 問題點을 批判하려는 無意識的 意圖가 作品에 담겼습니다.” 醫師인 그가 美術에 빠져든 건 新村 세브란스病院 레지던트였던 20年 前 偶然히 朴壽根 畫集을 接하면서다. “종로서적에서 朴壽根의 그림을 接했을 때 어린 時節의 鄕愁를 느꼈어요. 强烈한 느낌에 魅了됐죠.” 以後 朴壽根의 드로잉 ‘草家’를 始作으로 只今까지 300餘 點의 드로잉을 蒐集했고, 2019年엔 展示會도 열었다. 그는 新刊을 準備하며 朴壽根 진환 양달석 作家의 境遇 遺家族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림은 畫家들의 內面이 담긴 一種의 精神的 症狀입니다. 作家의 삶과 行動 全般을 통해 그 心理까지 파고들면 作家와 作品에 對해 좀 더 深層的으로 理解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08 03:00
“李仲燮 ‘황소’엔 어머니와의 分離不安이 담겨있다” 畫家 李仲燮(1916~1956)의 至極한 아내 사랑은 有名하다 6·25戰爭 當時 越南한 後 經濟的 問題로 1952年 아내와 두 아들을 日本 妻家로 돌려보낸 李仲燮은 아내와 아이들을 다시 만나는 것에만 汨沒했다. 그는 1955年 4月 大田에서 個人展을 마친 뒤 自虐, 拒食症, 被害妄想 等 精神疾患 症勢를 보인다. 個人展이 失敗로 돌아가 돈을 벌지 못하면서 아내를 만날 수 있다는 마지막 希望이 무너졌기 때문이었다. 李仲燮은 왜 그토록 아내와의 離別을 두려워했을까? 지난달 26日 出刊된 ‘그림, 그 사람’(아트북스)을 쓴 精神健康醫學科 醫師 兼 美術評論家 金東華 氏(53)는 6日 서울 鍾路區 카페에서 “사랑하는 對象의 原形인 어머니와의 關係 問題가 먼저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고 推論했다. 畫家가 3~5歲 사이 아버지가 죽었고, 어머니의 愛情은 막내였던 畫家에게 集中됐다. 畫家는 普通學校 3~4學年 때까지 어머니의 젖을 먹었고 좋아하는 이성상에 對해 “어머니처럼 便한 女子가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强力한 領有아기 愛着關係가 分離不安을 낳았고, 그게 아내와의 關係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冊은 李仲燮을 비롯해 朴壽根 진환 양달석 황용엽 等 韓國 近現代畫家 8人의 그림을 통해 그들의 內面을 診斷했다. 冊은 畫家의 精神力動(人間 行動의 밑바닥에 潛在해 있는 無意識的인 힘)이 그림에 어떻게 反映됐는지 分析한다. 金 氏는 李仲燮의 ‘황소’에 어머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欲求가 담겼다고 본다. 그는 “犧牲과 獻身이라는 母性的 原形을 간직한 소에 불알이 强調된 水素의 이미지를 덧씌운 것이 李仲燮의 황소다. 황소에 어머니와 自身의 모습을 同時에 담은 것”이라며 “어머니와 自身이 하나가 되고자 하는 共生的 欲望이 反映됐다”고 말했다. ‘세 사람’ ‘물고기와 노는 세 어린이’ 等 그의 作品에서 꾸준히 드러나는 圓環求道 亦是 어머니와 하나의 덩어리가 되고자 하는 欲求의 發現이라는 게 그의 分析이다. ‘國民畫家’로 불리는 朴壽根(1914~1965)의 境遇 ‘抑壓’이라는 防禦機制를 그의 주된 精神力動으로 봤다. 普通學校 進學 後 家勢가 기울어 上級學校 進學에 失敗하고 獨學으로 美術을 工夫해야 했지만 內向的 性格과 堪耐의 氣質을 타고난 그는 挫折의 感情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았다고. 그러한 抑壓의 精神力動이 여러 番 물감을 덧漆해 그림을 完成하는 ‘겹’으로 드러났다는 게 著者의 分析이다. 그는 “참고 또 참는 것의 反復이었던 朴壽根의 人生軌跡처럼 그의 그림도 물감을 많게는 20番 假量 올리고 또 올리는 方式으로 나타났다. 繼續해서 쌓고 견디며 또 올리는 ‘겹’은 內的 所望을 抑壓하는, 欲望의 죽음과도 같다”고 說明했다. 살아있는 황용엽, 2020年 別世한 金榮德의 境遇 著者가 直接 만나 인터뷰했다. 그들의 實際 口述이 들어가 있는 點도 注目할 만하다. 첫 인터뷰를 5時間 동안 했다는 황용엽은 어머니의 乳房切除術로 親母와 乳母 두 養育者를 둬야 했던 幼年期, 人民軍 徵集을 避하기 위한 逃避와 越南, 生死의 岐路를 넘나든 參戰의 經驗을 생생하게 털어놓는다. 金 作家는 “황용엽이 數도 없이 그린 ‘人間’은 一般的인 人間의 모습이 아니다. 그가 겪은 精神的 外傷이 그로테스크하고 感情表現不能(自身 또는 他人의 感情狀態를 認識 또는 言語化하지 못하는 症狀)的 樣相으로 畫幅에 드러났다”고 했다. 畫家들의 內密한 心理를 精巧하게 分析할 수 있었던 건 20餘 年 間 그림에 穿鑿해 온 德이다. 新村 세브란스病院 레지던트 時節 종로서적에서 朴壽根 畫集을 보고 그림이 불러일으키는 感情에 魅了된 그는 地圖에 畫廊을 標示해 1週日 동안 全國 畫廊을 다 돌았다. 以後 그로리치 畫廊에서 산 朴壽根의 드로잉 ‘草家’를 始作으로 只今까지 300餘 點의 드로잉을 蒐集해 2019年 展示會도 열었다. 그는 “市中에 나와 있는 美術書籍 中 안 본 게 거의 없다. 畫家들과 關聯된 모든 記錄들에서 始作해 朴壽根 진환 양달석 先生님의 境遇 遺家族들을 直接 만났고, 生存한 畫家는 直接 陳述을 듣는 方式으로 緻密하게 分析했다”고 말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07 11:15
이리저리 내몰려도 무너져선 안되는 삶 毛皮房. 基本 骨組 外에 아무것도 없는 房을 말한다. 窓門도, 電燈도, 門턱도, 甚至於 招人鐘도 없다. 毛皮放은 基本 資材를 뜯어내고 고급스럽게 인테리어를 하려는 富者들에게 人氣를 끌다가 漸次 가난한 사람들이 찾기 始作했다. 아무 옵션도 안 들어가 싸게 賣買되기 때문이다. 短篇小說集 ‘毛皮房’(민음사)의 著者 전석순 作家(39·寫眞)는 1日 電話 인터뷰에서 “毛皮放은 元來 모든 것이 다 될 수 있는 房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可能性이 다 닫혀있는 사람들이 選擇하는 房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0日 出刊된 ‘毛皮房’의 主人公들 亦是 選擇權이 없어 劣惡한 空間으로 밀려난 貧困層이다. 單칸房에서 月貰, 傳貰로 가기 위해 數十 年間 危險한 建物 撤去 現場에서 일한 家長을 다룬 ‘受納의 基礎’부터, 臨終을 앞둔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隣近 호텔房에서 生活하는 夫婦를 다룬 ‘때 아닌 꽃’까지. “房이라고 볼 수 없는 곳으로까지 내몰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들을 主人公으로 삼고 싶었어요.” 標題作인 ‘毛皮房’은 아버지가 平生 일해온 洗濯所가 市廳의 敷地 擴張으로 撤去되는 狀況을 겪은 著者의 經驗이 녹아 있다. 主人公은 洗濯所 撤去를 願치 않는 아버지와, 아기가 태어나기 前에 조금이라도 싸고 넓은 毛皮房으로 移徙 가자는 아내 사이에서 呻吟한다. “主人公은 아버지와 아내 사이에서 혼란스럽지만 무너져서는 안 돼요. 艱辛히 均衡을 맞추려는 感情을 洗濯所와 毛皮房을 통해 表現했죠. 그 아슬아슬한 均衡을 우리 모두 經驗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經濟的 問題로 좁은 집으로 移徙를 가야 하거나, 삶의 터전이 再開發로 撤去되는 狀況을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으니까요.”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07 03:00
“다음 팬데믹 對應위해 世界的 組織 마련하자” “問題는 시스템이 제대로 作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自體가 거의 存在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創業者(67)는 10日 出刊되는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對備하는 法’(비즈니스북스)에서 2014年 西아프리카를 中心으로 퍼진 에볼라바이러스에 對한 世界의 對應을 이렇게 診斷했다. 게이츠는 팬데믹 對應 시스템의 不在가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까지 이어졌다고 指摘한다. 그는 이番 冊에서 疾病의 ‘아웃브레이크’(特定 地域에서 작은 規模로 疾病이 急增하는 現象)가 팬데믹이 되는 것을 막는 시스템을 政府, 科學者, 企業, 個人이 構築하는 方法을 提示한다. 世界가 始作해야 할 액션 플랜의 出發點은 팬데믹에 對應하는 世界的 組織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는 “世界保健機構(WHO)조차 資金이 넉넉하지 않고, 팬데믹 專擔 人力이 거의 없다”고 指摘한다. 팬데믹 對應 組織에 傳染病學, 遺傳學, 藥물 및 백신 開發, 外交 等 全 分野의 人材를 두고, 世界銀行과의 協力을 통해 資金을 빠르게 調達할 수 있어야 한다고 强調했다. 病原體가 確認된 後 6個月 內에 全 世界 모든 사람이 백신을 使用할 수 있게 하는 것도 重要하다. 그가 期待를 거는 技術은 ‘메신저리보핵산(mRNA)’이다. 이 技術은 코로나19가 터진 後 모더나와 화이자가 1年餘 만에 導入한 技術로, 持續的으로 變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빠르게 對應할 수 있다. 게이츠는 “未來의 아웃브레이크에서는 最初 確診과 最初 백신 候補가 나오기까지 걸리는 時間을 몇 週 或은 며칠 單位로 測定하게 될 것이고, mRNA가 이를 可能케 할 技術로 자리할 것이 거의 確實하다”며 mRNA 技術에 對한 充分한 投資와 硏究를 勸告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提案하는 건 팬데믹 專擔 組織 主導下에 ‘現場 綜合 訓鍊’을 進行하자는 것. 아웃브레이크를 經驗하는 都市를 指定하고, 病原體에 對한 診斷 檢査가 얼마나 빨리 開發되는지, 供給網이 斷絶될 때 어떻게 處理해야 하는지 等을 시뮬레이션하자는 것이다. 訓鍊에서 發見한 事實 中 意味 있는 內容을 世界 指導者들에게 꾸준히 알리고 必要한 事項을 要請해야 한다고 强調한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06 03:00
[冊의 香氣]현대 醫學技術의 ‘眞짜 目標’를 묻습니다 “醫療制度가 健康에 主要한 威脅이 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私製이자 社會批評家 이반 일리치가 1975年 出刊된 ‘醫療의 限界’에서 던진 警告다. 醫學이 오히려 健康에 威脅이 된다는 그의 主張은 너무 破格的이어서 當時 醫療界는 그를 ‘아픈 사람’이라고 置簿했다. 徹底히 無視됐던 일리치의 主張은 消化器內科 專門醫인 著者에게 影響을 미쳤다. 1980年代 아일랜드에서 醫師 資格을 얻고 英國 醫療界에서 일하던 著者는 經歷의 頂點에서 그동안 누구를 위해 일해 왔는지 되돌아본다. 그리고 醫學技術의 發展과 硏究가 患者가 아닌 醫學系만을 위한 行爲였다고 告發한다. 著者는 現代醫學이 病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非셀리惡 글루텐 過敏症’이 代表的이다. 셀리惡病 患者들은 글루텐 成分에 敏感해 過敏性大腸炎을 앓는다. 하지만 셀리惡病이 없어도 過敏性大腸炎 症狀을 겪는 患者들도 있다. 몇몇 硏究者는 이들 症狀의 原因 亦是 글루텐이라 主張하며 ‘非셀리惡 글루텐 過敏症’이라는 新種 疾病을 만들어 낸다. 著者는 이러한 疾病의 創造가 ‘數百萬 名의 患者가 있다고 主張하는 硏究者들에게 利益이 되고, 글루텐 무含有 食品의 暴發的 販賣 增大로 食品産業에 利益을 안겨주며, 症狀이 있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이기 쉬운 診斷名을 내세우기 위함’이었다고 指摘한다. 現代醫學이 癌을 다루는 方式도 批判한다. 1971年 美國 리처드 닉슨 大統領이 ‘國家 癌退治法’에 署名한 것을 始作으로 버락 오바마 大統領은 2016年 “美國을 癌 完全征服 國家로 만들자”고 밝혔다. 이런 口號가 無色한 건 抗癌劑 開發에서 잘못된 指標가 基準이 되기 때문이다. 問題의 指標는 疾病은 남아있으나 더 惡化되지 않는 期間인 ‘無進行 生存期間’. 著者는 全體 生存期間은 비슷하지만 無進行 生存期間萬 늘어나는 新藥 臨床試驗 結果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點을 든다. 新藥을 使用하면 癌이 더 커지지 않게 할 뿐 生命 自體를 意味 있게 延長시키는 건 아니라는 것. 2002年부터 2014年까지 美國 食品醫藥局(FDA)이 承認한 新規 抗癌劑 48個로 生命이 延長된 期間은 平均 2.1個月에 不過했다. 그는 새 治療法이 나오면 두 가지 質問을 던져보라고 助言한다. ‘누구에게 利益인가’ ‘그것 때문에 삶이 더 幸福해질 것인가’. 호스피스 醫療, 痛症 緩和와 治癒에 注目해야 한다는 그의 말은 삶의 商業化, 巨大 多國籍 企業의 欲望에 가려 看過됐던 價値를 돌아보게 한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04 03:00
“自身의 分身과 대면한 8名의 反應 쓰고 싶었다” 2021年 3月 파리에서 出發한 뉴욕行 飛行機는 亂氣流를 만나 危機를 겪은 뒤 着陸한다. 석 달 뒤 똑같은 기장과 乘務員, 乘客이 搭乘한 파리發 飛行機 亦是 亂氣流를 뚫고 뉴욕에 到着한다. 석 달이라는 時間差가 있을 뿐 3月의 乘客과 6月의 乘客은 DNA까지 正確히 一致하는 同一人이다. 지난달 26日 出刊된 長篇小說 ‘아노말리’(민음사)는 分身과 마주한 8名의 이야기다. 前代未聞의 事件을 認知한 美國 政府는 科學者를 召集해 事態의 實體를 파헤친다. 이 冊은 2020年 世界 3大 文學賞으로 꼽히는 프랑스 공쿠르상을 受賞했고, 프랑스에서만 110萬 部 以上 팔렸다. 서울 종로구에서 2日 열린 懇談會에서 著者 에르베 르 텔리에(65·寫眞)는 “오늘 午前 7時에 仁川空港에 到着했다. 세 달 뒤 제 焚身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弄談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나 自身과의 對面’에 對한 苦悶이 冊의 始作이었다. 8名의 人物이 自身의 分身과 대면했을 때 어떻게 反應할지 想像해 이야기를 썼다”고 했다. 아노말리는 ‘變則’, ‘異常’이란 뜻. 르 텔리에는 “코로나19로 미쳐 돌아가는 世上과 共鳴하는 題目이 됐다. 無味乾燥했던 題目이 이 時期를 만나 멋지게 재해석됐다”고 했다. 登場人物들은 다양한 方式으로 焚身에 對應한다. 請負殺人業者 블레이크는 ‘두 名의 나’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焚身을 拉致해 죽인다. 석 달 사이 妊娠을 한 分身과 마주한 辯護士 조애나는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自身의 집과 經歷, 戀人까지 抛棄하고 도망친다. 對應 方式은 各樣各色이지만 自身이 가장 重要하게 생각하는 價値를 위해 行動한다. 르 텔리에는 “살면서 여러 갈림길이 나타나고, 人生이 急流를 타고 變化하거나 두 番째 機會를 갖게 되는 境遇도 있다”며 “그 속에서 本質的으로 妥協할 수 없는 部分은 무엇인지 苦悶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數學者이기도 한 著者는 焚身이 登場하게 된 假說로 ‘보스트롬의 模擬實驗’을 提示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世界가 슈퍼컴퓨터에 依한 시뮬레이션이라는 理論이다. “우리가 시뮬레이션에 依한 假想世界에 살고 있다는 家庭이 文學的으로 멋진 隱喩라 생각했습니다. 小說은 우리 世界에 對한 隱喩이고, 讀者들이 그 世界로 들어가 實際와 같은 經驗을 하니까요. 시뮬레이션이 可能한지는 讀者의 想像에 맡기고 싶습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03 03:00
“社會의 어두운 面 每日 目擊하지만 人間의 善함 믿어” 검정色 半팔에 運動服 半바지, UFC家 적힌 백팩. 다부진 體格에 언뜻 보면 運動選手 같은 곽경훈 作家(44)는 11年 次 應急醫學科 專門醫다. 最近 서울 鍾路區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오늘 새벽까지 病院에서 當直을 서고 와서 옷을 못 갈아입었다”며 웃었다. 달리기 5km, 로잉머신 1萬 km, 駐짓수 中 하나를 每日 1時間씩 해 運動服 차림일 때가 많다고 했다. “應急室에서는 緊張된 狀況에서 빠르고 正確하게 判斷해야 해 體力이 重要해요. 疲困하면 判斷力이 흐려지고 귀찮아지거든요.” 運動에 眞心인 그는 글을 쓰는 作家이기도 하다. 8日 펴내는 ‘應急室의 소크라테스’(포르體)는 그의 여섯 番째 冊. 그가 應急室에서 만난 患者와 保護者들을 통해 느낀 點을 담았다. “應急室은 社會의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모든 사람이 옵니다. 人間의 欲望과 弱點이 加減 없이 드러나는 곳이죠. 應急室에서 본 人間 群像을 통해 韓國 社會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冊에는 “疲困해서 쉬러 왔다”며 病床을 要求하며 甲질하는 國會議員부터 宗敎的 信念으로 輸血을 拒否하는 患者 家族까지 各種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그가 오래도록 잊지 못하는 患者들은 社會에서 疏外된 사람들. 醫療保險이 없어 糖尿病 治療 時機를 놓친 탓에 重症疾患으로 惡化한 不法 滯留者나, 當場 治療하지 않으면 敗血症으로 死亡할 수 있는 膽管炎 診斷을 받았음에도 돈이 없어 子息을 退院시키기로 한 아버지도 있었다. “몇 年 前 한 트랜스젠더가 到着 時 死亡(DOA)으로 실려 왔어요. 혼자 집에서 쓰러졌는데 그날 일하던 바에 出勤하지 않아 同僚가 와서 發見한 거죠. 連絡이 닿는 家族이 없어 同僚 혼자 應急室에서 서럽게 울더군요. ‘平生 차별받다 죽을 때도 혼자 가는구나’라는 생각에 씁쓸했습니다.” 목숨을 걸어야 할 程度의 가난에 무뎌진 사람들, 虐待받는 아이들…. 社會의 어두운 面을 每日 目擊하지만 그는 人間의 善함을 믿는다고 했다. “‘不法滯留자니까, 性小數자니까 어떨 것이다’라는 式의 先入見이 깨졌어요. 敎育 水準, 貧富, 國籍을 떠나 眞心을 갖고 善意로 다가가면 相對方도 善意로 對해 주더라고요.” 어릴 때 小說家를 꿈꿨지만 醫師가 된 그는 응급의로 마주하는 豫測 不可能性과 現場性을 사랑하기에 作家와 醫師, 두 길을 모두 걸어갈 거라고 했다. “생텍쥐페리는 成功한 作家가 된 後에도 旅券 職業欄에 늘 操縱士라고 쓸 만큼 飛行을 사랑했어요. 저도 ‘해리포터’ 같은 冊을 써서 億萬長者가 되더라도 應急醫學科 醫師를 繼續 할 겁니다. 하하.”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02 03:00
쉬러왔다며 ‘베드’ 要求하는 議員님…映畫냐구요? 應急室 現場입니다 검정色 半팔, 半바지의 運動服, ‘UFC’가 적힌 커다란 백팩. 그을린 皮膚에 다부진 體格 의 곽경훈 作家(44)는 언뜻 보면 運動選手 같지만 競技 성남시 분당諸生病院에서 일하는 11年次 應急醫學科 專門醫다. 지난달 27日 서울 鍾路區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오늘 새벽까지 當直을 서고 病院에서 자다 와서 옷을 못 갈아입었다”며 웃었다. 러닝 5km, 로잉머신 1萬km, 駐짓수 세 가지 中 하나를 每日 1時間씩 하기에 運動服 차림일 때가 많다. “應急室에서는 緊張된 狀況에서 빠르고 正確하게 判斷을 내려야 하기에 體力이 宏壯히 重要해요. 疲困하면 判斷力이 흐려지고, 귀찮아 지거든요. 그 때 事故가 發生해요.” 그는 運動選手만큼 體力鍛鍊에 熱心인 醫師이면서 글을 쓰는 作家이기도 하다. 8日 나오는 ‘應急室의 소크라테스’(포르體)는 그의 6番째 冊이다. 冊은 그가 應急室에서 만난 患者와 保護者, 先後輩 醫師 等을 통해 느낀 點을 담았다. “應急室은 社會의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모든 사람이 옵니다. 사람의 欲望과 弱點이 加減없이 드러나는 곳이기도 하죠. 應急室에서 본 人間群像을 통해 오늘날의 韓國 社會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人間의 ‘欲望과 弱點’을 담고 싶었다는 說明에 맞게 冊에는 ‘疲困해서 쉬러 왔다’며 應急室 ‘베드’(寢臺)를 要求하는 國會議員부터 宗敎的 信念으로 患者의 輸血을 拒否하는 家族까지 映畫에서 볼 법한 場面들이 펼쳐진다. 곽 作家가 오래도록 잊지 못하는 患者들은 ‘社會에서 疏外된 사람들’이다. 醫療保險이 없어 糖尿病을 제때 治療받지 못해 케톤산症이라는 重症疾患으로 惡化한 不法滯留者, 子息이 當場 治療하지 않으면 敗血症으로 死亡할 수 있는 膽管炎을 診斷받았음에도 “病院費가 없다”며 집으로 가겠다는 아버지…. “몇 年 前 한 트랜스젠더가 DOA(到着 當時 死亡)로 실려왔어요. 혼자 집에서 쓰러졌는데, 그날 일하던 바에 出勤하지 않아서 同僚가 그 집에 갔다가 죽은 걸 알게 됐죠. 家族도 아무도 없이 同僚 혼자 應急室에서 서럽게 울더라고요. ‘살아서 差別받다가 죽을 때도 혼자 가는구나’라는 생각에 씁쓸했죠.” 甲질하는 權力者들, 목숨을 걸어야 하는 가난에 무뎌진 者들, 虐待받는 아이들…. 社會의 어두운 面을 每日 目擊하지만 그는 ‘人間의 善意에 對한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不法滯留자니까, 性小數자니까 어떠할 것이다’라는 式의 人間을 向한 先入見이 많이 깨졌어요. 敎育水準이나 貧富, 國籍을 떠나 내가 眞心을 갖고 善意로 對하면 相對方도 나에게 善意를 갖고 對하는 境遇가 大部分이에요.” 幼年時節 小說家와 人類學者를 꿈꿨지만 父母님의 勸誘와 現實的 判斷으로 醫師가 된 그는 作家의 꿈도 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만 4卷의 冊을 出版社들과 契約했다. 主로 應急室에서의 經驗談을 다룬 에세이를 썼지만 最近에는 다크 판타지 장르의 小說도 쓰기 始作했다. 하지만 應急醫學科 醫師의 豫測不可能性과 現場性을 사랑하기에 作家와 醫師, 둘 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어린王子’를 쓴 생 텍쥐페리도 成功한 作家가 됐지만 旅券의 職業欄에 늘 操縱士라고 썼을 만큼 飛行을 사랑했어요. 저도 ‘해리포터’같은 冊을 써서 億萬長者가 되더라도 應急醫學科 醫師 일은 繼續 하면서 글을 쓸 겁니다.”인천=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2022-06-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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