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錫悅-李俊錫 4日만에 葛藤 封合
“다른 건 모르겠고, 政權交替에 最善을 다하기로 했다.”
國民의힘 李俊錫 代表는 3日 蔚山 蔚州郡의 한 食堂에서 열린 尹錫悅 大選 候補와의 會同이 끝난 뒤 이같이 말했다. 選擧對策委員會 人選 等을 놓고 正面으로 衝突했던 두 사람은 이날 約 2時間에 걸친 會同이 끝난 뒤에는 抱擁을 나눴다. 이날 會同에서 尹 候補와 李 代表, 金起炫 院內代表는 大選에 關한 모든 事項을 共有하며 直接 疏通도 强化하기로 했다. 또 김종인 前 非常對策委員長이 選對委의 ‘源톱’ 總括選對委員長을 맡기로 하면서 비로소 國民의힘 選對委는 正常的으로 닻을 올릴 수 있게 됐다.
○ 尹錫悅-李俊錫, ‘蔚山 談判’ 통해 葛藤 封合
지난달 30日 選對委 보이콧을 宣言하고 地方 行步에 나선 이 代表는 이날 午前 濟州에서 蔚山으로 移動했다. 이 消息에 尹 候補는 午後 2時 40分 서울 汝矣島 黨舍에서 蔚山으로 出發했다. 選對委 關係者는 “(約束이) 確定이 안 됐는데 이 代表가 蔚山에 있다고 하니 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葛藤이 長期化되는 것에 對한 野圈 안팎의 憂慮가 커지고, 各種 輿論調査에서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大選 候補와의 隔差가 줄어들고 있다는 危機感 等이 反映된 行步다.
尹 候補의 蔚山 訪問에 앞서 金 院內代表, 金度邑 政策委議長은 먼저 蔚山에서 이 代表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저녁 食事 日程을 조금 늦춰 尹 候補가 到着한 뒤 함께하자”는 金 院內代表의 提案에 李 代表가 同意하면서 이날 晩餐 會同이 成事됐다.
約 2時間에 걸친 晩餐에서 尹 候補와 李 代表는 各種 事案에 對해 虛心坦懷한 對話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層에서 尹 候補와 李 代表, 金 院內代表가 번갈아가며 ‘위하여’를 외치는 乾杯 소리가 取材陣이 待機하고 있는 1層에까지 傳해졌다.
午後 9時 半頃 會同이 끝난 뒤 尹 候補 側 김기흥 選對委 首席副代辯人과 이 代表 側 임승호 黨 代辯人은 “大選에 關한 重要 事項에 對해 候補者와 黨 代表, 院內代表가 緊密히 모든 事項을 共有하며 直接 疏通을 强化하기로 했다”는 合意文을 發表했다. 兩側 葛藤의 原因으로 指目된 ‘候補者의 黨務 優先權’에 對해서도 두 사람은 “候補者가 選擧에 있어 必要한 事務에 關해 黨 代表에게 要請하고, 黨 代表는 候補者 意思를 尊重해 따른다”고 合意했다.
李 代表가 反對했던 이수정 京畿大 犯罪心理學과 敎授의 共同選對委員長 迎入 問題도 이 敎授가 共同選對委員長을 繼續 맡는 것으로 整理됐다. 李 代表는 “이미 候補가 役割을 맡겼기 때문에 그에 對해서 제가 撤回를 要請하거나 調整을 要請할 생각이 全혀 없다”며 한발 물러섰다.
○ 選對委 完成한 尹, 黨務 權限 지킨 李
葛藤의 劇的인 縫合은 尹 候補와 李 代表가 談判을 통해 서로 必要한 事項들을 주고받은 結果라는 分析이다. 尹 候補는 李 代表의 보이콧을 中斷시키고 金 前 委員長 迎入까지 쐐기를 박으면서 비로소 完全한 選對委를 갖출 수 있게 됐다. 當場 尹 候補와 李 代表는 4日 釜山에서 共同 日程을 消化할 豫定이다.또 金 前 委員長 迎入을 통해 尹 候補는 ‘金鍾仁-金秉準-김한길 3角 體制’라는 本人의 構想을 貫徹시켰다.
여기에 金 前 委員長 迎入은 이 代表가 要求했던 事項이기도 했다. 金 前 委員長과 李 代表는 2012年 새누리黨(現 國民의힘) 大選 選對委에서도 呼吸을 맞춘 바 있다. 野圈 關係者는 “金 前 委員長이 오면 自然히 이 代表의 影響力도 커지게 될 것”이라며 “또 李 代表는 談判을 통해 黨務 等과 關聯해 ‘다시는 代表를 無視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確實하게 刻印시킨 것”이라고 했다.
또 李 代表가 問題 삼았던 이른바 ‘尹核關(尹 候補 側 核心 關係者)’ 問題도 이날 一段落됐다. 李 代表는 會同 뒤 ‘尹核關’ 問題와 關聯해 “候補를 僭稱한 사람은 그것은 重且大한 잘못이라고 보고, 저는 그 部分에 對해서는 指目하지 않겠지만 嚴重 警告한 것으로 하겠다”며 “候補와 저 關係에 여러 말을 했던 사람들은 부끄러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李 代表가 要求했던 人事 措置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番 보이콧 波動 等을 통해 尹 候補에게도 確實한 警告 信號를 보낸 셈이다.
장관석 記者 jks@donga.com
蔚山=윤다빈 記者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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