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年代 美國 禁酒令 時代에 시카고를 中心으로 活動한 傳說的인 마피아 頭目 알 카포네가 ‘愛人(sweetheart)’이라고 부를 만큼 아꼈던 拳銃(寫眞)李 8日(現地 時間) 非公開 競賣에서 86萬 달러(約 10億2300萬 원)에 落札됐다고 시카고트리뷴 等이 12日 報道했다. 競賣에 登場한 20世紀 銃器 中 最高價라고 덧붙였다.
이番 競賣에는 카포네의 孫女 3名이 내놓은 遺品 174點이 出品됐다.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最高級 時計 브랜드 ‘파텍필립’의 懷中時計를 비롯해 裝身具, 家具, 家庭用品, 家族寫眞, 便紙 等이다. 이날 落札된 物品의 合計 價格은 最少 300萬 달러(約 35億7000萬 원)에 達한다. 世界 各國에서 約 1500名의 入札者가 參加했다.
1899年 美 뉴욕 브루클린 貧民街의 이탈리아系 移民者 家庭에서 태어난 카포네는 1920年頃 시카고로 移住해 本格的인 갱團 活動을 始作했다. 禁酒法 時期에 密酒, 賣淫, 賭博 等으로 富를 蓄積했고 한때 기네스북에 世界 最高 甲富로 登載됐다. 1929年 2月 14日 카포네의 部下가 競爭 갱團의 組織員 等 總 7名을 銃擊 殺害한 ‘性 밸런타인데이 虐殺’ 事件으로 背後 操縱한 카포네 또한 시카고에서 ‘公共의 敵’ 1號로 몰렸다. 1931年 脫稅 嫌疑로 收監됐고 以後 풀려났지만 1947年 48歲에 死亡했다.
김수현 記者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