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師가 革新을 主導하게 하라’ 오옥태 著者 인터뷰
오픈
AI
가 開發한 人工知能
(AI)
챗봇
‘
챗
GPT’
가 던진 衝擊波가 全 世界 모든 産業群을 거세게 휩쓸고 있다
.
敎育도 例外일 수 없다
.
로스쿨
·MBA·
醫師免許試驗 等 十數 年을 工夫해 온 人間에게도 어려운 專門職 試驗마저 척척 通過해내는 怪物
AI
의 登場은
,
答이 定해진 試驗을 보고 거기서 얻은 點數로 知識水準을 評價하는 只今의 敎育이 무슨 意味가 있는지 묻는다
.
㈜
洞아이地에듀 發行
이런 가운데 때마침 디지털 敎科書에 基盤을 둔 敎育 革新을 통해 未來 力量을 키우는 公敎育을 만들어야 한다고 主張하는 內容을 담은 冊이 出刊돼 눈길을 끈다
.
오옥태가 쓰고
㈜
洞아이지에듀가 發行한
『
敎師가 革新을 主導하게 하라
』
는 非敎育 專攻者인 著者가 敎育部의 敎育革新 諮問委員
,
스마트敎育諮問委員
,
디지털 敎科書
TF
委員 等을 지내며 十 年 넘게 敎育事業을 施行하고 經驗한 것을 土臺로 公敎育 革新의 必要性과 方向을 提示한 冊이다
.
著者는
“4
次 産業革命 時代를 살아갈 學生들에게 必要한 敎育은 暗記가 아니라 解決 方式 自體를 찾는 未來 力量
”
이라면서
“
公敎育에서도 디지털 敎科書
*
에 基盤한 未來 敎育을 통해 學生이 中心이 되는 自己主導 敎育을 達成할 수 있다
”
고 말한다
.
저자를 直接 만나 그가 말하는 未來 敎育은 어떤 모습인지
,
그것을 具現하는 디지털 敎育의 實體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
(
*
디지털 敎科書
:
旣存 書冊型 敎科書의 內容에 더해
△
用語 辭典
△
寫眞
,
動映像
,
애니메이션 等 멀티미디어 資料
△
假想現實
(VR)
?
增强現實
(AR)
等 實感型 콘텐츠
△
評價 問項
△
補充
?
深化學習 資料 等의 豐富한 學習 資料가 追加된 디지털 學習 콘텐츠로
,
學習 支援 및 管理 機能까지 갖춘 學生用 敎科書다
.
온라인으로 普及되어 스마트 機器나
PC
等을 통해 利用할 수 있다
.
2018
年 初等
3
?
4
學年과 中學校
1
學年의
△
社會
△
科學
△
英語 敎科에 처음 導入된 以後 段階的으로 擴大돼 現在 初
(3~6)·
中學校
(1~3)
社會
,
科學
,
英語 科目과 高等學校 英語
I
科目 等에 導入
?
活用되고 있다
.)
▲ 新刊
『
敎師가 革新을 主導하게 하라
』
? 著者 오옥태
Q.
컴퓨터工學을 專攻하고 通信會社
(KT)
常務로 退職했다
.
어떻게 敎育科의 接點이 생겼나
.
A.
인터넷 講義가 本格化되던
2000
年代 初盤
,
네트워크 帶域幅 問題로 인터넷 講義 事業을 하던 敎育業體와 만나게 됐다
.
圓滑한 인터넷 講義 供給이 어려웠던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서였는데
,
技術이 敎育에 寄與할 수 있단 생각을 그때 처음 하게 됐다
.
以後
KT
常務로 있으면서 敎育部의 디지털 敎科書 프로토타입 開發에 參與한 것이 決定的 契機가 됐다
.
初期 開發에만 그치지 않고 敎科書 開發을 하는 出版社와 三星
,
엘지
, SKT, KT, MS
等 技術 業體까지
30
餘 곳이 意氣投合해
2013
年
(
社
)
韓國디지털敎科書協會를 發足했다
.
여기에 글로벌 企業 퀄컴으로부터
資金 支援이 더해져
2013
年부터
2021
年까지
8
年間 디지털 敎科書 基盤 未來敎育 示範事業을 推進했다
.
具體的으로는 開發된 디지털 敎科書를 活用한 學校 授業 模型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
單純하게 授業 매뉴얼을 開發하는 水準이 아니라 디지털 敎科書의 特性을 活用하여 學生이 中心이 되는 自己主導的 授業 模型을 만들고
,
그러한 未來 敎育이 實際 學校 現場에 成功的으로 安着하는 것까지가 事業의 目標였다
.
Q.
그 事業 過程에서 느낀 問題意識이 出刊의 한 動機가 되었다고 들었다
.
어떤 問題였나
.
A.
政府가 樹立한 敎育 政策이 學校 現場에 제대로 適用되지 않고 끝나버리는 것을 많이 봤다
.
가장 큰 問題는 巨創한 政策 目標만이 强調될 뿐
,
그것을 實際 現場에 適用할 具體的인 매뉴얼이나 敎授法의 傳播는 不足하다는 것이었다
.
協會에 있을 當時 學校로부터 디지털 敎科書를 活用한 敎育 컨설팅 要請이 와서 나가보면 學期 初 學校에 支給된 태블릿
PC
가 保管函에 그대로 있는 境遇가 여럿 있었다
.
授業에 必須的인 애플리케이션
(
앱
)
이 깔려 있지 않은 境遇도 있었다
.
敎育 當局이
“
디지털 敎科書를 活用해서 未來 力量을 키울 수 있는 授業 革新을 하라
”
라고 要求하면서도
,
정작 一線 學校에서 그 授業 革新을 어떻게 具現해야 되는지에 對한 具體的인 매뉴얼은 充分히 주지 않은 탓이다
.
무엇보다 授業을 이끌어갈 敎師의 눈높이에 맞춘 政策
,
細部的인 方法論의 電波가 不足했다
.
디지털 敎科書를 活用해 授業을 革新하려면 準備된 敎師가 必要하다
.
旣存의 書冊型 敎科書로 하듯 그냥 디지털 敎科書를 띄워놓고 講義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授業을 學生 活動 中心으로 再編하여 學生이 스스로 知識을 探究하게 하면서 敎師는 가이드 役割을 하는 式의 패러다임 變化가 必要하다
.
그러나 硏究學校
-
先導學校 等 政策 硏究를 거치면서도
1
次年度 몇 個 學校
, 2
次年度 몇 個 學校 參與
,
이런 式의 實績만 强調될 뿐 정작 그것을 實現할 具體的인 方法論과 敎授法은 一線 學校로 제대로 傳播되어 있지 않았다
.
Q.
具體的으로 디지털 敎科書를 活用한 授業은 移轉 授業과는 어떻게 다른가
?
A.
敎師는 디지털 敎科書를 펼쳐놓고 가르칠 일이 없다
.
디지털 敎科書는 全的으로 學生用이다
.
學生들은 授業에 들어오기 前에 디지털 敎科書를 活用해 授業에서 배울 內容들을 스스로 工夫한다
.
이때 디지털 敎科書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資料와 實感型 콘텐츠는 敎師의 도움 없이 學生 스스로 工夫하는 過程을 돕는 좋은 材料가 된다
.
學生 혼자서도 얼마든지 궁금한 點을 찾아보고 充分히 探究할 수 있도록 構成되어 있기 때문이다
.
이렇게 學生이 一次的으로 知識을 學習하고 나면
,
學校 授業에서는 實驗을 하거나 討論하고
,
演劇을 試演하는 等의 活動 中心 授業이 이뤄진다
.
디지털 敎科書를 통해 工夫한 知識을 學生 스스로 探究하고 自己主導的으로 學習하는 時間을 갖는 것이다
.
例를 들어 巖石의 生成 過程에 對해 工夫한다면
,
學生은 授業 前 디지털 敎科書를 活用해 必要한 知識을 選手 學習한다
.
學校 授業에서는 熱과 壓力에 依한 巖石의 變成作用을 보여줄 수 있는 實驗을 進行한다
.
그럼 學生은 授業 中 實驗을 통해 보고 느낀 것과 알게 된 點을 스스로 記錄하고 同僚에게 自身의 言語로 說明하거나 發表함으로써 自身의 學習을 完成하는 것이다
.
디지털 敎科書를 活用한 授業 革新에서 가장 重要한 點은 學習의 責務性이 敎師가 아닌 學生에게 있다는 點이다
.
敎師는 知識 傳達者가 아니다
.
學生들이 授業에서 自己主導的으로 知識을 探究할 수 있도록 案內하는 길잡이일 뿐이다
. 4
次 産業革命 時代에 知識 傳達은 더 以上 敎育이 아니다
.
그보다는 學生들이 好奇心을 가지고 스스로 探究하고 自己主導的으로 工夫하는 것
,
그러한 過程에서 이른바
‘4C’
라고 하는 未來 力量
(
△
批判的 思考
(Critical Thinking)
△
創意性
(Creativity)
△
疏通 能力
(Communication Skill)
△
協同心
(Collaboration))
을 涵養하는 것
,
그것에 眞짜 敎育的 價値가 있다
.
Q.
公敎育에서도 그러한 革新이 可能할까
.
A.
그間 敎育事業을 해 오면서 充分한 希望을 봤다
.
그것이 이 冊을 쓴 理由이기도 하다
.
디지털 敎科書라는 콘텐츠를 갖추고도 인프라가 構築되지 않아 제대로 活用할 수 없었던 過去와 달리 最近에는 그린 스마트스쿨 事業 等이 展開되면서 漸次 與件이 갖춰져 가고 있다
.
또한 協會를 통해
8
年間 示範事業을 하면서 熱情 있는 敎師들의 獻身과 努力으로 充分히 學校 現場에 適用할 수 있는 授業 革新의 成功的 모델도 만들었다
.
示範事業을 進行했던 中學校의 한
1
學年 學生은 한 學期가 지난 後
“
생각할 時間을 주지 않는 授業은 授業이 아니다
.”
라는 所感을 남기기도 했다
.
敎育熱이 높은 競技 분당 地域의 學校였음에도 不拘하고
,
半信半疑했던 學校와 敎師는 勿論 學生과 學父母에게도 積極的인 支持를 얻었다는 點은 디지털 敎科書를 통한 授業 革新의 成功 可能性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
塔
-
다운 方式의 一方的인 行政으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敎師를 中心으로 授業부터 革新하면 公敎育에서도 얼마든지 未來 力量을 涵養할 수 있는 未來 敎育이 可能하다
.
Q.
敎育 革新의 成果 또는 波及效果는 무엇이라고 보나
.
A.
가장 重要한 것은 學生들의 好奇心과 自己主導的 學習 能力이 向上된다는 點이다
.
示範事業에 參與한 大部分의 學生은 授業에 積極的으로 參與하였고
,
自己主導的 學習을 통해 未來의 디지털 世上을 開拓할 自信感을 갖게 되었다
.
同時에 敎師도 變化를 經驗한다
.
새로운 敎授法을 熟知하고 活動 授業이나 活動地를 設計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不拘하고 敎育 革新을 통해 授業 雰圍氣가 活性化되고 學生들의 달라진 反應과 學業 成就度 向上을 目睹하면서 敎職에 對한 自負心이 높아졌다
.
끝으로
,
初期에는 태블릿 活用 授業에 對한 憂慮로 反對하기도 했던 學父母들이 公開授業을 통해 活動授業의 效果를 確認하고 태블릿이 娛樂用이 아닌 學習을 위한 必須 道具라는 것을 理解한 後에는 오히려 積極的인 支持者가 되었다
.
學校에 對한 學父母의 信賴度가 높아진 點도 빼놓을 수 없는 效果다
.
Q.
마지막으로 이 冊은 누굴 爲해 쓴 冊인가
.
A.
敎育 革新에 對해 關心이 있는 모든 사람이 對象이지만
,
一次的으로 政策을 樹立하고 管理하는 官僚와 우리나라 公敎育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官僚主義를 破壞的으로 革新할 政治人이 對象이다
.
敎育 政策이 樹立되고 그 政策이 學校 現場에 成功的으로 뿌리내리기까지 敎育 革新의 좋은 實例
(
實例
)
가 될 싱가포르의 事例를 附錄으로 담았다
.
그만큼
‘
디지털 大轉換
’
時代의 敎育을 苦悶하는 敎師에게도 參考가 되리라 본다
.
勿論 敎育 革新에 關心이 있는 學父母가 읽어도 좋다
.
敎育 革新은 決코 學校 敎育만 바뀌어선 안 되기 때문이다
.
▶에듀東亞 김수진 記者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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