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나리아諸島 天體物理學硏究所(IAC)
硏究陣은 質量이 있는 'NGC 1277' 銀河를 發見했다. NASA, ESA, M. Beasley (IAC) 提供
質量이 우리 銀河의 몇 倍나 되는 巨大한 銀河임에도 暗黑物質이 '거의 없는' 銀河가 發見됐다. 暗黑物質을 包含해 現在 學界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宇宙論 모델을 反駁하는 證據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카나리아諸島 天文學硏究所(IAC)는 19日(現地時間) 學術誌 '天文學과 天體物理學'에 새로운 原形銀河 NGC 1277을 觀測했다고 發表했다.
硏究陣에 따르면 NGC 1277 銀河의 質量에서 暗黑物質이 차지하는 質量이 5% 未滿으로 分析됐다. 暗黑物質 理論에 따르면 NGC 1277 程度의 質量을 가진 銀河엔 暗黑物質이 最小 10%는 있어야 하지만 理論과는 다른 分析結果가 나온 것이다.
暗黑物質 理論은 1933年에 처음 登場했다. 宇宙에 存在하는 物質의 68%는 暗黑에너지, 27%는 暗黑物質로 이뤄져 있다고 說明한다. 暗黑物質(dark matter)은 은하의 內部에 가득 차 銀河의 質量을 이루고 있을 것으로 推測되는 物質이다. 아직 實際로 觀測된 적 없어 '假想의' 物質이라고도 불린다.
暗黑物質은 强力한 重力으로 宇宙에 흩어져 있는 各種 粒子와 가스를 끌어모아 天體를 構成한다. 科學者들은 빠르게 回轉하는 銀河團에서 銀河가 튕기지 않도록 붙잡는 正體不明의 힘도 暗黑物質日 것으로 推定한다.
세바스티안 카메룬 IAC 硏究員은 "最初의 銀河가 어떻게 形成됐는지 理解하기 위해 NGC 1277을 觀測하기 始作했다"고 說明했다. 硏究陣은 一體型 필드分光器로 銀河 內 質量 分布를 約 2萬光年 半頃까지 計算할 수 있는 地圖를 만들었다. 그 過程에서 NGC 1277 銀河가 거의 별의 質量으로만 이뤄져 있고, 暗黑物質이 없는 것으로 分析됐다. 있다 하더라도 5% 未滿일 것이라는 게 硏究員들의 推論이다.
硏究陣 中 한名인 안나 페레-마테禹 IAC 硏究員은 NGC 1277에 暗黑 物質이 不足한 理由에 對해 "두 가지 假說이 있다"고 말했다. 먼저 NGC 1277이 自身이 屬한 銀河團 內의 周邊 매질과 重力적 相互作用을 하는 過程에서 暗黑物質이 사라졌을 可能性이다. 두番째 假說은 원시銀河의 조각을 合쳐 새 銀河를 만드는 過程에서 銀河가 暗黑物質을 몰아냈고, 이로 因해 NGC1277 같은 銀河가 誕生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그나시오 트루히요 硏究員은 "旣存 暗黑物質 理論과 觀測 結果가 不一致하는 건 하나의 수수께끼"라며 "이는 旣存 宇宙 모델에 對한 挑戰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