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다
이동하(27)
시나리오의 構造와 줄거리
이 시나리오는 構造와 줄거리가 서로 緊密하게 聯關되어 있기 때문에 줄거리를 말하기 以前에 시나리오의 構造에 對해 簡略한 言及을 하려 한다.
1.救助
全體는 取調室에서의 民需에 對한 審問場面에서 始作하여 審問場面에서 끝나며 그 內部는 다음과 같이 構成되어 있다
크게, 映畫속 實際 이야기가 펼쳐지는 現實과 드라마 `運命'의 狀況展開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드라마 `運命' 의 狀況展開는 TV라는 媒體를 통해서나 撮影現場을 통해 現實과 椄木된다.
現實에서는 민수의 이야기 展開와 그들 周邊의 人物들의 인터뷰로 區分되어 있으며, 민수의 幻想的인 記憶이 민수의 이야기에 녹아 있다. 映畫 속의 現實과 實際 우리의 現實은 登場人物들의 인터뷰를 통하여 서로 聯關지어 진다.
드라마 `運命'의 狀況展開 中 민수의 幻想的인 記憶과 거의 恰似한 場面이 있게 되고 이 때문에 민수가 混同을 겪게 되며, 以後 민수의 意識은 드라마`運命'의 狀況展開를 쫓게 되고 마지막에 드라마 속의 虛構의 人物이 映畫속 現實에서 實際化하는 空間인 撮影現場에서, 민수는 드라마中의 主人公의 行動을 自身의 것인양 認識하고 實踐하게 된다. 卽, 全體構造를 따라가다 보면 徐徐히 輪廓은 드러날 것이고 마지막에 現實과 드라마는 撮影 現場에서 完全히 結合하게 된다.
敷衍하면, 민수의 現實과 드라마가 서로 交叉되어서 進行되고 둘은 撮影現場과 TV, 민수의 記憶場面에 依해 서로 相互干涉한다.
(#는 現實部分의 씬 表記를 위해 使用되었고 드라마部分에서는 아라비아 數字를 使用하였다.)
---드라마는 故意的으로 徹底히 常套的인 內容展開를 擇하였다. 여기서 映畫賞 現實에서 민수와 태준 等의 삐끼生活은 獨立的으로는 別 意味가 없다. 卽 이 시나리오는 이들의 生活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니다. 드라마內의 常套的인 內容展開度 別로 問題되지 않는다. 重要한 것은 映畫속 現實과 드라마와의 相互干涉과 浸透, 그리고 인터뷰를 통한 眞짜 現實과 映畫와의 만남과 對話이다. 왜 여기에 傍點을 찍으려고 하는가? 그것은 우리의 삶은 映畫(虛構)를 模倣하고 映畫(虛構)는 삶을 模倣하여 어디까지가 實際하는 現實이고 어디까지가 虛構인지 그 境界가 模糊해지고 있는 現在에 映畫(虛構)自體에 關한 質問이 곧 우리 삶에 關한 質問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하여 虛構에 不過한 映畫가 우리들 意識의 根底에 큰 影響을 끼치며, 이 映畫를 보는 동안 虛構를 現實로 錯覺하게 만들기도 하고 驛으로 冷靜하게 距離를 두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映畫, 거짓말에 不過하다는 것을 또한 보여 줌으로써 그러한 虛構와 現實의 聯關關係를 映畫를 보면서 體驗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映畫가 漸漸 삶으로부터 멀어지고 甚至於 映畫 自體로부터 漸漸 더 멀어지고 있는 映畫의 危險한 時期에 映畫에 對해 다시 한 番 물어 보고 싶다.
虛構와 現實의 게임에 不過할지도 모르지만----.
2. 줄거리
現實
--- 민수는 取調室에서 刑事에게 審問을 받고 있다.
민수는 스무살 나이의 젊은이다. 그는 태준이라는 家出한지 1年되는 親舊와 같이 산다.
민수는 삐끼로, 태준은 從業員으로 같은 深夜 團欒 酒店에서 일한다. 민수는 家族없이 어린 나이부터 혼자 살아 왔으며, 양아치 같은 生活을 한 以後는 明確히 記憶하지만 그前의 過去에 對해서는 거의 記憶하지 못한다. 但只, 아기 였을 때 어머니품에 안겨서 幸福했던 瞬間을, 客觀的으로는 稀微하게 記憶하지만 本人은 家族 및 母性에 對한 唯一한 記憶이며 혼자이지 않은 唯一한 記憶이며 幸福했던 唯一한 記憶이기 때문에 너무나 强烈하게 간직하고 살아 간다.
그 幸福한 瞬間의 背景이라고 믿고 있는 公園에서, 민수는 일이 없는 낮을 보내며 幸福했던 記憶을 되살리곤 한다.
밤에는 삐끼일을 하고 일이 끝난 後나 쉬는 날엔 태준과 함께 團欒酒店의 아가씨들과 술마시고 놀며 보내거나 地下倉庫에서 親舊들과 어울려 지내기도 한다. 집에 있는 날은 민수는 主로 잠을 자거나 그냥 누워서 時間을 보내며 태준은 TV보기를 즐긴다.
태준은 TV를 보면서 歌手들의 노래와 춤 等을 잘 따라 하며 그것을 즐긴다. 태준은 집과 學校가 監獄같이 느껴지고 견딜 수 없다고 느껴질 무렵에 家出 靑少年의 生活을 다룬 다큐멘타리를 보고 衝動的으로 집을 나온 엉뚱한 녀석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민수는 자주 가던 公園에서 自身의 記憶과 一致하는 場面을 보게 되는 데 그것은 `運命'이라는 드라마 撮影現場이었다. 무언가 홀리는 氣分이 들었던 민수는 며칠 後 TV를 좋아하는 태준 德澤에 TV畵面을 통해 公園에서 目擊했던 그 場面을 다시 한 番 보게 되고 그 날 以後부터 自身도 알게 모르게 드라마 속의 狀況展開에 自身의 意識을 漸漸 빼앗기게 되며 그에 比例해 現實에서의 自身을 잃어가게 되며 TV에 漸漸 沒入하게 된다.
드라마는 지나친 愛情描寫와 暴力場面 때문에 批判도 받지만 人氣도 치솟아 最高의 視聽率을 記錄한다. 드라마의 主演 俳優들도 各種 프로에 出演하는 等 人氣를 누리게 된다. 토크쇼에서 드라마의 男子主人公을 맡은 俳優 정우영氏가 自身과 똑같이 생겼다는 事實을 알게 되는 定하는 더욱 더 드라마에 빠진다. 그리하여 自身의 일을 疏忽히 하고 自身의 어린 時節 記憶을 드라마上의 庭下의 過去와 同一視하게 되고 自身의 現在와 未來에 關한 認識까지 드라마의 狀況展開를 따라가게 되고 現實에서의 自身의 正體性을 漸漸 잃어가게 된다.
한便 태준은 漸漸 自身의 그러한 生活들이 지겨워지고 민수의 尋常치 않은 變化에 그와의 距離感을 느끼게 된다. 태준은 어머니의 病患 消息과 女同生의 懇切한 付託을 듣고 많은 苦悶 끝에 집으로 돌아가고 만다. 혼자 남게된 민수. 그에게 남은 건?-----현실부분은 민수의 意識變化 및 그로 인한 行動의 變化, 태준의 生活, 드라마 撮影現場, 그리고 민수와 自身들의 日常에 對한 열네사람의 인터뷰(마지막 金刑事의 인터뷰도 包含하여)로 構成되어 있다. 그리고 이 現實部分은 드라마의 狀況展開와 交叉된다.
現實의 드라마 撮影 現場
--- 어린 定하가 어머니와 함께 먹고 살기 위하여 組織의 보스가 살고 있는 大邸宅으로 들어오는 場面이다. 庭下의 어머니는 이 집의 家政婦로 들어오게 되는 데 첫 날 보스는 庭下의 어머니를 보고 陰凶한 마음을 품는다.
드라마 部分(드라마의 內容은 撮影現場 部分도 包含하고 있다)
庭下의 어머니는 한때 公園 벤치에 앉아서 어린 庭下를 품에 안고 그의 天眞爛漫함을 보며 그에게 사랑을 듬뿍 주며 幸福했던 時節도 있었다. 그러나 먹고 살기 位햐여 惡의 巢窟로 들어오고 만 것이다(위부분은 現實의 撮影現場을 통해서도 보여진다.)
어린 定하는 집主人인 보스의 어린 아들로부터는 蔑視를 받지만 어린 딸한테는 도움을 받으며 꿋꿋이 버틴다. 그러나 庭下의 어머니는 結局 陰凶한 보스에게 유린당하고 이를 견디지 못해 浴室에서 動脈을 끊어 自決한다. 이 衝擊으로 어린 定하는 그 집을 나오고 보스에 對한 뿌리 깊은 憎惡와 復讐의 信念을 가지게 된다.
新聞팔이 等을 하면서 혼자 버티는 庭下.
스무살의 젊은이가 되어 있는 庭下. 그는 注油所에서 일하며 알게 된 경수型에게 소매치기를 배우게 된다. 타고난 運動神經으로 能熟한 소매치기가 되는 庭下. 그러나 定하가 소매치기를 繼續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경수는 庭下를 自身이 兄님으로 알고 지내던 망치라는 사람밑으로 보낸다.
망치가 管理하는 나이트클럽의 從業員으로 일하게 된 庭下. 어느 날 反對派의 奇襲을 받게 되고 망치兄님이 危險하게 된다. 이 때 鄭下의 動物的인 格鬪實力으로 反對派의 칼잡이들을 물리치고 망치兄님과 나이트클럽을 救한다. 그러나 큰 負傷을 當한 定하는 病院에 入院하게 되고, 그가 退院하자 그에게 反對派의 頭目을 해치우라고 망치兄님이 말한다. 그것은 망치兄님이 모시는 보스가 庭下의 實力을 傳해듣고 내리는 命令이었다.
定하는 망치兄님을 통해 頭目을 해치울 날카로운 칼과 죽여야 할 頭目의 寫眞을 보스의 膳物이라는 이름아래 받게 된다. 망치兄님의 도움으로 定하는 相對派 頭目을 감쪽같이 해치운다. 이 일로 인하여 定하는 망치兄님과 함께 그가 모시는 보스를 만나러 보스의 집으로 간다.
그러나, 놀랍게도 定하가 찾아간 곳은 어린 時節 어머니를 잃었던 바로 그 大邸宅이 아닌가!
보스와 대면하는 庭下, 憤怒를 삭이며 다음 機會를 노린다. 暫時 疑心을 하는 보스지만 安心하고 庭下에게 自身을 아버지처럼 생각하라는 말까지 한다.
現實의 드라마 撮影 現場
撮影할 內容은 보스가 直接 管理하는 나이트클럽으로 定하가 찾아와 事務室에 혼자 있는 그를 殘忍하게 殺害하는 것, 보스가 준 바로 그 칼로.
監督과 스텝들은 撮影 準備에 餘念이 없다. 照明設置 및 리허설이 끝나고 鄭荷役의 俳優 정우영氏와 從業員役의 端役俳優가 나와, 定하가 나이트 클럽으로 들어와서 보스를 찾아 事務室로 가는 場面을 一旦 찍는다. 그러나, 定하가 보스를 殘忍하게 殺害하는 場面에서 俳優 정우영氏가 자꾸만 NG를 낸다. 여러番의 테이크를 가보지만 잘 되지 않자 정우영氏는 暫時 마음을 가다듬겠다고 化粧室로 가서 담배를 한 대 핀다. 그 때 누군가 化粧室門을 천천히 연다.
暫時 後 정우영氏가 나타나고 너무나 事實같은 最高의 演技를 보여주어 監督은 OK를 외친다. 그러나, 곧 撮影現場은 발칵 뒤집힌다. 정우영氏와 장수길氏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그는 정우영氏가 아니라 바로 민수였고 俳優 장수길氏는 민수에 依해 어머니의 怨讐로 여겨져 殺害된 것이었다. 정우영氏는 化粧室 바닥에 겉옷을 벗기운 채 쓰러져 있었다.
撮影現場에서 멍하게 선 채 민수는 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어린 時節의 自己로 돌아가 公園벤치에 앉아 있는 엄마와 아기를 只今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 모습은 運動場에서 같이 感光紙 놀이를 하다가 아이들이 自身들을 데리러 온 어머니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 後에 텅빈 그 곳에서 혼자 남아 해가 지는 곳도 모른 채 感光紙를 들고 홀로 서 있는 민수의 어린 時節을 聯想시킨다.
現實
- 민수의 審問을 끝내고 나오는 金刑事의 인텨뷰로 이 映畫는 끝난다.
登場人物
閔粹
-主人公. 스무살. 男子. 寡默한 便임. 어린 時節에 對한 어렴풋한 記憶 하나만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 稀微한 記憶이지만 閔粹 自身에겐 아주 所重함. 혼자서 險한 일들을 하며 살아 왔 음. 現在 深夜 團欒酒店의 삐끼.
태준
-스무살 . 男子. 快活하고 싹싹한 便. 엉뚱하기도 함. 1年 前 家出했음. 工夫를 싫어 해 高等 學校 進學時 再修했음. 只今 민수와 같이 살고 있고 같은 團欒酒店에서 從業員 일을 函
어린 민수
輕微
-團欒酒店에서 일하는 아가씨
소연
-團欒酒店에서 일하는 아가씨
아기
-민수의 幻想같은 記憶속에서 登場
민수의 엄마
-민수의 幻想같은 記憶속에서 登場.
俳優 이보라
-드라마`運命'에서 庭下의 어머니로 분함.
俳優 정우영
-드라마`運命'에서 正下로 분함
俳優 장수길
-드라마`運命'에서 庭下의 어머니를 괴롭히는 組織의 보스로 분함
俳優 김민호
-드라마`運命'에서 어린 時節의 正下로 분함
監督
-드라마 `運命' 의 監督
金刑事
태준의 家族
-女同生, 어머니, 아버지
인터뷰에 應하는 사람들
태준, 監督, 경미, 가게집 아줌마, 演出部, 刑事3, 放送局에서 電話 받는 아가씨, 소연,
團欒酒店의 男1, 태준의 女同生, 술집 아줌마, 金刑事
드라마 `運命'의 登場人物
庭下
어린 庭下.
庭下의 어머니
보스(主人 아저씨)
보스의 아내(主人 아주머니)
보스의 딸
보스의 어린 아들
스포츠型 머리의 사나이(망치 兄님)
相對派 頭目
긴머리 사나이
칼자국 사나이
경수
#캐스팅時 留意해야 할 點
민수와 드라마 `運命'에서 류를 延期할 俳優 정우영은 같은 人物을 캐스팅.(민수=류=俳優 정우영)
민수의 엄마와 드라마 `運命'에서 類의 엄마를 延期할 俳優 이보라는 같은 人物을 캐스팅.
(민수의 엄마=類의 엄마=俳優 이보라)
#.타이틀 나는 너다
現實 部分
#1.警察署 內의 取調室
뿌연 담배 煙氣가 좁은 室內를 가득 메우고 있다. 冊床 하나를 사이에 두고 刑事와 민수가 마주 앉아 있다. 金刑事는 얼굴을 찌푸리며, 입에 문 채 다 타 버린 담배를 재떨이에 神經質的으로 비벼 끈다. 민수의 먼 곳을 凝視하는 듯한 表情과 실룩거리는 입술이 若干의 狂氣마저도 느끼게 하지만 그의 눈瞳子에서 왠지 모를 슬픈 기운이 더 强烈하게 묻어 난다.
민수:(흐릿한 焦點의 눈으로 내뱉듯이) 그 子息이 우리 어머니를 죽였어.
#2. 學校 運動場
햇살이 두텁게 흐르는 늦은 봄의 午後. 若干은 낡은 建物이 運動場을 초라하게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 邊두리 地域의 어느 學校임을 斟酌케 한다. 授業이 끝난 後라 텅빈 運動場. 그 한구석에서 몇몇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무언가에 熱心히 沒頭하고 있다. 토끼 或은 사슴 模樣의 플라스틱 조각을 보라色의 感光紙 위에 올려놓고 餘白 部分이 感光되어 津한 보랏빛이 되어 가는 걸 神奇하게 바라보고들 있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것도 모른 채 아이들은 자리를 떠나질 않는다. 그 때 어머니들이 하나둘씩 나타나 自己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돌아가기 始作한다. 어느새 運動場은 텅 비어 버리고 슬픈 기운이 묻어 나는 얼굴을 한 사내아이 하나만 우두커니 서서 自身의 感光紙를 바라보고 있다.
시끄러운 노랫소리와 音樂 소리,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徐徐히 들리기 始作한다
(O.S.S)태준: 야, 야. 민수야.
#3. 團欒 酒店
前 神의 노래 소리가 커져서 絶頂을 이룬다. 30代初盤의 職場人처럼 보이는 男子가 막 노래를 끝내고 自己의 無理가 있는 테이블로 들어간다. 同僚들의 歡聲 소리와 拍手 소리가 들린다.
사람들: 와, 노래 죽인다.
子正을 넘긴 時間이지만 土曜日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室內는 精神이 없다. 한 쪽 複道 가운데서 민수가 슬픈 기운의 꼬마를 연상시키는 難解한 表情의 얼굴로 서 있다.
태준(OSS): 野! 閔粹 이 子息아, 只今 뭐하냐! 일 안하고. 멍청하게 서서 뭐해?
태준의 高喊소리에도 아랑곳없는 민수. 보다 못한 태준이 閔粹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간다. 한쪽 테이블에 있던 젊은 男女들이 뒤엉켜서 한꺼번에 舞臺로 나가 노래를 부르기 始作한다. 化粧室을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서는 男子(俳優 정우영)가 태준과 부딪힌다.
男子(꼬부라진 목소리로): 이런! 操心해야지. 응?
태준(손님을 부축하여 일으켜 세운 後에): 罪悚합니다.
男子: 化粧室이 어디더라?
태준(손으로 가리키며) : 저쪽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男子. 어두운 室內 照明탓에 正確하게 볼 순 없지만 민수와 얼굴이 매우 恰似하다. 태준은 그의 뒷모습을 應試해 본다. 민수의 얼굴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갸우뚱한다.
태준(민수의 뒤통수를 치며): 子息아! 어디다가 精神을 팔고 있냐?
그제야 깜짝 놀란 듯, 태준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민수
태준: 니가 只今 이 안에 있으면 어떡해. 빨리빨리 밖에 가서 손님들 물어 와야지.
민수의 등을 떠미는 태준.
#4. 團欒 酒店 周邊의 遊興街 골목
민수가 自己 同僚 두 署名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接近해 呼客 行爲를 한다. 그들 外에도 비슷한 나이 또래의 젊은이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으려 애쓴다. 늦은 時間인데도 不拘하고 거리는 흥청거리고 있다. 고함치는 사람, 吐하는 사람, 비틀거리는 사람, 그리고 술을 더 마시려는 사람과 그들에게 그런 場所를 案內해 주려는 사람.
#5. 인터뷰 하나-태준, 團欒酒店에서
(舞臺에서 20代 初盤 程度의 男子大學生 둘이 요즘 한창 流行하는 最新 댄스 曲을 부르고 있다. 暫時 後 興에 겨워 둘은 그 노래의 歌手들이 했던 것처럼 춤을 추기 始作한다. 여러 테이블의 손님들이 熱狂한다.)
(노래하는 사람들을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이 노래 正말 신나지 않아요?
(노래를 흥얼거린다.)이거 完全히 떴어요. 요즘 이 노래랑 (춤動作을 하면서)이거 모르면 完全 間諜이에요. 그녀석 좀 異常한 구석이 있긴 있었어요. 아 그렇다고 싸이코나 財數없는 놈은 아니었어요. (태준의 얼굴에 얇은 微笑가 번진다. 같은 테이블에 있던 女子애들이 舞臺로 나가 男子애들과 같이 춤추며 노래하기 始作한다) 괜찮은 놈이었어요. 착했죠. 第一 잘 통했어요. 나랑.
가끔씩 멍해지는 때가 있었어요. 그럴 땐 아무리 불러도 한참동안 거들떠 보지도 않았어요. 어디 딴 世上에 갔다온 사람처럼요.
(舞臺에서는 어느새 넥타이 部隊들이 노래를 하며 몸을 흔들어 대고 있다. 옆에서는 女子들이 適當히 雰圍氣를 띄워주며 코러스를 넣어준다. 넥타이 部隊中 한名이 女子의 손을 잡고 같이 춤을 추려 한다. 못 이긴척 하면서 같이 춤을 추는 女子.)
#6. 민수와 태준의 方案-낮
태준:(房門을 열고 들어오며)야, 이제 그만 일어나.
민수를 흔들어 깨우는 태준. 가늘게 눈을 뜨며 人相을 구기는 민수
민수(귀찮다는 듯이):할 일도 없는 데 왜 그래. 좀더 잘래
태준: 야, 벌써 午後 2時야. 날씨 좀 봐라. 죽인다 죽여
태준의 호들갑에 마지못해 일어나는 민수.
#7. 撮影現場(나중에 展開될 드라마內의 大邸宅의 居室)
세트는 富裕한 집안의 居室. 오른쪽 便에 2層으로 올라가는 階段이 보인다.
主人 女子가 젊은 女子(俳優 이보라)와 그女의 손을 꼭 잡고 붙어 있는 初等 學校 低學年生程度의 아이를 데리고 居室을 가로질러 階段쪽으로 간다. 곱고 희게 생긴 젊은 女子의 얼굴에는 不安感이 서려 있고 아이의 表情에는 어두움이 묻어 있다. 化粧室門을 열고 나오던 主人 男子가 階段을 올라가고 있는 젊은 女子를 仔細히 살핀다. 마치 눈으로 더듬으려는 듯이.
監督 :컷! 오케이, 다음 房안으로 移動하자고.
#8. 인터뷰 둘-監督, 撮影現場에서
글세, 드라마는 一旦 재미있고 봐야죠. (고개를 돌려 助演出에게)성호야, 다음 씬에 出演할 俳優들 체크하고 小品準備 다 됐는지 한 番 더 點檢해 봐. (다시 原位置로)사실 視聽率이 神經이 쓰이죠. 좀 冶하고 暴力的이라고 辱해도 그런 거 없으면 사람들 잘 안 봐요. 그리고 뭐랄까? 너무 銳敏하고 아픈 구석을 赤裸裸하게 들추어 내면 사람들 안 봐요. 골치 아파해요. 事實 드라마 보면서 工夫하거나 哲學하려는 건 아니니까요. 저도 勿論 深奧하고 作品性있는 거 만들고 싶지만 내 마음대로 만들 수도 없어요. 걸리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뒤를 돌아다보며)성호야! 성호야! (다시 原位置로)만드는 사람 마음하고 보는 사람 마음이 같을 수 있겠어요?
#9. 公園-낮
포근하고 맑은 날씨. 都心의 閑寂한 公園. 그 한구석에 있는 벤치위에 멍하게 앉아 따뜻한 午後의 햇살을 즐기고 있는 민수, 하늘을 한 番 올려다보고 暫時 있다가 한 손을 들어 하늘을 가려본다. 反對쪽 벤치를 보는 민수. 젊은 女子가 아기를 안은 채 앉아 있다. 아기를 所重하게 돌보는 女子,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몰라한다. 엄마의 다정스런 얼굴을 보고 까르르 웃는 아기. 즐거워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女子. 天眞爛漫한 아기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어 민수를 바라본다. 안타까운 表情으로 女子와 아기를 바라보는 민수, 일어나서 걸어간다. 反對쪽 벤치앞에 서는 민수. 텅비어 있는 벤치. 텅 빈 벤치를 바라보다 그 앞을 지나가는 민수. 한가로운 公園의 텅 빈 벤치.
#10. 團欒酒店周邊의 遊興街 골목
몇몇의 사람들만 往來하고 있다. 오히려 더 북적대는 삐끼들.
민수, 지나가는 한 雙의 男女한테 다가간다.
민수: 자아, 團欒酒店 있어요. 24時間 團欒酒店이요
대꾸없이 그냥 지나쳐 가려는 男女. 그 뒤를 바짝 붙어 따라가는 민수
민수: 싸게 해드리께요.
따라가며 이야길 해보지만 結句 그냥 가버리는 男女.
두리번거리다가 저쪽에서 다섯의 男子들을 보고 接近하는 민수
민수:(따라붙으며)아저씨들. 24時間 團欒 酒店 있어요. 아가씨도 있어요. 죽여주는 아가씨 넣 어드리께요.
無視하고 걸어가는 男子들
민수(一行中 한 名의 팔을 잡고): 아저씨, 正말 죽여주는 애들이라니깐요.
男子(귀찮아 하며): 돈 없어요.
민수: 싸요. 眞짜루 싸요. 카드도 됩니다.
그래도 그냥 뿌리치며 가버리는 一行.
몇걸음 좇아 가다가 멈추어 서는 민수, 밤하늘을 한 番 올려다 본다.
여러 番 試圖하지만 유난히 오늘은 잘 되지 않는다.
아예 멀찍이 물러나서 담배를 한 대 피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그들을 잡으려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민수. 時計를 한番 쳐다본다. 子正을 넘긴지 오래다.
길가 한쪽 모퉁이, 쓰레기더미 近處에선 오바이트하는 사람과 그 등을 두드려주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反對便 락카페 앞에는 서넛이서 둘러선 채 노래를 큰 소리로 부르고 있다. 門이 닫힌 撞球場 入口에는 男女 한 雙이 서로 부둥켜안은 채 떨어질 줄을 모른다. 락카페에서 祈禱들이 나와 앞에서 시끄럽게 노래부르는 서너名들을 내쫓으려 한다. 술에 醉한 서너名들이 가지 않으려 한다. 실갱이가 붙더니 몸싸움을 하기 始作한다. 雰圍氣가 險惡해진다. 서로 辱說을 주고 받는다. 조용히 구경하고 있는 민수옆으로 태준이 다가와 선다.
태준: 야, 營業 끝났어. 애들 데리고 들어와.
辱說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마침내 서로 치고 받기 始作한다.
태준:(興味있는 表情을 지어보이며, 목을 한番 꺽어 보며) 어, 저 子息들 봐라. 한番 힘좀 써 보까?
민수:(關心 없어하며 무뚝뚝하게) 그냥 내버려 둬.
團欒酒店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태준:(혼잣말로) 아유, 저 子息들을 그냥--
손가락 關節을 꺽어보며 거칠게 침을 뱉어 보는 태준.
그 앞으로 女高生 또래의 애들이 요즘 人氣있는 歌手의 服裝을 흉내낸 채 왁자지껄하며 지나간다.
#11. 團欒酒店 內部
어수선한 室內. 從業員 몇 名이서 淸掃를 하고 있다. 민수와 태준도 거든다. 홀周邊의 룸에서 아가씨 몇이 나온다. 태준이 아는 척을 한다.
태준: 경미야. 오늘 輸入 좀 괜찮았냐?
輕微: 아니. 오빠도 알다시피 손님이 別로 없었잖아
다른 아가씨들: 오빠는 꼭 경미한테만 물어보더라
아가씨 中 가장 어려 보이는 소연이 민수를 仔細히 쳐다본다.
태준(멋쩍어하며): 참, 미자랑 영미는?
輕微: 아, 개들 2次 갔어.
옷을 갈아 입으러 몰려가는 아가씨들.
태준:(소연이를 턱짓으로 가리키며) 쟤가 너 좋아하는 것 같애
민수:(繼續 自己 일을 하며) 쓸데 없는 소리 하지마
태준: 아냐, 輕微가 그랬어. 재 이름이 소연인가 그런데 歌手가 될려고 家出했대. 어린 게 美 쳤지. 하지만 예쁘긴 正말 예뻐. 勿論 輕微만 못하지만.
오늘 밤 재네들하고 한盞 어때?
대꾸하지 않는 민수.
#12.深夜술집
꽤 넓은 地下 空間에 數十個의 작은 布帳馬車들이 隣接해 있다. 손님들이 들어올 때마다 이곳저곳에서 손님들을 끌려고 아우聲이다.
아줌마1 : 學生, 여기로 와 .여기가 더 맛있어.
아가씨1 : 싸게 해줄께. 일루 빨리 와요.
아줌마2 : 어이 거기 이쁜 아가씨. 愛人이랑 여기서 마셔. 서비스 잘해 줄께
室內는 알코올 기운과 담배 煙氣로 窒息할 程度다.
가운데 쯤에 位置한 布帳馬車에서 민수와 태준 그리고 아가씨 네 名이 같이 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제법 술기운이 오른 狀態이다.
輕微 :아줌마, 여기 進路 하나 더요!
태준 :어쭈, 너 오늘 땡기나 본데.
輕微 :흥.
아줌마, 술을 갖다 준다. 경미에게 술을 따라주는 태준.
아가씨1:(빈 盞을 내밀며) 경미만 입이고 나는 입도 아냐
태준: 오, 아임 쏘오리.
술을 따라주는 태준.
민수:(自身의 盞을 만지작거리며) 너 집 나온지 얼마나 됐어?
소연:(盞을 비우고 나서) 글쎄, 한 석달쯤 됐나?
태준:(끼어들며) 소연아, 자 술 한盞 받아? 석달이라고? 난 거진 一年이 다 돼 가. 집에서 아 職 너 찾을려고 亂離 꺼다. 그리고 이 子息 操心해. 陰凶한 놈이니까.
웃는 소연.
민수:(盞을 비우며)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참 그리고 넌 엄마 생각 안 나냐? 집 나온지 꽤 됐는데? 뭐하러 사서 苦生을 하냐?
태준:(記憶을 더듬는 듯한 表情으로) 너가 걔들의 눈빛을 못 봐서 그래. 그때 무슨 特輯 다큐 멘타리였는데 家出 靑少年에 關한 얘기였어 한놈이 인터뷰를 하는데 그 눈빛에 뿅 간 거야. 그리고 놈의 生活을 보여주는데 正말 쌈박해 보이더라구. 그래서 나도 한番 하는 생각에 나왔지. 뭐, 답답한 집구석하고 監獄같은 學校가 싫기도 하구, 못하는 工夫 하기도 싫구. 뭐 그냥 그랬어.
민수가 태준의 얼굴을 自己쪽으로 바짝 당겨 그의 눈을 仔細히 쳐다본다.
태준: 이 子息, 징그럽게 왜 이래.
민수:(태준을 풀어 주며) 눈알이 맛이 갔구만.맛이 갔어.
女子들이 웃는다. 경미 特히 크게 웃는다.
태준:(경미에게)네가 뭘 안다고 웃고 그래?
소연:(어깨를 으쓱한 後 若干 맛이 간 語套로) 난 歌手가 될꺼야. 내가 第一 사랑하는 歌手 申 聖水! 그 사람도 高等學生 때 家出해서 자유롭게 살았대.
태준:(荒唐해하며)어떤 미친놈이 그래
소연: 雜誌에서 읽었어. 잘 나가는 雜誌야.
민수:(혼잣말로) 미친 年.
輕微: 者, 다같이 원샷!
#13.인터뷰 셋-輕微, 深夜술집에서
(술 한 盞을 마시는 輕微)우리들 生活이 이래요. 그렇다고 莫無可奈로 사는 건 아니에요. 내 나름대로 原則은 있어요. 엄마,아빠는 거의 抛棄했어요.(시끄러운 深夜 술집을 한 番 둘러본 後)이런 데 많아요. 돈 無智 벌 거에요. 태준 오빠는 귀엽고 재미있고, 민수 오빠는 재민 없어요. 무뚝뚝해요. 좀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좋은 사람 같아요.(술 한盞을 더 마신 後)열여덟이죠. 좋은 男子 만나 結婚해야죠. 패션雜誌나 TV보고 따라 입고 따라서 火葬해요. 流行에 뒤지면 안 돼죠. (고개 돌려) 아줌마, 여기 進路 하나 더 주세요.
#.드라마 部分
14 .巨大한 邸宅의 畏敬
堅固하게 보이는 높은 담벼락
15 .넓은 마당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 있고 한쪽 篇에는 水泳場도 보인다. 水泳場 뒤便으로는 키높은 나무들 로 잘 整頓된 華麗한 庭園이 보인다. 잔디 위에서 즐겁게 뛰어 놀고 있는 男子아이와 女子兒 이. 어린 鄭하와 집主人의 어린 딸이다. 定하가 女子아이 앞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해 보인다. 까르르 웃는 女子아이. 2層 窓門에서 그 光景을 바라보고 있는 主人집 어린 아들, 庭園으로 나간다.
아들:(동생의 손을 잡아끌며) 따라와. 얘랑 놀지마. 얘는 우리 집 下人이야. 下人.
오빠에게 끌려가면서 庭下를 돌아다보는 어린 딸.
물구나무 선 채 그 모습을 바라보는 庭下. 기운이 빠졌는지 쓰러진다.
16 .邸宅의 大門 앞
運轉手가 車庫에서 車를 몰고 와 大門앞에 駐車한다
運轉手, 벨을 누른다.
17 .居室
主人 아주머니: 누구세요.
(O.S.S.)運轉手: 車 大氣시켰읍니다. 師母님
主人 아주머니: (부엌쪽을 向해) 얘들아, 學校 가야지. 얼른. 아줌마 애들 도시락 좀 챙겨와요
(O.S.S)庭下의 엄마:例, 師母님
暫時 後, 아들과 딸, 그리고 定하가 가방을 메고 나온다. 그 뒤를 따라 庭下의 어머니가 나오며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건네준다.
아들과 딸(신발을 신고 門을 열고 나가며) : 다녀오겠읍니다.
主人 아주머니: 그래.
庭下, 아들과 딸 뒤에서 쭈삣거리며 그냥 말없이 고개만 숙인 後 나가다가 고개를 돌려 어머니를 한番 쳐다본다. 어머니의 사랑스런 얼굴.
主人 아주머니: 아니, 너도 빨리 따라가지 않고 뭐해. 車 기다리잖니.원 애가 눈치가 없어.
얼른 가라는 어머니의 눈짓. 재빨리 뒤돌아 뛰어가는 庭下.
18 .大門앞
自動車 안에는 이미 아들과 딸이 뒷磁石에 앉아 있다. 大門을 열고 나오는 庭下. 車를 보고 머뭇거리는 庭下. 딸아이가 親切하게 門을 열고 타라고 한다. 定하가 타려고 하는 瞬間 딸옆의 아들이 門을 닫아 버린다. 딸애가 門을 다시 열어 보려 하지만 아들의 힘을 當할 순 없다. 暫時後 그냥 出發하는 車. 大門앞에 서 있는 庭下. 멀어져 가는 自動車를 바라다본다.
19 .學校 運動場
點心時間. 點心을 먹고난 아이들이 運動場에서 여러 놀이를 하며 놀고 있다. 鐵棒帶에서 노는 아이들. 씨름판에서 뒹구는 아이들. 고무줄뛰기 하는 아이들. 공놀이하는 아이들. 定하는 親舊들과 蹴球를 하고 있다. 熱心히 공을 몰고가는 庭下, 갑자기 뒤에서 누가 발을 건다. 넘어지는 庭下. 잽싸게 공을 낚아 채 反對쪽으로 몰고가는 主人집 아들. 庭下의 무릅이 까져서 피가 난다. 아이들은 蹴球를 한다고 精神이 없다. 水道가로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庭下. 水道물을 틀어 傷處部位를 씻어 낸다. 그 때 水道가에서 손을 씻고 있던 딸아이가 그를 發見한다.
딸: 많이 아파.
庭下: 아니, 괜찮아
딸: 敎室로 가자. 내가 約 발라줄께.
敎室로 같이 걸어가는 鄭하와 어린 딸
20 .敎室
구석의 冊床에서 自身의 무릅에 藥을 발라주는 딸아이를 繼續 바라보는 庭下.
정성스레 藥을 바르는 어린 딸.
現實 部分
#21. 方案-午後
TV에서는 廣告가 나오기 始作한다.
태준: 野. 꽤 재미있는데.
옆에서 눈을 감은 채 누워 있는 민수. 그 옆에 벌러덩 눕는 태준.
태준: 이 子息 재미있다고 보라니까 자는 척 하면서 안 보네.
민수:(눈을 감은 채로) 야, 드라마 그거 다 거짓말이야. 그런 건 집에서 아줌마들이나 보는 거야. 疲困해 죽겠는데 무슨 드라마야. 밤에 일하려면 잠이나 더 자 둬
돌아눕는 민수.
태준:(일어나 앉으며) 미친 새끼, 오늘은 쉬는 날이야.
----時間經過---------
TV에서 人氣歌謠 30이라는 歌謠順位프로그램을 한다. 민수와 태준이 나란히 壁에 등을 붙이고 TV를 보고 있다.
TV-華麗한 衣裳의 女子MC 김희숙孃과 잘나가는 美男 탤런트 장동석君이 進行을 하고 있다.
與: 이番 週 1位 候補曲부터 알아볼까요?
南: 네, 5月 둘째週 人氣歌謠 30의 1位 候補曲은 H.O.K의 幻想, 스크림의 카이저, 舶船 注意 悲哀가 올라와 있읍니다.
與: 그러면, 먼저 華麗한 律動, 絢爛한 舞臺의 스크림부터 만나 볼까요
南: 네
南,與: 스크림의 카이저!
觀衆들의 歡呼聲과 함께 舞臺에 댄스그룹 스크림이 나와 춤을 추며 노래하기 始作한다.
태준, 손과 팔動作을 따라하며 노래를 흥얼거린다.
민수: 野,野 精神 사납다. 그냥 좀 보자.
이젠 아예 일어나서 춤動作을 그대로 再現해 내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태준
노래가 끝날 때까지 따라하는 태준.
TV-南:正말 華麗한 舞臺였읍니다. 다음 順序는 슈퍼 VJ 박해리가 傳하는 30位에서 21位까 誌의 順位입니다.
南,與: 보시죠!
VJ박해리가 潑剌하게 順位를 紹介한다.
태준:(일어선채로 女子를 안는 시늉을 하면서) 오, 죽인다. 죽여.
朴하리의 動作과 멘트도 따라하는 태준.
------------時間 經過--------------------
태준은 엎드려서 TV를 보고 있고 민수는 壁에 등을 기대고 보고 있다.
TV에서는 廣告가 나오고 있다.
TV
: 사랑을 찾아드립니다 라는 프로가 막 始作된다.( 이 프로는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와 類似한 프로.옛날의 짝사랑의 對象, 銀絲, 親舊, 恩人等 只今은 어디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모르나, 꼭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TV에서 追跡하여 만남이 이루어지게 해주는 그런 프로그램.)
與MC,南MC: 安寧하세요. 視聽者 여러분, 그리고 傍聽客 여러분
傍聽客들의 拍手소리.
다시 누워서 눈을 감는 민수.
南MC:양윤정氏, 오늘 모실 손님은 누구죠?
與MC:例, 韓國最高의 美女 탤런트죠. 淸純하면서도 섹시한 야누스的인 魅力의 所有者. 이 보라氏를 모시겠읍니다.
태준:이야, 이보라다. 재 正말 끝내준다.
南MC:이보라氏, 正말 바쁘실텐데. 前番에 人氣裡에 放映된 "마지막 사랑"의 世緣 役割로 다시 한番 最高의 자리에 올랐었죠. 이番에 새로 始作하는 드라마가 있다던데요.
이보라: 예, 지난番의 聲援에 感謝드려요. "운명"이라는 드라마인데요. 始作된지 얼마 안되요. 悲戀의 女子役이에요.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애아버지가 事故로 죽고 魂 자서 아기를 낳아 기르는, 그러다가 悲慘한 죽음을 맞게 되는 그런 役割이에요.
與MC: 亦是 期待가 되는군요. 근데 오늘은 이보라氏가 初等學校 時節 짝사랑했던 한 蘇 年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보라氏 初等學校 몇 學年 때였죠?
이보라: 6學年때였어요. 제가 轉學을 왔었는데 옆자리에 앉게 됐었죠.
南MC:이름 記憶하시죠?
이보라:네,물론이죠. 음, 민정수에요. 대단한 개구장이였어요, 豁達하고 運動을 宏壯히 잘 했어요.
與MC: 네, 거기까지만요. 只今 우리의 "사랑의 配達夫" 김학수 리포터가 민정수氏를 찾고 있을 겁니다. 김학수氏!
민수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옷을 갈아입는다.
태준: 야, 어디 가려고 그래?
민수: 담배 좀 사올께.
TV-
김학수:(事務室에서 일하고 있는 한 男子에게) 민정수氏, 아세요?
男子: 그럼요.
#22. 가게안-밤
TV를 보고 있는 主人아줌마. 사랑을 찾아 드립니다 라는 바로 그 프로다.
가게로 들어오는 민수
민수: 아줌마, 저 담배 2匣이랑 麥酒 2個요.
아줌마:(TV에서 눈을 떼지 않으며) 麥酒는 저기 冷藏庫에서 꺼내와. 오늘은 일 안해?
민수:(麥酒를 꺼내며): 오늘 노는 날이에요
카운터에 다가오는 민수
민수: 그 프로가 그렇게 재밌어요.
아줌마: 그럼, 아이구 저런 또 移徙를 갔네.
돈을 내고 담배와 麥酒를 들고 나가는 민수. 繼續 TV視聽에 餘念이 없는 아줌마
#23.인터뷰 넷-가게 아주머니, 가게 안에서
그 學生, 우리 가게 단골이죠. 말數가 많은 便은 아니지만 성실하고 착한 애 같아요. 일도 熱心히 하고.(하품을 한 番 한 後)未安해요.피곤해서. 쥐꼬리만한 구멍가게가 돈 벌면 얼마나 벌겠어요. 먹고 살 程度죠. 요즘 物價가 워낙 비싸잖아요. 장사하면서 時間 보낼 게 TV밖에 없어요. TV보면 時間 今方 가잖아요.(입구쪽을 바라보며) 잠깐 비켜보세요. 손님, 들어오게. 드라마랑 이 프로는 꼭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