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打라도 줄이고 싶다면 掌匣부터 벗어라|여성동아

LIFE

golf

1打라도 줄이고 싶다면 掌匣부터 벗어라

-10打 골프 레슨

김수인 골프 칼럼니스트

2022. 08. 11

우리나라 사람들의 ‘골프 사랑’은 대단합니다. 10年 前 어느 여름날, 中國 상하이에 골프 투어를 간 적이 있습니다. 공교롭게 그날 비가 와 라운드를 取消할까 했는데 同伴者들이 “여기까지 왔는데, 이 程度 비쯤이야 뭘~”이라고 해 라운드를 强行했습니다.

마침 골프場에 退勤하지 않은 캐디가 있어 같이 나갔는데, 이 캐디가 첫 홀 티샷 後 혼잣말로 한 얘기가 아직도 귀에 맴돕니다. “비 올 때 날뛰는 건, 韓國 사람과 개구리밖에 없어.” 中國語를 알아들은 同伴者에게 그 말을 傳해 듣고 우리는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머쓱해했던 記憶이 있습니다.

퍼트 미스로 優勝 날린 렉시 톰슨

最近 報道에 따르면 韓國의 골프 衣類 年間 賣出이, 우리나라보다 人口가 6.5倍나 많은 골프 最强國 美國을 앞질렀습니다. 또 지난해 韓國 골프 人口는 564萬 名으로 日本의 520萬 名을 史上 처음으로 앞섰습니다. 正말 대단한 골프 사랑과 熱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첫 番째 連載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퍼트 잘하기’입니다. 스코어를 줄이는 골프 레슨은 技術, 戰略, 나에게 맞는 클럽 選擇, 파워 기르기 等 끝이 없습니다만 가장 重要한 것이 퍼트 잘하기입니다. 흔히 한 홀에서 퍼트 하나만 줄여도 한 라운드에서 18打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18打는 아니더라도 10打는 充分히 줄일 수 있습니다. 먼저 最近의 事例를 살펴보죠.

전인지(28) 選手는 6月 27日 美國 메릴랜드州 콩그레셔널CC에서 끝난 KPMG 女子 PGA 챔피언십(LPGA 메이저 大會)에서 優勝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 地獄과 天堂을 오간 ‘눈물의 優勝’이었습니다. 전인지는 1, 2, 3라운드를 모두 先頭로 달렸고 最終 라운드도 2位 그룹에 3打를 리드한 가운데 餘裕 있게 出發해 優勝이 有力했습니다. 하지만 優勝 壓迫感 때문인지 4라운드 前半 9홀에서 보기를 4個나 犯하며 렉시 톰슨(27?·?美國)에게 先頭를 빼앗겼습니다. 後半部에 들어 톰슨이 짧은 퍼트를 連거푸 놓치는 틈을 타 16番 홀(파5)에서 어렵게 共同 先頭를 이뤘습니다.



전인지 選手는 17番 홀(파4)에서 톰슨이 손쉬운 1m짜리 퍼트를 놓쳐 보기를 犯하자 파를 성공시키며 單獨 先頭를 되찾아 힘겹게 頂上에 올랐습니다. 말하자면 전인지는 相對方의 失手로 勝利를 얻은 셈입니다.

LPGA의 代表的 長打者인 톰슨은 막판 퍼트 亂調로 아깝게 優勝을 놓치는 일이 몇 年째 反復되고 있습니다. 理由가 뭘까요? 答은 簡單합니다. 世界 랭킹 100位 이내 選手 中 唯一하게 왼손에 掌匣을 끼고 퍼트를 하는 까닭입니다. 掌匣을 끼고 글씨를 쓰면 글字가 삐뚤삐뚤해지지 않습니까. 퍼트도 마찬가지입니다. 掌匣을 끼면 感覺이 鈍해져서 거리와 方向을 맞추는 데 애를 먹기 마련인데 特히 1m 以內 퍼트 成功率은 뚝 떨어집니다.

脫(脫)裝甲 퍼팅은 國룰

이정은6 선수가 퍼팅 전 그린의 높낮이 등을 체크하고 있다.

이정은6 選手가 퍼팅 前 그린의 높낮이 等을 체크하고 있다.

톰슨은 이 原理를 모를까요? 5年 前 톰슨이 國內 大會에 招請받아 韓國에 왔을 때 大會 主催 側을 통해 왜 掌匣을 끼고 퍼트를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돌아온 答은 單純했습니다. “처음 골프를 배울 때부터 掌匣을 끼고 퍼트를 해 習慣이 됐다. 掌匣을 벗고 퍼트할 생각은 全혀 없다”고 했습니다.

톰슨이 掌匣을 낀 채 퍼트를 해 失手를 連發하는 德分에 韓國 選手들은 優勝 機會가 많아져 좋은 일이지만 톰슨 個人으로는 참 안타까운 일이죠.

이 글을 읽는 이들 中에서도 掌匣을 낀 채 퍼트를 하는 사람이 꽤 많을 겁니다. 왼손뿐 아니라 兩손에 掌匣을 끼고 凜凜하게(?) 퍼트를 하는 女性분들을 골프場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 理由는 다 아시다시피 掌匣을 벗는 것 自體가 귀찮고, 또 掌匣을 끼지 않으면 손바닥이 多少 까칠해지는 탓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프로 選手들은 거의 每日 30分씩 퍼팅 練習을 하기 때문에 손바닥이 까지는 境遇가 많지만, 一般人은 平素 퍼팅 練習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라운드 中 掌匣을 벗고 퍼팅한다고 해서 손바닥이 까질 일은 없습니다.

10打를 줄이고 싶은 분들은 이番 週 라운드부터 果敢하게 掌匣을 벗으십시오. 方向과 距離感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겁니다. 勿論 라운드 前 演習場에서 20分 程度 테스트하는 게 좋습니다. 失手하기 쉬운 1m짜리 퍼트를 성공시켰을 때의 짜릿함이란 무엇에도 비길 수 없죠. 女性 아마추어 高手들은 거의 다 掌匣을 벗기 때문에 퍼팅이 能手能爛합니다. 이를 본받아 그린에서는 꼭 ‘탈(脫)장갑 플레이’를 하길 推薦합니다.

追加로 그린에서의 留意 事項 두 가지를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홀컵 뒷部分이 내리막인 境遇가 意外로 많습니다. 아마 10個 中 3~4個 程度일 텐데, 이걸 살피지 않고 세게 퍼팅했다가는 3퍼트, 4퍼트를 밥 먹듯이 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이 ‘온 그린’ 된 뒤에는 남들보다 빠른 걸음으로 그린에 올라가 홀컵 周邊을 반드시 살펴보십시오. 부지런을 떨면 어이없는 失手를 豫防할 수 있고, 스코어도 좋아질 겁니다.

다른 한 가지는 롱 퍼트를 잘하는 方法입니다. 15m 안팎의 먼 距離가 남았을 때 어떻게 距離와 方向을 맞추나, 難堪할 때가 많죠. 2019年 US 女子오픈 優勝者인 이정은6 選手를 따라하길 推薦합니다. TV 中繼를 통해 보셨겠지만, 그는 롱 퍼트를 앞두고는 홀컵과 共의 中間 地點에 살포시 앉아 그린의 높낮이, 내리막과 오르막을 꼼꼼히 살핍니다. 그렇게 해서 첫 퍼트를 홀컵에 붙여 恥辱의 3퍼트를 豫防합니다.

볼 마크 支店에서 홀컵 쪽을 바라보고 대충 감으로 퍼팅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 境遇 2퍼트 마감은 힘듭니다. 앞으로는 공이 온 그린 됐을 때 반드시 마크한 곳과 홀컵 周邊을 細密하게 살펴 어처구니없는 失手를 幕으시길 바랍니다. 남들보다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絶對로 相對方을 이길 수 없다는 걸 銘心하십시오.

掌匣 벗기와 홀컵 뒤便 살피기, 롱 퍼트 中間 地點 체크만으로도 10打는 거뜬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쉬운 祕訣을 모르셨다고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格言을 골프場에서도 떠올리세요.

#골프레슨 #여성동아

김수인  
23年間 스포츠 記者로 活動하며 2013年 파이낸셜뉴스 ‘김수인의 쏙쏙골프’를 始作으로 여러 媒體에 골프 칼럼을 連載했다. ‘김수인의 쏙쏙골프’와 ‘김수인의 파워골프’ 두 卷의 著書가 있으며 現在 國民體育振興公團 골프 諮問委員으로 活動 中이다.

寫眞 게티이미지 뉴시스



  • 推薦 0
  • 댓글 0
  • 目次
  • 共有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