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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 曖昧한 콘셉트가 問題|週刊東亞

週刊東亞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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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 曖昧한 콘셉트가 問題

[微妙의 케이팝 내비] 堂堂한 女性像 一貫되게 表現해야

  • 微妙 大衆音樂評論家

    入力 2022-05-1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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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이 5월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피어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1]

    하이브 最初 걸그룹 르세라핌이 5月 2日 서울 中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피어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新曲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1]

    5月 2日 6人組 神인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앨범 ‘FEARLESS(피어리스)’를 發賣했다. 걸그룹 女子親舊로 市場을 흔들었던 쏘스뮤직이 BTS(防彈少年團) 所屬社 하이브의 傘下 레이블이 되고 처음 데뷔하는 걸그룹이다. Mnet ‘프로듀스 48’과 그 優勝者 그룹인 아이즈원을 통해 大大的으로 얼굴을 알린 멤버들이 多數 包含해 있어 市場과 팬덤의 期待가 크다.

    演習室에서 始作되는 뮤직비디오는 瞬間, “失手로 按舞 映像을 틀었나” 하는 錯覺을 불러일으킨다. 뮤직비디오 全體에 걸쳐 여러 空間과 衣裳을 오가면서 꾸준히 登場하는 演習室과 體力鍛鍊室은 分明 意圖된 것이다. 이제 막 데뷔하는 아티스트를 가장 ‘날것’으로 만나는 空間이기 때문이다. 또 “他人 視線을 두려워하지 않고 頂上을 向해 나아간다”는 노래 메시지에서도 아이돌의 演習室은 多層的 意味를 지닌다. 練習하는 自身을 스스로, 그리고 他人 視線으로 바라보며 努力하고 成長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實際로 뮤직비디오는 이곳에서 印象的인 場面을 몇 番이나 만들어낸다.

    表現하는 人物像 矛盾的

    未審쩍은 場面도 있다. 例를 들어 블라인드 뒤에서 演習室을 비추는 場面이다. 人物이 카메라를 바라볼 때는 블라인드 너머로, 카메라를 등질 때는 거울 너머로 눈을 맞추게 된다. 反對로, 어떻게든 눈을 마주치지 않고 바라보게 되기도 한다. 그럴 때 날것으로서 演習室은 觀音의 對象이 되고 만다. 堂堂함을 表現하기 위해 主人公들의 아랑곳하지 않는 視線을 그렇게 카메라로 演出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FEARLESS’의 問題는 그것이 說得力을 갖기엔 그런 妙한 地點이 곳곳에 너무 많다는 點이다.

    曲에서도 그렇다. 미니멀하지만 力動的인 댄스曲은 最近 걸그룹 音樂의 새로운 可能性으로 擡頭됐고, ‘FEARLESS’는 이를 더욱 멋진 곳으로 끌고 간다. 멜로디에서 感性을 단단히 節制하고 차갑게 꿈틀대는 에너지를 더한 曲이다. 프리코러스에서 船艙과 後唱으로 나뉘어 뜨겁게 달아오르다 後斂은 싸늘하게 가라앉고, 그 代身 날렵한 리듬과 按舞로 速度感을 끌어올린다. 後斂 마지막의 “I’m fearless” 대목도 멜로디를 군더더기 없이 마무리 지으면서 同時에 이 노래가 언제까지고 反復될 것 같은 連續感을 준다. 그 魅力은 相當하다. 다만 다른 대목에서 “내 밑으로 조아린 世界” 程度의 野心과 抱負를 表現한 것과는 그다지 잘 어울리지 않는다. 後斂 歌辭가 “What you lookin’ at?”을 反復하는 것도 그렇다. “뭘 보느냐”고 2分 48秒 동안 18番 묻는 사람은 普通, 他人의 視線을 介意치 않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많은 이가 미쓰에異議 2011年 曲 ‘Bad Girl Good Girl’을 떠올린다. 偏見 어린 視線 앞에 堂堂한 女性을 表現한 點이 相通한다. 미쓰에이 曲도 女性의 堂堂함을 男性의 認定에 내맡기거나 ‘좋은 女子’와 ‘나쁜 女子’로 兩分하는 內容에 批判的 指摘이 있었다. 그러나 이 曲은 ‘아쉬운 點은 있으나 有效’했다. 그것은 歌詞와 音樂, 時刻要素가 하나의 뚜렷한 人物像을 一貫되게 表現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FEARLESS’가 주는 아쉬움은 個別 要素들이 魅力的임에도 덜컹거려서 穩全히 즐기기 어렵다는 데 있다. 表現하는 人物像이 立體的이라고 하기엔 矛盾的이다. 차갑게 節制된 曲에서 集中力을 만들어내고 날카롭고 시원한 按舞의 合도 精巧하게 맞춰내는 멤버들의 修行力이 무엇을 위해 쓰이고 있는지는 알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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