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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한 國民 MC 宋海 > | 에듀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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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社說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눈높이 社說’李 月, 수, 金 실립니다. 辭說 속 背景知識을 익히고 核心 內容을 文段別로 整理하다보면 論理力과 讀解力이 키워집니다.


KBS 全國노래자랑을 進行했던 송해의 生前 모습. KBS 提供

 

[1] “戰區우우욱∼ 노래자랑!” 輕快한 音樂과 함께 始作되는 MC 송해의 ㉠오프닝 멘트는 每週 日曜日 아침을 깨우는 一聲(하나의 소리)이었다. 進行 回數 1700餘 回. 舞臺 出演者 3萬 名. 觀客 1000萬 名. ‘國民 MC’ 宋海가 享年(죽은 사람의 나이) 95歲로 別世(世上을 떠남)하기 前까지 全國노래자랑을 進行하며 세운 記錄들이다. 스스로를 ‘딴따라’(演藝人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불렀던 그는 “語源인 프랑스語 ‘팡파르(fanfare)’는 스타의 登場을 알리는 喇叭 소리”라며 자랑스러워했다.

 

[2] 宋海가 이끄는 全國노래자랑 舞臺가 열리면 온 마을이 들썩였다. 트로트를 구성지게 부르는 꼬마부터 랩송을 부르는 어르신까지 모두가 參與하는 잔치였다. 宋海는 ‘땡’ 소리에 脫落한 出演者들을 정겨운 입담(말하는 솜씨)으로 激勵하고, 興겨운 公演에는 어깨춤 장단을 맞췄다. 맛깔스러운 漫談(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이야기)을 통해 出演者들의 人生 스토리에 色을 입혔다. 때로 구수한 사투리, 때로 망가지는 몸 개그를 섞은 능청스러운 進行에 客席에서는 隨時로 爆笑(웃음이 갑자기 세차게 터져 나옴)가 터졌다. 限껏 무르익은 舞臺 위에서 숨겨져 있던 스타들의 끼는 아낌없이 暴發하며 ‘딩동댕洞’을 이끌어냈다.

 

[3] 宋海는 프로그램을 進行한 34年間 한결같았다고 周邊人들은 傳한다. 錄畫를 갈 때면 꼭 하루 前에 그 마을에 到着해 1泊을 했다. 沐浴湯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洞네 구석구석을 살폈다. 錄畫 當日에도 3時間 前에는 行事場에 到着해 出演者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멀리 지나가는 소달구지를 보고 洞네 아낙을 보고 하늘도 올려다본다”고 했다. 現地 雰圍氣에 푹 빠져들 때까지 共感과 疏通 試圖를 멈추지 않았다. 全國 八道를 웃기고 울린 進行 솜씨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4] 70年 가까이 現役 放送人으로 活動하며 最長壽, 最高齡 MC로 남은 *송해의 記錄은 한동안 깨지기 어려울 것 같다. 그는 “倦怠는 絶對로 느끼지 말라. 여러분이 하는 일에서 淘汰되지 말라”는 助言을 자주 했다. 高齡임에도 “나는 BMW(Bus, Metro, Walking의 略字로 大衆交通을 의미함)만 탄다”며 儉素하게 몸을 움직였다. 코로나19로 인한 活動 中斷과 健康 惡化만 아니었으면 100歲 MC 記錄도 可能했을 것이라며 演藝界 後輩들은 안타까워한다.

 

[5] 6·25戰爭 當時 孑孑單身(依支할 곳이 없는 외로운 홀몸) 越南(어떤 警戒線을 지나 南쪽으로 넘음)한 뒤 生計에 몸부림쳤던 삶의 歷程(只今까지 지나온 經路) 때문이었을까. 어려운 이들에게 奬學金을 쥐여주고, 늘그막의 同僚들을 살뜰히 챙긴 그의 香氣는 舞臺 뒤에서 더 짙다. 知人들은 그의 단골집이었던 鍾路 樂園商街 앞의 2000원짜리 국밥집을 찾고 隣近 ‘宋海길’을 거닐며 그를 回顧(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한다. 故鄕인 黃海道 載寧에서 全國노래자랑을 꼭 進行하고 싶다던 그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그라면 하늘에서라도 故鄕 사람들과 흥겨운 한마당을 풀어내고 있을 것만 같다.

 

동아일보 6月 9日 字 이정은 論說委員 칼럼 整理

 

※오늘은 東亞日報 오피니언 面에 실린 칼럼을 社說 代身 싣습니다.?

 

 



▶에듀東亞 김재성 記者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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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2022.06.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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