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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等敎育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얼굴이 새겨진 旗발이 걸려 있다.  앙카라=AP뉴시스 ?




알록달록한 熱氣球가 가득한 카파도키아의 하늘, 하얀 치마가 활짝 펼쳐지도록 빙글빙글 돌면서 추는 歲마춤, 古代 하드리아누스 神殿…. 터키 遺跡地와 文化가 紹介될 때마다 觀光客들은 “헬로 튀르키예”를 외친다. 터키 公營放送에서 放映 中인 이 1分짜리 動映像의 弘報 對象은 觀光地가 아니라 ‘튀르키예’라는 이름이다. 터키의 英文 國名이 바뀌었음을 알리는 政府 캠페인이다.

 

터키 政府가 最近 英文 國號를 ‘Turkiye(튀르키예)’로 變更해 달라고 유엔에 要請했다. 이에 따라 유엔을 비롯한 國際機構 等에서는 앞으로 터키의 正式 國號를 튀르키예로 쓰게 된다. ‘터키인의 땅’이라는 뜻의 이 이름은 터키가 1923年 共和國 樹立을 宣布했을 때부터 써온 國號(나라의 이름)다. 問題는 英語式 國名인 ‘터키(Turkey)’가 七面鳥와 스펠링이 같다는 것. 一般名詞로 멍청이, 敗北者라는 意味를 갖는다는 點도 터키를 不便하게 만들었다.

 

國家가 改名(이름을 고침)하려는 目的은 多樣하다. 체코는 形容詞 ‘Czech’에 ‘共和國’을 붙여 使用하는 國號가 너무 길다며 ‘Chechia’라는 이름을 만들어 竝用(같이 씀)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植民地 時代에 使用됐다는 理由로 ‘실론’이라는 旣存 國號를 버렸고, 스와질란드(Swaziland)는 ‘Switzerland(스위스)’와 헷갈리지 않겠다며 獨立 50周年이 되던 2018年 ‘에스와티니’로 새 國號를 달았다. 이미지를 바꾸는 리브랜딩(旣存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創出하는 것) 作業이다.

 

터키의 對外 이미지 改善 試圖는 外交的 影響力을 擴大하려는 움직임과 無關치 않아 보인다. 우크라이나와 마주보는 터키는 러시아-우크라 間 平和協商 仲裁者(紛爭에 끼어들어 雙方을 화해시키는 사람)를 自處하면서 *나토(NATO) 會員國으로 목소리도 키워가는 中이다. 그런 터키로서는 秋收感謝節(基督敎 信者들이 가을 穀食을 거둔 뒤에 感謝 禮拜를 올리는 날)의 七面鳥 料理를 聯想시키는 國名이 달가울 理가 없다. 터키 政府는 英文 國號 變更으로 貿易 競爭力도 높아질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 企業들은 輸出品에 ‘메이드 認 튀르키예’ 表記를 始作했다.

 

터키 一角에서는 갑작스러운 變化가 못마땅하다는 反應도 나온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大統領이 來年 選擧를 앞두고 國民의 不滿을 對外 캠페인으로 돌리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2003年부터 19年째 長期 執權(權力을 雜音) 中인 그는 最近 急激한 인플레이션(物價가 持續的으로 오르는 現象)과 換率(自己 나라 돈과 다른 나라 돈의 交換 比率) 下落으로 難關(어려운 고비)에 逢着(어떤 處地나 狀態에 부닥침)한 狀態다. 에르도안 大統領은 國號를 바꾸면서 “文化와 文明, 國家의 價値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했다. 나라의 價値는 이름뿐 아니라 實際 國力과 국格이 뒷받침될 때 올라간다는 點도 함께 되새기면 좋겠다.

 

동아일보 6月 4日 者 이정은 論說委員 칼럼 整理 

 

※오늘은 東亞日報 오피니언 面에 실린 칼럼을 社說 代身 싣습니다.?



 



▶에듀東亞 김재성 記者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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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2022.06.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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