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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京畿道 博物館·美術館 다시보기] 6.한신대學校 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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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京畿道 博物館·美術館 다시보기] 6.한신대學校 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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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京畿道 博物館·美術館 다시보기] 6.한신대學校 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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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大 博物館은 1991年 3月 開館 後 한신大 考古學科가 京畿道를 中心으로 벌인 發掘 및 活動成果 等을 展示하고 있다. 博物館이 位置한 輕衫館. 윤원규記者

 

烏山 독산성은 壬辰倭亂 때 奇拔한 戰術로 倭敵의 包圍를 물리친 勝利의 現場이다. 독산성과 마주 보는 양산봉 자락에 자리 잡은 한신대 矯正에도 五月의 푸른 기운이 넘실댄다.

 

1940年 韓國 最初의 神學大學으로 開校한 한신대는 烏山에 터를 잡은 1980年 綜合大學으로 昇格된다. 考古學부터 近現代史까지를 아우르는 한신大 國史學科는 考古學 分野의 力量을 갖춘 專門人力을 育成하는 學科로 有名하다.

 

京畿 南部의 主要한 遺跡 發掘 現場에는 언제나 한신大 博物館이 있다. 1991年 봄 開館한 한신大 博物館(館長 정해득)에서 韓國의 古代史를 밝혀주는 遺物과 설레는 만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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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大가 發掘한 遺跡 가운데 가장 考古學的 價値가 높은 곳 中 하나인 風納土城에서 發掘된 土器들. 풍납土城은 百濟史와 關聯 考古學的 價値가 높다. 윤원규記者

 

■ 韓國 古代 歷史의 祕密을 밝히는 考古學界의 先鋒

 

圖書館인 敬遠館 2層에 자리 잡은 博物館 入口에 文化財廳과 韓國大學博物館協會가 主管하는 ‘2024年 埋葬文化財 未整理 遺物保存 및 活用事業’에 한신大 博物館이 選定됐음을 알리는 立看板이 서 있다. 發掘 現場을 紹介하는 寫眞을 통해 한신大 博物館의 歷史를 그려볼 수 있다. ‘華城 송산동 農耕遺跡’, ‘서울 風納土城 백제왕성’, ‘華城 반송동 靑銅器時代 마을’, ‘華城 길성리 백제土星’, ‘龍仁 고림동 백제마을’ 等은 한신大 博物館의 主導로 發掘한 遺跡이다.

 

‘韓信 考古學 映像 스토리’는 이제까지의 事業을 쉽게 알려준다. 硏究室에 들어서니 土器 조각이 놓인 冊床이 나타난다. 冊꽂이에 가득 꽂혀 있는 日本語 書籍은 어떤 冊일까? 朴中國 學藝硏究士가 궁금症을 풀어 준다. “지난 2007年, 日本 오사카를 舞臺로 오랫동안 活動해 온 重鎭 考古學者 야나기모토 데루오 敎授가 平生 모은 日本 考古學과 關聯된 貴重한 資料 6千餘卷을 아무런 條件 없이 우리 博物館에 快擲한 것입니다. 야요이時代와 古墳時代의 수많은 遺跡을 直接 發掘調査하고, 代表的인 伽倻 遺跡인 金海 대성동遺跡과 양동遺跡의 日本語版을 出刊하는 等 韓國 考古學에도 影響을 끼친 분이지요.”

 

博物館은 2015年 漢城百濟博物館과 百濟文化特別展 ‘풍납土城, 建國의 기틀을 다지다’를 共同으로 開催한다. “서울 풍납土城은 韓國 考古學과 古代史 硏究의 새로운 場을 연 遺跡으로 評價되고 있습니다. 한신大 博物館이 發掘해 整理 中인 경당地球 遺物은 백제漢城 時期 王城의 모습을 復元하는 데 아주 重要한 資料입니다.” 입이 깨지긴 했으나 形態가 穩全한 缸아리 數十 個가 놓여 있다. 說明을 읽어 보니 ‘王城의 어정(御井)’이다.

 

‘王의 샘’에 왜 이 많은 缸아리가 묻혀 있었을까? “2008年 6月 風納土城 경당地區 發掘 現場 206號 네모난 구덩이에서 發掘된 遺物입니다. 길이 11m, 깊이 3m의 이 구덩이를 처음에는 蓮못이라 생각했지요. 이곳에서 펄을 걷어내니 完全한 形態의 陶瓷器가 쏟아졌습니다. 우물에서 發掘된 土器 215點 가운데 忠淸과 全羅地域에서 製作한 여러 點이 包含돼 있습니다. 5世紀 初 百濟 어정에서 支配層의 結束을 다지는 聖스러운 물의 祭祀를 擧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물 속의 수많은 土器가 우물을 廢棄할 때 올린 祭祀에 使用한 祭物로 보고 있다는 解說이 사뭇 興味롭다. “이 事業을 통해 整理·公開되는 遺構와 遺物이 古代 백제의 첫 首都이자 古代國家로 發展하는 基盤이었던 風納土城의 學術的·歷史的 價値와 位相을 糾明하기 위한 基礎資料로 活用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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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畿道內 곳곳에서 出土된 遺物들이 展示되고 있는 常設展示室. 윤원규記者

 

■ 40年 來歷을 가진 拓本展示會

 

한신大 博物館은 ‘우리 마을(烏山) 記錄하기’와 ‘烏山 文化財 散策’(2022年)을 進行하는 等 地域과 連帶하는 事業에도 熱心이다. 오산시의 代表的 文化遺産인 독산성과 洗馬大地를 體系的으로 硏究하는 事業도 꾸준히 進行하고 있다. “每年 下半期에는 韓國史學科 拓本硏究會와 함께 儒敎 遺跡의 碑文과 石物에 對한 30餘年間의 調査에서 얻은 成果를 基盤으로 拓本展示會를 열고 있습니다.

 

600餘點에 達하는 拓本 資料는 國內 最大로 우리나라 金石文 硏究에 매우 重要한 役割을 擔當하고 있지요.” 지난 2023年에는 京畿道와 오산시의 後援으로 ‘拓本展覽會 40周年 特別展’을 열었다. ‘眞景時代 名筆의 金石文 書藝’를 主題로 朝鮮時代 肅宗과 英祖, 正祖를 비롯해 조상우, 尹淳, 이광사, 강세황, 조윤형 等 多樣한 家門에서 輩出된 名筆의 書法을 紹介한 자리였다.

 

京畿道 全域의 名筆 金石文을 모두 拓本해 拓本展覽會를 열고 있는데 2015年부터의 主題는 ‘朝鮮後期 名筆의 再發見’이다. ‘書契 박세당 家門의 書藝’(2017年), ‘東岡 조상우의 書藝’(2018年), ‘安東金氏 家門의 書藝’(2019年), ‘昌寧조氏 家門의 書藝’(2020年), ‘17世紀 朝鮮 名筆의 金石文’(2021年), ‘광산金氏 家門의 書藝’(2022年) 等 有力한 家門들이다. 정해득 館長은 拓本展示會를 여는 까닭을 이렇게 말한다. “1985年 처음 始作했던 拓本展覽會가 지난해 40回를 맞이했습니다. 朝鮮時代 歷史의 비어 있는 部分을 채워 나가는 役割을 하겠다는 目的 意識을 가지고 金石文 書藝展을 꾸준히 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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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原에서 烏山 독산성 方向으로 黃狗至賤을 건너는 細覽校(細藍橋) 돌다리 石材가 野外展示場에서 展示되고 있다. 윤원규기자

 

■ 地域과 連帶하고 協力하는 京畿 南部의 中心 博物館

 

앞에서 紹介했듯이 한신大 博物館은 ‘2024年 埋葬文化財 未整理 遺物 保存 및 活用 事業’에 選定됐다. 文化財廳과 韓國大學博物館協會가 主管하는 이 事業은 過去 發掘調査를 통해 收拾됐지만 關聯 報告書 美發刊으로 인해 各 大學 博物館에 오래 收藏돼 있는 遺物의 整理作業을 支援하는 事業이다. 各 大學 博物館에 保管된 主要 遺跡 出土 未登錄 遺物의 現況을 把握하고 學術價値가 높은 多數의 遺物에 對한 報告書 作成 作業을 推進해 國家 歸屬節次를 進行하는 것이 目的이다. 또 遺物을 活用한 敎育, 展示, 圖錄 發刊 等 市民을 위한 서비스 活動도 進行할 計劃이다.

 

博物館은 이 事業에 5年 連續 選定되는 快擧를 이뤘다. “2020年 事業에 選定된 以後 地域住民과 專攻者를 選拔해 일자리 創出에 寄與하고 있지요. 學界와 國民의 關心度가 높은 遺跡이므로 重要 遺構와 遺物의 徹底한 報告를 위해 最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事業을 통해 學術價値가 높은 遺物을 國家에 歸屬해 많은 市民과 關聯 專攻者에게 다양한 情報를 提供할 것입니다.”

 

한신大 博物館은 烏山市 ‘독산성·세麻袋地’(史跡 第140號)에서 三國時代에 쌓은 것으로 推定되는 土城 痕跡을 發見하는 成果를 거두기도 한다. “독산성의 最初 城壁으로 推定되는 土築施設과 統一新羅부터 高麗時代 文化層, 朝鮮 正祖時代로 보이는 耐性이 同時에 發見됨으로써 독산성의 歷史的 位相과 實體를 復元하는 데 重要한 資料로 評價됩니다. 最初 독산성 築造 以後 廢棄되는 時點까지 긴 時間 동안의 歷史를 穩全히 復元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三國時代와 統一新羅時代 土器 및 陶器片, 蓮花紋 瓦當, 高麗時代 靑瓷便·반구병 같은 다양한 遺物이 出土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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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大 考古學과 學生들이 遺物調査室에서 復元作業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한신대는 오산시와 平生敎育 官學 協力事業으로 ‘敎育 文化都市 誤算의 歷史文化 바로알기’를 進行하고 亞州大 道具博物館과 ‘함께 찾는 우리 地域의 옛이야기’를 進行했다. 또 ‘오산시와 한신大 韓國史學科가 함께하는 烏山 歷史 記錄하기’와 寫眞展 ‘우리洞네 양산동’을 開催하기도 한다. ‘華城地域 考古學 硏究의 現況과 爭點’과 ‘考古學과 文獻을 통해 본 水原 昌盛四肢의 歷史的 價値’라는 學術大會를 主管하는 等 地域과 緊密하게 連帶하며 協力하고 있다.

 

文化體育觀光部가 主催하고 韓國博物館協會가 主管하는 ‘博物館 길 위의 人文學’ 事業과 文體部 支援 ‘敎育人力支援事業’에 10年 以上 連續 選定된 事實에서도 한신大 博物館의 底力을 엿볼 수 있다. 한신大 博物館은 韓國 古代史를 밝혀주는 豐富한 遺物을 가까이서 觀覽할 수 있는 所重한 空間이다. 20名 以上의 團體 觀覽客은 2週 前에 博物館에 申請하면 土曜日도 觀覽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는 週末에 아이들과 博物館을 觀覽하고 독산성에 올라 보면 어떨까. 金映豪(韓國病學硏究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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