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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손 消毒劑는 바이러스를 어떻게 죽이는 걸까 :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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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손 消毒劑는 바이러스를 어떻게 죽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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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손 消毒劑는 바이러스를 어떻게 죽이는 걸까

 

世界保健機構(WHO)가 이달 12日 코로나19(COVID-19·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病)에 對해 팬데믹(世界的 大流行)에 가까운 國際 保健 危機를 선언했습니다. 國內에서는 1月 20日 첫 確診者가 發生한 以後 코로나19街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個人衛生에 關心이 커진 만큼 이番 號 팩트체크는 손 消毒劑로 定했습니다.

 

“집에 있는 손 消毒劑를 쓰면서 문득 궁금症이 생겼습니다. 손 消毒劑가 바이러스 豫防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 건가요? 밖에서 손을 못 씻으면 携帶用 손 消毒劑度 바르는데, 消毒劑가 바이러스를 죽이는 건가요? 消毒劑에 들어있는 프로필렌글리콜이 뭔지도 알려주세요.”

 

이달 3日 月刊 科學專門誌 科學東亞의 讀者 參與型 플랫폼 사이언스 보드( www.scienceboard.co.kr )의 팩트체크 코너에는 ‘애플덕후갬토’님이 이런 內容의 팩트체크를 申請했습니다. 그밖에도 ‘코로나 防疫 벙거지 帽子가 飛沫 感染을 防止한다는데, 效果가 있을지 궁금합니다’(디듀우 님), ‘伴侶動物도 코로나19에 걸리나요?’(insect 님), ‘面 마스크, 豫防에 效果가 있을까요?’(Naroho 님) 等의 팩트체크 要請이 들어왔습니다. 


伴侶動物의 코로나19 感染 與否는 3月 19日 現在 正確한 事實 關係가 確認되지 않았습니다. 3月 18日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報道에 따르면 코로나19 確診者의 伴侶犬에서 코로나19의 弱한 養成이 確認됐고 3月 16日 該當 伴侶犬이 숨졌지만, 正確한 死因과 伴侶犬이 感染될 수 있는지 與否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마스크와 關聯해서는 政府의 使用 指針은 있지만 KF引證 마스크와 綿 마스크의 效果를 比較한 公式 硏究 結果는 없습니다.

 

 

Q 알코올이 어떻게 바이러스를 죽이나요? 
A 外皮의 스파이크 蛋白質 녹여 增殖 抑制


WHO는 直接 손 消毒劑를 만들어 쓰려는 사람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製造法을 公開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손 消毒劑는 濃度 96% 에탄올과 98% 글리세롤, 3% 過酸化水素, 정제수(또는 끓인 後 식힌 물)를 空甁에넣고, 構成比(全體 100基準) 가 順序대로 80代 1.45代 0.125代 18.425街 되도록 섞으면 됩니다.


市中에서 販賣되는 거의 모든 손 消毒劑 製品에도 에탄올과 같은 알코올 成分이 들어갑니다. 이는 알코올 成分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效果가 있기 때문입니다. 勿論 모든 바이러스에 效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에탄올부터 살펴볼까요. 에탄올은 人지질층과 蛋白質로 構成된 外皮를 保有한 바이러스에 效果가 큽니다. 에탄올이 바이러스의 外皮를 녹여서 外皮가 없는 바이러스가 外部에서 죽거나, 運 좋게 宿主에 들어간다 해도 細胞에 浸透해 增殖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가을철 流行性 呼吸器 疾患을 誘發하는 아데노바이러스처럼 外皮 없이 生活하는 바이러스에는 에탄올의 效果가 떨어집니다.  


코로나19와 사스(SARS·重症急性呼吸器症候群), 메르스(MERS·中東呼吸器症候群)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紅疫바이러스 等은 모두 外皮가 있습니다. 에탄올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效果가 있는 것이죠.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複製를 통해 增殖하는 原理와도 關聯이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의 境遇 人間의 肺 細胞를 感染시키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肺 細胞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때 코로나바이러스는 肺 細胞의 受容體에 붙어서 浸透를 試圖하는데, 受容體에 結合하는 部位가 코로나바이러스의 外皮에 있는 스파이크 蛋白質입니다. 에탄올이 外皮를 녹여 없애면 스파이크 蛋白質도 없어지고, 結果的으로 이 狀態로 體內에 들어가더라도 細胞로 浸透할 能力이 없습니다.  


獨逸 그라이프스발트大病院과 보훔루르대 硏究팀은 2月 6日 사스와 메르스를 誘發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琉璃, 플라스틱, 金屬 等 단단한 物體의 表面에서는 平均 4~5日, 濕度와 表面 材質에 따라서는 最大 9日까지 살아남을 수 있지만 에탄올(62~71%)과 過酸化水素(0.5%) 等을 섞어 만든 消毒劑에 露出되면 1分 內로 죽는다는 事實을 確認해 發表했습니다.

doi: 10.1016/j.jhin.2020.01.022 


WHO는 손 消毒劑를 製造할 때 에탄올의 量이 全體의 60~80%인 것이 效果的이라고 얘기합니다. 에탄올 代身 아이소프로필 알코올(IPA)을 使用한다면 全體의 70% 以上을 使用하라고 勸告합니다.


IPA는 빠르게 蒸發하는 알코올로, 거품 發生을 줄이고 다른 成分을 잘 녹게 만들어 로션, 클렌징 等 스킨케어 製品에 널리 活用되는 成分입니다. 한便 香을 위해 成分을 追加하는 것은 消毒 性能을 떨어뜨리거나 알레르기 反應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使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덕환 서강대 化學과 名譽敎授는 “WHO의 勸告대로 손 消毒劑를 만들기 위해 굳이 정제수를 사러 藥局에 갈 必要는 없다”며 “鹽素 成分이 들어있지만 極히 微量이기 때문에 水道물을 써도 消毒 效果는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Q 直接 製造 vs. 試製品 購入, 뭐가 더 낫나요? 
A 製造過程 危險 있어 試製品 使用 勸誘 


WHO의 勸告대로 直接 손 消毒劑를 만들어 써도 되지만, 專門家들은 可能하다면 市販 製品을 사는 게 더 낫다고 말합니다. 李 敎授는 “化學製品은 製造過程에서 다양한 노하우가 必要하다”며 “製造法을 잘 따라서 消毒劑를 만든다고 해도 品質이 保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說明합니다.  


假令 손 消毒劑에 들어가는 過酸化水素는 毒性이 있습니다. 또 稀釋하기 前 濃度가 津한 알코올은 揮發性을 띠기 때문에 製造 時 잘못 取扱하면 눈이나 呼吸器에 들어가 問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李 敎授는 “特히 어린이가 있는 집일수록 注意를 기울여야 한다”고 强調했습니다. 


市販되는 손 消毒劑에는 알코올뿐만 아니라 프로필렌글리콜, 에틸렌글리콜, 토코페롤, 알로에 等의 成分이 包含된 製品도 있습니다. 여기서 消毒 效果가 있는 것은 알코올뿐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追加 成分입니다. 


프로필렌글리콜은 皮膚 保濕效果가 있고 촉촉한 느낌을 주는 物質입니다. 李 敎授는 “알코올 成分을 皮膚에 바르면 손에서 氣化熱이 放出되고, 特有의 하얀 빛이 맴돌게 된다”며 “이를 막기 위해 프로필렌글리콜을 使用하는 것”이라고 說明했습니다. 에틸렌글리콜은 溶媒劑, 토코페롤은  에탄올이 닿을 때 皮膚 細胞의 損傷을 막는 抗酸化劑입니다. 알로에는 香을 誘發하는 香氣第(芳香劑)에 該當합니다. 


꼭 避해야 할 成分이 하나 있는데요. 代表的인 殺菌 漂白劑 成分으로 꼽히는 二酸化鹽素가 들어간 製品이 間或 있습니다. 二酸化鹽素는 산화력이 强해 洗濯用 殺菌劑나 漂白劑에 많이 쓰입니다. 李 敎授는 “二酸化鹽素는 祈禱나 粘膜을 刺戟해 人體에 매우 致命的일 수 있는 만큼 손 消毒劑에 使用하면 안 된다”며 “製品을 고를 때 二酸化鹽素 成分의 유뮤를 꼭 確認해야 한다”고 當付했습니다. 

 

Q 손 消毒劑와 비누 中 어떤 게 더 效果的인가요?
A 비누로 손 닦는 게 最高의 豫防 


에탄올, IPA 等 알코올 成分이 코로나바이러스의 外皮를 녹여 바이러스를 죽게 만드는 것은 맞지만, 外皮를 잃은 바이러스가 죽을 때까지는 一定 時間이 必要합니다. 또 아무리 손 消毒劑를 골고루 잘 발랐다고 해도 外皮가 破壞되지 않은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可能性도 있습니다. 이런 危險要因을 完璧하게 遮斷하려면 亦是 손을 닦을 수밖에 없습니다. 


疾病管理本部는 굳이 손 消毒劑를 바를 必要 없이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等 行動을 操心하는 것으로도 感染 豫防 效果가 充分하다고 말합니다. 손 消毒劑를 펴 바르는 것만으로는 바이러스를 完全히 除去할 수 없으며, 가장 좋은 方法은 30秒 以上 따뜻한 물과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으라는 겁니다.


李 敎授도 “사람은 本人도 모르는 사이에 입술을 만지거나 눈을 비비는 境遇가 많은데, 손 消毒劑 成分이 얼굴 皮膚나 눈 等에 자주 닿아서 좋을 건 없다”며 “손 消毒劑는 비누로 손을 씻을 수 없는 狀況에서 使用할 對案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Q 確診者 다녀간 곳에 消毒劑 뿌리면 效果 있나요?
A 手巾에 消毒劑 묻혀 닦는 게 效果的


最近 코로나19 確診者가 다녀간 곳에 防疫을 理由로 噴霧型 消毒劑를 뿌리는 境遇가 있습니다. 하지만 專門家들은 그 效果는 微微하며, 오히려 다른 危險을 招來할 수 있다고 指摘합니다. 


中央防疫對策本部가 3月 6日 發表한 ‘集團施設·多衆利用施設 消毒 案內’에 따르면 消毒劑를 噴霧할 境遇 效果가 充分하지 않고, 오히려 感染源 에어로졸 發生 危險과 消毒劑 吸入 危險이 있다고 注意를 當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感染源 에어로졸 發生 危險은 消毒劑를 뿌릴 때 物體 겉面에 묻어있던 바이러스가 작은 알갱이 形態로 떠올라 퍼져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消毒劑를 噴射하지 말고 手巾 等에 묻혀 사람의 손이 닿을 만한 場所를 選別해 닦는 것이 效果的입니다. 

 

※ 世界保健機構가 勸奬하는 손消毒劑 製造法 

https://www.who.int/gpsc/information_centre/handrub-formulations/en/

※關聯記事  科學東亞 4月號,  [팩트체크] 손 消毒劑는 어떻게 바이러스를 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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