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빛나는 業績을 세운 위르겐 클롭 監督 時代가 幕을 내리고 있다. 클롭의 리버풀은 30年 만에 EPL에서 優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優勝 트로피도 차지했다. 클롭號(號) 리버풀은 參與한 大會 中 유로파리그를 除外한 모든 大會에서 優勝하는 氣焰을 吐했다. 클롭이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後任 人選에 蹴球 팬들의 耳目이 쏠리고 있다. 누가 됐든 클롭의 뒤를 잇는 後任은 이래저래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英國 BBC “슬롯 監督 리버풀行 意志 明確”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次期 監督으로 有力하게 擧論되는 아르네 슬롯. [뉴시스]
새 시즌 開幕을 3個月餘 앞둔 5月 初 리버풀 보드秦의 選擇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아르네 슬롯 監督으로 좁혀지고 있다. 英國 BBC 報道에 따르면 리버풀과 페예노르트 球團 間 合意가 끝났고 슬롯의 리버풀行 意志도 明確하다고 한다. 細部 調律만 끝나면 슬롯이 리버풀 次期 監督으로 發表되는 건 時間問題로 보인다. 리버풀의 有力한 次期 監督인 슬롯은 누구이고, 클롭이 남긴 偉業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1978年生인 슬롯은 監督치곤 젊은 便이다. 選手 時節 네덜란드 舞臺에서 主로 活躍했으며, 隱退 後 2019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部 리그) AZ 알크마르에서 監督 生活을 始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途中에 리그가 끝난 2019~2020시즌 알크마르는 突風을 일으켰다. 前 시즌 챔피언스리그 4强에 進出한 AFC 아약스와 勝點 同率로 리그 優勝을 다툰 것이다. 結果的으로 골 得失差 탓에 2位에 머물렀지만 알크마르는 25競技에서 17失點만 許容하며 탄탄한 空輸 밸런스를 자랑했다. 以後 페예노르트 監督 자리로 옮긴 슬롯은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準優勝을 차지했고, 2022~2023시즌 에레디비시 優勝, 2023~2024시즌 KNVB 베이커(네덜란드 FA컵) 優勝을 차지하며 球團 水準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가 監督 커리어 내내 보여준 세련된 蹴球 戰術은 수많은 海外 팬과 專門家의 耳目을 끌었다.
클롭의 蹴球 戰術은 ‘게겐프레싱(gegen pressing)’이라는 單語로 要約된다. 前方에서부터 相對를 强하게 壓迫해 높은 位置에서 功을 奪取하고, 卽時 빠른 攻擊으로 逆襲을 마무리 짓는 蹴球 스타일이다. 게겐프레싱 戰術을 具現하려면 選手들이 언제나 빠른 守備 轉換과 壓迫에 나설 準備가 돼 있어야 한다. 選手들의 積極性과 많은 活動量이 必須다. 슬롯의 戰術도 클롭과 類似한 面이 많다. 슬롯은 페예노르트 選手들에게 늘 剛한 壓迫을 注文한다. 게겐프레싱처럼 높은 位置에서 功을 끊어내 相對 골문과 가까운 位置에서부터 逆襲에 나서기 위함이다. 全體的으로 競技 템포가 相當히 빠르고, 選手들에게 積極性을 많이 要求하는 點도 클롭 스타일과 비슷하다.
密集 守備와 逆襲 對應이 關鍵
위르겐 클롭 리버풀 監督(가운데)李 2月 25日(現地 時間) 英國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2023~2024 카라바오컵 優勝 트로피를 들고 歡呼하고 있다. [뉴시스]
리그 差異가 있긴 하지만 그間 슬롯은 클롭에 比해 빌드업 市 中央을 活用하는 頻度가 컸다. 클롭號 리버풀은 빌드업 大型이 柔軟하지 못한 便이었다. 固定的인 大型을 形成한 뒤 롱패스로 相對 뒤 空間 攻略 或은 側面 爲主의 攻擊 展開를 試圖하는 傾向이 있었다. 슬롯은 中央 미드필더를 活用한 中央 루트의 前進도 함께 重視한다. 그렇기에 3線에 서는 選手들의 움직임이 悠然한 便이며, 때에 따라 풀백이 안쪽으로 좁혀 중원 싸움에 加擔하는 境遇도 많다. 슬롯은 미드필더들에게 늘 앞을 바라보라고 强調한다. 그래야 센터白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뒤 재빠르게 攻擊陣을 向해 前進 패스를 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클롭이 左右를 넓게 쓰는 데 비해 슬롯은 左右를 한쪽으로 좁게 쓰는 便이다. 選手 사이 間隔을 좁혀 有機的인 패스플레이와 빠른 壓迫 轉換을 試圖하기 위해서다. 미드필더를 더 다채롭게 活用 可能하다는 强點이 있다.
屬望받는 新任 監督에게도 難關은 있게 마련이다. 假令 아약스 時節 好評받던 에릭 텐下흐 監督은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긴 後 두 番째 시즌부터 短點을 드러내고 있다. 選手들 間隔이 지나치게 넓어 中原에서 數的 優位를 形成하는 데 애먹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不安한 空輸 밸런스로 이어지고 있다. 슬롯의 戰術 스타일이 에레디비시보다 큰 리그에서도 먹혀들지는 지켜볼 問題다. 特히 에레디비시에 비해 密集 守備를 形成할 일이 많은 EPL 팀들을 相對할 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나친 攻擊 爲主 蹴球 때문에 逆襲을 當하지 않을지가 觀戰 포인트다.
클롭은 選手들과 意思疏通은 勿論, ‘위닝 멘털리티’ 形成에도 道가 텄다는 評價를 받았다. 그 德에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에서 優勝할 수 있었다. 누가 됐든 클롭의 後任 人選은 賭博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狀況에서 리버풀은 클롭과 비슷한 點이 많고 前途有望한 슬롯을 選任할 計劃인 것으로 보인다. 슬롯 監督과 함께 리버풀이 또 다른 黃金期를 열 수 있을지 注目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