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大淸掃를 앞두고 있는가. 每年 온 집 안을 뒤집고 엎어도 또 어질러지는 집을 큰맘 먹고 치우는 일을 反復하는가. 空間 컨설팅 會社 空間美學의 代表이자 韓國整理컨설팅協會 會長을 맡고 있는 정희숙은 “그렇다면 只今까지 當身이 한 것은 整理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제대로 整理했다면 집이 깔끔한 狀態로 維持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

鉛筆꽂이 하나에 螢光펜, 볼펜, 甚至於 者까지 몰아넣고 線이 꼬인 携帶폰 充電器를 서랍에 넣어서 안 보이게 하면 깨끗한 것일까. 그는 “整理를 하는 것과 物件을 치우는 일은 다르다”며 “物件을 눈앞에서 안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必要하면 쓸 수 있도록 效率的으로 配置하는 것이 整理”라고 强調했다.
2013年부터 整理 컨설턴트로 活動하며 ‘整理의 女王’이라 불리는 정희숙 代表는 5000家口 以上의 집을 整理했다. 가지各色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有心히 觀察한 끝에 그는 한 가지를 깨달았다. 整理는 團地 淸潔의 領域을 넘어서 우리를 富者로 만들어주는 礎石이라는 事實. 空間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趣向, 價値觀, 正體性을 反映하기 마련이다. 정희숙 代表는 成功한 사람들의 집을 보면 그들이 成功할 수밖에 없는 理由가 느껴진다고 했다. 最近 ‘잘되는 집들의 祕密’을 펴낸 정희숙 代表에게 空間을 넘어 마음까지 바꾸는 整理法에 對해 물었다.

“追憶이란 이름의 짐, 果敢히 버려라”

定理란 무엇인가요.

집 안에 있는 모든 物件의 個數와 자리를 把握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집에 컵은 몇 個 있고 燒酒盞은 어디에 있는지 바로 말할 수 있어야 해요. 많은 사람이 整理와 淸掃를 錯覺해요. 곰팡이를 닦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淸掃예요. 物件을 눈에 안 보이는 곳에 넣는 것은 整理가 아니라 物件을 ‘치우는’ 것에 不過하죠. 大槪 모델하우스가 整理가 잘됐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同意하지 않아요. 物件이 바구니에 안 담기고 밖에 나와 있어도 돼요. 自己가 物件을 빨리 찾고 쉽게 꺼내고 다시 제자리에 놓을 수 있으면 그게 整理죠.

제대로 整理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整理의 核心은 結果가 아니라 過程입니다. 于先 집 안에 있는 모든 物件을 꺼낸 後 種類別로 모으고 다시 機能別, 使用者別로 나누세요. 그다음 各自의 空間에 各自의 物件을 두면 整理는 끝입니다. 예컨대 집 안의 모든 文句를 모은 後에 펜만 分類해보면 엄마 것, 아빠 것, 아이 것 各各 區分이 가겠죠. 그러고 나서 아이 冊床 위에는 아이 文句만 올려놓으면 됩니다. 事實 아이 冊床 위에는 鉛筆 한 자루, 지우개 하나만 있어도 充分하거든요.

最小限의 物件만 있어도 된다는 거군요.

집에 TV가 1臺만 있는 것처럼 모든 物件은 1個만 있어도 됩니다. 다들 제자리에만 있다면요. 問題는 物件이 必要할 때 찾지 못해서 하나 더 사고, 다음에도 못 찾아서 또 사는 일을 反復해요. 우리 집에 모든 物件을 하나씩만 둔다고 생각하면 使用하고 바로 제자리에 둘 수밖에 없어요. 다음에 또 써야 하니까요. 前 조금 더 비싸더라도 1+1 行使하는 製品이 아니라 1個짜리 製品을 사요. 當場 必要한 것은 딱 하나祈禱 하고, 物件이 쌓이면 整理하기 힘든 걸 잘 알고 있거든요.



맥시멀리스트가 整理하려면, 一旦 버려야 할까요.

아니요. 버리기보다는 줄여야 합니다. 消費를 멈추고, 집에 있는 것부터 쓰다 보면 쌓인 物件이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럼 空間이 보이기 始作하겠죠. 그때 整理를 始作해도 늦지 않습니다. 한 番에 모든 걸 整理할 수는 없어요. 整理 컨설팅을 進行할 때 專門家 10餘 名이 몇 날 며칠을 集中하는데도 時間이 모자라요. 그만큼 힘든 일인데 하루 만에 혼자 다 끝내려고 하면 失敗하고 抛棄할 수밖에 없죠. 천천히 해도 괜찮으니 一旦 쌓아둔 物件들을 쓰는 것부터 始作하세요.

정희숙 代表는 約 30萬 名의 購讀者를 지닌 유튜브 채널 ‘정희숙의 똑똑한 整理’를 통해 整理 노하우를 公開하고 있다. 壓縮팩 없이 이불 整理하는 꿀팁과 서랍 속 바지 整理 映像은 各各 照會數 200萬 回를 突破했다. 그는 “整理 컨설팅을 받지 않더라도 더 많은 사람이 따라 해보면서 삶을 바꿔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한다.

追憶의 物件을 쌓아두는 境遇가 많은데요.

어린 時節 寫眞, 中學生 때 親舊와 주고받은 便紙 等을 모아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萬若 집이 넓어서 追憶 保管 房을 따로 만들 수 있고, 追憶을 곱씹을 時間이 많으면 過去의 物件을 다 가지고 살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大部分은 그렇지 않죠. 過去를 떠올린다는 것은 現在의 時間을 쓰는 것입니다. 只今 해야 할 일이 山더미인데 이제 만나지도 않는 親舊와 나눈 쪽紙를 펴볼 時間이 있을까요. 勿論 모든 追憶의 物件을 버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單, 追憶이라는 이름으로 쌓이는 物件들을 整理할 必要는 있다는 겁니다. 携帶폰으로 寫眞을 찍어서 保管하거나 디지털 文書로 作業해서 모아두는 式으로요.

“누구나 돈 주고 整理하는 時代가 온다”

整理는 習慣이라는데, 父母가 깔끔해도 아이는 아닌 境遇가 있어요.

父母가 다 해줬기 때문입니다. 間或 父母가 아이한테 整理는 손도 못 대게 하는 境遇가 있어요. 整理는 하찮은 거고, 그 時間에 工夫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果然 그게 옳은 方法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이에게 整理의 必要性을 알려주고 싶다면 어려서부터 整理하는 시스템을 갖추게끔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제자리에 物件을 놓는 버릇부터 들이는 게 좋아요. 工夫를 自己 主導的으로 하는 것처럼 整理도 스스로 해야 합니다.

한 番 컨설팅을 받는 데 價格은 얼마인가요.

價格은 千差萬別입니다. 大略 坪當 8萬 원인데 物件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달라져요. 100坪인데 100萬 원만 받은 집도 있죠. 平均的으로는 한 집當 200萬~300萬 원은 나옵니다.

費用이 만만치 않네요.

한 달 月給 水準의 돈을 定理 한 番에 쓰는 것이 쉽지는 않죠. 그런데 돈을 조금 더 쓰더라도 便하게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整理 컨설팅도 더 普遍化할 거라고 豫想해요. 서울大學校 消費트렌드分析센터가 發表한 ‘트렌드 코리아 2024’에 따르면 ‘諡聖非(時間 對比 性能의 效率)’가 올해의 키워드祈禱 하고요. 實際로 平凡한 職場人들의 依賴가 늘고 있어요. 목돈을 좀 쓰더라도 한番 시스템을 構築하면 앞으로 整理하는 데 使用하는 時間을 아낄 수 있다는 걸 알아서죠. 누구나 다 돈을 주고 整理하는 時代는 分明히 와요.


정희숙 代表는 “돈이 있다고 해서 無條件 整理에 돈을 쓰는 것은 아니다”라며 “똑같은 돈을 株式 사는 데 쓰지 않고 整理하는 데 쓴다는 것은 그만큼 重要하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富者들은 整理 컨설팅을 받고 淸掃 도우미를 雇用하는 것을 投資의 槪念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富者들의 집에만 存在하는 특별한 空間이 있나요.

서재요. 大部分 집에 꼭 있어요. 컨설팅하며 만난 富者들 가운데 敎育에 神經을 안 쓰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아이들 敎育은 勿論이고 本人들 自己 啓發도 끊임없이 합니다. 工夫를 많이 한 사람이 富者가 되는 줄 알았는데, 富者는 늘 工夫를 하더라고요. 專業主婦度 英語 原書를 읽고, 投資 工夫를 합니다. 特히 讀書가 삶에 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書店 베스트셀러는 無條件 富者집 冊欌에 꽂혀 있어요. 只今 사람들이 關心 갖는 主題에 對해 工夫하기 위해서죠.

집이 넓어야 書齋를 만들 수 있는 거 아닌가요.

房이 없어도 書齋를 만들 수 있어요. 안房이나 居室 어디든 願하는 空間에다 冊張이나 선반을 두고 冊을 整理해보세요. 좋아하는 椅子와 쿠션, 照明을 놓으면 그곳이 바로 書齋가 되는 거죠. 접이式 冊床을 놓거나 壁에 簡單히 선반을 設置해 冊床으로 使用할 수도 있어요. 餘裕 空間이 아예 없다면 觀念的 書齋를 만드는 것도 方法이죠. 每週 土曜日 午前 10時부터 낮 12時까지는 廚房 食卓을 書齋로 利用하는 式으로요. 空間을 活用할 方法은 얼마든지 있어요. 집이 좁다고 抛棄하지 마세요.

또 富者집에만 있는 空間이 있을까요.

富者집에 없는 空間은 있습니다. 그들은 倉庫 房을 만들지 않아요. 모든 空間에 役割을 附與하고 그 役割에 맞게 空間을 쓰죠. 아무리 空間이 넓어도 物件이 그보다 많으면 소용없습니다. 그들은 不必要한 物件이 쌓이지 않도록 注意를 기울입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物件들을 척척 사는 것이 아니라 眞正으로 마음에 드는 物件 하나를 신중하게 選擇합니다. 집을 所重히 생각하기에 집 안에 들이는 物件에도 愼重을 期하는 거죠.

‘移徙 가면 整理해야지’ 생각한다면…

夫婦 사이가 和睦한 집의 特徵이 있다고요.

各自의 空間이 確實히 있으면서 相對方의 物件을 함부로 對하지 않습니다. 男便이 蒐集한 레고나 아내가 사 모은 커피 盞을 보고 絶對 “뭘 그런 걸 모아”라고 말하지 않아요. 서로의 空間을 認定한다는 것은 곧 서로의 趣向을 尊重한다는 거예요. 間或 집 안에 男便 또는 아내의 空間이 없는 집이 있습니다. 선반 하나, 冊欌 한 칸이라도 괜찮아요. 各自의 物件이 모이는 空間을 만들어보는 걸 推薦합니다. 또 夫婦 사이가 좋은 사람들은 둘이 함께 살아가는 집을 가꾸는 데 功을 들입니다. 離婚을 決心했는데 둘이 사는 집을 整理하고 살뜰히 돌볼 사람은 없습니다. 男便의 物件을 整理하고 管理해준다는 건 如前히 男便을 사랑한다는 뜻이에요. 結局은 모든 게 空間으로 表現됩니다.

그래서 物件이 아니라 空間을 整理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군요.

整理할 때 動線까지 考慮해야 하는 理由죠. 整理가 같은 種類의 物件을 한곳에 모으는 作業이라면 動線은 모은 物件을 어디 둘지 定하는 것입니다. 結局, 整理하는 理由는 物件을 쉽게 꺼내 쓰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特定 空間에서 무엇을 할지 알아야 하고, 그 空間에 必要한 物件들을 모아야겠죠. 예컨대 淨水器는 물을 마시기 위한 家電이니까 近處에 컵이 있어야 합니다. 營養劑를 먹을 때도 물이 必要하니까 가까이 둬야겠죠. 컵으로는 커피나 茶도 마시니까 關聯 道具들도 옆에 있어야 하고요.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各 物件이 자리해야 할 곳을 알 수 있습니다. 必要한 物件들끼리 모으다 보면 自然스레 하나의 空間이 됩니다.

똑같은 構造의 집이라 하더라도 살고 있는 사람에 따라 空間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나이, 키, 職業 等에 따라 어떤 物件을 어디에 둘지 달라지기에 정희숙 代表는 모두에게 通用되는 매뉴얼을 만들지는 않는다. 정 代表가 5000家口 以上의 집을 整理했지만 單 한 番도 똑같은 컨설팅을 進行한 적이 없는 까닭이다.

代表님이 생각하는 집은 어떤 空間이어야 하나요.

집은 世上에서 第一 便安하고 좋은 곳이어야 합니다. 호텔보다도 더 快適해야 하죠. 수저, 컵처럼 자주 쓰는 物件은 마음에 쏙 드는 것으로 具備하세요. 사랑하는 우리 家族이 오늘을 마무리하고 來日을 準備하는 空間인 만큼 投資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타깝게도 나중에 넓고 좋은 집으로 移徙 가면 그때 예쁘게 꾸미고 좋은 物件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집에 投資하라는 것이 리모델링을 하고 인테리어를 바꾸라는 뜻은 아닙니다. 空間을 넓히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첫 番째 段階는 바로 整理예요. ‘언젠가’를 그리기보다는 오늘, 只今 幸福해지기 위해 整理를 始作해보길 바라요.


#整理法 #정희숙 #整理컨설팅 #여성동아

_{寫眞 조영철 記者 
寫眞提供 포레스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