熱心히 달리고 나면 休息이 必要하다. 休息은 巨創할 必要가 없다. 그런데 意外로 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감 잘 지키는 筆者로 有名한 백영옥(49) 作家 亦是 워커홀릭 中 한 名이었다. 카피라이터와 온라인 書店 MD, 패션誌 記者를 하면서 긴 밤 졸음을 참아가며 小說을 썼고 結局 꿈을 이뤘다. 第4回 世界文學賞을 受賞하며 同名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小說 ‘스타일’과 캐릭터 에세이 突風을 일으킨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等 20卷의 冊을 내는 동안에도 수많은 新聞 칼럼을 쓰고 새벽 라디오 DJ를 3年間 해냈다,

이른바 ‘갓生’을 살아온 백영옥 作家가 最近 生活哲學서 ‘힘과 쉼’을 펴냈다. 백영옥 作家는 수많은 失敗 속에서 어떻게 해야 나가떨어지지 않고 꾸준하게 挑戰할 수 있는지를 攄得했다. 백영옥 作家는 “내 이야기지만 周邊에 ‘너 읽으라고 쓴 거야’라며 이 冊을 膳物한다. 모두 너무 熱心히 산다”며 “멈추는 練習이 必要하다”고 말했다.

冊 反應을 좀 살펴봤나요.

全혀요. 只今까지 한 20年쯤 冊과 關聯된 일을 해오다 보니 느낀 게 있어요. 冊은 各自 運命이 있어요. 다 쓰고 나면 쳐다보질 않아요. 다음에 뭐 하지 이 생각을 먼저 하고, 實際로 只今 小說을 準備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正말 吐할 때까지 고치거든요. 저는 草稿는 宏壯히 빨리 쓰는데 修正 過程이 힘들어서 最小限 1年 以上은 지나야 제 冊을 봐줄 만해요.

草稿는 어느 程度로 빨리 쓰나요.

原稿 請託이 들어오면 그날 쓰거나 그다음 날 바로 써요. 어떤 분들은 마감이 닥쳐오면 테스토스테론이 쫙 올라가고 도파민이 팡 터지면서 集中이 잘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不安度가 높은 便이라 마감에 쫓기면 ‘폭亡’이에요. 그리고 제가 記者 時節에 마감 안 지키는 筆者들한테 너무 시달려서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마감을 안 지킨 건 세월호 事故 때문에 心亂해서 小說이 안 써졌을 때 딱 한 番 있어요.

都大體 祕訣이 뭔가요. 글을 언제 쓰세요.

저는 몇 時에 일어나든 一旦 일어나면 글부터 써요.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라 正말 數年에 걸친 施行錯誤를 거치면서 ‘내가 언제 일을 했을 때 가장 生産性이 높아지나’ 테스트해보니 午前 5時부터 11時 50분까지였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를 마시고 當時 제가 第一 重要하다고 생각하는 原稿를 써요. 그게 지난 10餘 年間 지켜온 原則이에요.



午前에 일을 마치면 午後는 뭐 하면서 보내나요.

冊을 읽거나 親舊를 만날 때도 있고, 主로 散策해요. 作業室 바로 앞에 湖水公園이 있어요. 湖水公園에 앉아 강아지 보는 게 趣味예요. 제가 강아지랑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男便이 알레르기가 있어요. 키울 수가 없으니까 벤치에 앉아서 보고 있으면 가끔 金薰 先生님도 마주치고 그래요. 先生님도 벤치에 앉아서 사람들 觀察하는 게 趣味인가 봐요. 집에 돌아와서 料理해 먹고 뒹굴뒹굴하다 午後 9時부터 잘 準備를 해요. 일찍 자지 않으면 일찍 일어나는 게 意味가 없어요.

생각보다 더 잘 쉬고 있네요. 잘 노는 것도 祕訣이 있나요.

저는 ‘놀면 뭐 하냐’ ‘죽으면 실컷 잘 텐데 只今 덜 자도 괜찮다’ 이런 말 正말 싫어해요. 한때 저도 그랬고, 놀면 괜히 罪責感이 든다는 사람도 많은데 대충 쉬겠다라는 마음으로는 안 돼요. 저는 SNS를 안 해요. 자꾸 上向式 比較를 하게 돼서요. SNS를 보고 있으면 ‘무슨 講演을 이렇게 많이 할까, 冊도 나왔네, 나는 只今 못 쓰고 있는데 부럽다’ 같은 일 생각부터 ‘요즘은 이런 데가 있네, 저 맛집은 어디지’ 같은 노는 것에도 刺戟을 받거든요. 그 刺戟이 宏壯히 사람을 不安하게 만들어요. 우리는 디지털 디톡스를 좀 해야 해요. 디지털 디톡스가 休息에 重要해요.

그럼 推薦하는 休息 方法은 무엇인가요.

아무것도 안 하면 不安해서 움직이는 方式의 休息을 해요. 컬러링 북 色漆하거나 散策을 해요. 스마트폰 없이 나가는 게 포인트예요. 좀 쉬고 싶을 때 하는 本人만의 ‘里錘얼’이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글 안 써지고 氣分 나쁘면 손을 씻어요. 行爲에 集中해서 정성스럽게요. 그런 遮斷이 必要해요. 가장 좋은 休息 方法은 讀書예요. 우리가 인터넷을 하고 나서 뿌듯해져 잠드는 境遇는 거의 없잖아요. 最低價를 檢索해도 來日이면 또 나올 오픈소스라서 그래요. 그런데 冊은 마지막 冊張을 덮는 瞬間 닫힌 느낌을 줘요. 거기서 오는 充滿함이 커요.

제대로 쉬는 것도 쉽지 않네요.

우리는 쉬는 걸 아무 準備 없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意外로 그렇지 않아요. 더 重要한 건 자주 쉬는 거예요. 實際 硏究 結果도 있는데, 休暇를 한 달 通으로 쓰는 것보다 그 한 달을 一週日로 쪼개서 4番 쓰는 게 心理的 滿足度가 훨씬 커요. 幸福의 平均값이라는 用語 때문인데요. 幸福은 치닫다가도 急激히 떨어져 結局 平均으로 回歸하는 特徵이 있어요. 卽, 散策을 2時間씩 하는 건 힘들잖아요. 바쁘기도 하고요. 틈날 때 會社 周邊 公園을 잠깐 돌아보세요.

나를 잘 돌보는 사람이 眞짜 프로

백영옥 作家의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과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은 小說 ‘빨간 머리 앤’ 主人公의 말을 빌려 讀者들에게 慰勞와 助言을 건넨다. 그 말들은 백영옥 作家를 어루만져주던 것이기도 했다. 백 作家는 요즘도 가끔 ‘빨강머리 앤’ 漫畫를 본다. 肯定的인 앤을 보고 있으면 氣分이 좋아진다. 백 作家는 “어떤 두려움이 덮쳐올 때는 굳이 맞서기보다 暫時 避하자는 主義다. 나만의 安全地帶에서 힘을 얻은 後 다시 狀況을 돌아봐도 괜찮다”고 말한다.

하긴 곧은 나무가 먼저 베어진다. 앞만 보고 달리던 백 作家는 코로나19 때 넘어졌다. 世上 變化가 이렇게 빠를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그때 브레이크 밟는 法을 더 苦悶하게 됐다.

마감 잘 지키기로 有名한 워커홀릭한테 쉬어야 한단 얘기를 들을 줄 몰랐어요.

周邊으로부터 제가 일中毒者라는 말을 10年 넘게 들었지만 認定을 안 하고 살았어요. 體力이 뒷받침됐을 때는 일만 하고 살아도 問題가 없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고 에너지 레벨이 낮아지니 頉이 나더라고요. 自己 돌봄 없이 自己 搾取만 하다 보면 몸이 보내는 死因을 無視하게 되거든요. 그러다가 엎어지면 그때 쉬는 거예요. 잘나가던 사람도 患者服을 입으면 그저 懦弱한 人間일 뿐이고 다 똑같아져요.

速度를 줄일 줄 아는 사람은 眞짜 勇敢한 것 같아요.

그게 참 쉽지가 않아요. 저는 그래서 ‘프로페셔널’이라는 槪念 안에 自己 돌봄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커리어 쌓는 게 短期 競技가 아니잖아요. 마라톤이에요. 俳優 尹汝貞 先生님은 70歲가 넘어서 아카데미賞을 받았어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成功은 繼續 쇼를 하는 거라고 말했고요. 쇼가 華麗하든 失敗하든 一旦 繼續하려면 반드시 自己를 돌봐야 해요. 特히 睡眠이 重要해요. 우리나라 國民 睡眠 時間은 OECD 國家 中 最下位예요.

하지만 成功한 분들은 거의 다 잠을 줄여가며 뭔가를 한 사람들 아닌가요.

그렇긴 해요. 제가 한 10年 前쯤에 우리 社會에서 成功한 다양한 분들을 인터뷰하는 連載 칼럼을 進行했었는데 맙소사, 다 너무 안 자는 거예요. ‘내가 成功을 못 한 理由가 이거였구나’ 싶어서 8時間 자던 걸 6時間으로 줄인 적이 있어요. 하루 終日 멍했어요. 現代人들은 그 멍한 狀態에 카페인을 들이붓고 니코틴을 吸入해서 억지로 끌고 가는데 그러면 業務 效率性이 떨어져요. 多幸히 이제는 저처럼 水面이 重要한 사람들에게 慰勞를 줄 수 있는 硏究 結果가 많이 나왔어요. 水面 自體가 短期 記憶力을 長期 記憶力으로 轉換해서 保存하는 役割을 한대요. 記者님度 스마트폰 보지 말고 일찍 者보세요.

어떻게 알았죠? 일찍 자려고 누워도 스마트폰을 보다가 자꾸 늦게 자요.

다 그래요. 빅테크 企業들이 알고리즘 自體를 自動 再生 機能과 無限 스크롤을 통해 사람들이 滯留 時間을 늘리도록 精巧하게 設計해놨거든요. 구글 前 首席 디자이너 제이크 냅이 著書 ‘메이크 타임’에서 自己 일은 檢索에 드는 速度와 時間을 줄여 사람들이 障礙物 없는 얼음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게 만드는 것이었다면서, 各種 生産性 앱을 削除하거나 ‘ON’으로 設定된 디폴트 알람을 ‘OFF’로 바꾸라고 助言해요. 저도 스마트폰 첫 畵面을 비워두는 方法을 따라 해 봤는데 效果가 좋았어요. 結局 自己만의 防止턱을 만드는 게 重要해요.

나만의 防止턱이라, 빅테크 企業에서 싫어할 얘기인데요(웃음).

時間 學者들은 스마트폰을 隨時로 確認하는 行爲를 ‘汚染된 時間’이라고 表現해요. 瞬間 注意力을 뺏기면서 일의 實行力이 낮아지고, 그 實行力이 復舊되는 데 15分 以上 걸린대요. 그래서 저는 멀티태스킹이 日常化된 社會에서는 오히려 한 가지 일에 集中하는 能力이 훨씬 더 높게 評價받는 날이 와야 하고, 꼭 올 거라고 생각해요. 集中力이 곧 돈인걸요. 빅테크 企業들이 돈을 버는 건, 내가 인터넷에 남긴 데이터를 다양한 方式으로 팔기 때문이에요. 데이터는 21世紀 石油 같은 거죠. 集中해서 내 時間을 안 지키면 끝도 없이 강탈당하는 構造예요.

그럼 유튜브나 넷플릭스度 안 보나요.

勿論 봅니다. 저는 쉬는 方法 中 하나로 英國의 로열발레團 練習 動映像을 틀어놓고 따라 하기도 해요. 다만 제 SNS 計定을 運營하진 않고, 가끔 必要한 것만 찾아서 봐요. 저는 걱정이 많고 銳敏한 性格이라 ‘좋아요’나 댓글 하나에도 心理的으로 휘둘릴 餘地가 있어 아예 그 餘地를 遮斷하는 거죠. 스마트폰은 없으면 世上과 斷絶되고 보기 始作하면 時間을 뺏기는 愛憎의 對象이에요. 얼마 前에도 넷플릭스에서 ‘마스크걸’ 한 回만 보고 자야지, 하고는 7回를 내리 보고 亡했다 했어요.

作家님도 그럴 때가 있다니 親近하네요.

제가 意志力이 剛한 사람은 絶對 아니에요. 意志가 不足해서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抽象的인 意味인 意志를 눈에 보이는 筋肉 덩어리라고 생각해보세요. 筋肉 키울 때 反復해서 刺戟을 주죠. 習慣 바꾸는 것도 똑같아요. 그런데 왜 더 힘들다고 느끼냐면 禁煙, 今週, 다이어트 等은 短期的으로는 成功하지만 長期的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려면 履行 裝置를 많이 써야 해요. 이걸 移行했을 때 어떻게 補償을 줄지, 失敗 時 對處 計劃도 세워야 하고요.

作家님이 세운 올해의 計劃과 그 習慣을 지키기 위한 履行 裝置는 뭔가요.

저는 올해 스쾃을 하루에 100個 以上씩 하는 것을 目標로 세웠어요. 實際로 每日 하고 있고요. 方法 알려드릴까요? 每日 하는 行動에 追求하고 싶은 習慣을 끼워 넣는 거예요. 저는 손을 닦고 나서 손이 깨끗한 김에 얼굴에 水分 크림과 선크림을 발라요. 그 習慣 사이에 스쾃을 넣었어요. 손 닦을 때마다 化粧室에서 스쾃을 15個에서 20個씩 하다 보니 100個는 거뜬하더라고요. 또 올해 初 購買해서 아주 有用하게 쓰고 있는 아이템이 하나 있어요. 바로 ‘스마트폰 監獄’인데요. 그 스마트폰 監獄을 主로 밤새 잠가놨다가 午前 5時에 열리면 그때 監獄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確認해요. 제가 얼마나 失敗를 많이 했으면 이런 얘기를 줄줄 하겠어요. 失敗 끝에 찾은 方法들이에요.

내가 일부러 肯定的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理由

失敗를 많이 한다는 건 試圖를 繼續한다는 거잖아요. 이 힘은 어디서 나오나요.

가끔은 憂鬱해도 그냥 웃어야 해요. 正體性이라는 건 만들어지는 거니까요. 저는 이따금 苦悶하는 後輩에게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한다, 되고 싶은 사람처럼 行動해야 한다”고 助言해요. 처음에는 絶對 쉽지 않지만 그런 척이라도 하고 있으면 마침내 自己가 그런 사람이 됐다는 걸 느끼는 瞬間이 있거든요. 저는 사람이 바뀐다고 믿고 있어요. 그렇게 믿고 싶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意圖的으로 많이 해요. 우리 人類의 DNA 自體가 生存을 위해 一旦 避하고 두려워하다 보니 否定 偏向이 甚해요. 저는 人類의 葛藤이 尖銳해지고 灰色 地帶가 없어지는 것에 對한 憂慮가 많아요. 灰色分子라고 나쁘게 表現하기도 하는데 달리 보면 灰色은 中立일 수 있잖아요. 다만 그런 灰色 地帶의 사람들은 大部分 스피커가 아니라서 世上에는 極端의 목소리만 크게 들리는 거죠. 灰色 地帶가 줄면 줄수록 저는 世上이 안 좋아진다고 봐요. 常識은 灰色 地帶 안에 있으니까요.

이런 생각들을 意圖的으로 담아 世上에 내놓을 수 있는 職業이라니 멋있네요. 쓰는 立場에서는 에세이와 小說 中 어떤 장르에 담아낼 때 더 흥미롭나요.

小說은 이야기를 담는 게 아니고 제가 그렇게 直接 살아내는 거예요. 小說을 쓰면 仔詳을 입고 누더기가 돼요. 제가 小說을 한 卷 쓸 때마다 病名이 하나씩 늘었어요. 坐骨神經痛이 생겼고 앉아서 오래 일을 못 해요. 허리 디스크 3·4番이 다 나갔거든요.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쓰는 칼럼과 다르게 小說은 아예 하나의 宇宙를 만드는 일이라 많이 힘들죠. 그런데도 小說을 쓰는 理由는 어느 瞬間 내가 만든 캐릭터가 나에게 ‘이건 아니지 않아?’ 質問할 때가 있어요. 어떤 하나의 存在로서 役割을 할 때 느껴지는 어마어마한 充足感이 있어요.

그럼 다음 小說은 언제쯤 만날 수 있나요.

모르죠. 小說은 알 수가 없어요. 저는 MBTI가 ENFJ(外向的이고 直觀的이며 感情을 중요히 여기는 計劃型)예요. 저 自身이 過剩 目標 設計者인 데다가 小說 장르 特性上 宏壯히 勞動集約的이어서 성실함이나 計劃性이 隨伴되지 않으면 終結하기가 어려워요. 取材 計劃도 짜야 하고 언제 쓰기 始作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마 小說家 中에 J 類型이 많을걸요(웃음).

來年에 50代가 되는데 普通 나이 앞 자릿數가 바뀌면 좀 心亂해지잖아요. 作家님은 어떤가요. 파워 ‘J’ 類型이니까 또 다른 計劃을 세우고 있나요.

조금 더 本質에 集中하게 되는 것이 나이 듦의 惠澤이고 祝福 같아요. 어릴 때는 꽃이 單純히 어쩜 이렇게 예쁠까 싶었는데 요즘은 꽃이 애틋하고 예뻐 보이는 理由를 알아요. 꽃이 빨리 지는 걸 아니까 예쁜 거죠. 옛날에는 뭐든 생각을 많이 하고 그래서 늘 不安했고 일을 漸漸 많이 하게 됐어요. 돌이켜보면 일을 많이 해서 成就한 部分도 있지만 잃은 것도 있어요. 요즘은 本質的인 價値를 찾으려 해요.

作家님에게 本質的인 價値는 무엇인가요.

제가 第一 幸福할 때는 小說을 쓰는 瞬間이거든요. 그런데 요즘 小說이 안 팔려요. 이러이러한 方式으로 世上을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小說을 한番 읽어보라고 여기저기 紹介해주고 싶어요.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映畫 ‘타이타닉’에서 배가 沈沒 中인데도 樂士들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場面 기억나세요? 워낙 世上이 빠르게 變하니까 自己 일을 默默히 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쓰여요. 제가 英語로 小說 쓰기에도 關心이 있어서 英國人 先生님과 쓰기 授業을 오래 했어요. 그런데 올해 챗GPT가 나왔잖아요. 챗GPT가 제 文章을 修正하는 것을 넘어 다른 버전으로 繼續 알려줘요. 그걸 보면서 先生님이 “내 職業은 사라지겠다”고 그러길래 小說家도 사라지고 있다고 했어요.

只今 자라나는 아이들한테는 무슨 일을 하라고 하면 좋을까요.

우리의 未來는 알 수가 없어요. 우리가 했던 成功의 方程式이 요즘 아이들한테는 안 맞거든요. 우리 때만 해도 敎師가 正말 좋은 職業이고 羨望의 對象이었잖아요. 그런데 只今은 많은 敎師가 힘들어하죠. 世上이 너무 빨리 또 많이 바뀌기 때문에 이럴 때는 그래도 안 바뀌는 게 뭔지를 생각해야 해요. 나에게 바뀌지 않는 價値가 있다면 거기에 더 集中해야 해요.

백영옥 作家는 集中을 위해 點心을 거르高度 熱情的으로 얘기했다. 더 놀라운 건 모든 이야기는 氣가 막히게 本論으로 돌아가 끝을 맺었다. 그는 只今까지 해본 여러 職業 中 小說家가 個人的으로는 가장 힘들다고 했지만, 記者에게는 小說家가 가장 힘든 인터뷰이다. 타고난 이야기꾼이 2時間假量 풀어낸 珠玉같은 말 中 뺄 部分을 찾는 게 쉽지 않다.

사는 것도 그렇다. 힘을 줄 때와 뺄 때가 있다. 백 作家의 말처럼 “오늘 얻은 깨달음이 늘 維持되는 게 아니라 業 앤드 다운이 繼續 있는 渦中에 내가 그걸 알아채고 다시 調整하는, 反復의 反復을 거듭하는 게 人生”이다. 너무 否定的으로 생각하거나 自身의 意志를 믿고 自慢할 것도 없다. 1+1로 購買한 스마트폰 監獄을 준다고 할 때 辭讓 말고 받을 걸 그랬다.

#백영옥作家 #힘課쉼 #여성동아

_{寫眞提供 백영옥(捕討그래퍼 허성민) 寫眞出處 애니원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