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故 現場에서 血液型 스티커 全혀 도움 되지 않아요!”

얼마 前 車輛 뒤 琉璃에 붙이는 子女 血液型 스티커가 實際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事實을 알린 映像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돌며 話題가 됐다. 危急 狀況에 도움이 될 줄 알고 붙여둔 스티커가 그저 商術이었다는 것에 다들 놀랐기 때문이다. 映像 속 유튜버度 덩달아 話題가 되면서 그가 大學病院 應急室 勤務 經歷을 가진 應急專門看護師라는 事實이 알려졌다. 유튜브 ‘옆집看護師 구슬언니’ 이구슬 氏다.

13年間 醫療 現場을 누볐다는 그는 어떻게 22萬 名의 購讀者를 둔 유튜버가 됐을까. 看護社稷을 그만두고 카메라 앞에서 別別 病院 이야기를 傳하는 그의 正體가 궁금해졌다.

大學病院 看護師로 오래 勤務했습니다.

只今은 退社했지만 京畿道의 한 大學病院에서 13年 4個月 동안 勤務했어요. 그中 10年은 應急室에, 나머지는 人工腎臟 透析室에 있었습니다.



“血液型 스티커는 所用없다”고 팁을 나눈 映像이 話題가 됐어요.

어떤 醫療人이 車輛에 붙은 스티커만을 믿고 輸血을 하겠어요. 男便이 關聯 記事 링크를 傳達해줬는데 댓글을 보고 正말 뿌듯했어요. “너무 좋은 콘텐츠”라는 말부터 “이 언니 映像은 거를 게 없다”까지 稱讚이 많아 氣分이 좋더라고요. 元來는 看護師와 關聯한 이야기를 主로 다뤘는데 그 後로는 情報性 콘텐츠도 種種 만들어요. 저 같은 醫療系 從事者에겐 當然하지만 一般人은 잘 모르는 醫療 情報가 많거든요.

代表的으로 어떤 게 있을까요.

타 病院에서 저희 病院으로 옮기는 患者에게 (저희 病院에서) 再檢査하셔야 한다고 案內하면 “檢査紙 가져왔는데 왜 다시 檢査해! 돈 받으려는 거 아니야!” 하는 분이 가끔 계세요. 그건 病의 進行 與否를 確認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짧은 時間에도 患者 狀態는 繼續 變해요. 患者의 말과 전 病院 檢査 結果만 믿고 手術을 進行할 수는 없잖아요.

또 檢事나 手術을 받으러 갈 때 “걸어갈 수 있다니까요!” 하면서 移動 寢臺를 타지 않으려는 患者도 있어요. 하지만 醫療陣에게 가장 두려운 건 患者의 ‘落傷’ 事故죠. 患者가 주저앉기만 해도 看護師는 落傷 報告書를 써야 해요. 어디서 ‘쿵’ 소리가 나면 하던 일을 다 집어던지고 달려갑니다. 그만큼 患者 落傷 豫防이 重要한 安全 事項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移動 베드나 휠체어로 (患者를) 옮겨요. 勿論 患者분들의 不便도 理解는 됩니다(웃음).

日常에서 活用할 수 있는 情報도 있나요.

아이를 키우거나 出産을 앞둔 家庭은 絶對 아이 손이 닿는 높이에 電氣밥솥을 두면 안 돼요. 特히 다들 쓰는 무릎 높이의 슬라이딩 收納帳이요. 제가 直接 아이를 키우기 前까진 蒸氣에 손이 데어 應急室에 온 아이를 보면 ‘밥솥이 蒸氣 排出을 할 땐 父母가 아이를 잘 보고 있어야지’ 싶었어요. 그런데 ‘치익~’ 할 때가 아니라도 손으로 錘를 누르면 바로 蒸氣가 나오더라고요. 저희 딸이 돌 무렵에 그렇게 다치고 알았어요. 저와 저희 親庭 엄마가 모두 近處에 있어 바로 處置를 했는데도 아이 손에 2度 火傷이 남았죠. 아이들은 反射神經이 느려 뜨거움을 느껴도 바로 손을 떼지 못하고 오히려 더 누르기도 하거든요. 밥솥은 無條件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해요.

三交代, 育兒 竝行 어려워 退社

유튜브를 始作한 理由가 궁금합니다.

2020年 5月 둘째 아이를 낳고 育兒休職을 할 當時 유튜브에 첫 映像을 올렸어요. 新規 看護師를 위한 노하우로요. 10年 넘게 일하다가 집에만 있으니 마음이 어딘가 허전했거든요. 그때만 해도 유튜브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趣味 生活 役割이 컸어요. 그러다 復職 後 看護師를 아예 그만뒀고 유튜브 活動을 本格的으로 始作했습니다.

看護師를 그만둔 理由가 있나요.

아이 둘을 키우면서 三交代 勤務를 堪當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三交代 勤務는 데이, 이브닝, 나이트로 勤務時間이 나뉘어 出勤이 不規則해요. 復職할 때 아이 때문에 午前 9時부터 午後 6時까지 勤務하는 常勤職 發令을 要請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常勤職은 모든 年齡帶 모든 年次 看護師에게 選好받는 職務라 希望者 모두가 配置되긴 힘들죠. 그렇게 아이를 키우면서 三交代 勤務를 했는데 아이의 分離不安이 漸漸 심해졌어요. 아이가 저의 不規則한 生活에 適應하지 못하더라고요. 어느 날 깨면 엄마가 있는데 어느 날은 없으니까요.

긴 經歷을 抛棄하는 게 아쉬웠을 것 같아요.

막상 辭職願을 쓸 때 눈물이 펑펑 났어요. 應急室 일이 재밌어서 應急專門看護師 資格證도 땄거든요. 愛情이 컸던 일을 그만두는 게 슬펐죠. 辭職한 다음 날도 집에서 하루 終日 울었어요.

‘病院 鬼神’이라 불리던 應急室 看護師

大學病院에서 勤務할 當時 李구슬 氏의 別名은 ‘病院 鬼神’이었다. 쉬는 날에도 私服을 입고 病院을 돌아다녀 周邊에서 “왜 그렇게 熱心히 사냐” 물을 程度로 일에 眞心이었기 때문. 오죽하면 李 氏와 함께 勤務했던 한 應急醫學科 敎授는 그를 “(일에) 미친 X”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熱情 하나로 大學院 課程까지 마친 그는 應急專門看護師 資格證을 따 應急室 專任 看護師로 1年間 일하기도 했다. 李 氏는 “그때 意志와 意欲은 記憶도 안 난다”며 머쓱해했다.

應急室에 愛情이 많았습니다.

應急室 患者는 大部分 빠르게 回復해서 歸家하는데, 그런 患者들을 보는 게 보람찼어요. 勿論 저도 應急室 첫 1年 6個月은 正말 힘들었어요. 當時엔 病院에서 웃는 先輩들을 보면 精神이 나간 줄 알았죠. ‘이렇게 恐怖스러운 곳에서 어떻게 웃지’ 싶어서요. 하지만 그 時間이 지나고 웬만한 일은 제가 處理할 수 있는 水準이 되니 일이 재밌어졌어요.

그런데 10年間 苦生한 應急室을 떠나 다른 病棟으로 옮겼네요.

應急室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理由는 眞相 患者 때문이에요. 特히 술에 醉한 분들이요. 나이트(夜間 勤務)로 應急室에서 勤務하면 正말 많은 酒醉者를 만나요. 暴行, 暴言, 性戱弄, 性醜行은 흔하죠. 한番은 性醜行으로 裁判까지 간 적도 있어요. 워낙 털털한 性格이라 웬만하면 넘어가는데 그때는 性醜行을 當하자마자 몸이 얼어붙더니 ‘이런 게 羞恥心이구나’ 싶었어요. 고개를 돌려 그 患者를 보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죠. 多幸히 그 場面이 CCTV에 찍혀 申告할 수 있었어요.

現場 大多數 醫療陣은 그런 일을 當해도 大體로 申告하지 않으려 해요. 일이 複雜해지니 그냥 謝過받고 끝내자 싶은 거죠. 하지만 이런 事件을 제대로 處罰해야 그런 일이 漸漸 없어질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裁判도 大法院까지 갔어요.

看護師로 勤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點이 있다면요.

언제나 人力 不足이 가장 큰 問題죠. 우리나라 大學病院은 다른 先進國에 비해 看護師 한 사람이 맡는 患者 數가 너무 많아요. 週末 應急室에서 勤務할 때는 모든 決定이 腦를 거치나 싶을 程度로 바쁘거든요. 들어오는 患者를 쳐내기 바쁘죠. 事故가 나지 않는 게 神奇할 程度예요. 看護師 한 사람이 맡는 患者 數가 法으로 定해지고 人力만 適當히 配置된다면 只今보다 看護師의 勤務 環境과 서비스 質 모두 나아질 거예요.

現場 經驗 德에 유튜브에서도 看護師의 隘路 事項을 자주 다루는군요.

醫療界 從事者가 아닌 분들은 看護師가 무슨 業務를 하고 어떤 處遇를 받는지 잘 모르잖아요. 看護師가 正말 힘든 職業이라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大衆이 알게 되면 一線에서 일하는 看護師에게 肯定的인 效果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었죠. 實際로도 映像에 “看護師 先生님들 苦生 많이 하시네요” 等의 反應이 많아요. 뭔가 해냈다 싶어 뿌듯하죠.

病院을 나와서도 看護師를 위해 일하고 있네요.

저는 只今도 제가 看護師로 일한다고 생각해요. 꼭 病院에 있어야만 看護師는 아니잖아요. 學校 保健室에 있는 保健敎師度 看護師고, 會社 곳곳의 産業體 看護師도 마찬가지죠. 저는 유튜브에서 活動하는 看護師인 거죠.

콘텐츠 곳곳에 看護師 위한 意味 담아

그가 처음 유튜브를 始作할 때만 해도 新規 看護師를 위한 콘텐츠를 製作했다. 注射 놓는 노하우 等 看護師 勤務 꿀팁이 그 例인데, 自身이 新規 看護師로 應急室에서 勤務할 當時 누구에게 쉽게 물어볼 수 없어 답답했던 것을 모아봤다고. 그렇게 看護學科 學生과 新規 看護師만으로 購讀者 3萬 名을 모은 그는 以後로 여러 장르의 콘텐츠에 挑戰했다. 그中에서‘빵’ 터진 건 지난해 4月 試圖한 쇼츠(1分 未滿의 유튜브 콘텐츠)다. 인터뷰 當日 基準 大部分 쇼츠의 照會 數는 數百萬을 웃돌 뿐 아니라 最高 人氣 쇼츠의 境遇 600萬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유튜브 쇼츠 照會 數가 엄청납니다.

始作은 심심해서였어요. 看護師 年次別로 박스 뜯는 法을 콩트로 찍었는데 그게 빵 떴죠. 新規 看護師는 칼이나 가위를 찾고, 14年 次 구슬언니(本人)는 박스 옆을 세게 쳐서 뜯는다는 內容이었어요. 긴 映像으로 찍으면 지루해질까 봐 抛棄했던 主題들을 쇼츠로 찍으니 얼마든지 재밌게 表現할 수 있더라고요.
쇼츠를 契機로 購讀者가 많이 늘어났겠어요. 最近 主要 視聽者層은요.

쇼츠 콘텐츠가 大舶이 나 購讀者가 10萬 名을 넘으니 性別이나 年齡帶를 나누기 曖昧할 程度로 그 構成이 다양해졌어요. 그즈음에 醫療界 從事者만을 爲한 팁뿐 아니라 一般人을 위한 醫療 情報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라이브 放送도 始作했거든요. 只今은 初等學生부터 看護師를 子女로 둔 60~70代 父母님까지도 봐요.

콘텐츠를 企劃할 때 苦悶하는 部分은 무엇인가요.

가벼운 콘텐츠에도 숨은 意味가 있어요. 例를 들어 看護師 視聽者 中에서 本人의 유니폼 寫眞을 보내 가장 別로인 유니폼을 뽑는 ‘촌스러운 유니폼 競演大會’ 콘텐츠에는 看護師에게 活動成果 專門性을 考慮한 옷을 입히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죠. 가장 엉망인 看護火를 고르는 ‘間豪華 競演大會’ 콘텐츠엔 看護師는 신발이 이렇게나 찢어지고 벌어질 程度로 많이 뛰어다닌다는 意味가 들어 있습니다. 看護師라는 이름을 달고 유튜브를 運營하니 조금이라도 關聯이 있는 主題를 다루고 싶어서요.

앞으로 어떤 콘텐츠에 挑戰하고 싶나요.

언젠가 채널 規模가 훨씬 커진다면 짧은 웹드라마를 企劃해보고 싶어요. 現在 第 쇼츠 콘텐츠에서 조금 더 발전시켜 여러 看護師가 登場하는 콩트요. 病院에서 겪은 일 中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많거든요. 틈틈이 올바른 醫療 情報도 알려주고 싶어요. 例를 들면 ‘119 救急車를 타고 가면 먼저 봐준다’는 式의 誤解를 푸는 거요. 콩트 背景은 제가 잘 아는 應急室이 되겠네요.

#구슬언니 #看護師 #유튜버 #여성동아

_{寫眞 지호영 記者 
寫眞出處 유튜브 ‘옆집看護師구슬언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