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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은 뉴진스를 正말 따라했나?|여성동아

CULTURE

“아일릿은 뉴진스를 正말 따라했나?

윤혜진 客員記者

2024. 05. 22

민희진 魚道語 代表는 記者會見에서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 했다고 問題를 提起하자 나를 解任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일릿과 뉴진스는 正말 닮은꼴일까. 

데뷔곡으로 빌보드 ‘핫100’에 오른 아일릿. 음악이나 의상 등 세부 사항은 다르나 전체적으로 뉴진스를 참고한 느낌이라는 의견이 데뷔 초부터 나왔다.

데뷔曲으로 빌보드 ‘핫100’에 오른 아일릿. 音樂이나 衣裳 等 細部 事項은 다르나 全體的으로 뉴진스를 參考한 느낌이라는 意見이 데뷔 初부터 나왔다.

지난 3月 25日 미니앨범 1輯 ‘SUPER REAL ME’로 데뷔한 걸 그룹 아일릿은 하이브 傘下 레이블 빌리프랩 所屬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멤버들을 選拔했고, 榜示革 議長이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아일릿은 오디션 프로그램 終了 後 約 6個月 만에 데뷔했지만 ‘하이브 막내딸’이란 大大的인 弘報와 10代들의 ‘슈퍼 이끌림’을 만들어낸 틱톡 感性의 曲, 流行의 中心軸인 Y2K 時節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알파를 더한 ‘夢幻 淸純’ 콘셉트 等이 어우러져 各種 新記錄을 썼다.

뉴진스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는 없던 걸 제시해서가 아니라 잘 조합해 기존과 다른 결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뉴진스가 新鮮하다는 評價를 받은 理由는 없던 걸 提示해서가 아니라 잘 組合해 旣存과 다른 결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만 이番 事態가 터지기 前부터 뉴진스와 콘셉트가 비슷하단 意見이 있었던 것도 否定할 수 없는 事實이다. 一旦 單純히 表面的으로 봤을 때 大衆이 비슷하다고 느낄 만한 點이 3가지 있다. 人員數, 헤어스타일, 安武다. 두 그룹 모두 5名으로 構成되었으며 海外 멤버가 2名씩 包含돼 있다. 人員數는 按舞 隊形이나 團體 畫報 等에서 비슷하단 느낌을 줄 수 있는 要素다. 또 아일릿 다섯 멤버 모두 검은色 긴 生머리 스타일로 統一해 淸純함을 極大化한 點도 데뷔曲 ‘Attention’으로 뉴진스가 大衆 앞에 처음 섰을 때와 같다. 勿論 길고 검은 生머리가 뉴진스만이 처음 선보인 獨創的인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少女들이 團體로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按舞의 한 포인트로 活用했을 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實際로 아일릿의 曲 ‘My World’에서 멤버들이 허리를 돌린 뒤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按舞는 뉴진스의 ‘Attention’ 속 按舞 動作과 恰似하다. 이 動作 外에도 뉴진스의 ‘Ditto’와 르세라핌의 ‘EASY’에서 본 듯한 動作이 話題였다. 또 最近 아일릿의 後續 活動 曲 ‘Lucky Girl Syndrome (Sped Up)’에서도 뉴진스의 맥도날드 CM송 按舞와 類似한 손動作이 보인다.

按舞는 일부러 ‘대놓고’ 따라 해 話題性을 노린 戰略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룹의 正體性이라 할 수 있는 콘셉트에 對해 特히 말이 많은 點은 이제 막 데뷔한 아일릿이 풀어야 할 課題다. 現在 音樂을 除外한 뮤직비디오나 콘셉트 포토, 프로모션 方式 等 全體的으로 아일릿에서 뉴진스가 떠오른다는 게 專門家들의 衆論이다.

콘셉트 비슷할 순 있으나 法的으론 問題 立證 어려워

다만 콘셉트가 비슷하다고 해서 剽竊로 判定 내리긴 쉽지 않다. 法務法人(有閑) 대륜의 知識財産權 專門 金泰煥 辯護士는 “아일릿과 뉴진스를 各各의 商品으로 봤을 때 類似하다 볼 餘地가 높다”며 “하지만 콘셉트의 側面에서 相當히 類似함에도 不拘하고 法的 判斷에 根據하여 보기 爲해서는 著作權을 侵害하고 있는지, 不正競爭防止法을 侵害한 것에 該當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說明했다.

一旦 콘셉트는 ‘아이디어’의 領域으로 著作權法上으로 保護받지 못한다. 著作權에서 이를 ‘아이디어와 表現의 二分法’이라 하는데, 著作權은 保護 對象을 ‘表現’에 限定하며 ‘아이디어’를 保護하지는 않는다. 이때 全體的인 콘셉트가 아닌 콘셉트를 이루고 있는 各各의 要素인 音樂, 按舞, 寫眞著作物 等 다른 著作物의 領域에서 實質的 類似性과 依據 關係가 認定된다면 著作權 侵害가 될 수 있다. 다만 金泰煥 辯護士는 “두 그룹의 노래 歌詞와 멜로디가 다르고, 音樂의 흐름에 따른 個別的인 按舞도 細部的으로 表現을 달리하는 部分이 多數 存在한다”며 “이를 著作權 侵害 訴訟으로 進行하게 될 境遇 法的 防禦 論理가 多數 存在할 것으로 判斷돼 著作權의 侵害를 인정받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不正競爭防止法 側面에서 살펴봐도 曖昧하다. 뉴진스와 아일릿의 境遇에서 問題視될 條項은 營業 表紙 等 混同行爲, 아이디어 奪取行爲, 成果 等 無斷盜用行爲 等이 있다. 이에 對해 金泰煥 辯護士는 “被害者 側에서 ‘아이디어를 奪取한 者가 그 아이디어를 몰랐거나 同種 業界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까지 立證해야 하는데, 특수하거나 特異하다는 點까지 證明해야 하므로 쉽지 않다”면서 “뉴진스의 콘셉트가 保護받을 수 있는 對象인지에 對해서도 ‘固有의 成果’ 部分을 立證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意見을 提示했다. 콘셉트를 構成하는 個別 要素들이 全部 發表되지 않은 새로운 것이라는 點을 立證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 하지만 그래도 한 끗 差異를 만들어내려고 努力은 해야 하고, 그 努力이 보인다면 비슷하다고 느낀 點을 問題 삼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아일릿과 뉴진스 剽竊 論難은 하이브의 道德性 問題로도 連結된다. 金泰煥 辯護士는 “創作이나 藝術과 같은 領域에서 콘셉트의 카피는 道德的으로 問題가 있다. 競爭社도 아닌 母企業에서 콘셉트를 카피했다고 論難이 나온 것은 道德意識, 倫理意識 側面에서 非難받기에 充分한 狀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지붕 아래 類似性은 當然한 것?

實際로 콘셉트의 類似性 程度는 둘째 치고 ‘같은 母企業을 둔 레이블끼리 이런 剽竊 論難을 일으켜도 되는가’의 問題를 두고 業界 關係者들 사이에서는 意見이 紛紛하다. 김영대 評論家는 ‘앰플리파이드’ 팟캐스트에서 “只今의 하이브는 神을 先導해야 하는 位置에 있는데, 뭔가를 提示한다는 느낌보다 自身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完璧한 狀態를 (反復的으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같은 하이브 레이블들이라 問題가 없다는 視角도 있다. 한 業界 關係者는 “三星이 다음 버전 携帶폰을 만들 때 前作을 參考해 製作하듯, 같은 會社에서 내놓은 아이돌 그룹은 類似性이 許容돼야 한다”며 “다른 奇劃社도 所屬 그룹끼리 비슷한 點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희진 代表는 現在 魚道語를 이끌고 있긴 하지만 애初 2019年 하이브에 合流할 때 最高브랜드責任者(CBO)로 入社했다. 하이브로선 當然히 민희진의 力量을 全 그룹에 活用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母會社와 子會社들 關係이기 때문에 뉴진스의 成功 文法을 活用해 그룹 次元의 利益을 圖謀했다면 이는 法的으로 問題가 없는 것일까. 現在 하이브 傘下 各 레이블은 콘텐츠 製作을 專擔하며, 弘報와 法務는 母會社인 하이브가 專擔하는 形態로 運營되고 있다. 金泰煥 辯護士는 “하이브는 會社의 ‘安定的인 賣出’을 위해 類似한 콘텐츠를 再生産하는 過程을 積極的으로 活用하겠다는 判斷을 했을 수 있다”며 參考할 만한 判例로 2017年 宣告된 SPP朝鮮 判決을 紹介했다. 當時 이낙영 前 SPP朝鮮 會長은 債權團 管理下에 있는 SPP조선의 資金으로 系列會社 資材를 購買하고 SPP朝鮮 古鐵을 다른 系列會社에 넘겨 損害를 招來했다는 背任 嫌疑를 받았다. 하지만 大法院은 合理的 經營의 裁量 範圍 內에서 이루어졌다고 判斷해 背任의 故意를 認定하지 않았다. 그룹 內 系列社 間 支援 行爲가 特定人이나 特定 會社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룹 共同의 利益을 위한 것이라면 背任으로 볼 수 없다는 첫 大法院 判決이었다.

金泰煥 辯護士는 “이 判例를 代入해볼 때 分野는 다르지만 하이브(母會社)가 아일릿(子會社 所屬)에 對한 支援 行爲로 볼 수 있는지, 그렇다면 그룹 共同의 利益을 위한 것으로 볼 餘地가 있는지 等에 따라 ‘背任罪’의 成立 與否에 影響을 줄 餘地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萬若 母會社 次元의 支援이 맞고, 또 그룹 共同의 利益으로 判斷된다면 只今은 뉴진스의 成功 方式이 아일릿에게서 보이지만, 다음番에는 아일릿의 成功 方式을 次期 그룹에게서 發見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뉴진스 #아일릿 #하이브 #여성동아

寫眞出處 하이브 홈페이지, 뉴진스 · 아일릿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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