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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星 베어스’ 監督 李承燁|週刊東亞

週刊東亞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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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星 베어스’ 監督 李承燁

[베이스볼 이모저모] 두산 컬러 一時에 지우고 3年 내 優勝 可能할까

  • 김수인 野球 칼럼니스트

    si8004@naver.com

    入力 2022-11-0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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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오른쪽) 신임 두산 베어스 감독이 10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풍 두산 베어스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李承燁(오른쪽) 新任 두산 베어스 監督이 10月 18日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就任式에서 癜風 두산 베어스 社長과 握手하고 있다. [뉴스1]

     “이승엽도 망가지고, 斗山도 망가지고….”

    10月 18日 ‘國民打者’ 이승엽이 제11대 두산 베어스(두산) 監督으로 就任하자 어느 野球 專門家는 이같이 뜻밖의 反應을 보였다. 두산은 올해 出帆 40年 歷史上 最惡 性的인 9位로 떨어지자 雰圍氣 刷新을 위해 電擊的으로 李承燁 監督 카드를 꺼내 새 시즌을 準備하고 있다. 이승엽은 隱退 後 5年 동안 해온 解說委員職을 접고 野心 찬 스타트를 끊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승엽과 두산이 함께 망가질까.

    먼저 이승엽이 處한 現實과 未來를 살펴보자. 첫째, 이승엽은 自身의 말과 달리 準備된 司令塔이라고 보기 어려운 側面이 적잖다. 그는 就任 인터뷰에서 ‘基本技와 守備’를 强調했는데, 이는 中高校 野球팀 新任 코치도 할 수 있는 아주 基本的인 멘트다. 5年間 野球 解說을 깊이 있게 했다면 프로野球 10個 팀의 長短點을 꿰뚫고 있어야 하고, 下位圈으로 처진 두산 戰力의 問題點을 날카롭게 指摘했어야 한다.

    그런데 野球를 2~3年 지켜본 一般 팬도 言及할 만한 ‘基本技와 守備’를 强調했으니 고개가 갸웃하지 않을 수 없다. 選拔→中間 繼投→마무리로 이어지는 投手力이 더 엉망이었는데도 이에 對한 指摘은 하나도 없었으니 準備되지 않은 것으로 豫斷할 법하다.

    그렇다면 그間 解說을 두루뭉술하게 했다는 結論에 다다른다. 競技 하나를 解說하려면 事前에 홈-遠征팀과 選手 個個人에 對한 徹底한 投打 分析, 監督 戰術, 兩 팀의 最近 雰圍氣 等을 서너 時間 集中해 點檢해야 한다. 또 競技 前 兩 팀 監督 인터뷰도 듣고, 主要 選手를 만나 오늘 컨디션이 어떤지도 明確히 確認해야 한다.



    準備 안 되고 코치 經歷 없어 施行錯誤 겪을 듯

    8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경기에서 1-5로 패한 두산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뉴스1]

    8月 24日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新韓銀行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競技에서 1-5로 敗한 두산 選手들이 아쉬운 表情으로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뉴스1]

    이승엽은 이 같은 分析을 하는 데 物理的 時間이 모자랐다. 골프와 野球 藝能프로그램에 1週日에 2~3回 出演했으니 野球에 沒頭할 時間이 없었던 것이다. 藝能프로그램에 出演하려면 往復 移動 및 錄畫 時間을 包含해 10時間 以上 所要된다. 藝能프로그램 出演 後 빠듯하게 프로 競技場에 到着하면 ‘눈에 보이는 뻔한 投打 說明’李 解說의 主 內容이 될 수밖에 없다. 選手 個人別 分析은 엄두도 못 낸다. 實際로 이승엽의 解說은 너무 平凡하다는 評이 많았다.

    프로野球 監督들은 2連敗만 當해도 눈앞이 노래진다고 한다. 3連霸, 4連霸 惡夢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왜 險難한 프로 勝負의 世界에 뛰어들었을까. 野球 藝能프로그램 ‘最强野球’ 監督을 맡았던 게 契機가 된 것으로 보인다. 每日每日 살얼음板을 걷듯 悽絶하게 勝負를 펼치는 프로野球와 隱退 選手들을 데리고 多少 閑暇하게 아마추어팀과 競技를 펼치는 最强野球는 그 水準이 하늘과 땅 差異다. 그런데도 이승엽은 最强野球 監督을 엄청난 經驗으로 여기고 프로野球판에 뛰어들었다.

    特히 그는 隱退 後 5年 만에 코치 經歷도 없이 監督으로 垂直上昇했다. 40年 프로野球 歷史上 코치를 거치지 않고 곧장 監督으로 直行한 境遇는 허구연(1986年 청보 핀토스), 장정석(2017年 넥센 히어로즈), 허삼영(2020年 三星 라이온즈) 等 세 次例가 있는데 모두 成績 不振으로 契約 期間을 채우지 못한 채 中途 辭退했다. 많은 野球人은 指導者 經驗이 없는 이승엽이 施行錯誤를 겪을 수밖에 없으며, 2年 次인 2024年 途中 下車할 可能性이 적잖을 것으로 벌써부터 豫想하고 있다.

    올해 두산은 1982年 創團 以來 最惡 成跡에 最多牌(60勝2無82敗, 勝率 0.423)를 當했다. 이런 戰力으로는 外部에서 굵직한 FA(自由契約選手)를 데려오지 않으면 來年 中位圈 進入도 不可能하다는 것을 初步 野球팬度 豫測할 수 있다. 新人級 選手를 集中 育成한다면 來後年 成跡도 크게 달라질 게 없어 보인다. 그런데도 李承燁李監督 就任辭에서 ‘3年 內 韓國시리즈 進出’이라는 目標를 내놓으니 팬들 反應이 차가울 수밖에 없다. 많은 野球팬은 來年 시즌 ‘3年 連續 10位’ 한화와 最下位를 다툴 可能性이 큰 것으로 점치고 있다.

    三星 팬 流入보다 두산 팬 離脫이 더 걱정

    다음으로 두산 베어스라는 野球團에 對한 豫測度를 그려보자. 두산은 元年 OB 베어스 時節부터 뚝심의 곰, 어느 팀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最强의 팀 컬러를 자랑해왔다. 前任 김태형 監督은 2015年부터 지난해까지 두산을 7年 連續 韓國시리즈에 진출시키며 세 次例 優勝을 爭取했다.

    이는 두산 選手 出身인 金 監督이 있었기에 可能했고 팬들도 熱狂했다. 그런데 이제는 ‘두산’이라는 팀 컬러가 없어졌다. 三星 出身 監督에 三星 出身 김한수 首席코치, 롯데 出身 曺盛煥 守備 코치, 韓貨 出身 이정훈 2군 監督(大邱 出生)李 同時에 登場하며 두산이라는 프랜차이즈가 一時에 사라져버렸다. 이에 對해 果然 팬들이 納得할까. 李承燁 팬의 流入보다 두산을 떠나는 팬의 數字가 훨씬 많을 것으로 豫測되는 理由다.

    三星 라이온즈는 2000年 12月 2日 해태 타이거즈 名匠 김응용 監督의 迎入 事實을 發表해 大邱 地域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大邱와 光州는 알게 모르게 地域感情이 있어 ‘적지(敵地)’의 監督을 데려오리라고는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三星 팬들은 이내 首肯했다. 三星은 元年 韓國시리즈에서 OB에 1勝1無4敗로 무너지는 等 2000年까지 韓國시리즈에서 한 番도 優勝을 못 하고 準優勝 5番에 머물렀다(1985년은 韓國시리즈 없이 統合 優勝 차지).

    그러니 ‘優勝 請負社’를 데려온 것은 當然한 措置였다. ‘1等 三星’을 외친 그룹의 意圖에 맞게 金 監督은 2002年 宿願의 첫 韓國시리즈 優勝을 거뒀고 2005年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해태 出身 선동열은 2005~2006年 連續으로 韓國시리즈 頂上을 征服해 大邱·慶北 팬들을 熱狂케 했다.

    이승엽이 果然 김응용, 선동열처럼 監督 就任 後 契約 期間인 3年 內 ‘優勝의 門’을 활짝 열 수 있을까. 現在는 悲觀的인 豫想이 優勢하지만 野球 勝負는 배트처럼 둥글둥글하게 굴러 어디로 向할지 모른다. 또 豫期치 못한 韻(運)이라는 것이 作用할 수도 있다. 곧 있을 스토브리그와 來年 初 두산 스프링캠프를 細密히 지켜보는 일은 ‘겨울 野球’의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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