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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患者 내쫓는 시스템 手術…心腦血管 治療 No.1으로 만들 것”|週刊東亞

週刊東亞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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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患者 내쫓는 시스템 手術…心腦血管 治療 No.1으로 만들 것”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長 “應急醫療 求心點으로 탈바꿈에도 努力”

  • 이지은 記者 smiley@donga.com

    入力 2010-07-05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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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내쫓는 시스템 수술…심뇌혈관 치료 No.1으로 만들 것”
    萬若 大型 大學病院에 익숙하다면, 서울 中區 을지로에 있는 國立中央醫療院이 작고 素朴하게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깔끔하게 丹粧된 庭園, 깨끗한 로비와 診療室, 親切하게 案內하는 職員들에게서 마치 家庭집 白飯 같은 따뜻함이 傳해져왔다.

    한때 ‘國民의 稅金을 浪費하고 있다’ ‘解體해야 한다’ 等 온갖 非難을 받았던 國立中央醫療院이 지난 4月 2日 特殊 法人으로 出帆한 後, 收益性 있는 公共醫療 機關으로 새롭게 變하고 있다. 그 中心엔 박재갑(62) 國立中央醫療院腸이 있다. 過去 國立癌센터를 成功的으로 育成해낸 經驗을 바탕으로 그는 이제 醫療界의 또 다른 골칫거리였던 國立中央醫療院 改革에 앞장섰다.

    6月 23日 午後, 13㎡(藥 4坪) 남짓한 院長室에서 朴 院長을 만났다. 入口에 名牌도 따로 없고, 內部에 冊床 4個가 빠듯이 들어찬 이 작은 空間을 朴 院長과 專任醫, 祕書가 使用한다고 했다. 그는 “特殊 法人으로 轉換하기 前 國立中央醫療院은 마치 ‘重病을 앓는 患者’ 같았다”며 말門을 열었다.

    “院長으로 內定되자마자 알아보는 이가 있을까 싶어 帽子를 쓰고 몰래 醫療院에 와봤는데, 한마디로 廢墟나 다름없는 모습에 氣가 찼습니다. 病院 入口의 警備員은 드나드는 사람을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化粧室은 제대로 淸掃가 안 돼 있었죠. 4月 2日 就任해서 狀況을 살펴보니, 더 深刻했어요. 그동안 醫師를 비롯해 職員들이 말 그대로 놀고 있었죠. 乳房癌 專門醫가 1年에 手術을 고작 20件 程度밖에 안 했어요. 前立腺 手術도 20~30件이었죠. 看護師 및 레지던트 宿所도 全혀 管理가 되지 않아 쓰레기場처럼 지저분했고, 甚至於 手術室度 阿修羅場이었어요. ‘深刻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程度일 줄은 몰랐죠.”

    診療 實績에 따른 ‘인센티브制’ 導入



    그는 就任하자마자 ‘環境 美化’부터 始作했다. ‘고여 있는 물이 없게 하라’ ‘外來 患者들이 오기 前에 淸掃를 完了하라’ ‘廢棄物 集荷場 담牆을 保守하라’ ‘銀行 廣告物을 除去하라’ ‘手術室 脫衣室에 手巾을 備置하고, 据置臺를 設置하라’ ‘醫師와 看護師에게 個人 私物函을 提供하라’ ‘病院 道路의 쓰레기車를 撤收하라’ ‘化粧室 바닥을 保守하라’ 等 아주 些少한 部分까지 指示했다. 慢性 赤字 解消, 特化 分野 發掘보다는 患者들이 기꺼이 診療를 받고 싶게, 깔끔하고 親切한 病院을 만드는 것이 重要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렇게 基礎 作業을 끝낸 後 朴 院長은 意思를 비롯한 全 職員에게 인센티브制를 導入했다.

    “過去 國立中央醫療院 時節에는 年功序列에 따른 號俸制가 適用됐어요. 卽 診療를 熱心히, 많이 하는 醫師라도 勤務 硏修가 적으면 月給도 적을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法人化 以後 醫療院長이 病院 經營에 必要한 豫算을 使用·管理할 수 있게 돼, 果敢히 인센티브制를 導入했습니다. 卽 診療 實績이 優秀한 醫師라면 勤務 硏修가 적어도, 實績이 微微한 古參 醫師보다 많은 月給을 받을 수 있게 됐죠. 醫師가 診療를 많이 봐서 病院 輸入이 늘어나면, 그 特診費 中 相當 部分을 그 醫師에게 돌아가게 했어요. 導入한 지 100日도 안 됐지만, 벌써 國立癌센터 醫師보다 많이 받는 醫師도 생겨났지요.”

    여기에 더해 朴 院長은 職員들을 위한 다양한 敎育 프로그램과 福祉制度도 마련했다. 公共保健醫療, 公共看護, 應急醫學 等 專門 프로그램의 最高位 課程을 開設했고 名士 特講이나 尖端醫學 講座 等도 運營하고 있다. 語學 過程도 早晩間 開設할 豫定. 또 職員들에게 病院 經營에 對한 모든 情報를 公開했다. 每月 넷째 週 月曜日을 ‘職場發展戰略會議’를 하는 날로 定하고, 病院의 各種 業務와 進行事項 等을 朴 院長이 職員들에게 ‘報告’한다.

    또 7月부터는 妊娠한 職員이라면 누구나 無料로 國立中央醫療院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게 했다. 이는 職員에 對한 福利厚生이자, 高度의 마케팅 戰略이기도 하다. 內部 顧客이 病院 서비스를 利用한 다음 外部 顧客을 끌어들인다는 것. 또 職員이 直接 利用하니 不便한 點을 쉽게 改善할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方案을 통해 職員들의 士氣가 振作되면, 그동안 問題가 됐던 醫療院 赤字는 자연스럽게 풀린다는 게 朴 院長이 强調하는 바다.

    “환자 내쫓는 시스템 수술…심뇌혈관 치료 No.1으로 만들 것”

    박재갑 院長은 就任하자마자 部署別로 改善할 內容을 整理해 指示했다. 醫療陣 迎入, 敎育 프로그램 開設 및 運營부터 아주 細細한 環境美化까지 整理한 게 總 106가지나 됐다.

    “醫療院 赤字는 사람이 아닌 시스템의 問題였어요. 卽 人力과 病床을 제대로 活用하지 못해 發生했던 거죠. 職員들이 신바람 나서 일하면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고, 그러면 患者들은 오게 마련입니다. 勿論 患者들을 위해 스타 醫師들도 迎入할 計劃입니다. 心腦血管센터長으로 迎入한 前 서울醫大 神經外科 한대희 敎授와 成形外科 박철규 敎授도 여러 次例 說得한 끝에 모셔올 수 있었죠. 能力만 있다면, 院長인 저보다 높은 年俸을 줄 수도 있어요.”

    朴 院長은 國立中央醫療院 내 心腦血管 疾患 特性化 센터를 構築해 이 分野 最高 專門機關으로 발전시킬 計劃이다. 國立癌센터가 國內 死亡 原因 1位인 癌을 맡은 만큼, 國立中央醫療院은 2位와 3位인 腦血管과 心血管 疾患을 專擔하겠다는 것. 國內 腦血管 疾患의 權威者인 한대희 敎授를 迎入한 것을 始作으로 3次元 CI, MRI 等 最新 醫療裝備도 導入할 豫定이다. 特히 國立癌센터가 學會와 共同으로 癌 關聯 指針을 만들어낸 것처럼, 國立中央醫療院度 民間 醫療機關·學會 等과 協力해 心腦血管 疾患에 對한 豫防과 治療, 診斷 等의 가이드라인을 設定하고자 한다. 이는 公共醫療機關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役割이라는 것. 또 朴 院長은 “國立中央醫療院이 醫療의 또 다른 死角地帶인 應急醫療의 求心點이 돼야 한다”고 强調했다.

    “3年 안에 全 職員 禁煙시킬 것”

    “大型 病院의 應急室을 한番 가보세요. 各種 難治病 患者가 入院하기 위해 기다리는 待機室 役割을 하고 있어요. 정작 應急患者는 뒷전이기 十常이죠. 國立中央醫療院은 心腦血管뿐 아니라 외상 患者 診療 시스템까지 完璧하게 具備해, 應急患者가 제때에 제대로 된 治療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外來 1, 2層을 모두 應急患者 治療를 위해 活用할 計劃도 가지고 있어요. 또 長期的으로는 手術室과 重患者室만 있는 空間도 마련하고자 합니다. 民間 病院에서 重患者室이 없어 手術을 못할 때도 많은데, 그런 境遇 이 空間을 모두 開放할 생각이에요. 民間醫療가 못하는 걸 하는 게 公共醫療죠.”

    ‘禁煙 傳道師’로 有名한 朴 院長은 就任과 同時에 全 職員 禁煙을 命令했다. 大腸癌 專門家인 그는 “1年 내내 大腸癌 手術을 하면 300名 程度의 生命을 살릴 수 있지만, 全 國民이 담배를 끊게 하면 每年 4萬 名의 生命을 救할 수 있다”며 “그런데 健康을 책임지는 醫療機關 從事者가 담배를 피운다는 건 그야말로 웃음거리”라고 指摘했다. 그는 國立癌센터 院長을 맡았을 때도 前 職員 禁煙을 命令했고, 結局 2年 半 만에 모든 職員이 禁煙에 成功했다. 朴 院長은 “間或 거짓말로 ‘禁煙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입술만 보면 禁煙 與否를 알 수 있다”면서 “이番에도 3年 以內에 全 職員 禁煙에 成功할 수 있다”며 허허 웃었다. 實際로 病院 곳곳에서 ‘禁煙’ 標識를 볼 수 있었다.

    또 朴 院長은 國防部와 함께 推進 中인 國防醫學院 設立에 對해 “深刻한 負傷을 입은 軍人이 제대로 된 治療를 받으려면 軍 病院의 3次 機關化가 매우 重要하다. 이를 爲해 3次 軍 病院의 母體가 될 國防醫學院이 반드시 設立돼야 한다”면서 “特히 國防醫學院과 國立中央醫療院은 서로 도우면서 시너지 效果를 낼 수 있는 部分이 많다”고 强調했다.

    인터뷰 내내 朴 院長은 “國立中央醫療院度 國立癌센터처럼 成功的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自信感에 가득 차 있었다. “내 家族을 마음 便하게 맡길 수 있는 病院으로 만들겠다”는 그의 다짐이 早晩間 이뤄지길 期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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