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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大 安岩病院 ‘로봇手術’ 메카로 뜬다|주간동아

週刊東亞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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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大 安岩病院 ‘로봇手術’ 메카로 뜬다

‘다빈치-S’ 導入 前立샘癌, 直腸癌, 大腸癌 特化 … 患者 맞춤型 풀라인업 시스템 構築

  • 김진수 記者 jockey@donga.com

    入力 2007-09-19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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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 메카로 뜬다

    다빈치 시스템을 利用한 로봇手術 모습.

    어렵고 힘든 勞動에서 벗어나 더욱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人間의 永遠한 바람. 그 바람의 한 軸을 支撐하는 것이 하루가 다르게 發展하는 로봇工學이다. 人間의 生命을 다루는 醫療界라고 例外일까.

    最近 國內 醫療界에 로봇手術 烈風이 불고 있다. 로봇手術은 患者 몸속에 內視鏡 카메라와 로봇 팔을 집어넣은 뒤, 執刀醫가 手術道具 代身 로봇 팔을 遠隔操縱하는 操縱席에 앉아 手術 部位를 모니터로 보면서 조이스틱을 造作함으로써 手術을 進行하는 尖端 手術技法이다.

    이를 可能케 하는 手術用 로봇이 美國을 비롯해 全 世界的으로 400~500臺가 普及돼 있는 ‘다빈치 시스템(da Vinci surgical system)’이다. 다빈치는 조이스틱을 造作하는 醫師의 動作을 그대로 따라 遂行한다. 로봇 팔이 4個인 데다 手術 部位를 3次元 立體映像으로 精密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醫師는 直接 手術할 때와 거의 비슷한 感覺으로 手術에 臨할 수 있다.

    조이스틱으로 手術 進行 開腹보다 훨씬 精巧

    다빈치를 利用한 로봇手術은 배를 여는 傳統的인 開腹(開腹)手術보다 훨씬 精巧하다. 患者 몸에 지름 5~8mm의 작은 구멍만 3~5個 뚫기 때문에 開腹手術 때보다 節槪 部位가 훨씬 작고, 그만큼 出血도 적다. 自然히 感染 危險性도 낮아 合倂症 豫防에도 效果的이다. 또한 入院期間도 짧아 日常生活 復歸가 빠르다는 强點을 지닌다. 게다가 다빈치는 醫師의 微細한 손떨림을 防止하는 機能이 있으며, 사람 손의 運動範圍를 훨씬 넘어서는 로봇 팔을 利用하기 때문에 다양한 角度에서 手術이 可能하다.



    다빈치는 2005年 7月 延世大 醫大 신촌세브란스병원이 國內에 처음 導入한 以後 嶺東세브란스病院, 高麗大 安岩病院, 서울峨山病院, 翰林大 江南聖心病院 等이 次例로 시스템 稼動을 始作했거나 準備 中이다. 경북대병원, 원광대病院 等 地域 綜合病院들度 앞다퉈 導入을 推進하는 等 로봇手術 烈風은 全國的으로 빠르게 擴散되고 있다.

    그中에서도 特히 눈길을 잡아끄는 곳은 다빈치의 업그레이드型人 ‘다빈치-S’를 導入해 지난 7月 開設한 高麗大 安岩病院 로봇手術센터. 安岩病院 側은 이 센터를 前立샘癌, 直腸癌, 大腸癌 手術 分野로 特化하겠다는 目標를 갖고 있다. 이는 이러한 癌들이 로봇手術을 適用할 수 있는 最適의 疾患인 데다, 이 分野에서 世界的인 硏究成果와 手術 經驗을 지닌 腫瘍 專門 醫療陣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安岩病院 側의 說明이다. 安岩病院이 내세우는 로봇手術 醫療陣의 雙頭馬車는 김선한 敎授와 천준 敎授.

    外科手術의 世界的 트렌드는 ‘最小侵襲手術(MIS·Minimally Invasive Surgery)’로 集約된다. 다시 말해, 어떻게 하면 最小限의 傷處만 남기면서 微細한 道具를 잘 造作해 사람 몸속을 들여다보며 手術할 것인가 하는 點이다. 이 같은 傾向의 最前方에 자리한 것이 腹腔鏡(腹腔鏡)手術(배꼽 周圍에 지름 1cm假量의 구멍을 뚫은 뒤 그 안에 內視鏡을 넣어 手術하는 施術法)인데, 大腸肛門外科의 김선한 敎授가 바로 이 分野 專門家다.

    金 敎授는 腹腔鏡手術 分野에서 世界的 名門으로 꼽히는 美國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尖端 施術法을 익히고 最優秀外科硏究院賞을 受賞한 뒤 歸國해 國內 腹腔鏡手術 普及에 先導的 구실을 해왔다. 아시아 最多 直腸癌 最小侵襲手術 記錄을 保有하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腹腔鏡手術과 方式은 비슷하지만 그 以上의 精巧함을 지닌 로봇手術에 對한 노하우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

    똑같은 道具나 延長이라 해도 使用者의 熟達 程度에 따라 效果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로봇手術 亦是 開腹手術, 腹腔鏡手術 等 그 以前 段階부터 豐富한 經驗을 蓄積해온 專門醫가 맡을수록 效果가 倍加되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로봇手術 擔當醫師는 旣存의 腹腔鏡手術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泌尿器科 천준 敎授도 安岩病院이 자랑하는 로봇手術의 最適任者. 前立샘癌 分野에서 遺傳子 治療法으로 美國 特許를 取得한 뒤 그 使用權을 母校에 寄附하고, 冷凍手術 等 尖端 手術法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다빈치는 特히 前立샘癌 手術에서 眞價를 發揮하는데, 이는 旣存 手術 方式보다 10~15倍 擴大된 手術 視野를 提供하는 데다 自由自在로 움직이는 로봇 팔 德分이다. 따라서 좀더 正確한 施術이 可能한 만큼 前立샘癌 手術 後 생길 수 있는 尿失禁, 勃起不全 같은 副作用을 最少化할 수 있다. 美國의 境遇 現在 前立샘癌 手術醫 60%가 로봇手術로 이뤄지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 메카로 뜬다

    執刀醫(왼쪽)는 操縱席에서 로봇 팔을 造作한다. 오른쪽 患者 옆은 補助 醫療陣.

    醫療陣 雙頭馬車 김선한·천준 敎授 名聲

    安岩病院 側은 美國과 유럽에서 이미 인정받은 高麗大 醫大 泌尿器科의 尖端 施術法과 硏究 力量이라는 土臺 위에 다빈치라는 手術로봇까지 더함으로써 開腹手術-腹腔鏡手術-冷凍手術-로봇手術 等 前立샘癌 分野에서 國內에서는 唯一하게 患者의 年齡, 倂記(病期), 經濟力, 腫瘍 位置에 맞는 手術을 할 수 있는 患者맞춤型 풀라인업(Full Line-up)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强調한다.

    金 敎授는 “開腹手術의 많은 部分을 이미 腹腔鏡手術이 代替했듯, 로봇手術은 遠隔手術 等 次世代 尖端 手術技法으로의 進化過程에서 重要한 몫을 擔當할 것”이라며 “腹腔鏡手術이 開腹手術을 代替하는 데 10年 걸렸지만, 로봇手術이 腹腔鏡手術을 代替하는 데는 그보다 훨씬 짧은 期間이 걸릴 것”이라 내다봤다.

    美國의 境遇 로봇手術은 現在 泌尿器科, 産婦人科, 胸部外科 等의 手術에 廣範圍하게 쓰이고 있다.

    外國人들이 보기에 神技(神技)에 가까울 程度라는 젓가락 使用能力을 지닌 韓國人의 微細한 손動作이 로봇手術과 結合해 보여줄 시너지 效果는 果然 어느 程度일까. 高麗大 安岩病院 로봇手術센터의 行步가 注目받는 理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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