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上에 아직도 이런 나라가 있다니, 또 그게 내 祖國이라니…. ” 最近 世界的인 肝 專門家로 有名한 이종수 博士(獨逸 본大學 終身敎授)를 인터뷰車 만난 記者는 老學者의 이런 恨歎을 들으며 부끄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李博士는 “新生兒에 對한 B型肝炎 豫防接種이 우리나라의 境遇 아직 義務化되지 않았을 뿐더러 關聯 法律도 없다”는 記者의 말에 적잖은 衝擊을 받은 듯했다.
事實 李博士는 그의 오랜 베스트셀러이자 올 7月 改正 出版될 ‘肝 다스리는 法’에서 “B型肝炎은 곧 地球上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제 C型肝炎과의 싸움이 始作됐다”고 宣言했다. 그가 이런 確信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B型肝炎 豫防接種이 널리 擴散된 데다 백신의 質이 날로 좋아지고 있기 때문. 또 母體感染을 막기 위해 大部分의 나라가 新生兒에 對한 B型肝炎 豫防接種을 義務化해 實質的으로 肝炎을 가진 어머니로부터 新生兒가 感染될 確率은 0%에 가까워진 理由에서다.
肝炎은 알려진 것과 달리 空氣中이나 日常的 身體接觸으로는 傳染되지 않지만, 어머니가 肝炎人 境遇는 分娩時 아이의 傷處와 어머니의 피를 통해 傳染率이 100%에 가깝다. 그런데 韓國만이 唯獨 新生兒 豫防接種이 없다니….
우리나라의 境遇에는 B型肝炎 바이러스 保菌者가 全 國民의 9~14%지만 美國 等 西洋의 境遇에는 0.1~0.5%에 不過하다. 그렇다고 一般人에 對한 B型肝炎 豫防接種에 對한 法的 義務가 있는 것도 아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新生兒를 包含한 肝炎 豫防接種의 義務化를 豫算問題나 ‘그리 重要하지 않다’는 理由로 此日彼日 미루고 있는 政府가 肝炎 患者는 勿論 肝炎 바이러스를 몸에 지닌(정상 生活에 全혀 支障이 없는) 保菌者의 公務員 任用을 拒否하고 있다는 事實이다. 政府가 이들의 就業을 拒否하니 一般 企業이 이 原則을 따르는 것은 當然한 일.
“都大體 政府와 言論은 뭘 하고 있지요?” 날카로운 李博士의 叱咤에 눈앞이 캄캄해진 記者는 2002 한·日 월드컵 對 獨逸戰에서 韓國의 敗北를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아, 亦是 健康한 國民이 蹴球도 더 잘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