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汝矣島에 巨物 3人 颱風 분다|주간동아

週刊東亞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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汝矣島에 巨物 3人 颱風 분다

金武星·이완구·安哲秀 當選, 政治 地形 變化 信號彈 될 듯

  • 배수강 記者 bsk@donga.com 배종찬 리서치 앤 리서치 理事 jcbae@randr.co.kr

    入力 2013-04-29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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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에 거물 3인 태풍 분다

    4·24 國會議員 再·補闕選擧에서 當選된 金武星, 安哲秀 無所屬 議員(왼쪽부터)이 當選 祝賀 花環을 목에 걸고 활짝 웃고 있다.

    ‘그들이 돌아왔다.’

    4·24 國會議員 再·補闕選擧(再補選)에서 안철수(서울 노원丙), 金武星(釜山 影島), 李完九(忠南 扶餘·靑陽) 候補가 當選되면서 政治판이 颱風 前夜다. 安哲秀 無所屬 議員의 새 政治 實驗은 野圈 再編과 直結돼 있고, 5選인 김무성 새누리당 議員은 當場 與圈 次期 黨權構圖 變化의 核으로 떠올랐다. 3選인 李完九 새누리黨 議員은 鄭宇澤 最高委員(前 忠北支社), 박성효 議員(前 大田市長)과 ‘忠淸 블록’을 形成해 忠淸圈 持分을 積極 活用할 수 있게 됐다.

    # 安哲秀 새 政治 밑그림은?

    當場 이番 選擧 結果를 놓고 보면 安 議員은 現實 政治人으로 ‘부활’했다. 2011年 서울市長 補闕選擧를 앞두고 有力 候補로 뜰 때 그의 支持率은 50%를 조금 넘는 水準이었다. 지난해 9月 大統領選擧(大選) 出馬를 宣言했을 때 當時 박근혜 새누리당 候補를 兩者對決에서 앞서나가기도 했지만, 過半을 훌쩍 넘는 成績表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番 再補選에서는 得票率 60.5%를 보여줬다. 그로서는 가장 좋은 結果다. 單純히 ‘安哲秀 現象’의 ‘懸賞’ 人物에서 ‘實際’ 人物로 탈바꿈한 것이다.

    安 議員의 再補選 結果는 如前히 次期 大權走者로서의 可能性을 보여준다. 그가 얻은 60.5%라는 得票率은 最近 10年間 노원丙 地域 選擧에서 가장 높은 數値이다. 19代 總選에서 野圈 單一候補였던 노회찬 進步正義黨 代表의 57.21% 得票率도 뛰어넘었다. 허준영 새누리당 候補가 30%臺 初盤 得票에 그친 것을 보면 새누리당 支持層 一部가 안 議員을 支持한 것으로 分析된다.



    輿論調査 公表 禁止 前 實施한 輿論調査를 보면, 새누리당 支持層의 20% 程度는 안 議員을 支持한 것으로 나왔다. 이番 選擧에서는 人爲的인 候補 單一化나 野圈連帶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辭表 防止 心理 等이 複合的으로 作用하면서 자연스럽게 安 議員에게 汎野圈 票心이 結集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旅券과 野圈 모두의 票心을 끌어들인 것은 如前히 ‘安哲秀 現象’李 有效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와 同時에 이番 選擧는 安哲秀 現象의 ‘限界’도 보여줬다. 投票 前 輿論調査에서도 나타났듯이 如前히 그의 支持層은 20~40代에 集中됐다. 50代 以上 有權者로부터 外面當하는 限界가 이番 選擧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報酬나 進步 性向 有權者로부터 一定 部分 支持를 받으면서 이념적 限界는 어느 程度 克服했다 하더라도 特定 世代에만 集中된 支持基盤을 擴大해야 한다는 宿題를 떠안았다.

    또한 汝矣島에 入城한 만큼 그가 標榜한 새 政治가 무엇인지 그 實體를 보여줘야 한다. 安 議員은 4月 8日 ‘週刊東亞’와의 인터뷰에서 “새 政治는 낮은 곳으로 臨하는 것이고, 庶民 中産層을 위한 民生政治”라며 “當選되면 새 政治를 具體的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그가 밝힌 議員정수 縮小나 歲費 削減 主張은 새 政治에 對한 國民 欲求에 미치지 못한다. 새 政治 構想을 具體的 法案이나 政策案으로 提示해야 한다.

    # 親朴 座長의 華麗한 歸還

    여의도에 거물 3인 태풍 분다
    따라서 安 議員은 새 政治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作業을 하면서 政治勢力을 넓혀갈 것으로 豫想된다. 當場 5月 初부터 野圈 心臟部인 光州 訪問을 計劃하는 것도 讀者 勢力化 行步로 보는 視角이 많다. 向後 10月 再補選과 來年 地方選擧, 大選 等을 考慮하면 湖南의 政治地形을 흔들어야 하고, 長期的으로 民主統合黨과의 連帶냐, 統合이냐의 ‘샅바싸움’을 위해서라도 立地를 다져야 한다.

    ‘안철수 新黨’에 對한 湖南 民心도 나쁘지 않다. 民主統合黨(民主黨) 中央黨 戰略企劃委員會가 3月 光州(700名), 全南(1099名) 地域民을 對象으로 한 輿論調査(標準誤差는 95% 信賴水準에 ±2.5%p)에서 ‘來年 6月 地方選擧 支持 政黨 候補’를 묻는 質問에 光州 地域 應答者 37.5%가 안철수 新黨 候補 支持 意思를 밝혔다. 민주당 候補를 支持하겠다는 答辯은 35.8%였다. 全南 地域은 42.7%가 민주당 候補를, 29.4%가 안철수 新黨 候補 支持 意思를 밝혔다. 人物 迎入이 順調롭게 進行되면 10月 再補選을 전후해 新黨을 創黨할 수도 있다는 觀測이 나온다.

    安 議員 側 關係者는 “여러 사람과 論議해야겠지만 5·18 光州民主化運動 33周年쯤 해서 光州를 訪問할 可能性이 크다”며 “光州뿐 아니라 全國을 돌며 政治에 對한 助言을 求하고 組織化, 勢力化 作業도 可能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새 政治에 共感하는 議員들과 硏究모임을 만들거나 院內勢力化를 試圖하면서 10月 再補選 後 새롭게 만들어진 政治地形과 輿論을 봐가며 來年 6月 地方選擧 前後로 決斷을 내릴 蓋然性이 높다. 匿名을 怨恨 民主黨 關係者는 “10月 再補選에서 安 議員 側 人士가 多數 當選되면 힘의 均衡이 안 議員 쪽으로 急激히 쏠리게 돼 民主黨 議員의 ‘엑소더스’(集團 脫黨)가 일어날 수 있다. 反對의 境遇 2007年 大選 當時의 문국현 前 議員처럼 ‘1인 正當化’가 될 수도 있다”며 “10月 再補選은 安 議員 側과 民主黨의 野圈 再編 試驗紙가 될 것”이라고 豫想했다.

    反面 경윤호 政治評論家는 “現實政治 舞臺에 오른 安 議員이 自己犧牲과 새 政治에 對한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면 오히려 國民은 ‘安哲秀 거품’을 確認하고 民主黨의 必要性에 共感할 수 있다”면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安 議員이 말한 疏通과 民生을 强調하고 柔軟한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安 議員의 必要性과 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分析한다.

    政治權 一角에선 민주당 中心의 野圈 再編을 豫想하기도 하지만 現在로선 遙遠해 보인다. 그가 말한 새 政治와도 맞지 않고, 민주당 政黨 支持度(22.3%·리서치 앤 리서치, 全國 1000名 對象, 4月 22日 調査)가 새누리黨의 折半 程度에 不過하다는 現實的 問題도 있다.

    민주당 亦是 20%臺로 墜落한 政黨 支持度를 10月 再補選 以前에 끌어올려야 하는 正體絶命의 課題를 안았다. 輿論의 呼應을 받지 못하는 大選 評價도 그렇고, 4月 再補選 全敗(全敗) 成績表는 黨內外의 强力한 批判에 直面했다.

    安 議員과 함께 김무성, 이완구 議員의 ‘컴백’이 갖는 意味도 크다. 政府組織法 改正案 等에서 보듯 새누리黨은 원활한 國政運營을 위해 協商力과 指導力 있는 政治指導者가 必要한 時點이기도 하다.

    金 議員은 4月 24日 當選된 뒤 “박근혜 政府의 成功을 위해 最善을 다하겠다. (來年 5月까지인) 黨代表 任期는 保障해야 한다”며 몸을 낮췄지만, 當場 5月에 있을 院內代表 選擧와 10月 再補選, 그리고 來年 全黨大會와 地方選擧에 이르기까지 그가 黨內 力學構圖 變化의 中心이 되리란 觀測이 支配的이다(‘주간동아’ 884號 參照). 黨內에선 “이젠 金武星 自身을 위한 政治를 할 것”이라는 觀測도 많다.

    하지만 釜山 影島 投票率이 36%에 머문 것은 負擔으로 作用할 수 있다. 낮은 投票率은 大選 期間 約束한 PK(釜山·慶南)地域에 對한 公約을 제대로 實踐하지 않는다는 警告일 수도 있다. 그가 黨內 力學構圖 變化의 中心이 되면, 東南圈 新空港 選定과 海洋水産部 釜山 移轉 問題는 現 政府 내내 金 議員에겐 負擔으로 作用할 수밖에 없다.

    李 議員은 ‘忠淸圈 盟主論’에 걸맞게 높은 投票率(44.2%)과 壓倒的인 得票率(77.4%)을 보이며 向後 새누리당 內 力學構圖에서 만만찮은 힘을 誇示할 것으로 豫想된다. 朴槿惠 大統領도 지난해 大選에서 忠淸圈에서 得票率 55%를 넘기지 못했다. 그의 得票率은 13代 總選에서 80.9%를 얻은 金鍾泌(JP) 前 總理에 이어 두 番째로 높다. 現在 忠南·北 道知事가 民主黨 所屬임을 勘案하면 이 議員의 높은 得票率은 分明 政治的 資産이다. 忠淸圈 影響力을 基盤으로 院內代表 選擧에 一定 部分 影響力을 行使하고 直接 黨權 挑戰을 試圖할 수도 있다.

    # 忠淸 큰 人物 行步에 注目

    忠南道知事를 지낸 李 議員이 鄭宇澤 最高委員과 박성효 議員, 6選인 이인제 議員과 손잡고 ‘忠淸 블록’을 形成한다면 김종필 前 總理처럼 地方選擧와 總選, 그리고 大選까지 캐스팅 보트 구실을 할 수 있다는 分析도 나온다. 여기에 이 議員은 李明博 政府가 推進한 世宗市 修正案에 反對해 忠南道知事職을 던졌다. 朴 大統領으로부터 두터운 信任을 받는 만큼 黨內 運身 幅은 크다. 그가 再補選 過程에서 “國會議員 한 番 더 하려고 出馬한 건 아니다. 忠淸 地域 發展을 위해 큰 政治를 하겠다. 큰 政治, 큰 人物論에 걸맞은 政治 行步를 構想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의 行步가 注目된다.

    스티븐 스필버그 監督의 映畫 ‘링컨(Lincoln)’에서 링컨 大統領은 “羅針盤은 正北 方向을 가리켜준다. 그 길에 있는 늪, 沙漠, 峽谷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映畫는 修正憲法 13兆(奴隸制 廢止)를 통과시키려고 링컨이 어떠한 苦難과 逆境을 이겨냈는지를 잘 보여준다. 4·24 再補選을 통해 巨物級 政治人 3名이 院內에 進入했다. 이젠 그들이 어떻게 늪을 지나 깊은 峽谷과 뜨거운 沙漠을 건너 自身들의 目標를 이뤄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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