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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는데 무슨 戰鬪態勢… 이番에 北韓 콱 亡해버려라”|주간동아

週刊東亞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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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는데 무슨 戰鬪態勢… 이番에 北韓 콱 亡해버려라”

天安艦 事件 發表 그 後, 北韓 住民들 … 戰爭 雰圍氣 造成에 反撥만 커져

  • 최영철 記者 ftdog@donga.com

    入力 2010-06-07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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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굶는데 무슨 전투태세… 이번에 북한 콱 망해버려라”

    5月 20日 天安艦 沈沒 原因 調査結果가 담긴 對北傳單을 北韓 쪽으로 날려보내는 脫北者 團體 및 拉北者 모임 會員들(危). 5月 30日 平壤 김일성 廣場에서 열린 天安函 爆沈 謀略劇 非難 群衆大會.

    “김정일 委員長이 全君, 人民保安部, 國家保衛部, 勞農赤位對(南韓의 豫備軍에 該當), 붉은청년근위대(남한의 옛 學徒護國團)에 萬般의 戰鬪態勢에 突入하라고 命令했다.”

    “國境警備隊가 5月 23日부터 ‘職일戰鬪非常’에 突入하는 等 北韓 當局이 內部的으로 大大的인 戰爭 雰圍氣를 造成한다.”

    脫北者 學術團體인 ‘NK知識人連帶’가 5月 25日 北韓 內 自體 通信員들의 말을 引用해 이 같은 報道를 내보내자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中心으로 流言蜚語가 亂舞했다. ‘北韓이 戰爭을 宣布했다’ ‘避亂을 가야 한다’ ‘兵務廳에서 大氣 文字 메시지가 왔다’ ‘사재기로 마트마다 物件이 동났다’ ‘6月 1~4日 戰爭이 일어난다’ 等. 하지만 北韓 各 家庭에 있는 스피커를 利用하는 ‘第3放送(有線 放送網)’을 통해 오극렬 國防委員長이 談話 形式으로 밝혔다는 이 報道는 流言蜚語와 뒤섞이며 큰 爆發力을 얻었다.

    “南韓 非難 群衆大會 소 닭 보듯”

    우리 政府의 濟州海峽 封鎖, 對北心理戰 再開 等 對北 制裁手段 發表 後 每日같이 具體的이고 殺伐한 對應策을 쏟아내는 北韓 內部에서 들려온 이 消息은 우리 國民을 긴장시키기에 充分했다. 問題는 이 報道가 事實인지, 實際 北韓 住民은 어떤 狀態인지 全혀 알 수가 없다는 點. 平素 中國 接境에서 携帶電話 中繼 通話로 北韓 住民의 삶을 實時間 傳해주던 各 言論도 天安艦 事故 以後 北韓 民心을 傳하지 않고 있다.



    果然 天安艦 事件 調査結果와 政府의 强力 對應方針 發表 以後 北韓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北韓 사람들은 天安艦 事故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일까. 알면 얼마나 알고 있을까. ‘週刊東亞’는 5月 26日부터 6月 1日까지 北韓 情報員들과 數次例 通話한 脫北者 및 脫北者 團體 幹部 5~6人에게서 北韓 事情을 어렵사리 確認할 수 있었다.

    北韓 住民들은 天安艦 事件에 對해 여러 채널을 통해 듣고 있으며, 北韓 當局이 全軍과 住民에게 戰鬪態勢를 命한 것은 事實이나 戰爭 雰圍氣가 造成되기는커녕 住民들은 全혀 神經을 쓰지 않는 雰圍氣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內部統制가 强化되면서 政權에 對한 反撥心만 심해지고 있다는 것. 다음은 自由北韓放送, 成功的인 統一을 만드는 사람들, 定着人 新聞, 北韓同胞 直接돕기운동(대북풍선단), NK知識人連帶, 北韓改革放送 關係者와 北韓 住民의 通話內容 中 共通部分만 整理한 것이다.

    ▼ 天安艦 調査 發表 以後 北韓 內部와 連絡도 힘들어지는 等 統制가 强化됐다고 하는데 어느 程度인가.

    “團束이 심해진 것은 事實이다. 北韓 政權이 戰爭 雰圍氣를 造成하면서 保衛部 要員이 밤에 家家戶戶 訪問해 携帶電話를 團束하고, 집 안 搜索도 한다. 그 때문인지 各 團體의 情報員 中 連絡이 끊긴 사람도 있다. 最近 北中 國境 近處에 가도 脫北者를 거의 만날 수 없다. 北韓 쪽도 그렇고 中國 쪽도 그렇고, 公安이 쫙 깔렸다. 接境地域 統制가 宏壯히 甚하다. 脫北者 處罰도 더 심해졌다. 하지만 住民과 通話가 全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傳播 團束이 심해졌지만 돈만 더 주면 된다. 通話가 繼續되고 있다.”

    ▼ 天安艦 事故에 對해 北韓 住民들은 얼마나 알고 있나.

    “事故 直後 한 달 동안은 모르고 있었다. 地域마다 差異가 있지만, 國境에 있는 住民들은 4月 中旬 천안함이 바다 밑에서 引揚된 뒤 처음 消息을 接한 境遇가 많다. 中國에 있는 親戚을 訪問했다 消息을 들은 사람들이 北韓에 들어가 所聞을 내는 式으로 北韓에 퍼졌다. 그러다 5月 20日 北韓 國防委員會에서 聲明을 發表했고, 그것을 제3방송을 통해 北韓 全體 住民에게 알렸다. 電氣 事情이 안 좋아 제3방송으로 알릴 수 없는 곳은 黨 組織, 農場, 工場 單位로 모여서 公表하는 式으로 알렸다.”

    ▼ 北韓 住民들은 天安艦을 攻擊한 게 北韓 側이라는 事實을 알고 있나.

    “事實 一般 住民은 (누가 저질렀든) 크게 關心이 없다. 그 사람들이 가장 關心 있는 것은 ‘換率이 어떻게 되느냐’ 等 돈과 關聯된 것이다. 하지만 北朝鮮이 했다는 건 斟酌으로 다 안다. 天安艦 事件과 關聯해 北韓 高位層과 通話했는데 ‘이미 우리가 한 거 다 알면서 왜 물어보냐’는 反應이었다. 왜 그랬는지에 對해선 말을 아낀다. 다만 ‘天安艦 攻擊했던 軍人에게 英雄 稱號를 줬다’는 報道는 事實이 아닌 것 같다.”

    “戰爭 터지면 김정일에게 復讐하자!”

    ▼ 北韓 當局은 ‘南韓의 自作劇’이라며 펄쩍 뛰고 있는데.

    “北韓 當局은 現在 各種 手段을 利用해 ‘南朝鮮이 反共和國 謀略策動을 한다’며 ‘떨쳐 일어나 싸워야 한다’고 宣傳하고 있다. ‘南韓이 自作劇 만들어놓고 우리한테 責任을 씌우는데, 우리는 南朝鮮 傀儡軍을 容恕할 수 없다. 이番에 挑發 일으키면 6·25 때 이루지 못한 復讐를 하고 內部 統一을 이루자’ 이런 式이다. 또한 ‘싸워서 이길 수 있다, 우리(北)의 軍事力이 대단하다’고도 宣傳한다. 第3放送을 통해서도 南朝鮮을 엄청나게 辱하며 ‘이番 機會에 統一을 해야 한다’고 宣傳한다.”

    ▼ 住民들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나. 戰鬪態勢 命令을 내렸다는데 戰爭하자는 이야기 아닌가. 關聯된 群衆大會度 자주 열린다고 들었다.

    “戰鬪態勢 命令이 떨어진 건 맞다. 第3放送을 통해서도 알려졌고, 黨에서 直接 住民들에게 指示하기도 했다. 그러나 戰鬪態勢 指示에 北韓 住民들은 ‘또 그거냐, 귀찮다’는 反應이다. 그런 經驗이 워낙 많다 보니 그런가 보다 한다. 말만 그렇게 했지 實際 訓鍊을 召集한 적도 없고, 具體的인 行動을 한 것도 없다. 貨幣改革 以後 밥 먹기도 힘들고 짜증스러운 狀況이라, 群衆大會 召集令이 떨어져도 핑계를 대고 參與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國境警備隊가 特別 警戒態勢에 들어갔지만 그것도 表面上의 이야기일 뿐이다. 過去 韓美合同訓鍊을 하면 반드시 對應 訓鍊을 했는데, 이젠 그런 訓鍊도 안 한다. 訓鍊할 與件이 안 된다. 部隊를 起動하려면 기름 等이 必要한데 대단히 어렵다. 오히려 ‘이番에 戰爭해서 콱 亡해라’ ‘이番에 김정일이 끝장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住民이 많다. 黨이나 여러 組織에 엮인 住民들은 그저 ‘動員이나 빨리 끝나라’고 바랄 뿐이다.”

    ▼ 北韓 住民들은 北韓이 왜 天安艦 事件을 일으켰다고 생각하나.

    “먹고살기도 바쁜데, 그런 데 神經 쓰는 사람 別로 없다. 하지만 高位層이나 좀 먹고사는 住民들은 北韓 政權이 貨幣改革 失敗로 極에 達한 內部 反撥을 撫摩하고자 (天安艦) 挑發을 일으켰다고 생각한다. 戰爭 雰圍氣를 造成하면서 (住民들은 全혀 그렇게 느끼지 않지만) 團合을 이뤄보자는 속셈인 걸 住民들은 잘 안다. 問題는 이런 手法을 너무 많이 써먹어서 새로 緊張 政局을 造成하려 해도 政權의 意志가 밑에까지 到達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甚至於 ‘長期戰으로 가면 우리가 굶어죽는데 무슨 戰爭이냐’ ‘戰爭 일어나면 김정일에게 復讐하고 食糧倉庫 接受하자’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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